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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4 10:55

오래된 아이들

 

 

 

 

 

 

 

 

야외에 갔다왔다. 겨울날씨 치곤 따뜻하고 쾌청한 날씨.

 

교회의 여러 아동부 교사중 두 명은 나하고 인연이 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사실을 기억 못하는 눈치.

 

그 두 교사의 아이들 나이였을 무렵, 나는 그들을 봤었다.

 

A는 네 살 이었나? 자신의 언니와 뛰놀던 계집아이들을 데리고 놀아주던 이십하고도 몇년은 더 된 기억이 살아난다. 그리고 지금 다시 A의 딸네미를 데리고 놀아준다. 그네를 밀어주고, 미끄럼에 태워주고. 작은 A는 가끔 내게 달려와 내 손에 살포시 입맞춤을 하고 갔다. 나름의 감사의 표시인 듯. 계단에 앉아있는 내 어깨를 톡톡치는 손길에 고개를 돌리니, 작은 A의 입술이 내 입술에 닿는다. '꼬맹아, 니 아빠나 엄마는 별로 안좋아 할 일이란다. 그래도 딸래미 없는 이 아저씨에겐 좋은 기억거리구나. 고맙다.'

 

B는 내가 교회에서 아동부 교사때, 찍은 사진에 내 무릎에 앉아서 찍은 사진이 있다. 시간이 흘러 B를 다시 봤을 때, 나는 알아보지 못했다. 이제 그런 B가 결혼해서 내 흉을 봤다나.....

 

내 아내가 이야기 한다. '이제는 같이 늙어가는 처지라구.'

 

한 곳에서 오래 살다보니 이런 일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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