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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자의 두 글.

어제 경향신문에서 인터넷에 올린
"멍청한 대중은 비판적 사유가 부족하므로..."
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었다.
기사의 맨 마지막 줄엔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

"이쯤 되면 왜곡보도를 일삼고 있는 조중동 기자들 중 한두 명이라도 양심선언 대열에 동참할수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하루 지난, 오늘 중앙일보의 기자가 써 논 글을 봤다.
"중앙일보가 기록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이런 내용이 있다.
"비록 나 자신은 직접 간여하지 못했지만,
지난 한 달여간 조중동의 보도가
다분히 당파적이고 냉소적이었다는 사실을
이제 나는 안다.
대중 역시 그에 당파적이고 냉소적으로 대응했지만."

젊은 기자분이 용기가 필요했을 것 같다.

언론은 대중을 위해 존재한다. 언론을 위해 대중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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