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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4 02:49

전 카톨릭 주교, 루고 대통령, 숨겨논 아들 인정하다.





파라과이 훼르난도 루고 대통령이 숨겨논 자식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올해 57살인 루고 대통령은 비비아나 로살리 카릴로(26)라는 이름의 여성과 그녀가 16살 때인 1999년 때부터 알고 지냈다고 한다. 며칠전, 위 여성이 자신의 두살된 아들의 친자확인 소송을 루고를 상대로 냈었는데 이번에 훼르난도 루고가 이를 인정했다.

루고 대통령의 측근측에서는 루고 대통령의 용기를 높이 산다는 분위기 이지만 반대쪽에서는 카톨릭 주교였던 루고가 31살이나 어린 미성년자와 관계를 가져왔고, 결국에는 자식을 낳았다는 사실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한 성폭행으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톨릭 교회측도 카톨릭계에 대해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오늘 파라과이 뉴스에서는 비교적 짧게 위 뉴스를 다뤘는데, 루고가 카톨릭 신부로서 청렴결백을 내걸고 작년 대선에서 승리했음을 떠올려볼때, 현정부가 바라는데로 조용히 넘어갈 것 같지는 않다.
 
루고 반대파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 요즈음에 터진 이번 사건은 좌파 대통령 루고의 도덕성, 진정성을 일시에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2009/03/31 - [Paraguay 뉴스] - 루고대통령 버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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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6
  1. paco 2009.04.15 19: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점점 정치인 다워 지는군요. 남자가 여자 좋아해서 애낳은게 죄까지 될 것 같지는 않지만 큰일은 큰 일 인것 같군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4.15 22:23 신고 address edit & del

      이번에 밝혀진 일은 정치인 되기 전, 사제였을 때 이야기이기 때문에 문제가 됐습니다. 지금이야 사제직을 그만 뒀으니 여자를 만난다고 문제를 삼진 않겠지만, 사제직에 있으면서 미성년자와 관계를 맺어오는건.....

      현 파라과이 여론은 거의 반반인듯 한데, 대통령 선거때 말이 나왔었다는데, 그때 자신이 밝혔다면 용기라 할 터이지만, 이미 대통령이 되서 누릴건 다 누리고 법적으로도 자유로운 지금에야 어쩔수없이 밝히는건....
      저쪽에서 친자확인 소송을 걸었을땐 많은 증거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10년간 관계를 맺어오며 자식까지 있는데 밝히려고 들면야....

      루고가 대선전에 밝혀졌다면 주교직은 박탈당했을테고, 집권당측에선 미성년자 강간죄 정도로 감옥에 보냈었을 가능성도 있을 터 입니다. 국민들도 주교직을 박탈당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진 않았을테고요.

  2. 늦깍이 2009.04.16 22: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용기라고 하기에는 '떨떠름한' 부분이 많지요.

    정작 이곳에서보다, 한국기사 '꼭지'가 더 요란스러운 걸 보면서
    스캔들에 강한 근성, 마음이 불편했더랬습니다.

    다른 더 큰 이슈를 덮기위해 시기적으로 터트린 사건일 뿐이라는,
    현지인들의 의견도 분분하더군요.

    안타까운 시절입니다.
    조국이나, 몸담고 있는 이곳이나.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4.16 22:49 신고 address edit & del

      다른 큰 사건을 덮기 위해 터트린 것이 이 정도라면, 짐작이 안되는군요.

      주위에서 용기라는 둥, 동정이 간다는 둥 하는 말엔 수긍이 안됩니다. 16살 여자애를 만난게 거의 50. 주교가 아닌 필부래도 불혹을 지난 지천명의 나이에.

      어제 환경부 장관은 루고를 본 받아서 다른 신부들도 숨겨진 자식들을 밝혀야 된다고 하던데.... 카톨릭 망신은 제대로 시키고 있는듯 합니다.^^

  3. tensaiya 2009.05.05 11: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다른 문화권임에도 불구하고 어째 정치판이 개판인것은 파라과이나 한국이나 똑같군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5.05 12:04 신고 address edit & del

      최근엔 돌아가는 정치판의 과정도 왜 이리도 같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촛불 끝나고 강공으로 밀어붙이고 노통 수사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아들 문제로 홍역을 겪더니, 전직 대통령이 돈을 주고 거짓 증언을 시켰다는 폭로가 나오고, 한동안 TV에 안나오던 루고가 나와서 예외없는 법적용 운운하고 있습니다. 정치판은 어디나 다 같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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