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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비열한 연합신문


난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좀 늦게 포탈을 통해 알았다. TV를 볼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것도 아니어서 포탈 다음을 통해 새로운 뉴스를 보고 있었다. 그러다 미디어 다음의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관련 뉴스란을 봤는데....




우측 전면에 실린 연합뉴스의 노전대통령 관련기사 4개. 4개의 기사 모두 검찰 수사, 혐의, 의혹을 다루고 있다. 바로 일년 몇개월전만해도 국가를 통치했던 통치자가 죽은 마당에, 애도는 고사하고 검찰 수사 운운하고 있었다. 그나마 잠시 후부터는 분위기 파악을 했는지 저런 류의 기사는 더 이상 올리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해마다 300억원씩 지원하기로. (이정환닷컴)

철밥통 연합뉴스 종사자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링블로그)

그만을 꾸짖은 연합 기자에게 보낸 답장 (링블로그)


연합뉴스에 대해 읽었던 글들이 떠오르면서 그 폐해가 이렇게 나타나는구나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감사원, 전 정권 지원 신문사 조사 를 했다더니 '전 정권 탄압 신문사 지원'으로 바꿔 읽어도 전혀 무리가 없지 싶다. 아마도 4년 후 쯤엔, 다시, 위 비슷한 기사를 보게 될 듯 싶고, 그 대상이 연합신문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