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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딴엔 재밌는

파라과이에서 한국폰 쓰기.



Nokia 5800에 한국 롬을 깔았더니 완전히 한국폰이 되어버렸다. KT의 SHOW로고로 시작을 하고 인터넷, WAP, MMS 설정도 한국KT로 바뀌어서 새로 설정을 잡아줘야한다. 그래도 한글을 입력할 수 있고, 인터넷이든, 한국에서 쓰는 앱이든 한글 사용이 가능하다는건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스페인어 특수문자를 시험삼아 입력해보았다. 아센또와 에녜를 사용해서 문자메시지를 받아봤는데 별 무리없이 받아진다. 그러나! 한글로 보내는 메시지는 바로 아래에 보이는 것처럼 깨져서 들어온다. 혹시나하고 아이폰을 쓰는 지인에게도 한글로 메시지를 보내봤으나 반응이 없다.

안테나 옆에 선명하게 보이는 Claro PY ^^
밧데리가 오래가기는 하지만 그래도 더 아껴볼 요량으로 3.5G를 껐더니 안테나가 현저하게 준다. 역시 끌라로의 2G망은 별로인 듯. 그래서 다시 듀얼모드로.



5800의 스냅샷에서 쿼티 자판은 잘 찍히지 않아서 네이버 노키아 카페에서 풀 쿼티 이미지를 가져왔다. 문자 입력시에 상당히 편하다. 한글, 로마자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