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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3 06:40

이명박후보, 전 재산 기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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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 중아일보의 인터넷판 조인스닷컴의 헤드라인이다. 제일 위에 이명박후보의 지지율을 다루고 있다. 삼성특검법이 법사위에서 통과 됐다는데 홈페이지 어디에도 삼성의 삼자도 없다. 사실 중앙일보에게 김경준은 글자그대로 희소식이었을 것이다. 삼성에 쏠릴수 있는 온 국민의 관심이 양분됐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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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의 인터넷 헤드라인이다. 맨위에 삼성을 다루었다. 요즘 한나라당 기관지 아니냐는 비양냥을 듣고 있는 동아일보다. 동아일보는 삼성을 맨 위에 다루느냐 이명박관련기사를 맨 위에 다루느냐를 놓고 결국은 삼성을 맨 위에 다루었다. (밑에 이명박 관련기사를 다루긴 했다.) 사실 이명박후보야 조용히 갈 수만 있다면 지지율 40%로 무난한 대통령 당선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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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는 좀 특이하다. 삼성특검과 이명박후보 관련 갖은 의혹, 이 두가지 빅 뉴스를 놔두고 정몽구회장의 억지 1조기부를 조선닷컴의 맨 위에 올려놨다.  이걸 보고 역시 '조선'이라 이명박관련 의혹을 덮어두려고 하는구나 하면 그것도 아니다. 중앙에 보면 이명박후보에게 매우 공격적인 타이틀이 달려있다. '이장춘 이명박에게 BBK명함 받았다 주장' '한나라, 이명박 출입국기록 공개 사실상 거부' '에리카 김 이명박 측에서 동생 문제 딜하자고 했다' 타이틀 상으론 이명박후보에게 불리한 헤드라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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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만평이다. '9년간 30억 기부한 가수 김장훈' 그리고 군중들은 ' 근데 왜 저런 사람은 대통령 선거 안나오나?' 라고 묻고 있다..


이제 조선일보의 칼럼을 보자. 강천석 칼럼은 '이명박씨가 지지자들에 갚아야 할 빚'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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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명박 후보의 재산 형성 과정에 의혹이 있으니 그 재산을 사회에 기부(환원)하라. '버리면 얻으리라'가 강천석 칼럼의 결론이다.

조선일보는 BBK 김경준이라는 큰 것 한방을 맞았으니 이제 이명박후보 측에서도 전 재산 사회환원이란 큰 것 한방을 터트리라는 주문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환원만 하면 메인타이틀, 만평에서도 띄워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한편으로 관련기사에서는 이명박후보 측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나는 조선일보의 이런 생각에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이명박후보 측이 지지자들과 국민에게 진 빚이 물질적인 빚이 아니라 도덕적이고 도의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버리면 얻으리라'는 거창한 말보다는 '가야할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라는 싯귀가 더 어울리지 않나 싶다.(개인적인 생각으론 이명박씨가 물러나면 한나라당의 집권가능성은 더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蛇足. 만일 이명박후보가 전재산 기부를 결정한다면 계속 신문에선 기부에 대한 내용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연말을 앞두고 많은 기부와 선행이 이루어 질것이고 조중동이 나서서 이를 다룰 것이다. 기업인 출신 이명박후보나 지금 삼성의 처지를 생각하면, 이러한 기부엔 여지껏 인색했던 기업인들의 기부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이은 이명박 후보의 기부. 그렇게 해서 이명박후보는 이전에 선행을 행했던 사람들의 이미지를 차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사전 정지작업이 없는 상태에서는 국민들이 대선을 앞둔 정치적 쇼나 어쩔수 없는 선택 정도로 받아드릴 가능성이 높기때문이다.



Trackback 2 Comment 2
  1. Favicon of http://tjryu.tistory.com BlogIcon 목운 2007.11.23 09: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기획에 매우 공감합니다.

  2.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7.11.23 10: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위에 빼먹은 것이 있는데 그것은 만일 이명박씨가 재산기부를 결정한다면 앞으로 계속 신문에선 기부에 대한 내용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말을 앞두고 많은 기부와 선행이 이루어지겠지요. 그러면 조중동이 나서서 이에 대해 다루다가 마지막에 이명박씨의 기부. 그렇게해서 이전에 선행을 행했던 사람들의 이미지를 차용할 수 있게요. 그런 사전 정지작업이 없는 상태에서는 국민들이 대선을 앞둔 쇼나 어쩔수 없는 선택 정도로 받아드릴 가능성이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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