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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9 12:52

2011년 5월 14일 파라과이 독립 200주년 기념식장에서



파라과이는 1811년 5월 14일과 15일 사이에 독립되었다. 15일 자정에 독립을 선언했다고 알고 있다.

어찌됐든 100년 주기로 오는 기념식이 될 200주년 기념식은 파라과이 정부가 정말 오랬동안 준비해 왔다. 아이들의 학교에서도 연초에 올해는 독립 200주년 기념식이 있어서 학사일정이 어쩌고 하는 안내가 올 정도였으니.

14일 저녁 무렵 음식장터가 열린다는 Plaza de la Independencia로 갔다. 광고 밑에 까빌도(구 식민지 총독부) 앞이라고 되어있는 걸 잊고, 과라니 호텔 앞이려니 하고 갔는데 그 곳이 아니었다. 그래서 길에 깔린 경찰들에게 Plaza de Independencia를 물었는데 두명이나 모르더라는 사실. 하여간 어렵게 찾아간 음식장터에는 한국사람은 행사관계자들만 있었다. 실망. 평소에 한인회나 대사관에서 하는 일에 불평, 불만만 하고 정작 협조는 안한다는 말을 어느 분이 한다. 그렇지만 저렇게 아리송한 주소만 던져놓을게 아니라 약도를 그려 놓았으면 어쨌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음식장터는 한국과 멕시코관만 호응이 있었고, 브라질과 일본은 아예 불참. 나머지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의 음식은 파라과이의 그 것과 별 차이가 없거나, 맛이 없어 보였다. 멕시코관은 제대로된 주방장 차림의 요리사가 바쁘게 요리를 하고 있었고 한국관은 부인회 소속 아주머니 열댓분이 옷을 맞춰 입고 나와서 보기도 좋았고 인원과 규모에서도 제일 컸다.


밑에 동영상은 까빌도 앞에서 벌어진 KOICA 단원들의 풍물놀이. 음식장터와 풍물놀이.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서 같은 한인으로 기분이 좋았고 한인 교민들의(한시간동안 관계자 이외의 한인을 한명도 보지 못했다.) 저조한 참여가 아쉬웠다.

 


그 옛날 식민지 총독부 앞에서 왕과 왕후의 복장을 한 한국인들의 동영상을 찍는다는게 기분이 묘했다. 신나는 풍물놀이패의 소리와 Otro, Otro(앵콜, 앵콜)을 외치는 현지인들의 함성을 뒤로 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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