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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guay 이민생활

파라과이 공원에서의 휴일중에 여러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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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다니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 주가 부활 주간입니다. 파라과이는 국교가 카톨릭인 만큼 부활절이 연휴입니다.(국교가 카톨릭인 모든 라틴국이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목요일, 금요일이 휴일이었습니다.(3월 20,21일) 주말과 연결된 휴일인 만큼 4일간의 긴 연휴지요. 파라과이가 휴일이라고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다시 연 삼년째 같은 날, 같은 곳으로 가족과 가기로 했습니다. 이곳 수도인 Asuncion에 있는 Jardin Botanico라는 곳입니다. 이름이 나타내는 대로 많은 식물이 있고(초원에 가깝습니다.), 동물원, 박물관이 내부에 있으며 아순시온 골프클럽이 옆에 붙어 있습니다. 면적이 250헥타로 여의도 공원의 11배가 되는 아주 드넓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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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푸른 초원위에 자리를 깔고 누워서 하늘을 보고 있으면 모든 근심이 사라지고 마음이 참 편해지더군요. 호연지기라는 말이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그 순간이 그리 좋다고 느끼면서도 자연이 흔한 파라과이에서 그렇게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은 거의 없더군요. 처음으로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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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파라과이의 하늘은 참 아름답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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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아서 비행기도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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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놀러온 사람들 중엔 아예 그물침대를 가져왔더군요. 저렇게 나무와 나무사이에 걸어놓고는 오수를 즐깁니다. 친구나 가족들이 옆에서  장난스럽게 밀어주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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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내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입니다. 풀과 나무들과는 그리 친하지 않아서 박물관 내부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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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입구에는 누군가가 그린 인디오들의 초상화가 걸려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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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에서 볼 수 있는 여러 동물들을 박재해서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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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괴상하게 생겼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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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척추뼈입니다. 역시!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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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오들이 전쟁과 사냥에 쓰던 창과 화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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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도 쓰이고 있는 그물침대의 원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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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오들의 옷과 장식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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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내에서 제일 인상 깊은 것.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된 약 655년 된 인디오 여자 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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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옆에 있는 벤치. 잘려진 거대한 나무 일부가 벤치 뒤에 떡하고 버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