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회

목사들이 욕을 먹는 이유 최근에 개신교의 목사들이 욕을 먹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전 포스팅에서 처럼 파라과이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한국 국내에서도 이런 현상은 동일하다. 최근에 신문에 났었던 '한국 개신교회를 신뢰한다는 답변은 성인 10명 중 2명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만 봐도 개신교가 불교나 카톨릭에 비해 얼마나 한국 사회에서 불신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요즈음에는 성직자라는 호칭보다는 직업으로서 목사라고 불리는데, 사실 대화중에 '목사가 어쩌고'하는 소리에는 존경심보다는 비앙냥이나 그럼 그렇지 정도의 체념이랄까 하는 것이 느껴진다. 이런 현상이 생기게 된 것은 목사라는 봉사직을 택한 사람들이 봉사가 아닌 밥벌이로서의 직업을 택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그러다보니 목사라는 사람들이 세상의 죄를 짓고 신문지상에 자주.. 더보기
파라과이 한인 교회의 위기와 기회 최근에 파라과이 한인교회들에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실 그 모든 분쟁의 원인은 교회 권력과 재산에 관련된 일인데, 내가 몇년전부터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일들이 터지고 있는 중 일 뿐이다. 몇년 전에 아는 친구에게(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교회 재정에도 관여하는) '파라과이가 불경기라서 많은 사람들이 타국으로 재이민을 가다보면 교회 신도가 없어져서 문을 닫는 교회도 있을 법한데 그 경우 교회 재산은 누구 것이 되는가'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다. 마땅한 대답을 듣지는 못했는데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각종 교회 분쟁은 결국은 이민 사회의 초기 한인 교회를 개척한 목사들이 물러나고 그 후임들이 기존의 카리스마나 인맥(교인들과의 관계) 혹은 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한 탓과 교민 숫자의 감소에 따른 교회 위기와 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