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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깅'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09.03.16 블로깅을 하면 책이 생긴다. (12)
  2. 2009.03.09 블로그,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만남.(ii) (2)
  3. 2009.03.09 파라과이에서 RSS쓰며 블로깅하기. (4)
  4. 2008.09.08 레진사태와 무관했던 것 같던 나. (2)
  5. 2008.04.30 블로그,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만남. (3)
  6. 2008.04.25 블로깅이 유용했던 하루 (3)
  7. 2008.04.11 블로거뉴스 모니터링 최종 보고 (장단점) (2)
  8. 2008.03.31 다음 블로거뉴스 모니터링 (10)
  9. 2008.03.27 나의 미팅기억과 블로거뉴스 (16)
  10. 2008.03.27 200803261210 블로거뉴스 베스트 001 (4)
  11. 2008.03.26 블로거뉴스에 목매는 블로깅 (14)
  12. 2008.03.25 2MB를 닮은 블로거
  13. 2008.03.21 검색사이트에서 제일 우선시하는 기준?
  14. 2008.02.09 블로그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 (6)
2009.03.16 09:32

블로깅을 하면 책이 생긴다.

이전에 블로깅을 하다 파라과이에 사는 블로거(늦깍이님)를 만난 일을 포스팅했었다.
그 후 서로의 블로그에다 댓글을 달고 하다가
'세뇨라(아내) 핸드폰번호, 게시판에 남겨주시겠어요?
좋은 소식 전하려구요.^^ '
라고 써 있는 것이 아닌가?

나도 아니고 아내에게 좋은 소식이라....
늦깍이님은 내가 미인 앞에선 한마리 순한 양이란 사실을 모르시곤 내 아내의
전화번호를 달라고 하신 것 같은데 아내와는 서로 얼굴만 보고 변변한 대화도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좋은 소식이라는건 영 감이 잡히지 않았다.

인사 한번한 상대에게서 밥먹자고 한다고 좋아할 사람도 아니고 잘 모르는 사람과
통화를 반길 사람도 아닌 것(나와 달리 낯을 좀 가린다.)을 잘 알기에....
여하튼 핸드폰 번호를 남겨놓고 이튿날 아내가 늦깍이님의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 모르는 사람과는 잘 말도 안하는 아내가 웃으면서 통화를 하며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신기해서 전화를 끊자마자 물었더니
'아이들이 참 이쁘다며, 마침 집에 아이들이 읽을만한 책들이 있는데 와서 가져가지 않겠느냐'는
전화였다는 것이다.

이민생활을 해 본 사람은(특히 제 삼세계) 알겠지만, 이민을 나와서 우리 말로된 책을 구하는
일이란 참 어렵다.
더군다나 어린 아이들의 책은 난감한 것이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에는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면
읽한만한 것은 인터넷에서 구해서 읽을 수도 있지만 그보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는 그렇지 못하다는
사실이다.

읽을만한 책이 집에 있는 것이 어려서부터 독서습관을 길러준다는 면에서도 좋고
도서관같은 곳에서 책을 빌려읽는 것과 직접 책을 소장한다는 느낌은 또 다르다.


그렇게 늦깍이님의 집을 찾아가서 받아온 책들.
세어보니 모두 123권이다. 양장본으로 된 4세트의 아동용 도서와 6권의 책.

이 쫀쫀한 BoBo가 무게를 대충 달아보니 얼추 50Kg. 이민가방 한가방이다. 한국에서 받아볼래도
만만치 않은 중량.

부모가 되니 자신보다 자식에게 잘하는 사람에게 더 고맙다는 말을 실감한다.

'이것봐. 블로깅을 하니까 이렇게 책도 생기잖아. 이젠 늦게까지 블로깅한다고 구박하지마!'
아내에게 목에 힘주고 한소리했다. 늦깍이님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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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12
  1. Favicon of http://blogislife.tistory.com BlogIcon 필넷 2009.03.16 08: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로또보다 더 기쁜일을 경험하셨군요. ^^*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3.16 09:34 신고 address edit & del

      예, 뜻하지 않게 받는 것, 깜짝선물의 기쁨에다 아이들도 좋아하니 기쁨 두뱁니다.

  2. Favicon of http://sophiako.tistory.com BlogIcon 초하(初夏) 2009.03.16 09: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블로깅을 통한 진정한 책나눔을 실천하신 늦깎이님의 마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보보님도, 아내도 멋지세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3.16 09:28 신고 address edit & del

      선물 받고선 칭찬도 받다니...
      미술과 문화에 관심많으신 초하님과 늦깍이님이 비슷한 면이 있네요.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대개 사람이 좋은것 같습니다.^^

  3. Favicon of http://bookeys.tistory.com BlogIcon bookeys 2009.03.16 10:0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와우 대박입니다. ^^
    사실 늦깍이님만한 사람도 블로깅하면서 보기 힘들죠.
    진정한 블로거의 본이 아닌가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3.16 10:25 신고 address edit & del

      늦깍이님이 팬까지 있으신줄 몰랐네요.
      괜찮은 사람을 넷에서든 밖에서든 만날 수 있다는건 즐거운 일입니다.
      저도 늦깍이님에 대해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4.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09.03.16 11: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부모가 되니 자신보다 자식에게 잘하는 사람에게 더 고맙다는 말을 실감한다.
    ==> 이문구에 완전동감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3.16 11:29 신고 address edit & del

      동감해주신다니 2세가 있으신 겝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꾸준히 배우나 봅니다.
      님도 행복한 하루되시길...

  5. 늦깍이 2009.03.16 14:0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런 감격스런 포스팅, 귀한 선물입니다.
    여러분의 댓글에도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

    맨아래 한국학교 도서코드가 붙은 것이 있는 듯 싶은데,
    '반납하지 않은 책'이 함께 묻어 간 모양이네요.ㅋ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3.16 21:57 신고 address edit & del

      포스팅의 주인공이 오셨네요.
      내용이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역시 좋은 일엔 축하해주고 같이 기뻐해주는 사람이 많습니다.
      혹시 한국학교책이 있다면 제가 반납하겠습니다.^^

  6. Favicon of http://j4blog.tistory.com BlogIcon 재준씨 2009.03.17 06: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 축하드립니다. 저도 가끔 블로깅을 통해서 뭔가(그것이 물질적이건 정신적이건)를 얻는다는 것을 진심으로 고맙게 여깁니다.
    BoBo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3.17 11:06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물심양면으로 얻는 것이 있을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일이 있겠습니까?
      블로깅을 하면서 사람과의 인연도 얻어가는 것.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2009.03.09 07:36

블로그,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만남.(ii)


블로깅을 하다보면, 되도록이면 off line을 유지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on line으로 모드를 변경하게 될 때가 있다. 이 타국에서 상대방이 걸어서 이삼분 거리에 산다거나, 정면으로 마주치거나 할 때, 바로 오늘 그런 일을 당했다.(?)

언젠가 이런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날 행사장에선 또 한 사람의 파라과이 블로거를 본 것 같다. 이것이 확실치 않은 것이 많은 포스팅 중에 있던 한장의 사진을 몇달전에 언뜻 봤던 것이기 때문인데, 복장이 자신이 올린 블로그 배경 그림과 상당히 비슷하고, 그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느낌이 그 블로그의 글에서 느껴지는 다정함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내 장난꾸러기 아들을 보고 말을 걸고 이뻐하는 그의 모습이, 본인의 블로그 곳곳에 묻어있던 사람에 대한 애정과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듯 했다. 그래서 집에 돌아와서 이전에 봤던 사진을 찾기위해 다시 그 블로그를 헤메었지만 찾지 못했다. 하지만 다시 또 기회는 있을 것이다.


그 뒤로 그 블로거의 블로그에 댓글을 달 일이 있었다.(그때까진 해당 블로그엔 댓글을 달지 않았었는데 그것은 로그인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 놈에 게으름.....)

내가 달았던 글.


그에 달린 댓글.


오늘 우연히 뵙게 됐는데(좀 나이 차이가 난다.), 블로그 하시죠? 했더니 바로 알아봐 주시는 센스. 정말로 손가락으로 V자만 그렸다면 웬 미친놈(?)하지 않았을까? 나와 같이 그 블로거를 본 와이프의 논평.

'상당히 젊고 미인이시네. 자매가 다 미인이야. 사람도 좋아보이고. 아이들이 어렸을땐 개구장이였는데 참 괜찮아.'

이 한줄 논평에서 알 수 있는 점.

1. 역시 인물평은 빠질 수 없다.(사람의 눈은 거의 같다.)
2. 파라과이 사회는 역시 좁다.(그 블로거의 언니와 아이들을 와이프는 알고 있었다.T_T)

 머, 이미 나야 그 블로거에 대해 알고 있었으니 이제 피장파장이 됐다고나 할까?

그런데, 오늘 또 다른 블로거도 봤다. 실은 이미 지난번에 한번 보긴 했는데, 무작정 아는 척 하기가 좀 그렇다.

앞으로 기회가 있을 듯.

 

그런데 여기서 질문.

왜 아기도 없고, 코흘리개 애도 없는 분들이 자모실에 계신지 참 궁굼. 이건 두분 모두에게 해당되는 질문입니다.(답변은 못 듣겠지만.)



블로그,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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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늦깍이 2009.03.13 04: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하하, 저도 이 만남을 어떻게 블로그에 풀어놓을까 맘에 두고 있었는데,
    선수를 두셨군요.^^
    반가움에 와락 안을뻔했다지 뭡니까요.^^
    세뇨라되시는 선생님의 얼굴은 익숙한데, 한번도 인사드릴 기회가 없었네요.
    곱게 봐주셔서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3.13 04:59 신고 address edit & del

      저야 미인이 안아주시면.... (퍽.)
      반갑게 봐 주셨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자주 블로그로 뵙겠습니다.

2009.03.09 04:52

파라과이에서 RSS쓰며 블로깅하기.

내가 구독하고 있는 파라과이의 블로그들.


나는 가끔씩 파라과이에 있는 블로그들을 검색을 해서 내 hanrss에 등록을 시켜놓곤 한다. 파라과이 사회가 좁고 블로깅을 하는 사람이 적은 탓에 그 블로그가 내 맘에 들던지, 들지 않던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rss에 등록을 시켜놓는다.

그런 과정에서 조금은 안타까운 점이 내가 hanrss에 등록시켜놓은 블로그의 구독회원이 1명이라고 되어 있을때, 바로 그 1명이 나라는 사실이 안타깝다. hanrss는 등록하는 순간 자신의 블로그도 등록이 되서 구독회원 1명으로 표시되니, 내가 구독을 함에도 한명이라면 상대는 아직 hanrss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말.

이렇게 각자의 블로그의 구독회원 수가 표시된다. 저들 중엔 파라과이를 이미 떠난 사람, 떠날 사람, 애초에 파라과이에 살지 않던 이들도 있다.


rss가 hanrss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제일 많이 쓰이는 것으로 보이기에 hanrss를 기준으로 적는 것이다. 

rss란 웹상에서 새로운 글이 올라오면 알려주는 서비스.(정확한 정의는 나도 모른다.^^) rss를 이용해서 블로그 이외의 사이트의 새글도 체크하는 사람도 본적이 있는 듯.

가끔씩 rss의 기능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되면 댓글 달기도 조금은 망설여진다. '아니 저 BoBo는 어떻게 내가 글 쓴줄 알고 바로 답글을 달지? 혹시 스토커?' 그런 생각을 할까봐.
하지만 rss에 등록해 놓은 블로그는 새글이 올라오면 빠르면 오분, 십분. 늦으면 세네시간(제발 hanrss에서 이부분 좀 어떻게 해 줬으면 좋겠다.) 뒤면 새글이 표시된다. 언젠가는 새글 표시가 되어있길래 그 블로그에 들어가서 글을 읽었더니, 읽는 사이 계속 새글이 올라왔다. 워낙 인터넷이 느린 파라과이라 다량의 사진과 함께 블로그에 글을 쓰다보니 세네시간 동안 컴퓨터 앞에 있을 것이 내 눈에 훤히 떠올랐다.

내가 등록한 블로그 숫자는 81개. 200개 정도가 목표. 새글이 올라오면 옆에 파란색으로 새글의 갯수가 표시된다.



파라과이에서 블로그 하시는 분들이 rss를 사용해서 좀 더 편하고 재밌는 블로깅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rss의 장점은 1. 다른 이의 새글을 찾아가지 않고 바로 볼 수 있다.(알려준다)  2. 파라과이처럼 느린 인터넷 환경에서 글이 빠르게 뜬다.(주로 텍스트 위주로 글이 올라오기 때문. 스킨은 제외)  3. 본인이 관심있는, 사람, 분야의 글을 폭넓게, 편하게 접할 수 있다.(네이버 블로그는 제외. 전체공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무료한 파라과이에서 나와 관심분야가 같거나, 같은 땅에서 산다거나, 개인적으로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의 블로그를 돌아보는 재미는 쏠쏠하다. 나는 가게를 보면서 항상 인터넷에 접속해있고 항상 hanrss(접속해 놓으면 혼자서 새글을 표시해준다.)에 접속해 놓고 블로그들의 글을 본다. 어서 200개 정도의 블로그를 채워서 한시도 심심하지 않은 순간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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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2009.03.09 05: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BoBo님. 하하하, 제가 구독자 수가 젤 많네요?! 저두 rss를 사용하기는 하는데, 아직도 사용방법을 잘 모르겠네요. T^T;; 아무튼 BoBo님 블로그 페이지에 제 블로그 페이지가 광고가 되는 거 같아서 기분 좋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고 계시지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3.09 06:08 신고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사실 Juan님의 블로그는 엄밀히 말해 파라과이는 아니지요.^^
      그런데, 포스에 계시면서 파라과이 왔다갔다 하시는 분들을 아순시온에서는 내부인으로 보더군요. 절대 브라질 교포로 안쳐주는 분위기.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올리신 달과 별 사진. 실은 이곳 아순시온 하늘에서도 보고 '와! 한장의 그림이네. 사진기 있으면 찍을텐데.'했었습니다.
      역시 포스의 달과 별이나 아순시온의 달과 별은 같은 모양입니다.

  2. 늦깍이 2009.03.13 04:0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Rss, 해야지 하면서 안되더라구요.^^
    생각난김에 구독신청했습니다.^^V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3.13 04:49 신고 address edit & del

      덕분에 구독인원이 한명 늘었습니다.
      감사!

2008.09.08 12:24

레진사태와 무관했던 것 같던 나.


얼마 전에 레진 관련해서 포스팅을 했었고 '나는 사실 이번 일에 그다지 관심은 없다. 나도 한때 다음의 블로거뉴스를 까댈 때는(?) 혹시라도 티스토리에서 쫓겨날까 내 포스팅들을 백업해놨으니까..... 어차피 힘센 놈들 마음 아닌가?' 이라고 썼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관련이 있었다. 그리고 관심도 있어야 했다. 레진 관련 포스팅을 하고 그 다음날 내 옛날 블로그에 들어가 봤다. (티스토리를 사용하기 전에는 이글루스에 잠시 블로그를 열었었다.)

나를 반겨주는 첫 화면.


나는 주소를 잘 못 쳤는줄 알았다. 그러나 몇번을 반복해서 들어가 봐도 보이는 화면은 '블로그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티스토리로 이사오면서 폐가로 방치해 두었고 대문 화면은 티스토리로 링크를 적어 놨었기에 이글루스 측에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속으론 언젠가는 정리 되겠지. 서버가 무한정도 아니고.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도 이런 식은 아니다.

내가 RSS에 등록해 뒀던 이글루스의 다른 파라과이 블로그도 들어가 봤다. 역시 존재치 않는다는 안내.
내 블로그가 폐쇄된 이유라고 짐작되는 것은 두 가지. 하나는 외국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루어지지 않은 실명전환(국내에선 핸드폰으로 간단히 이루어지는 실명전환과는 달리 신분증을 보내고 일주일 걸린단다.), 다른 하나는 오랫동안 사용치 않았던 블로그.

두 가지 중 어떤게 되었든 안내 메일 하나 없이, 이전의 포스팅을 백업 할 여유도 주지 않고 삭제해버리는 행위는 개념이 없다고 밖에는 할 수 없다. 이러한 행태가 그냥 묻힌다면 앞으로도  블로그 제공업체에서는 이렇게 말 할 것이다. '당사의 규정 199조 99항에 의해서 귀하의 블로그를 삭제했습니다.'라고. 아무리 힘센 놈 맘이라지만 해도 너무한다.

이런 식은 아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내가 다음과 레진 관련해서 문제가 있었다고 본 부분은 (이전 글을 다시 인용하면) '실제 티스토리 측에서 메일을 보냈었는지, 레진과 다음 사이에 정확히 어떤 식으로 일이 진행됐었는지 밝힐 수 있는 곳은 다음 뿐이다.' 이렇다.

즉, 약관을 위반했을 경우, 최소한 안내 메일 이든가 경고 메일 한장이라도 보내 주고서 일을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내 이글루스의 블로그 관리자 모드에 내가 마지막으로 들어갔던 것이 두 달이 채 안된 것으로 아는데 이런 식으로 블로그를 지우는 것은 아니다. 설령 불법적인 무허가 건물을 헐지라도 최소한 최고장이라도 보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일반 포털의 메일함에 경우도 접속후 3개월 내지 6개월 후에 메일함 정지, 그리고 또 다시 3개월에서 6개월 후, 개정 삭제로 아는데 개인적인 메일도 그러할 진데, 블로그처럼 개인과 다수가 만날 수 있는 장소를 그렇게 쉽게, 안내 한마디 없이 없애버리다니.
 
한마디 더 한다면 진정 블로그가 미디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나처럼 별 생각없이 있다 당한뒤에 뛰기전에) 이런 일에 분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기업 약관의 백몇십조 몇항이든, 999조 99항에 의해서든, 내 블로그가 소리 소문없이 다음날 사라질 수 있으면서 스스로를 미디어라 한다면 그게 어찌 미디어 일 수 있겠나!



오늘 적고 내일 시나브로 사라질 글로 미디어가 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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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4blog.tistory.com BlogIcon j4blog 2008.09.08 15: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사용자를 완전 '봉'으로 아는 곳이 많군요. 이글루스 너 마저...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9.08 23:17 신고 address edit & del

      사실 블로거 레진이 먼저 쫓겨났던 곳도 이글루스였지요. 그래도 그때는 메일이라도 받았다는데 제게는 그렇지 않았다는게 좀 황당합니다.

2008.04.30 07:41

블로그,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만남.

이번 일요일, 한인회에서 개최한 행사에 가려고 파라과이 한국학교의 계단을 오르다가 파라과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코이카 단원들을 봤다. 나는 개인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코이카 단원은 없다. 그럼에도 그들을 알아 본 것은 그 단원 중 한명이 파라과이에서 비교적 활발히 블로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에 자신의 사진이나 근황을 자세히 올리는 경우는 드문 일인데, 그는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고 있다. 누군가는 '블로그는 자기를 온전히 드러내는 공간이다. 오프라인에서 제정신으로 사는 사람들은 그런 것을 몹시 위험한 일로 간주한다.' 라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나 역시 이에 동의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 내 친구와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나는 이런 말로 그 코이카 단원의 블로그를 변호했다. '부모와 친구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있으니 자신의 안부를 알리려는 목적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또한 제 정신을 가지고 위험한 일을 즐기는 사람은 또 그 위험만큼 만족을 얻을 수도 있다.

최근에 나는 블로깅에 열심이면서 남에 블로그에도 자주 찾아 들어가고 있다. 그것이 한국에서 유명한 블로그이기도 하고, 혹은 호주나 일본에서 유명한 블로그이기도 하다. 또한 그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으로 열심을 가지고 보고 찾고 있는 것도 파라과이에 있는 블로그들이다. 열심히 검색을 해서 10개 정도의 블로그를 RSS에 등록해 놨다. (파라과이에서 블로깅을 하는 이가 많지 않다는 사실은 참 아쉽다.)

블로그를 통해 그 블로그의 주인을 알아 간다는 것은 소설을 통해 소설 속 인물의 묘사나 변화과정을 보는 것보다 더 재미있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블로깅을 하면서 자신의 모습을 온전히 드러내는 경우는 드물다. 더군다나 본인 스스로 본인의 성격이나 평을 객관적으로 내놓을 수는 없는 법이다. 하지만 한 블로그에 있는 글들이 쌓여가다 보면 블로그 주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블로거 개인에 관한 정보도 쌓여간다. 이런 글들을 읽으면서 나는 숨은 그림찾기 속에서 내 속에 있는 스토커로서의 호기심을 만족시키곤 한다.

나는 포스팅을 보고 마음에 들 경우 그 블로그의 맨 처음 글부터 차근 차근 읽어본다.(너무 많은 포스팅이 있는 블로그를 빼곤 되도록 그렇게 한다.)  그렇게 읽어가다 보면 블로그 주인의 나이, 직업, 성격, 관심, 성별, 결혼여부, 사는 곳 등등이 나타나고 마지막 호기심은 그의 외모이다. 사실 극소수의 블로그만이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기 때문인데, 덕분에 많은 상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 사람은 글이 편하고, 성격도 유해보이니 좀 통통하겠지라던가, 이 사람은 샤프하게 느껴지니 말랐을거라는 식의 나름대로의 상상이 발동하는 것이다. 그러다 우연히 올라온 당사자의 사진을 보게되면 역시. 라던가 호! 혹은 아니, 이럴수가? 라는 식의 반응을 속에서 일으키곤 한다.

그날 행사장에선 또 한 사람의 파라과이 블로거를 본 것 같다. 이것이 확실치 않은 것이 많은 포스팅 중에 있던 한장의 사진을 몇달전에 언뜻 봤던 것이기 때문인데, 복장이 자신이 올린 블로그 배경 그림과 상당히 비슷하고, 그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느낌이 그 블로그의 글에서 느껴지는 다정함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내 장난꾸러기 아들을 보고 말을 걸고 이뻐하는 그의 모습이, 본인의 블로그 곳곳에 묻어있던 사람에 대한 애정과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듯 했다. 그래서 집에 돌아와서 이전에 봤던 사진을 찾기위해 다시 그 블로그를 헤메었지만 찾지 못했다. 하지만 다시 또 기회는 있을 것이다.

위에 말했던 코이카 단원도 블로그의 올라 있는 글들이 온전히 블로거 본인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었던 느낌이다. 표정, 목소리, 동료들과 어울려 있는 모습이 바로 블로그에 있는 그대로였다. 블로그로만 알던 사람을 직접 본 마음에, 일면식도 없는 주제에, 가서 말을 걸려했다. 그러다가 다른 그의 동료가 그에게 말을 걸기에 그냥 내 갈길을 갔지만, 다음에 다시 볼 일이 있다면 말을 걸어볼 생각이다. '블로그 하시죠. 반갑습니다. 블로그, 잘 보고 있어요.'라고 말이다. 댓글이 아니라 살아있는 말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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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4blog.tistory.com BlogIcon 재준씨 2008.04.30 14: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언제 한번 뵙고 싶네요. ^^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4.30 23:02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꼭 그러고 싶습니다. 얼른 돈 벌어서 호주로 함 놀러가야 할텐데 말이죠.

  2. 2008.05.07 04:43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08.04.25 10:00

블로깅이 유용했던 하루

오전에 직장에 있는 마누라와 통화를 했다. 전화를 받는 목소리가 심상치 않길래 '왜 그래? 무슨일 있어?'하고 물었다. 그랬더니 단체사진 찍어 논 사진을 얼떨결에 컴의 휴지통에 버리고 비워버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럼 디카에는 남아 있겠네 했더니 자기는 평소에 복사 대신 잘라내기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컴과 디카를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는 것.

꼭 필요한 행사용 사진이라 마누라 직장에선 포토샵으로 합성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 걸리는 시간도 시간이고, 합성한 사진이 잘 나올리도 만무했다.

그런데 며칠 전, 메타블로그를 돌아다니다 보았던 디카에서 지워버린 사진 복구하기란 포스팅을 본 기억이 있어서 호기스럽게 마누라에게 '디카 가져와, 내가 해결해 줄께'하고 말했다. 내가 읽었던 포스팅은 하드 디스크에서 지운 데이터를 살리는 프로그램으로 디카나 핸드폰의 플래시 메모리의 자료도 살릴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해 본적이 없는 일이라 디카로 안되면, 마누라 직장의 컴퓨터에서 데이터 복구 프로그램을 돌려봐야 하는데, 오랜 시간 남에 직장에 가서 컴퓨터 만지는 일도 그렇고,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컴이다보니 자료 복구가 될 지가 살짝 걱정이 됐다.(일반 컴에서 이런 류의 프로그램을 돌리면 만 12시간이 넘게 걸리 때도 있다.)

얼굴이 사색이 되서 온 마누라. 가져온 디카를 낚꿔 채서 컴에 연결하고 프로그램을 돌려봤다. 다행히 다 살아있는 사진들. 컴퓨터 하드에 비해서 프로그램도 훨씬 빨리 돌아간다.

마누라가 '내가 남편 하난 잘 뒀지' 그러길래 '그러니까 내가 블로깅한다구 머라구 하지 좀 마!' 라고 해줬다. 평소에 블로깅하느라 새벽 한두시에 잠자리에 들 때가 다반사다보니 구박을 많이 받아 오던 터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사용한 프로그램. 이런 류의 프로그램에는 파이널 데이터, 라이브 데이터 등이 있다.

데이터 복구 프로그램으로는 지워진 하드디스크의 자료 뿐만 아니라 플래시 메모리를 쓰는 디카, 핸드폰, PMP의 자료들도 살릴 수 있다. 라는 것이 오늘의 교훈이랄까? 단, 지운 뒤에 바로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복구해야지 계속 쓴 뒤에는 위에 자료가 덮어 씌워져서 복구 가능성이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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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ihao.tistory.com BlogIcon 멋진그대 2008.04.25 15:1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마누라가 '내가 남편 하난 잘 뒀지' 그러길래 '그러니까 내가 블로깅한다구 머라구 하지 좀 마!' 라고 해줬다.
    ...>>> 오토로 웃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ㅎㅎ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4.25 13:41 신고 address edit & del

      제가 좀 엄처시하에 살다보니 이 기회다 한 거죠. 그래도 그런 치하(?)라도 들을 수 있었으니 그게 어딥니까?
      블로깅이 나름대로 생활에도 도움이 된다는 경험을 했습니다.

    • Favicon of http://nihao.tistory.com BlogIcon 멋진그대 2008.04.25 15:14 신고 address edit & del

      재밌게 사시는 같습니다..^^

2008.04.11 12:49

블로거뉴스 모니터링 최종 보고 (장단점)


블로거뉴스의 긍정적인 점


1. 정말 대단한 메타블로그
일단은 메타블로그가 블로거의 글을 소개하는데 주 기능이 있다고 말한다면 블로거뉴스만큼 큰 역할을 하는 메타블로그는 없다는 것에 이견이 없을 것 같다. 모니터링 기간중 내가 보기에 사람들에게 제일 관심이 많았던 글은 '차마 쳐다볼 수 없는 여고생의 일탈' 이 아니었나 싶다. 네이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검색을 통해서 내 블로그까지 왔다갔다. (제목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끈 듯 하다.)
최근에(4월 10일) 베스트 창을 30개에서 36개로 늘린 것도 블로거들을 소개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듯 하다.(미디어 다음의 각 섹션별로 블로그들을 소개하는 것도 그렇다.)


2. 최근에 보이는 변화를 위한 노력

 

블로거뉴스는 최근 '추천왕 제도'를 도입했으며, 이후 해당 블로거뉴스의 추천 결과를 편집 영역에 상당한 비중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중략) 따라서 네티즌들의 추천으로 각 채널 인기뉴스 상위에 오른 블로거뉴스는 '블로거뉴스 베스트'에 선정될 확률이 높습니다.

블로거뉴스 베스트를 1회 이상 쓴 블로거기자라면 누구든 블로거뉴스 첫 화면에 자신의 포스트를 올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 베스트 블로거기자와 파트너 추천 블로거에게만 개방돼 있던 블로거뉴스 첫 화면을 일반 블로거기자에게도 연 것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블로거 분들에게 공평한 추천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위의 글처럼 추천왕 제도로 인해 네티즌들의 참여 가능성이 늘어났다.(부수입의 가능성도 늘었다.)  그리고 블로거들이 좀 더 자신의 글을 블로거뉴스에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났으며 또한 이런 시도들이 최근에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보완되어야 할 점.


1. 여전히 폐쇄적인 블로거뉴스
이전의 포스팅에서 다음의 블로거뉴스가 일부 블로거들의 글만을 소개한다면 그것은  블로거뉴스가 아닌 다음뉴스일 뿐이라는 지적을 했었다. 이번에 보이는 데이터에도 그것은 분명해 보인다. 514개의 글중에 단수의 글이 오른 블로그는 29%인 152개이고 나머지 71%의 글은 복수의 글을 올린 블로거들에게서 나왔다.

2. 편집진들의 베스트 선정에서의 주의
블로거뉴스에서 편집진들의 역할은 분명 필요하다. 다만 모니터링 중에 보았던 현상들중에 당황스러웠던 것은 남에 글을 스크랩했다가 내려지는 글들이 있었다는 사실과 자신의 블로깅 목표중 하나가 애드센스로 인한 광고 수입이며 스크랩도 당연하다는 블로거의 글을 필두로 세번(내가 아는 것만) 베스트에 올랐었다는 사실이다. 내가 알기론 스크랩해서 포스팅하는 블로그는 애드센스에서 잘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그런 글이 당당하게 베스트에 올라왔는지 알 수 없었다.(해당 블로그는 스크랩 글이 반 이상이었다.)
편집진들이 베스트 선정시에 해당 글의 스크랩 여부 확인과 해당 블로그가 어떤 성향의 블로그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좀 더 필요하다.

3. 보완되어져야 할 추천 및 추천왕 제도
블로거뉴스의 모니터링 중 보았던 재밌는 현상은 추천왕 제도로 인해서 엄청나게 늘어난 추천수이다. 그런데 이 추천제도가 도리어 블로거뉴스에 있었던 일부 블로거들의 담합을 더 강화시켜주고 편집진의 편집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모여진 데이터에서 보여지듯이 특정 블로그의 글은 거의 100% 베스트를 차지 한다는 점에서 해당 블로거의 글이 올라왔을때 무조건 추천을 하게 되면 추천왕에 유리하다. 그뿐만 아니라 새로운 블로거의 글들은 베스트에 오를 가능성이 얼마 되지 않으니 쳐다 볼 필요없이 기존에 베스트에 뽑혔던 블로거 200명 정도의 명단만 가지고 추천에 활용한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쉽게 추천왕에 오를 듯하다. 200명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스무명정도의 블로거기자는 매일 블로거뉴스에서 볼 수 있으니 그들의 글은 추천하면 무조건 유리하다. 또한 편집진들에게는 추천수 많은 글을 베스트에 올린다는 명분도 쌓을 수도 있고. 이 시스템은 기존의 폐악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라면 최선의 방법이다.

블로거뉴스에서는 해당 블로거기자가 올린 포스팅의 목록과 추천한 글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표시한 닉네임을 누르면 아래 화면이 나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에 최신뉴스는 포스팅한 글들이며 추천한 뉴스를 보면 해당 블로거가 추천한 글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곳을 통해서 블로거뉴스에 자주 베스트에 오르는 몇명의 블로거들의 포스팅의 추천수 및 조회수 그리고 해당 블로거가 추천한 글들을 살펴보았다. 예상대로 해당 블로거들의 모든 글의 추천수는 수십에서 수백에 달했다. 조회수에 상관없이 말이다. 그리고 해당 블로거들이 추천한 글들도 살펴본 결과, 반정도의 블로거들은 추천수가 얼마 안되는 글도 많았지만 나머지 반정도는 모든 추천 글들의 추천수가 수십에서 수백에 달했다. 즉 그 블로거가 추천한 글은 무조건 추천수 수십에서 수백이 됐다는 얘긴데, 그 이야긴 해당 블로거가 추천 많이 받은 블로거만 골라서 (의미없는) 추천을 했다거나, 몇몇이 담합해서 추천수를 늘려주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도저도 아니라면 해당 블로거가 글보는 눈이 너무 정확해서 사람들에게 추천받을 글을 100% 맞춘다거나.

이런 담합과 추천왕 제도의 상금에만 따라가는 추천 남용을 막으려면 한 블로거의 글이 너무 자주 베스트에 올라오면 안된다. 이것은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는 문제로 편집진에서 몇명 블로거를 자주 올리고 추천왕을 노리는 사람들은 해당 블로거의 글을 추천하는 현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베스트에 올라온 블로거의 글은 일정기간 다시 베스트에 올려서는 안된다. 그리고 추천 확인을 위해서는 추천을 한 글만 보여져서는 안된다. 어차피 글이 제목까지 바뀌어서 표시되기 때문에 추천한 글 옆에 그 글을 쓴 블로거의 닉네임도 같이 보여져야지 이 사람이 특정인에게만 추천을 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같은 모양에서는 담합한 이들끼리만 '어, 너는 내 글을 추천했구나, 나도 니 글 추천했다.'라는 확인에 도움이 될 뿐이다. 따라서 이를 막으려면 추천한 글과 추천해준 네티즌의 닉네임을 공개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추천 공개가 될 것이다.

몇명의 블로거뉴스 활동 블로거들 중에는 블로거가 아니라 브로커에 가까운 이들도 몇명이 있는 듯 싶다. 이들의 댓글은 블로거뉴스에서 활동하는 유명 블로거들의 블로그에서는 맨 윗줄에서 쉽게 발견되지만 그 이외의 블로그에서는 본 적이 없다. 끼리끼리 모인다지만 너무 드러내놓고 담합을 하는 이들은 블로거가 아니라 브로커에 더 가까와 보인다. 사실 그들 사이에 있는 그 끈끈한 동료애(?)도 광고수익과 추천왕 상금이 아니라면 모래성임은 자명해 보인다. 이렇게 추천수 조작 및 담합하는 블로거들이야 말로 블로거뉴스에서 내보내는 것이 블로거뉴스의 신뢰성을 회복하는 길이 아닐까 한다.


사실 장점과 단점을 공정히 써 보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독설에 가까운(?) 단점 언급이 훨씬 많은 듯 하다. 하지만 최근에 보이는 블로거뉴스 편집진의 변화노력이 너무나 명백히 보이는 단점을 곧 보완하리라 믿으면서 글을 맺는다.


나의 미팅기억과 블로거뉴스
다음 블로거뉴스 모니터링
블로거뉴스에 목매는 블로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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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4blog.tistory.com BlogIcon 재준씨 2008.04.11 14: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봤습니다. 아마 다음베스트로 오르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꼭 봐야할 바이블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4.11 14:38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말입니다. 베스트에 오르거나 추천왕에 오르는 것이 너무 빤해서 탈입니다. 담합과 아부. 그 둘만 있으면 만사 OK니..... 이것만 어느 정도 해결되면 저도 추천왕에 도전해볼 생각인데요. 30만원의 당근이^^
      베스트 단골이신 J준님에게는 필요없는 정보지만요. 그래도 말씀으로나마 도움이 되셨다니 기분이 좋네요.

2008.03.31 13:01

다음 블로거뉴스 모니터링

블로거뉴스 모니터링 중간보고


만 72시간 동안 5번에 걸친 블로거 베스트의 모니터링 결과 그 시간동안 모니터링에 보인 블로그의 숫자를 보면
한번 63

두번 23

세번 4

네번 6

다섯번 1

로 나타났다.


이것은 모니터링에서 보인 횟수로 같은 글이 장시간 걸려 있으면서 두번씩 세어진 경우도 있다.(장시간 보여졌다는 것은 그만큼 노출기회가 많다는 점에서 셈에 넣었다.) 그리고 블로거뉴스의 베스트는 시시때때로 바뀌기 때문에 위의 수치는 평균적이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블로거뉴스 베스트에 올랐던 글의 총 수는 150개. 사흘동안 모니터링시 글을 올렸던 블로그의 수는 97개.
단수의 글을 올린 블로그 63개.

복수의 글을 올린 블로그 34개.

즉, 150개의 글중 단수의 글은 63개. 나머지 87개(58%)의 글은 34개(35%)의 블로그에서 나왔다.

여기서, 단수의 글이 관찰된 대부분의 블로그들도 이미 평소 자주 블로거뉴스에 오르는 블로그들로 나타났으며 극히 일부분이 처음 블로거뉴스에 오른 글로 보인다.

특이한 점은 포스팅 횟수 7개 미만의 블로그들이 십여개 가량 보였는데 이미 애드센스를 달고 있는 블로그들이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애드센스를 달기 위해 구글측의 허가를 받으려면 일정 수의 포스팅이 필요한데 애드센스를 이미 달고 있었다는 사실은 기존의 블로거들 중에 블로거뉴스를 목표로 하고 새로운 블로그에서 블로깅을 시작한 이들이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해준다. 또 이들 중 두세개의 블로그는 블로그 개설 후 첫 포스팅이 블로거뉴스에 뽑히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또 포스팅 횟수가 적은 급조된 블로그 중에는 이번 총선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블로그가 있었는데 모든 글의 추천수가 수백으로 추천수 조작의 가능성이 엿보였다.

 

그러면 이쯤에서 내가 왜 블로거뉴스를 모니터링을 하게 됐는지 태도를 분명히 해본다.

막연한 말보다는 정확한 데이터에 근거한 비판이 필요하고, 비판을 위한 비판보다는 문제점을 짚고 대안을 이야기해 볼 생각에서이다. 그 와중에 어느 블로거께서 블로거뉴스로 트래픽을 늘려서 광고 수익을 노린다는 비난을 받을 우려가 있다고 하셔서 과감히 하루 100원 가량의 거액의 수익을 안겨주던 애드센스를 내렸다.(모니터링을 하는 동안은 계속 내려 둘 것이다.) 또한 자칫하면 다음 측의 제재가 우려된다는 소리도 있어서 일단 내 블로그에 있던 글들을 모두 백업해 두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되서 썼던 글들을 다시 볼 수 있었다.


블로깅을 시작하고 얼마 안있다 쓴 글에서 '다음 블로거뉴스나 올 블로그 같은 메타블로그에서 한번 탑에 올라간 블로거의 경우에는 최소 일주일에서 한달 정도는 탑에 올리지 않는 것이다.'라고 했었고, 블로거뉴스 베스트에 올라서 방문자 5만명 이상을 받은 직후에는 '하지만 이런 내 개인적 경사(?)에도 '다음 블로거뉴스나 올 블로그 같은 메타블로그에서 한번 탑에 올라간 블로거의 경우에는 최소 일주일에서 한달 정도는 탑에 올리지 않는 것'이 좋은 방안이 되리라는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썼었다.


다시 한번 그때 그렇게 썼었던 이유를 되풀이한다면 글을 읽고 그 글이 괜찮을 경우 글쓴이의 다른 글도 찾아가서라도 보게된다. 개인적으로 RSS에 등록해서 보는 블로그도 이제는 50개정도 되고. 아마도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블로그에 들어가서 최근 포스트에 눈길 주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만일 내 생각대로만 된다면 몇명만이 블로그 공간을 차지하는 것이 아닌 모든 블로그들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현재 사실상의 한국 최대 메타블로그인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여러 블로거들을 소개시켜준다면, 모든 이들에게 유익한 방향이 아닐까?

 

그럼 블로거뉴스의 폐해를 짚어본다면


1. 다음측에선 블로거들이 기자로서 참여하는 다음 블로거뉴스라고 한다.

어느날 조선일보나 한겨례에서 전국민에게 '전국민이 기자입니다'라며 기사를 송고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하자. 그리곤 지금과 다름없이 독자투고란이나 오피니언 정도에서만 자사의 기자가 아닌 외부인의 기사가 보인다면 독자들은 어떠한 반응을 보일까? 지금 다음 블로거뉴스의 모습이 그런 꼴이다. 6만명의 블로거를 모아놨다지만 글이 올라가는 블로거의 숫자는 극히 제한적이다. 내가 모니터링을 좀 더 해서 많은 데이터를 갖게 되면 정확히 말할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 150개의 글로만 보더라도 평소에 실리는 30개의 베스트 글중에 새로 발굴되는 블로그의 글은 그 중 5개가 채 되지 않고 나머지 25개 이상의 글은 항상 실리는 블로그의 글이 올라오는 것이다. 이러다보니 글을 올리는 사람들은 다음측에 입맛에 맞는 글을 올리게 되고 또 그런 글이 채택된다. 블로거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실은 '블로거뉴스'가 아닌 다음의 블로거 기자들이 쓰는 '다음 뉴스'인 셈이다.

 

2.  첫번째의 연장선인데 다음 블로거뉴스 기자들의 편향성과 다음에 대한 복종성 문제이다.
다음 블로거뉴스의 경우 한 포스팅을 수십만이 넘는 사람들이 읽는 경우가 있다. 그만큼 큰 영향력을 갖게 되는것인데 이것이 다음의 다음에 의한 다음을 위한 뉴스로 둔갑하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이다. 이미 많은 분들이 다음 블로거뉴스의 정치적 편향성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한 적도 있고(특히 대선에서 심했다.) 나도 이전에 짚고 넘어갔던 적이 있다. 최근에 리장님이 문제제기하고 있는 다음의 해킹관련문제가 있고, 얼마전에 내가 다음 블로거뉴스에 블로거 개인이 물건을 구입한 네 줄 이야기를 올렸다고 비판을 하고 그에 반향이 있자 그로부터 계속 블로거뉴스엔 '블로그는 개인의 소소한 일상을 다루어도 된다.' '블로깅을 임의로 재단내지 정의하려는 잘못된 시도가 있다'는 식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사실 위의 예는 블로거뉴스에서 사과를 해도 부족한 부분인 듯 한데 오히려 편집진의 정당화 내지는 유명 블로거를 내세워서 타인을 공격하는 글을 베스트에 올리고 있다. 여기서 위험한 점은 국내에서 파워블로거라고 해봤자 하루 만명의 트래픽을 넘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음 측에서는 자신과 입맛이 맞지 않으면 반대글을 쓴 블로거의 글을 골라 올려 수십만의 트래픽으로 반대글을 죽이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곧 블로거 누구에게라도 닥칠 수 있는 일이다. 블로고스피어를 넓혀줄 것을 기대했던 다음에서 블로고스피어를 죽이고 있는 상황이다.

 

물고기를 잡아서 주는 것보다는 잡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낫다.


블로거들에게 일시적으로 대량의 트래픽을 주는 것보다는 가끔씩이라도 꾸준히 블로거들을 소개시켜서 사람들에게 좋은 글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블로거들이나 블로거들의 글을 읽는 독자에게도 유익한 길이다.

블로거뉴스의 블로거기자 중에는 정말 좋은 기사를 쓰는 블로거들도 많다. 그런 블로거기자의 블로그는 자그맣게라도 고정된 링크를 달아서 사람들이 해당 블로그로 찾아갈 수 있도록 소개시켜주는 것이 낫지, 글 하나 하나씩을 다음 이름으로 소개시키는 것은 다음과 해당 블로거 모두에게 유익한 행위가 아니다. 정말 그 블로거의 글이 하나같이 좋은 글이라면 사람들이 해당 블로거의 블로그로 찾아가게 하고 RSS를 구독하게 해 주는 것이 옳은 일이다.(인용:하나의 좋은 글이 있는 블로그는 다른 글도 대부분 좋습니다. 그리고 그 블로그에 링크된 다른 블로그를 찾아가보면 역시 좋은 글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잡설.  다음 블로거뉴스의 모니터링에 대해서 계속 해야될지 모르겠다. 몇번 해보니 블로거뉴스의 상황은 분명해 보인다. 다음 측에서 '블로거뉴스의 편집권은 사측에 있고 다음 맘대로 올린다. 기준이나 참견은 필요없다.' 라고 한다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나도 블로거뉴스 안보고 포스팅 송고를 중단하면 그만이다. 단, 블로거뉴스를 통해 꾸준히 보이는 다음의 정치, 사회적 영향력 확대 시도는 짚고 넘어가야한다.

이미 블로거뉴스의 성질은 확실해졌지만 그래도 이런 모니터링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시기 바란다. 아니라면 그만둘 생각이다. 처음 시작할땐 몇시간이 걸리던 일이 지금은 삼사십분이면 되니 나의 게으름에 대한 변명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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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4blog.tistory.com BlogIcon 재준씨 2008.03.31 15: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최근 다음브로커뉴스의 병폐가 점점 심각해져가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솔직히 건강한 사회가 되기 위해선 반대 의견도 겸허히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야하는데 실제적으로는 힘있는 자들이 가장 반대 의견을 싫어하죠. 저도 그 희안한 베스트 뉴스를 보고 기가 찼었는데...점점 다음이 제 다음순위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_-a
    (아이쿠 이거 뻘쭘하게 제 글이..^^)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3.31 23:07 신고 address edit & del

      뻘줌하시긴요. 제가 내내 생각하고 있던 글을 써 주셔서 참 좋았는걸요. 그 힘이라는게 블로거들을 모아놓고 휘둘르는 힘이니, 지금처럼 했다가는 그리 오래 가진 않을겁니다. 전 왜 네이버에서 가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경쟁이 있어야 변화가 오고 소비자들에겐 이익이 되는데 말입니다. 첫 댓글 감사드립니다. J준님. (아무도 안 읽고 그냥 넘어갈 줄 알았거든요.)

  2. Favicon of http://www.cherryc.net BlogIcon Cherry양 2008.03.31 15: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이거 모니터링 해볼까 생각했었는데 먼저 하신분이..^^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 어떻게 블로그뉴스베스트에 올라볼까 하는 불순한 의도였지만 말이죠-_-;;;;
    개인적으론 블로그 자체가 사회/문화적인 것과는 매우 거리가 멀어서 베스트와도 별로 인연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혹시나 하면서 매일 블로거뉴스에 송고하고 있는 제 모습이 좀 처량하긴 하네요 _^_ (뭐, 플러그인이 자동으로 하는거라고는 하지만;;)

    그리고 불순한 의도도 있긴 했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일부 유명 블로거들의 글은 자주 베스트에 올라온다는 건 별도의 모니터링이 없어도 평소에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거든요. 참... 거시기 하네요-ㅁ-;;;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3.31 23:15 신고 address edit & del

      Cherry양 안녕하세요. 님은 이미 블로거계에서 베스트축에 속하시지 않나요? 유명 블로거께서 님을 적극 추천하시는 글을 본적도 있고 블로거들에게 도움되는 글을 많이 쓰시잖아요.(절대 아부 아님.) 어제도 님의 포스팅 2개를 블코를 통해 읽었습니다. 블로거들의 수익을 위해 계속 좋은 포스팅 부탁드립니다.
      베스트에 오르려는 생각은 불순한 의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블로거뉴스는 모든 블로거들의 로망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왕이면 그런 상에 권위가 있으면 좋겠지요. 그러려면 투명성과 공정성이 있어야 할테고요.

  3. Favicon of http://www.cherryc.net BlogIcon Cherry양 2008.03.31 16: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리고 무한도전, 1박2일, 온에어 같은 특정 TV프로그램에 대한 포스팅이 자주 베스트에 오르는 것을 보면.. 저는 좀 그렇더라구요-_-;; 읽어보면 별 내용도 없는 경우도 허다하고 말이죠.

  4. Favicon of http://minoci.net BlogIcon 민노씨 2008.03.31 21: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정말 빈말이라도 고맙다는 말이라도 해야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 ) 이렇게 자발적인 모니터링을 해주고 계신데 말이죠.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3.31 23:17 신고 address edit & del

      민노씨, 쫓겨날까봐 조마조마 한데 감사라니요. 그저 내쫓지만 않으면 감사하지요. 그래도 댓글들이 달렸으니 계속 해볼랍니다. 제 맘대로 응원이라고 해석해서요. 한 천개정도 모아보면 윤곽이 잡히겠지요.

  5. Favicon of http://www.piggymother.com BlogIcon piggymother 2008.04.01 10:4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다음 블로거뉴스에 대해서 불만을 느끼고 떠나버리는 저를 부끄럽게 하는군요. 꾸준한 노력으로 변화를 이끌어내는 모습을 응원합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4.01 10:46 신고 address edit & del

      예, 님에 포스팅 저도 봤습니다. 다음은 그래도 열린 기업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짓(?)을 하고 있을리도 없겠지요.
      블로거뉴스에서 떠나셔도 다른 메타블로그에선 뵐 수 있겠지요? 어제도 그렇게 님에 블로그에 들어갔으니까요. 욕 할일 없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4.01 10:49 신고 address edit & del

      댓글 달고 봤더니, 트랙백도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아주 솔직한 글이어서 마음으로 추천 날렸었습니다.(실제로 추천치 않은건 너무 감정적인 대응이 아닌가 싶어서였습니다. 죄송)

2008.03.27 13:41

나의 미팅기억과 블로거뉴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학에 들어가고 처음 얼마간은 미팅도 하지 않고 학교생활에 충실하기로 했었다. 게으른 천성에 노는걸 좋아하는 내가 미팅같은 것에 맛을 들이면 중이 고기맛을 본 셈이 될 듯 해서였는데......

개강을 하고 한달 남짓은 그런데로 버텼었다. 그러던 어느날 과 친구녀석이 오더니 오늘은 꼭 미팅에 나가야 한다며 날 잡아끄는 것이 아닌가? 녀석 왈 '오늘은 모여대 영문과랑 미팅을 하니 꼭 나가야한다.'는 것이었다. 그 유명한 여대의 그것도 그 유명한 영문과? 귀가 솔깃한 나는 본능에 이끌려 어느덧 그 여대앞의 까페에 들어가 앉아 있었다. 명불허전이라 했던가? 정말 아리땁고 뭔가 있어 보이는 처자들이 쭉 앉아 있었다. 정확한 숫자는 기억나지 않는데 그날의 미팅은 14:14 아니면 17:17이었다.(편의로 15:15로 하자) 워낙 많은 수가 미팅에 참여(?)해서 세 테이블에 나눠서 앉았다. 그리고는 30분마다 남자들이 테이블을 순례하기로 했다. 그때 저 멀고 먼 곳에 선녀 둘이 강림해서 앉아 있는 것이 아닌가? 내 평생에 테이블 하나의 길이가 그렇게 길게 느껴진 적이 없었고, 한시간 이라는 시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진 적이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그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고 나는 내 맘에 쏙 드는 두명을 보면서 2/15의 확률을 계산해 보고 있었다. 10%는 넘는 확률이라면 해 볼만 했다. 그리고 운명의 시간. 파트너를 정해야 할 순간이 왔다. 여러가지 제안중에서 고스톱팅을 하기로 했다. 앉은 순서대로 번호를 정한 다음, 번호 15개를 종이에 적어서 남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자신의 마음에 들면 고를 외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스톱을 외치곤 돈을 내고 종이를 걷어서 여자 쪽에 줘서 여자들도 같은 방법으로 파트너를 선택하는 것이다. 이것은 전적으로 남자들에게 유리한 것으로 여자들에게서도 미팅비를 받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아마 환락가(?)로 유명한 그 여대의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했었지 싶다.

좌우간 그렇게 운명의 종이는 내 손을 열댓번 돌았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렇게 열댓번의 순번이 도는 동안 내게는 두명 중의 한 번호도 들어오지 않는 것이 아닌가? 언뜻 생각하면 15%X15번이면 최소한 두번은 내 손에 들어와야 할 망할 놈에 종이가 들어오지 않았고 나는 그럭저럭 만족할 만한 파트너와 첫미팅을 치르고 집에 돌아왔다.(그리 나쁘지 않았던 것이 상대방이 참 착하고 수더분한데다 유명인의 조카라 지금도 성은 기억한다. 현씨였다.)

그렇게 나의 운없음(?)을 한탄하며 잠자리에 들고는 이튿날 학교에 갔다가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었다. 어제 미팅의 주선자가 언놈들에게서 돈을 받고 미녀 여학생 둘의 번호는 손에 따로 쥐고 있다가 매수한 녀석들의 손에만 쥐어줬던 것이다. 그러니 열댓번이 아니라 수천번을 돌려도 내게는 기회가 오지 않을 수 밖에. 그런 사실을 모르는 나머지 13명은 스톱을 외치며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서 박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꽤 오래된 나의 미팅얘기를 꺼내는 것은 다음의 블로거뉴스를 보니, 지금이 바로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어서다. 6만명의 블로거들은 언젠가는 자신에게 아리따운 선녀가 강림하실 거라고 믿어의심치 않고 스톱을 외치며 주머니를 털어 미팅에 참여하고 있지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실망과 체념이 아닐까?


200803261210 블로거뉴스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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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jryu.tistory.com BlogIcon 목운 2008.03.27 14: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매우 적절한 비유입니다. 결정권을 가진다는 것과 그들을 매수하는 자가 있다는 것 - 자본주의와 관료 시스템이 돌아가는 바탕입니다. 게다가 언론까지 장악하고 있고 그래서 결국 모든 게 '자본주'의 뜻대로 간다는 것 - 이게 신자유주의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3.27 14:31 신고 address edit & del

      문득 생각이 나서 옛날 이야기를 꺼내 봤습니다. 대학교 시작부터, 하다못해 미팅까지 그런 자본주의에 물들어 있는 사회가 씁쓸합니다.

  2. Favicon of http://hojustory.tistory.com/ BlogIcon tvbodaga 2008.03.27 19: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시작 하셨군요. 새로운 카테고리도 볼 수 있네요ㅋㅋ 여튼 이게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신경도 많이 쓰일거에요.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음모론은 자제하시고, 비난을 위한 비난도 조심하시고, 정말 애정어린 비판이란 느낌과 많이 고민 하시고 설득력있는 비판이란 느낌이 오게 적어 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물론 이런 중도자 입장에서 이런 모니터링 글 쓴는 것은 힘들다는 거 잘알고요.

    그리고 음 블로거뉴스만 모니터링 하지 마시고 다른 스피어도 관심 많으시니 좋은글 부탁 드릴께요. 지금 막 올블 갔다 왔는데 이번 희주님의 입사 채용 번복과 함께 올블의 골빈해커님 반박글을 읽고 왔는데 거의 블칵의 수준이 그런줄 몰랐어요.

    이런 것도 막 적고 싶은데 전 아직 그리 민노씨나 다른 분들같은 글재주가 없어서 그냥 몇마디 댓글만 적고 왔네요.

    혹시 시간 되시면 BoBo님의 새카테고리에 좋은 소재가 될듯 싶네요.

    어쩌면 이제 BoBo님은 양촌리 일용어미같이 저말 바쁘게 돌아다니셔야 할지도 몰라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3.27 23:02 신고 address edit & del

      예, 당연히 그렇게 해야지요. 저는 제 코멘트는 최대한 자제하고 현상만 올릴 생각입니다.
      제가 만든 카테고리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다음 뿐 아니라 블칵이나 블코, 믹시도 제 관심의 대상입니다. 제가 바라고 있던 서비스개선점 등을 올릴 계획인데 아직 생각을 좀 가다듬느라고요.
      tvbodaga님 덕분에 목표를 새우고 블로깅을 할 수 있게 됐네요. 감사, 감사. 굽신 굽신 입니다.^^

  3. 2008.03.27 19:3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3.27 23:04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저는 블로거 개인들 공격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 사실, 혹시 저에게 해꼬지가 들어올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은 안해본 것은 아니지만 육개월간 30불 정도 번 애드센스는 그냥 걸어논 거지 없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100불 채우려면 한 이년 걸릴것 같네요.금액이 워낙 적다보니 초연해지네요.
      제가 여러번 썼던 것처럼 전 블로거뉴스에 감정이 있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호감이 있지요. 저도 블로거뉴스 베스트에 다섯번 정도 올라간적도 있고요. 그냥 블로거뉴스가 잘되면 진짜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다음에게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혹시 제 글이 감정적이거나 이성적이지 않으면 지적해주세요. 감사히 듣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e-zoomin.tistory.com BlogIcon e-zoOMin 2008.03.28 00: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재미있는 글입니다 ^^ 위에 비밀댓글에 리플다신 걸 보니 이런 위트있는 비판에도 감정적으로 대처하시는 분이 있군요;; 역시 토론에서 유머와 은유가 결여된 사회인 건가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3.28 00:12 신고 address edit & del

      재밌으셨다니 다행이네요.^^ 아 윗글은 저를 걱정하시는 분에 글이었고, 소중한 충고였습니다.
      토론에서 유머와 은유에 여유도 곁들여졌으면 좋겠습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5. Favicon of http://badnom.tistory.com BlogIcon w0rm9 2008.03.28 08: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재밌는 글보다 이쁜 처자 사진에 눈이 가는 저는 어쩔 수 없나보네요.
    항상 눈팅하며 글 잘보고 있답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3.28 09:05 신고 address edit & del

      사진속의 처자보다 훨 이뻤답니다. 사진을 찾아 봤는데 마땅한게 없어서 빨간옷을 입었다는 점에서만 비슷한 사진 올렸습니다. 십수년이 지난 지금도 강렬히 남아 있습니다.
      저도 님에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제가 스포츠에 문외한이어서 축구부문만 빼고요.T_T

  6. Favicon of http://e-zoomin.tistory.com BlogIcon e-zoOMin 2008.03.28 14: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헉 저 사진속의 처자가 상당히 이쁘길래 누군지 물어보려고 했는데 미팅에서 만났던 분이 훨 이뻤다구요? ㅠ.ㅠ 좀 더 어릴 때 미팅이나 많이 할 걸 그랬군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3.28 23:37 신고 address edit & del

      님이 궁굼해하시길래 재검색해서 이름을 알아봤습니다.(제 스타일이 아니라 관심이 없어서 이름도 몰랐습니다.) 일본 여배우로 모리 유키에(26)라고 하는군요. 전 송윤아랑 똑같이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은 없나보군요. 제 눈이 많이 나빠졌나봅니다.
      그리고 첫 미팅후 중이 고기 맛에 빠져 수없이 많은 미팅을 했지만 첫 미팅이 젤 낫더군요. 그래도 지금의 마누라가 대학시절 소개팅 상대였던걸 생각하면 결국은 성공한 셈이죠.

  7. Favicon of http://musket.tistory.com BlogIcon Meritz 2008.04.11 13: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 미팅에서 그런 매수가 일어난다니
    미팅을 열번 넘게 해봤지만...
    실속이 없는 듯 싶습니다ㅠ
    22년째 솔로생활중이라는ㅋㅋㅋ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4.11 13:15 신고 address edit & del

      겨우 열번정도를 하시고 실속을 말씀하시다니요. 숫자가 넘 적습니다. 제가 일학년 일학기에 했던 미팅숫자정도인것 같은데..... 중이 고기맛을 봤더니만....
      다시 도전해보시는것도.^^

  8. Favicon of http://musket.tistory.com BlogIcon Heritz 2008.04.12 01: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와...대단하시네요. 고기맛 제대로 보셨던듯^^
    전 제 주변에선 많이 한편이라고 생각했는데;
    휴 3학년 되니까 미팅도 잘 안들어와요ㅠ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4.12 01:17 신고 address edit & del

      정말 요즘 대학생들은 공부에 치여사나보네요. 우리때도 예전보다 낭만이 없네 어쩌네 했는데..... 미팅이 안되면 일대일 소개팅에 도전하는 겁니다. 화이팅!

2008.03.27 13:29

200803261210 블로거뉴스 베스트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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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mantic Web이 검색을 만날 때  
  • 싸우면서 단결했던, 경평축구대회   montanaz
  • 구글-야후 소셜네트워킹 함께 한다   버섯돌이
  • 토론토, 리오스 장기계약 임박   카이져 김홍석
  • '목동야구장 홈런볼은 그림의 떡' 기사를 보고..  Yagoora


    이전 포스팅에서 썼던데로 블로거뉴스를 모니터링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시간이 훨씬 많이 걸리는군요. 순간 순간 순위가 바뀐다거나 링크된 글이 바뀌어서 좀 힘들었습니다. 생각다 못해 한 지점을 정해 그 시간의 베스트를 모니터링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모뎀속도에서 블로거뉴스의 30개 글에 들어가는 것도 그렇고요.

    아직도 글을 잘쓰면 블로거뉴스에 올라갈 거라는 순진한 생각을 하는 분도 계시던데요. 예상대로 평소에 눈에 익은 닉네임들이 블로거뉴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위의 글쓴 분들을 보면 이미 유명한 분들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저 분들중에 이전에 베스트에 올라간 적이 없던 분이 있나 봤는데 30분중에 3분이 채 안되겠네요.(확실하지 않은게 이전 글의 조회수로 추정한 경우도 있어서입니다.)  유명 블로거 몇백분을 제외하고 많아야 걸릴 수 있는 베스트 공간 3개를 놓고 6만명이 다투고 있는 셈입니다.  저는 이것을 날로먹는 손쉬운 편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읽다보니 많은 분들이 연속으로 베스트에 올랐습니다. 어떤 분은 26일에 쓴 글이 베스트에 올라갔다 내려온 후 25일 글이 그 다음으로 베스트에 올라간 경우도 있군요.

    유명 블로거로서 자주 블로거뉴스에 글 올렸던 분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편집진의 글을 올리는 경향을 보니 한번 올리고 난 후엔 그 블로거의 글에서 집중적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다시 말해서 일단 한번 선택한 블로거의 블로그는 자신의 눈에 쉽게 띄니 거기서 글을 고른 걸로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유명 블로거라 할지라도 한번 밀리면 좋은 글을 써도 낙점받기 어렵고 그래서 평소에 잡음이 많은 듯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누구의 글이 얼마나 자주 올라오나를 밝혀두면 아무래도 여러 글을 볼테고 글 잘 쓰시는 블로거들이라면 굵고 짧은 기회가 아니라 얇더라도 지속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부 꾸준히 블로거뉴스 편집진의 편애를 받는 블로거를 제외하고는요.

    글 이외에 블로거분들의 링크를 거느라 따로 명단을 엑셀로 만드는 것도 쉽지 않더군요. 일일이 접속해서 확인 후 주소를 넣어야해서요. 하지만 워낙 베스트에 올라오는 분이 적으니 며칠하고 나면 기존명단을 활용해도 될 듯 합니다. 블로거뉴스에서 해당 블로거의 글을 블라인드 시키는 행위는 글을 읽는 독자에게 그것이 다음의 정보인 것 처럼 보이게 하고 제가 위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은 손쉬운 편집이나 담합이 눈에 쉽게 띄지 않게 하기 위함인 듯 합니다. 이것이 제일 먼저 고쳐져야 할 부분인 듯 합니다. (이에 대해선 민노씨의 블로그에서 좋은 글을 읽은 적이 있어서 링크를 달려 했더니 현재 카테고리도 들어가지지 않고 검색도 안되는군요. 관심있는 분은 한번 들어가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글의 제목이 심하게 편집될 경우 원 제목도 같이 적어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해당 블로거의 닉 옆에 해당 달에 몇번째 베스트인지도 표시해 보겠습니다. 시간 여건상 매일은 못하겠지만 응원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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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anum.tistory.com BlogIcon 가눔 2008.03.27 15: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드디어 시작하셨군요.^^ 이런 자료들이 블로거뉴스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환절기에 건강조심하시고 즐거운 블로깅 되셔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3.27 22:43 신고 address edit & del

        예, 시작합니다. 제가 고집이 좀 있어서요. 쓸데없는 고집인데 이번 일은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 꾸준할 지가 관건입니다. 가눔님도 즐거운 블로깅 되시길.

    2. Favicon of http://minoci.net BlogIcon 민노씨 2008.03.27 21:5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종종 그런 문제를 말씀하시는 독자와 동료 블로거들이 계시는데요. 이게 뭐가 문제인지... 조만간 스킨도 바꾸고, 텍스트큐브도 판올림해야할 것 같네요. 본의 아니게 불편을 드려 죄송스런 마음입니다.

      말씀하신 글은..

      블로그 창씨개명
      http://www.minoci.net/144

      인 것 같습니다.
      블로그들의 공유 URL을 둔갑시키는.. 모든 대한민국의 메타들이 그렇지만, 가장 악질적인 메타(?)는 다음 블로거뉴스죠. 아예 그 흔적을 지워버리니까요.

      그 밖에...

      다음 블로거뉴스, "유사 저널리즘, 혹은 어정쩡이즘"
      http://www.minoci.net/348

      시스템 의존성 : 블로그 메타 시스템에 대한 단상
      http://www.minoci.net/354

      등을, 관심이 생기신 독자들께선, 참조하시면 될 듯 합니다.


      추.
      이렇게 자발적으로 다음 블로거뉴스의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해주시는 보보님께는 다음 블뉴 측에서, 빈말이라도, 고맙다는 표시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저는 다음 블로거뉴스 모델에 대해선... 잠정적으로는, 별다른 기대는 갖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상찬할 만한 부분이 적지 않지만, 기대가 컸는지... 현재의 모습은 적지 않게 실망스럽네요.

      특히나 블로그를 자신이 존중해야 하는 '파트너'로 삼기 보다는 그저 '다음 미디어'의 기사를 채워주는 만만한 '기사풀'로 활용하는 그 마인드는 몹시 아쉽습니다. 그 실례는, 별다른 필요가 느껴지지 않은, 그저 미끼스러운 '자극적인 제목 바꾸기'가 되겠죠.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3.27 22:50 신고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민노씨. 사실 블로그스피어에서 이런 문제제기와 날카로운 지적은 민노씨를 따라갈 만한 사람이 없겠습니다.
        실은 그 창씨개명글은 처음 읽고는 별 문제 없는데 하고는 넘어갔다가 이번에 제가 해보니 실제 아이디랑 연결해서 블로그로 찾아가기가 쉽지 않을때도 있더군요. 블로그에서 블로그 제목을 눌러도 다시 블로그뉴스로 남더군요. 그러니 블로그에 생소한 이들은 해당 블로거대신 다음 블로거뉴스를 기억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전 블로거뉴스에 대해선 기대가 좀 있습니다. 머라하던 사실상의 한국 제일의 메타사이트니까요.
        오셔서 직접 링크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8.03.26 07:08

    블로거뉴스에 목매는 블로깅

    CSI 라스베가스에서 이런 내용을 본 적이 있다. ' 한 카지노 갑부에게 두 아들이 있었다. 막내 아들이 살해되었다. 그런데 알고봤더니 살인자는 그의 형이었다. 이에 그 카지노 부자는 이렇게 말한다. "내 잘못이야. 부모로서 한 아이만 너무 사랑한 탓이야. 사람이니까 그럴순 있을지라도 그걸 바깥에 내놓은 내 잘못이야" 머 이런 대사였던것 같다.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6만명의 블로거기자라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뉴스를 보러 온 사람들에게 그들이 기대했던 바와 전혀 다른 내용을 편집해서 보여준 것을 지적했더니 지적한 나에게 왜 블로거를 잡아먹으려 드냐고 한다. 블로거는 여러 내용의 글을 쓸 수 있다. 정치글도 쓸 수 있고 연애글도 쓸 수 있고 영화 얘기도 쓸 수 있다. 다만 내가 지적한 것은 사람들이 메타사이트의 영화채널에 들어가면 영화에 관련된 얘기를 기대하는 것처럼 블로거'뉴스'에서 글을 읽을 때는 블로거뉴스의 편집자들이 어느정도 필터링한 포스팅을 기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글을 읽었던 수천명 중에 신변잡기를 기대하고 읽었던 이는 그중 1%나 될까 의심스럽다. 바로 그 차이점이 내가 올블로그에서 1위에 올라도 천명이 채 안되는 방문자를 받았지만 블로거뉴스에서 메인에 올랐을때 5만명을 받을 수 있었던 차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당연히 올블로그와 다음이라는 회사의 규모 차이가 존재하지만 다음에서 올블로그처럼, 일반 메타사이트처럼 블로거들의 신변잡기를 여과없이 올린다면 그 조회수는 다음이라는 포털이라 할지라도 올블로그의 그것과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내가 이런 포스팅을 한 후에 글 내용과 댓글을 통해서도 해당 블로거는 비난의 대상이 아니고 나에겐 죄송스런 일이라고 했음에도 엉뚱한 글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 몇몇 사람들은 내 글을 잘 못 읽고 내가 블로깅을 규정하려 했다고 했지만 전혀 그럴 만한 사람이 아닌 내가 말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할 만한 사람이 사실이 아닌 말로 나를 비난한 것이다. 블로거를 잡아먹는 블로거라는 말은 여기에 쓰는 것이 정확한 표현 아닐까? 그래서 포스팅을 하고 트랙백을 달았더니 트랙백을 없애고 묵묵부답이다. 내말이 틀렸다면 틀렸다고 할 일이지만 자신의 원글에 '제가 틀렸다면 죄송합니다'라는 식의 아님말고를 써 놓곤 오리발인 것이다. 하루에 수천명이 읽는 자신의 글에 악의적인 거짓 글을 써서 그것이 지적됐다면 사과를 하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그는 아님말고로 넘어갈 기세다.

    자신의 자랑글에 블로거뉴스 편집인 측에서 좋아할 내 비난을 교묘히 섞어서 써 넣은 것은 사실 내가 블로거뉴스의 편집인을 비난해서가 아니다. 그것은 내가 '저는 블로거뉴스가 한번 베스트뉴스에 올라간 블로거의 글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베스트에 올리지 않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편집진에서는 나머지 6만명의 글을 천천히 읽어보고 좋은 글을 찾는 수고를 하실 수 있겠지요. 지금처럼 날로 먹는 손쉬운 편집이 아니고 말입니다.'라고 쓴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블로거뉴스의 편집진들이 많은 블로거들에게 욕먹는 사실은 알고 있으니 드러내놓고 편들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내 밥그릇 뺏는다고 비난하자니 그것도 할 짓이 아니니 무리해서 써 논 내용이란게 거짓글인 것이다.
    블로깅을 하면서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자 글을 쓰는 경우, 그 글이 아무리 좋은 글이라 할지라도 언젠가는 버림을 받기 마련이다. 출발점인 동기가 옳지 않으니 말이다. 글을 쓰는 즐거움이 아니라 블로그로 혹시 유명인이 되볼까? 애드센스로 돈 좀 벌어볼까? 하는 마음에 빠져서는 글이 아무리 좋아보여도 영혼없는 죽은 글일 뿐이다.

    무술의 높은 유단자들이 일반인과 싸움을 할 경우 해당 무술가는 일반인에 비해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 이른바 특수폭행이라고 하는데 블로깅을 하면서도 주의해야 할 점은 내 글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자신의 글이 수천명이 읽고 또 수천의 지인이 있다면 잘못된 비판이나 비난이 상대편에게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을지도 미리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눈덩이 같아서 산위에서 굴릴때는 별거 아닌거 같지만 나중에는 재앙을 불러올 수도 있는 것이다. 남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허용 될 수 있겠지만(사실 이것도 별로 마음엔 들지 않지만) 거짓 비난이나 악의적인 비난은 화를 부를 수 밖에 없다.

    곰곰히 생각다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 별로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나마 생각해낸 것은 블로거뉴스를 모니터링 하자는 것이다. 블로거뉴스의 베스트에 올라오는 글들이 베스트에 걸려있는 시간과 해당 블로거가 얼마나 자주 베스트에 올라오는지, 베스트 당시 추천수와 조회수 따위를 한번 모니터링해 볼 생각이다. 사실 이런거는 돈받고 해야 하는 일이지만 요즘 별로 할 일 없는 나로서는 나름대로의 시간 때우기가 될 것 같다. 내가 꾸준하기만 하다면 포털 다음으로서는 좋은 약이 될 것이다. 6만 블로거에게 공평한 시각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게 된다면 그때야 말로 다음이 블로거뉴스를 통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테니까.

    왜 욕먹으면서 이런 일을 할 생각을 하나 싶다가 생각한 것은 결국은 내가 옳다 라는 사실이다.




    추. 2008/03/26 12:47  제가 글에 다음 블로거뉴스를 모니터링 해보겠다고 했는데. 시작하면서 보니 2MB 닮았다고 제가 썼던 블로거의  그 다음 글이 어제에 이어 오늘 또 베스트에 올라있군요. 이 연타석 홈런이군요. 남에게 거짓비방이나(사과도 없고 트랙백도 없애버리며 블로거의 소통이란 개념이 없는 이) 하는 이의 글이 또 베스트에 올라있습니다. '너희는 짖어라. 우린 눈에 귀여운 이를 띄워준다' 군요. 이런 꼴을 보고 계속 블로거뉴스를 볼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실은 어젯밤에 네이버로 옮길까도 생각해봤습니다. 다음에서 운영하는 티스토리라..... 꺼림직한 느낌이랄까? 하지만 느린 네이버라 관뒀는데, 고려해봐야겠습니다. 다음을 쓰면서 하는 다음에 대한 비판은 애정어린 비판이겠지만 밖에서 쓰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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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anum.tistory.com BlogIcon 가눔 2008.03.26 10: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상당히 어려운 일을 시도하시는군요.^^ 아 풍문으로 들려오는 말에 따르면
      몇번 베스트뉴스에 올라간 블로거의 글은 더 세심하게 체크한다고 합니다.
      물론 글솜씨가 받쳐줘야겠지만 보다 자주 베스트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이
      된다고 하더군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3.26 11:00 신고 address edit & del

        어려운 일이라. 사실 대부분의 분들이 그러시겠지요. 밥먹고 할일없는 놈이라 남에 일에 그런다고. 사실 가게만 보다보니 별로 할 일이 없습니다.
        저는 다음을 응원하는 쪽이고 개인적으론 네이버보다 나은 점이 많은데 왜 밀릴까 생각합니다. 잘못된 점을 지적하면 듣는 쪽이 발전할텐데.
        누명을 쓰고도 어디 하나 호소도 못하는데다가 어제는 올블로그에서 써논 글도 필터링 당한게 억울해서 생각해낸 겁니다. 한번 해보겠습니다. 댓글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진심입니다.

    2. Favicon of http://bizworld.tistory.com BlogIcon 뒷골목인터넷세상 2008.03.26 11: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보보님, 좋은글입니당 다음에 추천한방 날리고 갑니당 휘리릭~ ^^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3.26 11:13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님은 닉네임은 뒷골목인터넷세상인데 실제로는 사람많은 광장 한가운데에 계신 듯 합니다. 자주 들르고 있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poppa.tistory.com BlogIcon poppa 2008.03.26 11: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글이네요.
      마지막줄의 글도 인상적이구요^^
      잘 읽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3.26 11:23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억울하게 실컷 얻어 맞고는 따뜻한 위로받는 기분입니다.

    4. Favicon of http://j4blog.tistory.com BlogIcon 재준씨 2008.03.26 11: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못된 신념이라면 비난받아야겠지만 BoBo님의 신념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몇 번이나 베스트에 올라갔지만 작위적인 편집행태는 그닥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마치 검색결과노출을 일그러뜨린채 보여주는 네이버의 그것과 닮아보여서...기운내시길 바랍니다. 응원해드리겠습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3.26 11:51 신고 address edit & del

        J준님. 감사합니다. 사실 내심 J준님은 어떤 생각이실까 생각해보고 있었습니다. J준님이나 tvbodaga님 정도랄까요? 제가 편하게 댓글다는 분들이. 유명블로거에게 괜히 댓글 다는게 어쩔 땐 좀 꺼려져서요. 그런데 최근에 자주 베스트에 올라갔던 님이 응원을 해주시니 기분이 좋습니다.

    5. Favicon of http://stitchweb.net/sorrowmind BlogIcon 스티치 2008.03.26 14:0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지난번 그 글도 읽었고 지금도 그렇지만 블로거 "뉴스"로서의 기능은 이제 끝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부적절한 내용, 틀린 정보, 자극적인 소재가 더욱 많아지고 있어요. 적어도 지난 해에는 이정도는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편집진도 그렇지만 급속히 불어난 블로거"기자단" 들의 경쟁적인 송고도 문제라고 봅니다. 그 경쟁송고 때문에 큰 피해를 입은 경험도 있는데.. 아무튼 이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또 있다는 게 다행스러울 뿐입니다. (저도 블로거 기자단에 속해 있긴 하지만... 별로 쓸 마음도 안나더군요 ㅎㅎ)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3.26 14:14 신고 address edit & del

        위에 쓴 대로 계속 블로거뉴스를 모니터링해 가는 과정에 여러가지 걸리는 것이 나오는군요. 제가 블로거뉴스에 관심을 갖는 것은 그 영향력입니다. 전 블로그의 전망이 밝다고 봅니다. 하지만 당장은 방문객 만명을 넘는 블로거는 손에 꼽습니다. 그러나 블로거뉴스에서 손만 들어주면 하루에 십만명도 우습습니다. 이 상태에선 다음의 블로그계의 여론몰이가 너무 쉽습니다.
        제 경우처럼 거짓정보로 사람을 비방하는 글도 올려주고 자기 입맛에 맞는 글을 올리고 있는데 스티치 님은 어떤 피해를 입으셨었나 궁굼합니다.
        문제는 다음이 블로그에서 커가는 힘을 정치, 사회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부분은 이전에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오늘 살펴 보니 더 심각해졌더군요. 총선에 관련해서도 그렇고요. 곧 포스팅하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6. 2008.03.26 17:3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2008.03.26 17:40 address edit & del

        비밀댓글입니다

    7. Favicon of http://rtong.tistory.com BlogIcon 알통 2008.03.26 17: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UP드려 드립니다 ^^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3.26 23:02 신고 address edit & del

        님에 up이 제 기분을 up해 주는군요. 이젠 속상해 하지 않겠습니다. 많은 위로를 받아서요. 이래서 블로깅이 좋은 모양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08.03.25 14:09

    2MB를 닮은 블로거

    제가 블로거뉴스의 편집에 비판글을 올리고 블로거뉴스를 변호하는 많은 글들이 올라오더니 드디어는 저를 공격하는 글까지 올라왔습니다. 블로거뉴스에 기대 사시는 분들이 좀 되나 봅니다.

    요즘보면, 블로거를 잡아먹는 블로거가 인기인 듯 합니다.

     제글 어디에 블로거를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글이 있습니까? 제 글을 다시 읽어보니  해당 블로거에 대한 사과로 시작해서 댓글은 해당 블로거의 포스팅이 비판의 대상이 아닌 다음 블로거뉴스 편집진임을 밝히며 끝맺고 있습니다.  본문과 댓글에 사과 및 블로거에 대한 글이 아님을 네번 밝혔었네요. 글을 잘못읽고 딴소리 하는 거는 MB에게서 배우지 마세요.

    솔직히, 남이 한 일을 비판하는 것은 참 쉽습니다.

     그러시면서 저를 비판하고 있군요. 아무렴요. 쉬운 일인데요. 참 쉽게 사시네요. 강자인 다음엔 아부도 잘하시고 상대적 약자인 저에겐 비판도 잘 하십니다. MB님도 부자하고 힘있는 기업엔 아주 프랜들리 하시죠.

    다른 블로거를 욕할 시간 (논쟁이라고 쓰고 욕이라고 읽는 단어죠)에 자신의 글을 하나라도 더 썼으면 좋겠습니다.

     예, 다음 블로거뉴스 욕할 시간에 제 글 하나라도 더 쓰겠습니다. 오늘이 25일인데 제가 3월에 25개의 글을 올렸네요. 평균 하루 하나씩이라도 올린게 부족하다니 더 쓰겠습니다. 다음 블로거뉴스 욕해서 죄송합니다. 님처럼 알아서 모셨어야 하는데요.

    그 글이 '뉴스'냐 '신변잡기'냐 따지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의 출발은 신변잡기였고, 그것이 발전해서 1인 미디어가 되었지만, 그렇다고 그 자리에 '신변잡기'를 써서는 안된다는 뜻은 아닐테니까요. 아니, 그렇지 않다고 해도 강요하지는 마십시오.

    제 글을 읽어보시면 같은 내용으로 썼던게 있습니다. 그때도 욕먹은게 억울해서였는데 참 기가 막히게 제가 이런 설교를 듣는군요. 설교하지 마세요. 그쯤은 알고 있습니다. 님이야 말로 남에 글 가지고 호도하지 말고 블로깅에 비판은 된다. 안된다.로 블로깅을 재단하지 마세요. 저는 자유로운 블로깅을 선호합니다. 남을 비난하는 글을 쓰면 당장은 좋아보여도 저에겐 해가 되는것 쯤은 더 잘 알고 있답니다. 사람들은 밝고 기분좋은 글을 원하거든요. 그렇지만 제가 쓰고 싶은 글과 하고 싶은 블로깅을 못한다면 이미 저를 위한 블로깅이 아니지요. 그렇다고 제가 비판글만 썼던가요? 제 글들 좀 봐주세요. 다음에 대한 칭찬도 불과 며칠전에 썼답니다. 옳은 일엔 옳다. 그른일엔 그르다 할 줄 아셔야지요. 다음에 대한 제 비판이 틀렸었던가요? 틀렸다면 어디가요?

    더 썼다간 또 태클이 들어오겠습니다. 태클 사양합니다. 제 편협한 생각일 뿐입니다. 만약 틀렸다면 죄송합니다.

    어이구. 태클이 아니라 해머로 때리시고는 맞기는 싫다고 하시네요. 저에게도 기회를 주셔야죠. 아님말고. 오햅니다. 참. MB님 덕분에 많이 보던 글 입니다. 가해자가 피해자되고. 때리고선 맞기 싫고. 마지막엔 오해라네요.


    그리고도 미디어 랍니다. 위장의 달인 아닙니까?


    글 잘 쓰시는 분이 이렇게 남에 글을 호도하고 비꼬는거 아닙니다. 밝고 듣기좋은 얘기 쓰신다면서 없는 얘기 지어내시고 힘센 분들 옹호하시다니요. 진정한 미디어면 강자에 떳떳하고 옳은 소리엔 귀기울일지 알아야합니다. 2MB님은 대통령이 되고 님은 한국 최고의 잡지에 글쓰는 진정한 미디어가 되셨습니다. 머, 위장이면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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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1 07:41

    검색사이트에서 제일 우선시하는 기준?

    이 주 전에 페트릭 스웨이지가 췌장암에 걸렸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원래 저는 연예 기사나 이미 소개된 뉴스를 포스팅 하는 것은 피하는데 사랑과 영혼을 워낙 재밌게 봤었고 한국 언론에 소개가 안되었길래 번역해서 올렸던 것입니다. 저는 스페인어로 뉴스를 보고는 재밌는 기사는 먼저 한국에 소개가 되었는지 각 검색사이트 별로 확인해보고는 번역해서 올리곤 합니다. 그런데 가끔 번역하기 전에는 한국에 소개된 사이트를 찾지 못하다가 번역을 해놓고 포스팅을 하기위해 마지막으로 다시 검색하면 소개된 경우가 여러번 있더군요. 번역 뿐만 아니라 이곳 저곳 뒤져서 살도 붙이고 사진도 넣고 하는데 막상 그렇게 되고 나면 정말 맥이 빠집니다. 이틀 전에도 못하는 스페인어 가지고 2시간 이상 힘들여 번역해 놓고선 포스팅을 못했습니다. 의외로 시사 관련 기사는 단어선택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어학실력을 늘린다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유입 키워드 중에 '페트릭 스웨이지'가 유난히 많길래 각 검색 사이트에서 페트릭 스웨이지라는 단어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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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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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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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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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후 검색 결과


    포털 사이트 마다 각 카테고리 별 검색 결과의 맨 위에 제 글이 올라가 있더군요. 특이하게도 네이버만 제 글이 웹문서 카테고리의 맨 위에 있습니다. 하여간 이렇게 상위에 표시되어 있어서 키워드 유입이 늘어난 것인데 여기서 제가 궁굼한 것은 이렇게 검색 결과의 상위에 있기 위해서는 시간과 내용, 그리고 어떤 점이 더 검토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위 포스팅은 블로그에 올려놓고 나중에 보니 2시간 뒤부터 언론사 사이트에 관련 뉴스들이 올라왔더군요. 그런데 제가 포스팅한 것같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이 아니라고 해서 '어 내가 괜한 유언비어를 올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글을 내리려다가 후속기사들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와 같은 기사들도 있길래 그냥 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생기는 의문점은 패트릭 스웨이지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은 제가 처음 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제 글이 각 포털의 상위에 랭크되어 있느냐 입니다. 추측하기엔 해당 검색어의 큰 이슈에 관련한 최초의 글(시간 기준)을 상위에 보여주는게 아닌가 합니다. 다만, 글의 내용(질)도 따질텐데 이에 판단은 기계적이 되는지 아니면 사람의 판단이 들어가는지 궁굼합니다.

    자신의 포스팅의 노출을 중요시하는 블로거들에게는 민감한 내용인데 이에 대해 포스팅의 신속성 이외에 검색 사이트의 다른 정확한 기준이 무엇인지 아시는 분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렇게 써 놓고 보니 뭘 말하려는건지 모르겠는데 일단 검색 사이트에 보여지는 중요한 기준 중에 하나는 이슈와 관련한 신속성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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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09 11:17

    블로그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

         인간이 하는 모든 것 중에서 신의 완전성을 바라는 것은 좀처럼 보기 드물다. 그런데 요즘에 이런 완전성을 추구하는 곳이 있는 것 같으니 그 곳이 바로 블로그 공간!  블로그계에는 실제 인간사회에서는 볼 수 없는 절대선이나 무결점인간만 존재해야 하나보다.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독특한 사람을 참 많이 보게 된다. 자신만 옳은 독불장군, 뭘 생각하는지 종잡을 수 없는 사람, 사오정, 만물박사..... 여러 류의 사람들을 보게 되지만 우리들은 그들에게 '당신은 왜 그렇게 사십니까?' 혹은 ' 당신은 생각이 없군요'라고 하지 않는다. 정말로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상대방의 약점이나 결점을 말하는 것은 실례이다. 그리고 그러한 예절이야 말로 이 사회를 지탱해주는 것이라고 믿는다.
         내가 내 판단에 따라 대놓고 너는 '재수없다''머저리다''무슨무슨빠'다라고 실제 사회생활에서 말한다면 그런 나야말로 사회에서 매장될 것이 틀림없다. 실제 생활에서 둘만의 대화에서도 그럴진대 인터넷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읽는 글에 대놓고 다른 사람의 인신공격성 글을 올린다는 것은 몰지각의 극치라고 생각한다.

         블로그에 남에 대해 글을 올릴때는 그 사람의 글에 대해서만 논하자. 그 사람의 그 글에 대해서만 논하자. 많은 파워블로거들의 글을 읽어봤지만 항상 옳고, 항상 좋은 글만 올리는 블로거는 본적이 없다. 물론 좋아 보여서 읽어보고, 실제로도 좋았던 글이 다 파워블로거들만의 글은 아니었다. 블로거는 틀릴수 있다. 블로거가 컴퓨터로 글을 올릴지언정 컴퓨터는 아니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글을 봤다면 '이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하고 넘어가거나 좀 더 심하게 해서(?)  반론글 정도로 넘길 일이지 '넌 생각이 있는거냐, 없는 거냐'하고 따질 일은 아니지 않은가?


         블로그 공간에서도 실제 사회의 반정도 예절만 갖춘다면 좀 더 블로그질 할 만한 공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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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fulldream.net BlogIcon fulldream 2008.02.09 13:0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블로그도 사이버 공간이라 네이버 뉴스의 댓글마냥 해우소처럼 생각하고 글을 남기는 유저가 여럿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말이죠... 전 블로그 운영자로서 타인의 블로그에 있어서는 제 블로그 주소를 밝히고 정중하게 글을 남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블로그가 사이버상 존재한다 할지라도 사실상 사람이 운영하고 있으니 말이죠. 보보님도 잘 운영하셔서 사람냄새 물씬나는 좋은 블로그로 오랫동안 자리매김했으면 좋겠습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2.09 21:45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제가 달은 댓글에는 제 주소를 남기고 있습니다. 사실 블로그나 인터넷에 상식 없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 익명성때문이지요.
        설을 맞아 기분좋은 덕담을 님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블로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 Favicon of http://sunko.tistory.com BlogIcon 그냥. 2008.02.10 10: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말씀입니다. 아마 이런 문화는 사회의 여론을 모으고 방향을 제시해야 할 종이언론들이 집단 이지메처럼 특정 집단과 인물에 대한 편파적인 왜곡과 무작정 헐뜯기에 우리 모두가 젖어 들었는 것 같습니다.
      블로거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건전한 소통 문화가 자리잡았으면 합니다.
      이제 시작이라 아직 무르익지 않은만큼 BoBo님과 같은 좋은 말씀들이 쌓이면 올바른 블로그 문화가 형성되리라 생각됩니다. 새해에 바람직한 바램 중에 하나이기도 하구요.
      아무튼 좋은 글과 의견 잘 읽었구요. 즐거운 블로깅 되시기 바랍니다. :)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2.10 11:11 신고 address edit & del

        트랙백 따라 그냥님 블로그 갔다가 정말 인상 깊은 사진을 봤습니다. 신 이명박 정권과 조선일보의 관계를 잘 보여주고 있더군요.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spiegel04.tistory.com BlogIcon 카르사마 2008.02.10 15: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확실히 주제에 관련된 댓글을 달아주는게 좋죠.
      그리고 비난보다는 비판이냐 호응이냐를 확실히 해주는게
      좋고요.. 더군다나.. 자신의 의견에 의거해서 비판을 남길때는
      블로그주소를 남기는게 기본적인 매너겠지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2.11 02:55 신고 address edit & del

        님의 의견에 10000%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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