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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순시온'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10.08.30 LAMP 찬양팀 파라과이에
  2. 2010.05.25 파라과이 아동 연합찬양대회
  3. 2009.10.09 TGI en Paraguay (10)
  4. 2009.09.21 주말에 마켓에 가서. (8)
  5. 2009.07.25 34년만의 강추위 (14)
  6. 2009.01.07 파라과이 Q&A (40)
  7. 2008.12.09 아순시온에서 먹을 만한 파스타 전문점 (7)
  8. 2008.10.27 이탈리아어 주간의 토요일과 일요일의 명암.
  9. 2008.10.10 출국시 해당국의 모습은 구글 어스로 먼저 체크를
  10. 2008.04.12 파라과이 수도, 임대료 세계에서 두번째로 싼도시로 뽑혀 (4)
  11. 2008.03.22 파라과이 공원에서의 휴일중에 여러 컷. (2)
  12. 2008.02.21 파라과이가 한국보다 나아 보이는 점 한가지.
  13. 2008.02.08 혹시 파라과이에 오실 분들에게
2010.08.30 13:44

LAMP 찬양팀 파라과이에


사랑의 교회에서 있었던 남미 LAMP 찬양팀 찬양집회에 다녀왔다. 다녀와서 괜찮았던 설교내용과 찬양 때문에 LAMP 찬양팀을 검색 해 봤더니 전 세계의 한국인들에게 알려진 찬양팀이었다. 한국에서도 음반사이트 1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는데 기독교 음악 뿐 아니라 음악과 별로 친하지 않은 내가 몰랐던 것.

한인사회의 규모가 작은 파라과이에서 오랜만에 볼 수 있었던 의미있는 공연이었는데 아쉽게도 많은 기독교인이 오지 못했다.

찬양팀을 이끌고 있는 박지범 목사의 설교도 뜻깊었다. 사고의 깊이가 미천한 나에게 남아있는 몇가지 설교 에피소드 몇 가지를 언급하면

1. 한국에서 싸움이 있으면 달려와서 '너 몇살이야?'를 외치는데 외국에선 싸우러 달려와서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아니고 나이를 묻는 것을 절대 이해 못한다. 파라과이에서 이 부분을 적용시키니 피식 웃음이 나온다. 한국인만 이해 가능한 비논리적인 정서. 속으로 내 아이에게 아빠의 권위가 아니라 논리로 설득시켜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한 설교.

2. 수직적 한국사회와 수평적 남미사회. 위, 앞만 보고 달려가는 극단적 경쟁 사회 한국과 tranquilo, 느림, 게으름의 수평, 평등적 남미사회. 돈과 능력앞에 인간의 존재 의미가 희미해가는 한국사회에 남미의 인간적 종교 문화가 접목되어야 한다는 말.

3. 남미에선 지나가는 사람을 보고 웃으면서 인사하면 상대편도 웃으면서 인사를 받는다. 나도 가끔 가게 앞을 지나가는 낯선 이곳 사람들을 보고 웃으며 인사를 할 때가 있는데, 만약 한국에서 그렇게 거리에서 인사를 하면, 명동에서 미소지으며 안녕하세요? 한다면 미친놈 취급을 받을 것이라는 사실. 삭막한 한국 사회에선 귀여운 아이의 머리를 잘못쓰다듬어주거나 말을 걸었다가는 봉변을 당할지도 모를 일. 

4. 스페인어로 adorar가 한국어로 경배하다인데 남미에서는 이 아도라르가 일상 생활에 넓게 쓰인다. 내 애인을 아도라르 하고 초콜릿을 아도라르 하는데 하나님도 그렇게 일상처럼 아도라르 한다는 것. 그러나 스페인어 찬양을 한국어로 바꿔 경배한다고 하면 그 친숙한 하나님은 사라지고 무섭고, 엄숙한 하나님의 이미지 만이 남아 '경배하다'를 '사랑하다'로 바꿨다는 일화.



검색해보니 많은 기사들이 있는데 소개할 만한 링크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938824

http://www.asaphshouse.com/?doc=bbs/board.php&bo_table=02_2col&wr_id=324

 

집회가 끝나고 예배당을 나와보니 CD를 판매하고 있어 3집 모두를 15만 과라니에 샀다. 솔직히 내 형편에 좀 무리했는데, 내가, 소중하게 들었다고 여긴 것의 가치를 평가해 주지 않는다면 누가 내 생각의 가치를 인정해 줄까 싶어 구입.

나와 같이 집회에 갔었던 아내가 만족해해서 좋았다. 둘만의 오랜만에 데이트였다고나 할까? 아이들이 생긴 이후 문화생활(?)과는 담 쌓은 우리 부부에겐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세종대의 노천 공연장에서 맨발의 디바 이은미의 콘서트를 본 이후 둘이 음악을 듣고 의견을 나눴던 적이 언제인가 싶다. 손잡고 걸어오는 길이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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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5 14:13

파라과이 아동 연합찬양대회

지난 일요일 남미교회에서 있었던 연합찬양대회에 갔다왔다. 별 기대없이 갔다가 의외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대회를 시작하기 전 남미교회 청년 찬양팀이 찬양을 하면서 분위기를 유도. 3시 30분 정각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많은 차량이 남미교회 앞에 서 있어서 다른 블록에다가 차를 세워야했다.

준비 찬양이 있고 4시경에 본격전인 찬양 경연 대회 시작.



참가번호 1번. 시작과 끝 순서를 남미교회에서 맡았는데 역시 처음에 시작하는 어린이들이어선지 긴장으로 약간의 실수를.


2번. 사랑의 교회의 이성구 어린이. 큰 덩치에서 나오는 풍부한 성량이 좋았다. 다만, 경쟁자들이 워낙 출중했다고나 할까?


3번. 아순시온에서 제일 큰 아순시온 교회의 합창단답게 무대를 꽉 채웠다. 합창단 1위.


4번. 침례교회의 남건희 어린이.


5번. 아순시온 교회 중창단. 어라 초등부생이 아닌 것 같은 어린이가 보이네?

6번. 남미교회의 이름이 특이했던 권영훈 어린이. 부모님이 아들을 기다리셨던 듯.


7번. 사랑의 교회 합창단. 한국어와 영어로 찬양. 아이들의 반 이상이 영어학교를 다닌다는 후문.


8번. 독창에서는 실수가 일이삼위를 갈랐다. 백예진 어린이도 참 잘 불렀어요. 독창 2위. 선곡이 어린이에게 조금 미스가 아니었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


9번. 중창에서 우승한 제일침례교회 중창단. 중창은 2팀 뿐이어서 1팀만 선정. 그래도 화음을 넣어서 부른 침례교회팀은 우승할 만 했다. 나와서 부른 모든 어린이들이 악기를 하나씩은 다룬다는 이야기가......


10번. 아순시온 교회의 박은영 어린이. 어찌나 엄마하고 꼭 닮았던지. 노래가 끝나고서 다음 경쟁자에 대해서 몰랐다면 당연 우승이리라고 확신했을 것.  정말 잘 불렀다.  연합찬양대회 독창 1위.


11번. 사랑의 교회의 배건 어린이. 독창자들중에 제일 어린 듯. 떨지 않고 잘 불렀는데 실수가 많았다. 노래가 어린아이의 미성에 잘 어울렸다. 독창 3위.


12번. 대망의 마지막 남미교회 합창단. 어쩌면 제일 억울했을 팀. 마지막까지 보고나서 독창은 박은영 어린이. 중창은 침례교회. 합창은 남미교회 합창단이나 사랑의 교회 합창단이 우승하리라 예상했었다. 독창은 워낙 독보적이었고 중창은 비슷했지만 참가한 팀이 2곳이어서 침례교회를 쉽게 예상할 수 있었다. 실제로 독창과 중창은 예상이 맞았는데 합창은 의외로 아순시온 교회 합창단이 우승. 별로 무게감이 없었는데(머릿수 이외에는).
 대회 결과 발표후 실망하는 남미교회 어린이들의 표정이 역력했다. 그도 그럴것이 사랑의 교회는 특별상이라는 이름으로 명목상 상이라도 받았지...... 홈 페널티를 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모든 대회가 끝나고 모든 참가 어린이들이 무대로. 아순시온교회와 남미교회의 어린이들은 노란색 상의를 착용. 역시 아순시온 교회에서 제일 큰 두 교회답게 숫자도 가장 많다.

거의 10년만에 열린 아동 연합찬양대회라는데 재미도 있었고, 아이들의 노래 실력을 보는 것도 괜찮았었다. 매년하기에는 아동들의 숫자를 봐서 힘들것 같고 이년이나 삼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열어보는 것을 고려해도 될 것 같다.  오랜만에 열린 대회여서인지 조금 미숙해 보였던 점이라면 첫째, 자리 부족. 오랜만에 열린 대회여서 많은 이들이 자신의 자녀, 손자, 손녀를 보기위해 왔는데 남미교회 교육관은 좀 작았다. 본당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둘째, 네명의 심사위원중 두 심사위원의 자녀가 독창에 나왔는데 워낙 결과가 명약관화해서 딴지걸 생각은 없지만 과정만 아는 이들이 들으면 말이 나올 수도. 다음번에 한다면 좀 더 중립적인 심사위원을 위촉하는 것이 좋을 듯. 

아쉬웠던 점은 각 교회의 사정이 있었겠지만 좀 더 많은 참가 교회가 있었으면 했다. 연합교회, 순복음교회 등 다른 교회도 참가했다면 한결 보기 좋고 더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었을 것이다.



동영상은 사랑의 교회 합창단. 동영상이 흔들린 것은 같은 의자에 앉아있던 사람중에 박자에 발을 맞춰 앉아있던 의자가 흔들린 탓.

아순시온 교회와 남미교회에서 아동부 교사를 했던 적이 있던 나에게는 정겨운 모습이었고, 나와 같이 교회 생활을 했던 이들이 참가 아이들의 부모로 온 것을 보면서 나름 추억에 잠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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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9 06:58

TGI en Paraguay




파라과이 아순시온 사는 촌사람 BoBo가 몇개월전에 아순시온에 생긴 TGI에 가보았습니다. 신기해서 사진 좀 찍었습니다.^^

일단 이곳의 특이한 점은 앞문과 뒷문 중에 뒷문이 정문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윗 사진은 지하 주차장과 통하는 뒷문의 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건물내에서 보이는 것이 한국의 대학로점과 비슷한 느낌.


대로변으로 나있는 앞문은 문도 크고 번지르르하지만 프론트와 대기석은 모두 뒷문에 있습니다. 아순시온의 부촌에 위치하고 있고 TGI에 올 정도 되면 차를 끌고 올것이라는 생각때문인 듯 합니다. 제 아내가 언젠가 갔을 때도 대기석에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던데, 크리스마스에 종로나 대학로에 있는 TGI나 베니건스에 가려면 두시간전에 가서 예약하고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던 것처럼 이곳에서도 인기가 있나봅니다.


내부 장식은 여타 패밀리 레스토랑이랑 별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위 사진이 BoBo를 TGI로 유인한 런치메뉴. 전식으로 Bruschetta Bread 이라는 것과 밑에서 한가지 음식을 골라 먹는 것입니다. 음료수는 무한 리필.(개인적으로 리필은 파라과이에서 처음 본 것입니다.) 가격은 18,000과라니.
한화로 따진다면 4000원 정도. 4000원에 음료수 리필에 전식과 제대로 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니 참 착한 가격입니다. 거기다 괜찮은 서비스에 실내 분위기까지.

밑에 작은 글씨로 런치메뉴는 평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라고 써져있고, 음식의 양은 보통식보다 더 적을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만 그다지 적은 양은 아닙니다.)


전식 두가지 중에 선택한 만디오까 튀김과 살사.(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가물가물) 다른 전식도 시켰는데 (pancito 머시기) 그건 별로.


우리가 먹은 메뉴들. 케이준 프라이드 치킨 샐러드를 먹고 싶었지만 한국 것에 비해 맛이 떨어진다는(소스를 차게 해서 내논다는) 아내의 이야기를 듣고 패스. 런치메뉴 이외의 음식값은 대략 4만과라니에서 6만과라니 선.
런치메뉴 먹고 후식으로 먹은 아이스크림 가격이 28,000과라니로 배보다 배꼽이 무지 컸습니다. 0.o

이곳에서도 주문을 받을 시에 무릎을 굽혀 받습니다. 우리 테이블을 담당했던 여직원이 참한데다(?) 친절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직원들이 아직 한가한지 모여서 이야기 하고 있길래 사진 한장을 찍겠다고 하자, 바로 웃으면서 포즈를 잡아줍니다.


TGI 맞은편에 있는 쇼핑 Carmelita.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인데 명품만 있다는 소문에 아직 얼씬도 안해봤습니다.T_T


위치는 Avda. España y Prof. Feliciangelis. 쇼핑 Carmelita 맞은 편에 위치한 Via Bella라는 건물 1층입니다.
같은 건물에 Hooters라는 레스토랑도 같이 있더군요.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햄버거 세트 가격이 거의 2만과라니로, 아이들 데리고 가면 음료수를 따로 하나 더 사먹던가 큰걸로 돈을 더 주고 바꿔야 했는데, TGI는 무한 리필에 참 괜찮은 가격입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저같은 서민도 가끔 이용해줘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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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ielo 2009.10.13 03:4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TGI 지나쳐 가보기만 했다는...
    점심에 한번 이용해봐야겠네요. ㅎㅎ

    • solysal 2009.10.18 13:07 신고 address edit & del

      씨엘로, 월요일날 전화할게.^^

  2. solysal 2009.10.18 13: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Camila에 별것 없어요. 금요일날 저녁엔 너무 흥청거리고.^^
    오늘 저녁 계획은 X. 막상 출발하려니 다들 귀찮은 모양.
    내일은 사진 좀 찍을까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0.18 13:37 신고 address edit & del

      전 또, 저희 빼놓고 움직이셨나 했습니다. 저도 제 새 핸드폰이 사진이 어떻게 나오나 시험 좀 해 볼 계획입니다.^^

  3. fake 2009.10.19 22:5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주제와 좀 다른 질문인데요... 각나라마다 중국음식의 맛이 다르다는데 거기는 어떤가요? 미국에서 먹어 본 중국음식은 완전 그냥 미국음식 같았습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0.20 21:19 신고 address edit & del

      한국과 파라과이의 중국집 맛은 사실 다릅니다.
      어느것이 낫다고 말하기는 머하고 각자 특색이 있다고 할까요? 파라과이의 중국집 음식은 한국 것보다 좀더 기름기가 많다고 해야 할 듯 싶습니다.

  4. paco 2009.10.20 19: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래간만에 소식을 전합니다. 제가 벼베기에 정심이 없다보니 통 들르질 못했습니다. 요즘은 벼베기가 끝이나고 뒷정리에 정신이 없습니다. 돈벌이도 시원찮은 것이 바쁘기만 하군요... 변화의 여파는 파라과이도 피해갈수가 없군요. 아순시온을 뜨기전에 쇼핑델솔에서 먹던 암부르게사의 맛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이곳도 한번 꼭 가보고 싶군요...아사도가 그립네요...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0.20 21:24 신고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paco님.
      벼베기라니. 제겐 낯선 풍경이라 어떨지 궁굼하기만 합니다. 머릿속에서 그려지는 정겨운 풍경과 실제는 매우 다르겠지만요.

      파라과이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아사도, 저는 한번도 해본 적은 없고 먹기만 잘합니다. 다들 그렇게 오래 살고도 아사도 한번 구워본적이 없냐고 되묻습니다. '집이 좁아서'라고 핑계를 대지만, 천성이 게으르다보니....

      paco님도 농삿일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5. Favicon of http://mocona.tistory.com BlogIcon 코나 2009.11.25 01: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아베니다 에스빠냐. 예전에 몇번 갔던 술집이 그 근처에 있었는데.. 브리따냐 였던가.. 암튼 반갑네요. ^^;

    그나저나, 아순시온에 TGI 라.. 좋아지긴 좋아지는군요. ^^ 저 있을때는 거기 그런거 없었는데. ^^;

    아사도, 엠빠나다, 그립네요. :)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1.25 04:36 신고 address edit & del

      브리따냐는 센뜨로에 있는 것이 아니던가요? 제가 밤문화하고는 잘 안어울리다보니....(결혼해서 아이들이 생기니까 자연히 식구들이 같이 움직이는 곳만 가게 되더군요.)

      파라과이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진짜 빌라같은 것들이 이곳 저곳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전엔 한국의 연립주택같은 곳들을 아파트라했는데 이젠 정말 빌딩들이 들어섭니다. 아사도, 엠빠나다 정말 이곳에서는 싸고 쉽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지요.

2009.09.21 02:24

주말에 마켓에 가서.


주말에 식구들과 마켓에 가서 사진 몇장을 찍었다. 내 블로그에서 파라과이에서 못 구할 물건이 거의 없다는 글을 몇번 남겼음에도 믿지 못하는 이들이 있는 듯 해서 백문이 불여일견.

내가 간 마켓은 지어진지 일년이 채 안된, 부촌에 위치한 곳으로 규모로는 아순시온에서 열손가락안에 드는 곳이다. 우리 집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 걸린다.

오전에 샀던 연어 생각이 나서 먼저 해산물이 있는 매장으로 먼저 직행.

연어를 냉동포장해서 파는데 1kg으로 계산하면 거의 15만과라니에 육박하는 듯.



거의 1m에 육박하는 도라도라 불리는 생선이 진열되어 있고 다른 한편에는 사시미용이라고 쓰여있는 냉동 생선팩이 있다.

개인적으로 오늘 간 마켓을 좋아하는데 새로 지어져서인지 마켓의 통로가 넓직 넓직해서 다니기가 편하고 실내가 쾌적하다. 막 지어졌을때는 마켓의 종업원들이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진열대 사이를 다니는 것이 참 이채로웠다.


화장품 매장 옆에 아기들의 기저귀 매장이 있고 다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이 특이하다. 부모들이 쇼핑하는 동안 아이들은 그 안에서 놀고 있었다.


파라과이의 1등 수출품인 육류.  파라과이인들은 주말이면 아사도라 불리는 소갈비 바베큐를 많이 해먹는다. 최근에는 고기 값이 오르면서 그 빈도가 덜해지긴 했지만, 주말이면 곳곳에서 소갈비를 숯불에 굽는 냄새가 진동한다. 소갈비(costilla)의 가격은 1Kg에 14,000에서16,000과라니.


형형색색이 야채와 과일들이 진열되어 있는 신선물 코너. 남미인들이 애용하는 토마토는 항상 빠지지 않는다.



매장 한쪽에서는 전자제품을 놓고 팔고 있다. 이전에는 티비와 냉장고, 선풍기같은 일부 품목만 갖다 놓더니 요즘은 노트북 컴퓨터도 세일을 한다.

21번인가 22번이 끝인 계산대.


이와 비슷한 규모의 매장이 인구 150만이나 되나 싶은 아순시온에 수십개가 지어져 있다. 우리집에서 15분만에 갈 수 있는 마켓이 수십개.

십수년전만 해도 그냥 큰 슈퍼마켓 정도의 매장만이 있었을 뿐이어서 동네의 소매시장은 한국인들이 꽉 잡고 있었다. 이곳에서 리브레타라고 불리는 외상장부와 함께. 언젠가 듣기로 파라과이에 그런 소액 신용거래를 처음 연것이 한국인이었다고 하고 시에스타라고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자느라 가게 문을 낮에 닫던 습관을 없엔 것도 한국인이라고 한다. 그러다가 파라과이에 외국의 거대 자본이 들어오고 그 거대 자본들이 동네의 구멍가게 뿐 아니라 의류, 전자제품, 외식업 등 다양한 품목으로 손을 뻗으면서 많은 한국인들이 파라과이를 떠나게 되었다.

이른바 세계화는 한국에 있는 한국인들에게만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외국에 나와있는 한국인들에게도 도전이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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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ke 2009.09.21 18: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요즘 하던일 정리하고 몸도 않좋아서 쉬다보니.. 집안 정리도 하고 그러면서 느낀건데 중국산제품 정말 많더군요 파라과이는 거리가 멀어서 중국산 별로 없겠지만.. 저는 뭐 호기심에 확인해 보니 옷장에 옷이 죄다 중국산 생활용품도 마찬가지... 중국산 없는곳에서 살고싶다.........하하 친구녀석들 애기 들어보니 자기집들도 마찬가지라합니다..

  2. fake 2009.09.21 18:2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남미전체는 육류가격이 저렴한가부죠? 브라질이나아르헨티나가 축산대국인 건 알고 있었는데...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9.21 21:53 신고 address edit & del

      파라과이도 수출품 1,2위를 다투는 것이 육류와 대두지요.

      중국산 제품이라. 사실 그제하고 어제, 그놈에 중국제 때문에 고생한 걸 생각하면... 포스팅하려고 사진까지 찍어두었습니다.

      파라과이는 가난하다보니 저렴한 중국제품이 꽉 잡고 있습니다.

  3. Carlos79 2009.09.22 08: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항상 재밌게 블로그를 보고 있습니다^^
    파라과이 교포 소식들도 많이 올려주세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9.22 08:41 신고 address edit & del

      파라과이에 사신 적이 있다고 하셨죠? 응원 감사합니다.^^

  4. solysal 2009.09.23 07: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히야, 심봤다욧. 이거 긁어가요.
    Juan님, 파라과이 다녀가셨던데 만나보셨나요? ^^
    거기서도 잔뜩 퍼다 담아놨지요. ㅎㅎ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9.23 08:34 신고 address edit & del

      한국에 계신 분도 아니고 늦깍이님이야 심봤다시면... 후안님은 아직 못 뵀습니다.

    • solysal 2009.09.23 12:30 신고 address edit & del

      분위기좋은 식당에 가도 그렇고, 수퍼가도 그렇고... 사진찍기가 좀 멋적어서리...^^;;

      Juan님 이미 가신 거 같던걸요.^^
      Galeria Central, ABC전자상 친구분이었던가봐요.
      볼일 보러 가면, 얼굴도 못뵌 분, 안부를 물어야겠어요.^^

2009.07.25 11:56

34년만의 강추위



파라과이에 75년 이후 최고의 추위가 찾아왔다. 오늘(24일) 새벽 온도가 영상 1도 였는데 25일 새벽엔 0도 내지 영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뉴스다. 며칠전, 아르헨티나 많은 눈이 내렸다더니, 그 한랭전선이 파라과이로 들이닥친 것.

파라과이의 지방 도시에서는 동사자가 한명 나왔다. 이런 날씨에 반팔에 맨발로 있는 인디언 아이들을 비추는데, 가슴이 아팠다.

75년도에 영하 0.4도를 기록한 것이 수도 아순시온의 최저 기온이었다는데, 남부 지방인 엔카르나씨온의 경우 0도 까지 떨어진 경우를 몇번 본 듯 하다. 남극에서 가깝기 때문인데, 파라과이에서는 겨울에 찬바람이 불면, 우스개소리로 남극바람이라고 한다. 내가 이전에 썼던 것처럼 파라과이의 집들은 냉난방이 잘 안되어 있는 관계로 최저, 최고 기온에 5도에서 10도 정도를 더하거나 제하면 실제 체감기온이 나올 것이다.

오늘 아순시온에 있는 파라과이 한국학교는 개학을 했다. 그리고 개학을 신종플루의 염려로 일주일 미뤘던 이곳 초중고교들도 27일부터 일제히 개학을 한다. 34년만에 강추위에 때맞춰 시작되는 새학기. 모든 일이 그런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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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2009.07.25 22: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포즈에서는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2도였습니다. 체감온도도 영하 2도였구요. 조금 더 추워지면 눈도 내리게 될 것 같습니다. 고생하고 있습니다. 더운 나라에 사는 바람에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7.27 11:23 신고 address edit & del

      영하 2도라. 파라과이면 동사자가 속출할 기온입니다.
      가끔씩 추위다운 추위가 오는 것도 괜찮치 않나 싶습니다.
      신종플루만 아니라면요. 파라과이에서 눈구경할 날은 언제나 올지.... 얼마전엔 사막에도 눈이 내렸었지요.

  2. fake 2009.07.30 01: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무나 여기 들어와서 댓글달아도 돼나요? 미리물어봐야...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7.30 01:54 신고 address edit & del

      물어보지 않고 자유롭게 다셔도 됩니다.

      오히려 환영이지요. 가끔씩 스팸댓글의 경우 지우긴 합니다.

  3. fake 2009.07.30 13: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블로그통해서 하민혁인지 하는 블로그 궁금해져서 가보았는데 누구 말대로 토악질 하는 줄 알았음 아무래도 이건 님 책임도 좀.. 하하농담입니다. 원래 물어 보구 싶은 건 친구들과 남미여행을 계획하는데 물가나 치안등 워낙 아는게 없어서요... 아참 이과수폭포가려면 파라과이로 가야 하나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7.31 00:26 신고 address edit & del

      이구아수폭포는 브라질에서 이구아수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갑니다. 그리고 그곳에 대한 문의사항은 링크되어 있는 Juan님께 물으시는 것이 좋겠네요.

  4. fake 2009.07.30 23: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님 글 읽다가 파라과이 치안의 선입견을 해소 할 수있었던 것 같아감사... 그리고 물가정보는 인터넷검색으로 정확히 알아 보는게 한계가 있더라구요.. 생활물가와 여행자물가도 다를테니....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7.31 00:24 신고 address edit & del

      물가에 대해서는 그리 큰 차이는 없습니다. 궁굼하신 물가정보있으면 물어보시고요.
      치안은 그리 큰 걱정거리는 아닙니다. 밤에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면요.

  5. fake 2009.07.31 23: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9월경 남미여행 가려는데 날씨는? 아! 그리고 제가 축구를 좋아하는데 호텔에서 epl중계해주나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7.31 23:58 신고 address edit & del

      9월이면 남미는 봄입니다. 한국에서 오시면 겨울옷은 필요없겠네요. 반팔하고 난방이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축구는 당연히 나옵니다. ESPN에서 나오죠. 케이블은 웬만한 호텔에는 다 있습니다.

  6. paco 2009.08.04 13:1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래간만에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요즘 이곳 일본은 이상저온으로 야채가격이 폭등하는등 보통 난리가 아닙니다. 여기저기서 물난리가나서 산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죽고....제가 살고 있는이곳 동경근처의 관동평야 지역도 장마철이 지났지만 저온현상으로 30도를 넘는 날이 몇일이 안되고 있습니다. 보통이면 33도의 찜통더위가 계속이 되고 있어야 정상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약 20일 정도면 올해의 벼베기가 시작이 됩니다. 벼베기전 가장무서운건 비와 태풍입니다. 벼가 익어가면서 이상이 점점 무거워질때 비나 바람이 불면 벼가 폭삭 넘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수확을 하는데 아주 애를 먹게 되지요. 수확이 끝날때 까지 조용하게 지나가기 만을 빌어 봅니다.

    파라과이에 살때는 왜 그렇게 그곳의 겨울 추위가 춥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는 내복을 입어본적이 없다는 젊은 친국가 내복을 껴입고 다니질 않나...온도는 낮아도 체감 추위는 훨씬더 추웠던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매일 매일 행복한 나날이 계속 되시길 빕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8.05 00:29 신고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paco님.
      일본에 그런 일이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파라과이는 신종플루때문에 어수선한것만 빼곤 별 기후이상은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아마 일본도 이번 겨울엔 신종플루로 시끄러워질 것입니다.
      벼베기를 걱정하시는 것을 보니 영락없는 농사꾼이시네요. 저도 농사를 해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파라과이의 겨울날씨를 우습게 보긴 힙듭니다. 처음 한국에서 오신 분들은 첫겨울은 쉽게 나지만 여름을 보내고나면 땀구멍이 넓어져서 겨울나기가 어려워진다는군요.
      저도 내복입고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추수 잘 마치시고 건강하세요.

  7. Favicon of http://haewon.egloos.com BlogIcon haewon 2010.01.11 15:0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파라과이의 치안에 대해 구글링을 하다가 들어와 봤습니다. 소중한 사람이 파라과이로 농촌
    인턴십을 가고 싶어해서요. 걱정이 되어서 참....;; 앞으로 자주 오겠습니다. 지금 파라과이는
    여름이겠군요. 한국은 몇 년 만의 강추위가 찾아와서 살 맛 납니다. ㅎ..(추운 걸 좋아해서..;;)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0.01.11 21:51 신고 address edit & del

      요즘 블로그에 글을 거의 쓰지않아서 부끄럽네요. 농촌인턴쉽이라, 아마도 농촌의 진수를 맛보시게 되겠네요. 저도 한국에서 농활을 해봤지만 파라과이 농촌은 많이 많이 열악합니다. 기간은 모르겠지만 한여름은 피하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이곳에서 봉사하시는 분들중에 다수가 농촌이신데, 생활의 힘듬보다는 단조로움에 더 힘들어하시는 것 같더군요.

      이틀전에 한국에서 오신 분은 눈을 지겹게 보고 왔다고 하시더군요.

2009.01.07 11:38

파라과이 Q&A


최근에 파라과이에 대해 문의 받았던 메일에 답했던 질문과 답을 간략하게 올려 봅니다. 가끔씩 질문과 답을 갱신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파라과이에 대해서 궁굼하신 것이 있으신 분들은 이 포스트에 질문을 달아주시면 공개적으로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혹시 제가 답변한 내용중에 잘못된 것이 있다면 파라과이에 사시는 다른 분이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이 있습니다. 교육환경은 어떤지요?
먹고 사는 것보다 조금 더 애매한 것이 교육문제인데요. 실은 한국에서 파라과이로
유학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파라과이에도 좋은 학교들은 있습니다.
수업을 오직 영어로만 하고 교육의 질도 괜찮은....
다만 그런 학교들은 초등학교임에도 월 학비가 500불에서 천불씩도 합니다. 그 이외에
더 나가는 추가 비용도 있고요. 아이가 몇 살인지 모르겠으나 파라과이에는 한국정부에서
인정한 한국인학교도 있어서 초등학교 6학년까지는 한국의 교과서로 정규교육을,
중3학년까진 토요일에 몇시간 간단한 국어와 한문 정도의 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외국의 좋은 대학에 가는 학생도 많고 가정형편상 이곳의 대학을 다니는 학생도 많습니다.


2. 파라과이에서 영주권을 얻는 방법이나 비용은?
파라과이는 일단 비자만 받아서 오시면 이곳에 있는 한인 여행사들이 영주권을 담당해서 받아 주고 있습니다. 정확한 액수는 모르지만 대략 1500불에서 3000불 사이가 아닐까 합니다.
(사람을 봐서 받는지 편차가 좀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비자의 유무가 중요합니다.)

되도록이면 비자는 받아서 오도록 하십시요. 아마 비자가 없으시면 나중에 영주권을 낼때
일인당 천불 이상의 추가 비용이 들어가고 또 귀찮게 국외로 왔다갔다 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3.  파라과이 스패니쉬는 어떤가요?
남미 다른 국가나 스페인과 그다지 별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파라과이 TV에서 보여주는 드라마나 영화 더빙은 전 중남미권이 같이 봅니다. 억양으로 어느 나라인지 짐작을 할 정도는 되도 대화하는데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한국의 각 지방 사투리보다 차이가 없습니다. 이는 스페인과도 마찬가지입니다.


4.  현지 물가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알고 싶습니다.
이것은 제 블로그에서 검색해보시면 나와 있습니다.
한국에서 교통비 포함해서 15-20만원, 빼고 10만원 사용하신다면, 이곳에서 학교 근처에 집을 얻어서 걸어 다닌다면 한달에 백불 미만을 용돈으로 쓰실 수도 있겠네요.(한화 13만원?)


5. 현지 생활비입니다.
필리핀 하숙비가 90만원 정도면 달러로 700불 정도인것 같은데 이곳의 (한국집) 하숙비도 그 정도입니다. 집을 얻으신다면 교통비를 줄이기 위해서 대학교 앞에서 얻으셔야 할 건데 대학 앞은 번화한 편입니다. 저희 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네다섯개의 대학이 있는데, 집 근처의 원룸에 경우 달러로 200불에서 300불 사이인 듯 합니다.


6. 대학 등록금, 학비가 궁금합니다.
얼마전에 집앞 대학의, 한 대학생에게 물었더니 월 120만 과라니, 약 250불 정도를 내고 있더군요.(파라과이는 학기별로가 아니라 월정료로 냅니다.) 등록금은 월정료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서류는 제가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스페인어를 잘 못해도 대학에 따라 받아주는 곳도 있습니다.(단, 그리 좋은 대학은 아니지요.)
학기는 이월말에서 삼월초(대부분 삼월초)에 시작합니다. 방학은 12월말에 하더군요. 그리고 대학은 대부분 4년제입니다.(학과별로 좀 차이가 있는 듯 하더군요.)
아, 대학 수준을 물으셨는데 대학 수준은 낮습니다. 사실 파라과이의 대학은 국립대를 빼고는 거의 알아주지 않는 형편입니다. 국립대만 시험을 봐서 들어가고 나머지 대학은 돈만 있으면 가는 수준이랄까? 그 정도 입니다.


7. 현지 한국인들이 대학 졸업후 진로에 관해 궁금합니다.
현지 한국인들의 경우 대학 졸업 후 전공을 살리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장사나 사업을 합니다. 워낙 인건비가 싼 나라다 보니(최저임금이 300불 미만이면서 최저임금이 최고임금이 되기도 합니다.) 월급으로 살 수가 없습니다. 이곳에서 공부해서 한국가서 취직해서 사는 경우는 거의 못 본듯 합니다. 대부분 한국으로 특례입학을 한 후 한국 기업에 취직하는 경우는 많이 봤습니다. 다만 이곳에서 열심히 공부하셔서 스페인어를 마스터 하실 수 있다면,  이미 필리핀에서 계셨다니 영어가 어느정도 수준이 된다는 가정하에 스페인어와 영어에 능숙하다면 한국에서 취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8. 남미에 관한 커뮤니티 사이트를 알고 싶습니다.
저도 남미 관련 사이트를 본적이 전무합니다. 다만 스페인어를 공부하기 위한 모임 정도만 네이버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9. 파라과이도 브라질처럼 불법체류자들에게 사면령을 내리는 경우가 있습니까?
아직까지 파라과이에서는 사면령을 내린 적이 없습니다. 2번에서 설명드린대로 필요시에 대행사를 통해 영주권을 낼 수 있습니다.


10.불법체류자들도 은행의 통장개설이나 집렌트등을 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은행의 통장개설에는 Cedula de Identidad(주민등록증)이 필요합니다. 집렌트의 경우도 일반적인 경우, 월세계약서등에 신분증 번호, 사본등이 들어가지만, 예외적인 경우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예를들어 한국인이 집주인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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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mocona.tistory.com BlogIcon 코나 2009.11.25 12: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으음.. 나름 민감한 질문/답변들이 있네요..
    예전부터 정부 기관의 부패가 심해서 뒷돈 거래가 쉽게 이루어졌던걸로 기억하는데.. (개인적으로 제일 인상적이었던 건, 군대 '제대증'을 사서 아들에게 주는 거였죠.. -.-; )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군요 나라 분위기가. @_@; 정권 바뀌고 좀 달라졌나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1.25 20:39 신고 address edit & del

      제대증을 살 수 있는 것은 몇십년전부터였으니.... 일종의 기부제대제라고나 할까요? 정권바뀌고 나아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대통령의 도덕수준이 그리 높아보이지 않네요. 신부출신임에도.

    • Favicon of http://mocona.tistory.com BlogIcon 코나 2009.11.26 18:05 신고 address edit & del

      신부님 출신이지만, 종종 심심치 않게 숨겨놓은 '자식' 이야기가 스캔들처럼 터진다고 들었습니다. ^^a

      한번인가, 한국 뉴스에서도 소개되었던 적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특유의 말투, "내 아들은 사실 지금 대통령의 숨겨둔 자식이다" 라는 식의.. -.-;;

      뭐, 파라과이 신문들 검증 안된 가쉽성 기사들이야.. 사실 언급할 가치도 없지만요.. @_@;;;;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1.26 19:23 신고 address edit & del

      숨겨진 자식 이야기는 한국에서 여러번 소개되었습니다. 이틀전인가 새롭게 22살이라던가? 먹은 딸이 있다는 새로운 뉴스도 한국에서도 소개 되었던 듯 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악행이 최소 23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겠지요.
      제가 농담으로 이곳 현지인들에게 '딸이나 아내가 밤이나 새벽에 성당에 기도하러 간다고하면 불안해서 보내겠냐?'는 농담도 했었습니다. 아, 숨겨논 자식들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몇인지가 문제이지요.

    • Favicon of http://mocona.tistory.com BlogIcon 코나 2009.11.27 00:36 신고 address edit & del

      몇인지가 문제라..

      간만에 웃었습니다. ^^

  3. 파라과이기온 2010.08.28 11: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파라과이의 날씨에 대해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파라과이는 봄,여름,가울,겨울 전부 35도가 넘고 특히 여름에는 45도까지도 도달하던데
    이런 더위로 인해 파라과이에서 사는데 지장은 없나요 ?
    파라과조들이야 단련되서 별 문제 없겠지만요
    현재 한국은 30도가 넘는 여름인데도 덥다고 하는데 도대체 45도가 되면 어쩔 수 없이 그냥 헥헥거리며 살아야 겠군요 ?
    특히 저처럼 약간 더위를 타는 체질은 1년 내내 에어컨이 필요할텐데 파라과이는 게스트하우스나 아파트,일반 주택,호텔,상점등 에어컨 냉방은 잘되는 편인지 궁금합니다
    그래도 집안에만 있으면 그리고 저녁이나 밤에는 그리 덥지 않겠지요?
    마지막으로 더위가 덜한 기온이 낮은 지역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혹시 파라과이 지역별 기온이 나와있은 사이트나 정보지가 있다면 더 좋고 ]

    아순시온이나 시우닷 데 에스떼는 더운 지역인거 같고 아무래도 아르헨티나나 우루과이,브라질 국경쪽이 덜 더울텐데 지역 이름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0.08.28 12:59 신고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파라과이의 평균온도가 35도가 넘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일단 10월 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35도 정도가 맞을 겁니다. 일단 30도는 넘고 더울때는 41,2도까지 갑니다. 한국의 30도와 다른 점은 한국은 삼면이 바다인 반도국이라 더위와 습기가 동시에 높지만, 파라과이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낮아 그늘에 있으면 견딜만 합니다.

      한국인이 살만한 집이나 거주시설이라면 당연히 냉방시설은 잘 되 있습니다. 한국인 4인가족 기준으로 냉방을 많이 하고 사는 일반 가정은 여름 전기세로 사십에서 오십만과라니를 지불하더군요.(아파트는 이보다 적습니다.) 한화로 십만원 정도입니다.

      기온이 낮은 지역으로는 브라질의 상파울로의 경우는 많은 집에 에어컨도 없이 산다고 합니다. 그리고 씨우닫 델 에스떼만 해도 아순시온 보다는 덜 덥습니다. 브라질의 기온을 보시려면 제 블로그에 링크되어 있는 후안님의 블로그에 가보시면 브라질의 선선한 기후에 대해 본 적이 있습니다.

  4. 바비 2010.09.12 13: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십니까

    파라과이에서 스페인어 공부에 대해 질문 드리겠습니다

    약간 늦은 나이에 스페인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1개월 되었습니다 ] 파라과이에 와서 2년 정도
    살면서 계속 공부하면 현지에서 별 무리 없을 정도로 스페인어를 쓸 수 있을까요 ?

    듣기 공부가 중요할거 같은데 한국에서는 교재나 방법에 대해 정보가 적은 편입니다

    파라과이에서 사시는 한국인들은 전체적으로 스페인어를 잘 하는 편인가요 ?
    20대가 넘어서 파라과이에 정착한 분들중에서 말이에요

    그리고 파라과이에 파라과이/스페인 요리 공부하러 유학오는거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0.09.13 04:27 신고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비슷한 질문을 여러번 받았던것 같은데 일단 각자 하기 나름입니다. 파라과이에서 잠깐만에 말을 배워서 잘 하시는 분도 본적이 있지만, 대부분의 파라과이 교포들의 스페인어 실력은 낮습니다. 장사가 생업인지라 그다지 고급 어휘사용이 필요치않고 숫자만 셀줄알면 별 지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 블로그 어딘가에 언급한적이 있기도 하지만 한국인분들중엔 스페인어 하나도 모르면서 한국인 상대로 살아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요리를 배우신다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요리를 배우시겠다는 이야기는 요리에 관심이 있다는 이야길테니 이곳에서 요리를 배우시면 한국요리와 적용해서 일종의 퓨전요리도 해 보실수 있을테구요. 제 아내가 이곳에서 잠깐 요리학원을 다녔었는데 덕분에 특이한 것도 먹어보곤 했습니다. 단 학원별 수준은 천차만별입니다. 요리학원을 다니기 위해서 스페인어를 좀 해야하는 곳도 있고 별 필요치 않은 곳도 있습니다. 국제적인 자격증을 따기 위한 학원의 경우는 이론공부가 많은 편입니다.

  5. csm 2010.11.18 15: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전 얼마전에 파라과이를 다녀왔습니다

    궁금한 질문이요...
    저같이 20대 후반에 스페인어를 하지 못하는경우도 현지에서
    취업이나 먹고살길이 막막한가요?
    저같은 사람이 파라과이 가면 취직이 가능할까요?

    ^^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0.11.18 22:08 신고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취직보다는 자영업이나 사업이 좋을 듯 합니다.
      취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은 최고 2000불 정도이지만 개인 사업으로는 그 보다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명문대를 마친 교포자녀들이나 파라과이 국립 명문대를 나온 교포자녀들(한국어와 스페인어 둘 다 잘하는)의 대부분도 취직보다는 자기 사업을 하는 중입니다.

      취직이야 금액에 기대가 없다면 거의 언제나 가능하다고 봅니다. 여기 교포들이 취직보다는 자기 사업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곳 교포 신문엔 항상 구인광고가 납니다.

  6. csm 2010.11.19 18: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중국어는 가능한데 중국어가 스페인어 못하는데신 효과가 있을까요?
    더군다나 대학을 중국에서 유학했거든요.
    그리구 얼마전에 우연히 아는분과 파라과이 가서 영주권을 만들고 왔거든요.
    근데 정말 파라과이영주권 있으면 주변국가 영주권이나 세둘라만 가지구 다녀올수 있나요?
    그리구 교포신문 구인광고 인터넷으로 볼수도 있나요???
    취업돼면 조만간에 들어가 보려구요.
    감사합니다 ^_^

    가능하시다면 messenger 주소좀 여쭤볼수 있을까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0.11.20 23:42 신고 address edit & del

      중국어가 스페인어를 대신하는 효과는 없을 듯 합니다. 중국어를 할 줄 아는 한국인이어서 좋은 점은 있겠지요. 최근 중국에서 물건을 들여오는 한인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입니다.(물론 대부분의 거래는 영어나 중국에 있는 한인을 통하는 듯 합니다만.)
      파라과이의 영주권만 가지고 인접국을 가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원칙이지만 저같은 경우도 이과수 폭포를 보러 갈때 아무 검사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원칙은 여권확인 다 해야 합니다.
      파라과이 시장이 조그만 해서 방금 한인 신문에 난 구인 광고를 보니 세군데서 구인광고를 냈는데 제 생각엔 많아야 천불 정도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메신저 주소는 paraguai@live.com 입니다.

  7. 안녕하세요 2011.02.27 18: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다름이 아니라 저는 알바 형식으로 일하는 무직자인데 처음에 관광비자로 와서 영주권을 신청하면 됩니까? 그리고 서류에는 왕복티켓이 있어야 한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왕복티켓이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아순시온으로 직항으로 가는 여행기도 없어서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1.02.28 08:29 신고 address edit & del

      다들 관광비자로 오셔서 영주권을 신청하시죠. 최근에 까다로와졌다고 들었지만 파라과이가 돈만 있으면 안되는 것이 없는 곳이니 해결은 될 겁니다.
      왕복티켓이야 관광비자로 오시니 관광 끝나고 가야 하는 것이 당연하니까 왕복으로 오셔야 하는 겁니다. 직항으로 오는 것이 없어도 갈아타는 노선들까지 다 해서 왕복으로 끊으셔야 합니다.

  8. 파라과이기후 2011.03.02 14:0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파라과이는 일반적으로 30~35도의 더운나라지 않습니까 ?
    그래서 궁금한게 파라과이에서 계속 살면 강렬한 햋빛이나 기온등으로 인해
    피부가 하얀 사람도 타서 피부색이 검게 그을려지거나 까매지지 않습니까 ?

    파라과이에 이민온 동양인 이민자들의 피부색깔이라거나 그런게 궁금합니다

    무슨 크림 같은걸 바르거나 해서 파라과이의 더위에서도 원 흰 피부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는지
    답변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1.03.02 21:53 신고 address edit & del

      예. 확실히 파라과이에 살면 좀 검어지는게 사실입니다. 파라과이에서 한국에 나갔다 오면 '오. 한국 물 먹어서 얼굴이 하얘졌네! 한국물이 좋긴 좋나봐' 이런 소리를 자주 합니다.
      그래도 원래 하얀 사람은 잘 타지 않고 계속 하얗기도 하더군요. 여자분들 중엔 길거리에 나갈때 꼭 썬크림을 바른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9. 질문입니다. 2011.03.09 13: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영주권 질문해서 2가지를 질문드리려고 합니다.

    만약에 한인 여행사가 아니라 현지 변호사를 통해서 영주권을 발급받는다면 한인여행사한테 영주권을 대행할 비용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영주권을 발급받을 수 있나요?

    흔히 이런 방법을 사람들이 가장 추천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지 변호사 정도라면 스페인어는 물론 영어까지 유창하다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단점이라면 변호사와 기본적인 영어 회화나 기본적인 스페인 회화는 해야 한다는게 큰 단점이고요.

    그리고 두번째 질문인데 한인 여행사가 사람을 봐서 150만원부터 300만원부터라고 하는데..그 기준이 대략적으로 궁금합니다.7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1.03.09 22:15 신고 address edit & del

      영주권을 현지 변호사를 통해서 내는 경우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아는 분들 중에 영주권 말구 주민증을 직접 갱신 하신 분들이 있는데 지켜보니 여행사에서 내는 것이 더 싸게 먹힐 수도 있겠습니다. 생업에 종사하는 분이 몇번씩 택시타고 관계 기관을 다니느라 교통비에 가게 문닫고 여행사에 내는 것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리더군요.영주권 갱신의 경우에도 일년반만인가 받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엔 여행사를 통해 내시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현지인 변호사의 경우, 언어문제도 있지만 실제로 1년이상씩 걸리기도 하는 영주권에 문제가 있을 경우 신분증도 없는 분이 현지인을 상대하기도 쉽지 않다는 점 때문입니다. 제가 써 놓은 가격은 아는 분들이 내었던 가격을 적어 놓은 것입니다. 위에 적어놓은 대로 비자 유무로만도 1천불씩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제가 현지 변호사 수십명은 본 적이 있지만 그 중에 영어 유창하게 할 만한 이는 서너명이 되면 많을 듯 싶습니다.

  10. 질문입니다. 2011.03.10 13: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런 질문 드리기 좀 그렇고 죄송한데요.

    보통 파라과이 영주권 발급 기간이 대사관을 보니까 보통 90일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근데 저는 개인적인 뭔가의 사정상 180일로 잡고 있는데 여행사를 통해 낸다면 180일 이내라면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1.03.10 21:31 신고 address edit & del

      금액의 문제지만 가능할 겁니다. 제 가족 중에 한명은 발급에일년이 넘게 걸렸고 영주권 갱신에도 일년이 넘게 걸렸지만 말입니다.

  11. 마지막질문 2011.03.15 19: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실례를 무릅쓰고 이제 마지막 질문인데요. 금액의 문제라고 하셨잖아요.

    대략 금액의 문제라면 6개월 그 기간동안 나가는 생활비나 집값인가요? 아니면 대략적으로 추가로 나가는 금액인가요? 파라과이 대사관을 보니까 영주권 발급 자격 조건이 은행에 5000달러를 예치하면 된다고 하는데, 그게 금액의 문제입니까? 그 문제만 해결하면 영주권 발급이 가능합니까?

    운영자님의 소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1.03.15 23:52 신고 address edit & del

      제가 말한 금액의 문제는 얼마나 빨리 받느냐에 따른 급행료나 그런 의미로 말씀드린 겁니다. 대사관에서 안내하는 내용은 원론적인 것일테고 그렇게 영주권을 신청해서 5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썼던데로 영주권 갱신을 여행사 안통하고 직접 하니 일년이 넘어서야 받았습니다. 있던 영주권을 갱신하는데만에도 말입니다.

  12. 2011.03.19 11:0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말을 바꿔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제가 관광비자를 발급하려고 생각했는데 근데 호주나 이런 나라랑은 너무 판이하게 다른걸 미쳐 몰랐습니다. 갑근세나 부과세 소득세 이것이 필요하다고 해서 그래서 개인 사정상 비자를 발급하지 못할거 같은데요. 무비자로 신청하면 비자가 있는 상태에서 영주권을 신청하는 것보다 더 시간을 오래 잡아먹나요? 그리고 아무리 무비자 상태에서 영주권을 신청해도 그 급행료로 때우면 원하는 6개월 이내에 기간에 신청이 가능합니까? 아무튼 민감한 질문들을 너무 쏟아내서 죄송하고, 또한 운영자님의 친절한 답변들에 대해선 깊이 감사합니다. 영주권이나 해외 이주 문제는 수 많은 사람들의 조언이나 정보를 얻고 가야한다고 저는 생각했기에 질문을 쏟아낸 것입니다. 이점에 대해서 이해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1.03.19 13:29 신고 address edit & del

      무비자로 들어오셔도 영주권 신청은 가능합니다. 제 주위에도 무비자로 와서 영주권을 낸 사람들이 있습니다. 단, 영주권 발급 비용이 올라갈 것입니다. 시간도 좀 더 걸리고요.
      영주권에 대한 세부 내용은 제가 여행사 관련자가 아닌 관계로 정확히 답변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위에 문의 주신 내용도 사실 공식적으로 답변 드리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파라과이가 돈으로 안되는 것이 별로 없는 나라라는 사실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너무 미묘한 부분은 저도 섣불리 답변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개인에 관한 내용이나 그런 부분이 있으시다면 메일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 운영자님의 답변은 이제 그걸로 충분합니다. 2011.03.21 18:41 신고 address edit & del

      아무리 저의 인생이 걸린 문제라고 해도,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해서 더 이상 민감한 질문을 꺼내면 운영자님 입장에선 권한 밖에 일까지 요구하는 실례를 범하기 때문에 저도 더 이상 질문하긴 곤란한 것 같습니다.

      또한 정보도 충분히 얻었고 이 이후부터는 저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수고스러운 질문에 친절한 답변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러면 해외생활 열심히 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13. 파라과이질문 2011.03.21 13: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번 질문에 답변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파라과이에 관해 두 가지 질문이 더 생각났는데요

    파라과이의 의료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아순시온, 시우닷 델 에스떼 기준)
    만일의 경우 해외에서 병원갈일이 생길 경우 그 나라의 의료시스템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
    파라과이에 뛰어난 병원과 의사는 충분한지,큰 부상이나 질환으로 수술같은 중요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 부담없이 믿을만한지,병원시설은 괜찮은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치료비는 비싼편인지 알고 싶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영주권자까지는 무료로
    병원에서 치료 다 해준다고 하는데 파라과이는 틀리겠지여 ?

    두번째 질문은

    파라과이 현지인들 [즉 파라과죠] 은 주로 무슨일 해서 먹고 사는지 궁금합니다
    [파라과이도 대학생들은 주로 큰 외국계 기업에 취직하려고 하겠지여 ?]
    그리고 일자리는 충분한가요 ? 파라과이 실업률은 5.6프로로 보통이던데
    한국에서 파라과이로 이민가서 태어난 2세들은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같은 큰나라 또는 한국으로 일자리를 찾으러 떠나는편인지 (파라과죠들도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같은 큰나라로 가나요?)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1.03.21 22:13 신고 address edit & del

      1. 파라과이 의료수준은 낮습니다. 하지만 큰병이 아닌 한 불편은 없습니다. http://paraguay.tistory.com/196 이 곳에 제 아들이 입원했던 병원에 대해 포스팅 해 놨습니다. 암같은 큰 병에 걸리신 분들중엔 이곳의 의료시스템을 못믿어 한국이나 미국으로 가서 치료받는 분들이 계십니다.
      마침 어제 델 에스떼에 사는 친구랑 이야기를 하다 병원 이야기를 했는데 브라질인 포스의 병원이 좋긴 한데 진찰료만 100불이라 쉽게 갈 수 없다고 합니다. 파라과이는 20불에서 30불 선입니다. 저희 식구는 파라과이 살면서 수술 두번을 받았는데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현지인들의 가장 큰 일자리는 공무원입니다. 후진국들의 전형입니다.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보수와 그 외 혜택 때문에 당연합니다.

      한인 2세들의 경우 이전에는 한국으로도 많이 갔는데 최근에는 파라과이에 돌아오거나 남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 한국에는 88만원 세대라는 이야기도 있고 경쟁이 치열한데 이곳 파라과이에서는 아직은 부지런하면 혼자서도 일어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파라과조들은 요몇년동안 아르헨티나, 스페인, 브라질로 많이 이민을 갔었습니다. 그러나 작년부터인가 나가는 파라과조들은 많이 줄었습니다. 돌아오는 이들도 꽤 있습니다. 그것이 작년 파라과이 경제 성장률이 10% 이상으로 남미 최고 였던 것으로 아는데 그런 영향도 있습니다.

  14. 2011.04.15 14:0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1.04.16 02:36 신고 address edit & del

      제가 아는 분인지 모르겠네요.^^
      여행사 전화번호 올려드립니다.

      동양여행사 203-635, 203-748 celeste@turismo-oriental.com

      서울여행사 224-144, 233-985 seulviajes@hotmail.com

      남미여행사 220-747, 227-561 nammiturismo@hotmail.com

  15. 2011.05.02 11:5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6. Cafe negro 2011.05.29 12: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파라과이 새내기입니다. 와 보니, 차가 필요한것 같아서 여러방법으로 차를 사 보려 노력 중입니다. 1. 파라과이에서 새차를 구입 2. 파라과이 내에서 중고차 구입 3.칠레 Iquique에서 중고차 구입 4. 다른 나라에서 차를 구입 후, 파라과이로 수입하는 방법.. 어떤 방법이 현명할까요...

    몇일전 인터넷 사이트에서 괜찮은 차를 봐서, 오늘 차를 보고 왔습니다. 파라과이 차 주인이 스페인 간다면서, 급매로 내 놓은 물건이었고, 가격과 상태 괜찮았습니다. 살라고 보니까, 서류처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ㅋㅋㅋ 파라과이 내에서 중고차 사는 방법(체크해야할 서류들) 알려주세요. 진짜 escriberia인가에 가서 이름만 바꾸면 모든 서류절차가 끝나는 건가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꾸벅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1.05.31 12:41 신고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좀 알아보고 쓰느라 답변이 늦었습니다.

      질문 주신 자동차 관련해서는 여유가 되시면 새차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러나 타국에서 수입해서 이곳으로 들여오는 케이스는 파라과이 새내기이신 분에게는 여러모로 다시 다른 사람의 손을 빌려서 추가적인 지출이 있을 것으로 보이니 피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아는 친구중에 그렇게 차를 들여와서 처리한 이도 있지만 믿을 만한 사람이 아니면 별로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칠레 이끼께로 들어온 차를 중계업소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중고차를 만 5년간 타고 있지만 그 동안 별 문제가 없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일대일 구매의 경우, 차가 채무관계에 걸려있는지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 이 경우는 에스끄리바니아에서는 확인이 안되고 차주에게 요청해야 한다는군요. 아니면 직접 띠시던가요.

      저는 믿을만한 중계업소를 통해 구입 후 에스끄리바니아에서 차 등록을 마쳐서 원하시는 답변을 제대로 해 드릴 수가 없군요. 개인간의 거래는 확인을 철저히 하시고 구입하시라는 조언밖에는 드릴 수가 없어 죄송합니다.

  17. 파라과이관련 2011.07.22 16: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여기 블로그에서 많이 도움을 받았는데요.파라과이 현지관련 궁금한 것이 있어서 질문을 드립니다.
    1. 한국에서 사용하던 인터넷뱅킹(예를들들 국민은행)을 파라과이 현지에서도 공인인증서 있으면 사용가능한가요? 즉 현지에서 차단하고 이런건 없는지 궁금합니다.
    2. 파라과이에서 스마트폰 보급률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사용시 요금이나 데이터요금제, 그리고 와이파이가 어느정도 들어와있는지
    궁금합니다.(그리고 혹시 한국에서 사용하던 아이폰을 현지에서 사용가능한가요? )
    3. 현지 인터넷 속도는 어느정도 인지 알고 싶습니다.

    파라과이 이민을 생각하고 있는데 이러한 점들이 궁금하게 되어서 블로깅 하다가 BOBO님의 블로그를 알게되어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답변 부탁드릴께요~

  18.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1.07.24 11: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순서대로 답변을 드리면

    1. 인터넷 뱅킹에 문제 없습니다. 사용하고 계신 분들을 제가 알고 있습니다.

    2. 스마트폰 보급률은 낮은 편입니다. 그리고 아이폰 요금제도 제 블로그에 나와있습니다. 과거 자료지만 별로 바뀌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 아이폰은 이곳에서 사용이 안된다고 합니다. 마침 오늘 한국에서 아이폰4를 갖고 오신 분이 있어서 물어보니 사용이 안된다고 하는군요.

    3. 현지 인터넷 속도는 바로 얼마전에 제가 글 올려 논 것이 있습니다.

  19. 2014.09.13 06:5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4.09.22 22: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파라과이에서 불법체류자였다라.... 이것은 대사관에 문의하셔야 할 내용같습니다만. 벌금이 걱정이 되신다면, 이구아수로 이동하셔서 그곳에서 한국으로 나가셔도 됩니다. 브라질 이구아수 공항에서 원하시는 곳으로 가시면 되겠지요.

  21. 께끼 2014.11.23 20: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영주권을 취득하게 되면 국민연금을 환급 받을 수 있는지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4.11.25 03:27 신고 address edit & del

      영주권 취득 후 5년안에 환급 신청을 하면 받을 수 있다는군요.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60살 이후엔가 연금 형태로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2008.12.09 05:12

아순시온에서 먹을 만한 파스타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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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간 곳은 쇼핑 마리스깔 로뻬스 식당가에 위치한 'Bellini'라는 파스타 전문점. 한달 전인가 쇼핑에 놀러갔다가 발견하고는 먹어봤는데 파라과이에서 스파게티나 파스타로 유명한 집에서 삼만오천과라니에서 오만과라니씩 주고 먹었던 것보다 맛이 나았으면 나았지 떨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가격은 1인분에 만오천 과라니.(한화로 4500원)

마리스깔 로뻬스의 식당가에서 그 가격에 저만한 다른 먹거리가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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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간판 아래에는 주문 방법이 쓰여져 있다. 1.파스타를 고른다. 2.양념을 선택한다.  3.소스를 고른다.  4.선택한 파스타를 즐긴다. 5.음료수를 고른다.  이런 순으로 쓰여져 있다. 처음에는 음료수도 필수 선택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은 듯. 저렇게 크게 주문순서에 써 놓고는 콜라를 바로 옆집보다 무려 500과라니를 더 받고 있었다.(^^) 사실 저 정도 맛이면 지금 가격의 두배에서도 먹어줄 용의가 있기 때문에 용서를 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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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에 들어가는 양념을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 나의 경우는 야채류를 제외하고 순전히 가격 비싼 것으로 승부를 지었다. 게맛살(Kani Kama), 야자순(Palmito), 세 종류의 치즈와 세 종류의 햄을 선택해서 선택할 수 있는 8가지 첨가물을 채웠다. (이전에 야채를 넣고 먹어봤는데 별로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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훤히 보이는 주방에서는 대여섯명의 요리사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실제로 눈앞에서 조리를 해주는 요리사의 경우는 매우 친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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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완성되어 나온 파스타.

사진 찍는 기술이 영 시원찮은 관계로 먹음직스럽게 나오진 않았다.

아순시온의 웬만한 한국식당에 가면 1인분에 보통 삼만과라니에서 삼만오천과라니 정도 하는데, 이곳에서 지출한 금액은 음료수 포함해서 이인분에 삼만 오천 오백과라니.(양도 많아서 두 아이들과 이인분으로 충분했다.) 
싸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기분좋게 쇼핑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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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냐냐 2008.12.17 09: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하핫! 역시! 파라과이가 좁긴 한가봐요!!^^ 이거 생긴후로.. 저희도 완전 신나서 여기 가서 많이 먹거든요..ㅎㅎ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12.18 01:49 신고 address edit & del

      파라과이야 좁디 좁죠.^^ 먹을만한 곳이라봐야 뻔하고요. 그나저나 방학해서 한가하시겠네요.
      더위에 건강하세요.

  2. Favicon of http://www.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shpark 2008.12.19 10: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근데, 태클을 하나 걸어야겠네요. 저런 시스템의 파스타집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도 많이 있거든요. 소스를 손님이 고르게 하는거.... 근데, 생각보다 맛이 떨어집니다. 같은 재료라고 해도 체프가 정성껏 자신의 방식대로 자신의 손끝으로 내는 거하고, 손님이 고른것을 가지고 만드는 소스는 다르더군요. 저두 파스타를 상당히 좋아하고, 맛에는 좀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맘대로 안 나오던걸요!!! 그래서 지금은 저런 시스템의 파스타집은 잘 안 갑니다. 그냥 체프가 정성껏 마련해주는 그런 파스타 집을 가지요. 하지만.... 일단 싸니까.... 아주 좋은데요. 1월에 아순시온 갈 생각인데, 그때 한 번 가봐야겠네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12.19 10:08 신고 address edit & del

      맛이야 각자가 느끼는 거니까요. Juan님이 맛있게 드셨다는 파스타가 궁굼하네요. 먹어 볼 기회가 있을지....사실 전 파스타에는 일가견이 없어서요. 김치를 사랑하는 토종 한국인으로서^^
      다른 모임이 아닌 먹자 모임이라면 저도 끼워주시면 좋겠군요.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shunyata0 BlogIcon shunyata 2009.01.09 21: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쁜 블로그에 멋진자료 감사합니다.
    즐거운하루되세요.. ^^

  4. paco 2009.01.31 13: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순시온을 떠나기 1-2년 전으로 기억이 납니다만, 몇번인가 들른 적이 있습니다. 쇼핑 델솔과 더불어서 아순시온에서는 가장 번화한 곳으로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쇼핑 마리스칼 보다도 근체에 있던(현재도 영업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커다란 츄라스케리아에 간적이 이었습니다.아순시온에 도착해서 약 한달정도 뒤였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충격 그 자체 였습니다. 지금은 많이 변했겠지요.
    이곳에 살다보니 가장 그리운 움식이 아사도, 딸냐린, 소빠....그리고 날씨가 더우면 떼레레도 생각이 많이 납니다. ( 작년에 파라과이에서 돌아온 자이카의 봉사단원이 제르바 마떼 (빠하리또 로 기억이 납니다만...) 마누라하고 둘이서 마셔 보았는데 유감스럽게도 파라과이에서 마시던 맛을 전혀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현재 이곳의 날씨는 비와 바람이 강하게 불고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있다고 하네요... 한겨울에 무슨 태풍인지 원... 즐거운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2.02 06:01 신고 address edit & del

      Paco님이 말씀하시는 식당은 아꾸아렐라나 빠울리스따일겁니다. 젤 큰 곳이지요. 전 몇번 가보긴 했지만 가격이 좀 쎈 편이라 일이(돐이나 그런) 없으면 가진 않습니다.
      전 떼레레 대신 연신 Coca만 마시는 그런 생활입니다. 현재 TV에서 가르키는 온도가 38도네요.

2008.10.27 06:58

이탈리아어 주간의 토요일과 일요일의 명암.


지난 주초 평소에 알고 지내던 이탈리아 2세 아주머니 한명이 안내 팜플렛 한장을 내게 주고 갔다. 팜플렛은 이탈리아어 주간을 알리는 내용과 행사 내용. 사진, 영화, 건축, 음악, 문학과 관련한 행사들과 행사의 마지막 날인 토요일 축제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탈리아어에 문외한인 나에게 다른 행사에 참여해 달라는 것은 아니었고 토요일날 축제때 와 줬으면 좋겠다는 아주머니.


그 축제는 아순시온의 이탈리아 공원에서 열렸다. 공원의 중앙에는 대형 이탈리아 국기를 걸어놓고 밴드의 연주와 여러 공연이 있었다.




행사장 한쪽으로는 천막을 치곤 이탈리아의 지역별로 음식이나 문화같은 지역풍물을 소개하고 있었다.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의 모습도 언뜻 보았던 듯.


행사장 곳곳에서는 음식도 팔면서 나름대로 축제 분위기를 내고 있었고 화창한 날씨도 그런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었는데......

바로 그날 오후부터 빗줄기가 날리더니......


 

하루 뒤 행사가 있었던 공원의 모습이다. 바람에 큰 나무가 쓰러지고 공원은 엉망이 됐다.

파라과이에서 이십년이 넘게 살았지만 이번 경우처럼 극심한 피해를 남긴 비바람은 처음이었다. 오늘 시내를 갔더니 곳곳에 큰 나무가 쓰러져서 길을 막고 있어서 역주행을 해야 하기도 했다.
바람은 심하게 불었지만 비는 많이 오지않은 채 밤온도가 상당했는데, 아순시온의 많은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더위로 밤잠을 설쳤다.

교민들의 피해도 꽤 있었을 듯. 많은 분들의 차가 나무에 깔리거나, 바람에 날린 돌이나 나무조각에 차의 일부분이 손상됐다고 한다. 어떤 곳은 지붕이나 간판이 떨어져서 상품과 주택의 일부분이 파손되기도.

시내 대로 한곳을 쭉 지나치는 동안 꺽여진 나무 열 몇그루와 세네개의 전신주를 보았으니, 아순시온은 글자 그대로 전쟁터가 됐다.

길 한가운데로 늘어진 전선줄. 줄 하나는 아예 바닥에 깔렸고, 나머지 줄들도 아이키 만큼 내려와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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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0 12:52

출국시 해당국의 모습은 구글 어스로 먼저 체크를

외국에 나가실 분들은 먼저 구글 어스로 해당 지역의 모습을 살펴보세요.
오랜만에 구글 어스에 들어가 봤더니 파라과이에도 제법 많은 사진이 구글 어스에 걸려 있네요. 아쉬운 점은 파라과이의 해상도가 타국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위의 파란 점들은 모두 사진들입니다.  사진 이외에도 YouTube의 동영상도 봤지만 쓸만한 것이 그리 많지는 않네요. 심지어 포르노 동영상도 올라와 있더군요.


Panoramio의 이름이 인상적이라 봤습니다. 아순시온의 폭풍(Tormenta en Asuncion)

국제적인 프로그램에 올리는 사진들이어선지 좋은 건물이나 괜찮은 사진이 더 많더군요. 그래도 주택의 모양이나 거리의 대략적인 모습을 보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La Chacarita. 대통령 궁 바로 뒤로 펼쳐져 보이는 아순시온의 대표적 빈민가입니다. 낮에도 저곳에 들어가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경찰도 들어가기를 꺼린다죠.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이른바 사시장의 사진입니다. 20년전에는 AV. G. Rodriguez de Francia 길과 Av. Peru 길 사거리에 하루만 서 있으면 파라과이에 있는 한국사람을 다 볼 수 있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아순시온도 커지고 다들 차를 타고 다니지만 말입니다.


사시장 내부의 신발가게 모습입니다.

구글 어스를 다운 받으시려면 여기로. http://earth.google.com/intl/ko/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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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2 07:13

파라과이 수도, 임대료 세계에서 두번째로 싼도시로 뽑혀

英 TIMES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럭셔리 주택 방 2개 기준으로 세계에서 임대료가 제일 비싼 나라는 홍콩으로 3291유로였으며 2위는 일본의 도쿄(2110유로), 3위는 서울이 뽑혔다.
4위는 영국의 런던(2000유로), 5위는 모스크바로 가구가 갖추어진 주택의 임대료가 2057유로로 나왔다.
세계에서 제일 임대료가 싼 도시는 파키스탄의 카라치로 211유로로 조사됐고, 2위는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으로 378유로로 표시됐다.

최근에 아파트 임대료를 알아봤는데 이곳 아순시온의 임대료도 많이 오른 듯 하다. 378유로를 이곳 과라니화로 환산하면 약 250만 과라니인데, 내가 알아본 고급 아파트의 임대료는 250만 과라니 이상이 상당히 많았다. 오히려 150만 과라니에서 250만 과라니짜리 아파트를 찾기가 힘들 지경이었다. (파라과이 환율 1달러= 4300과라니, 1유로= 6700과라니)
물론 고급이 아닌 60만 과라니에서 100만 과라니짜리는 많았지만 중상류층에서 살 수 있을만한 월세 100만에서 200만 과라니 상당의 임대주택은 찾기가 힘들었다. 일반 물가뿐만 아니라 임대료도 부익부 빈익빈에 인플레까지 더 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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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enedict.tistory.com BlogIcon 분도 2008.04.15 19:5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화폐단위가 과라니군요. 왠지 정겨운데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4.15 23:05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게 느껴지세요? 흠. 과라니로 이뽀나 하구 말하면 이쁘다 는 뜻입니다. 한국에서 스페인어 공부할때 부터 들었던 단어입니다. 벌써 이십년도 더 됐네요.

  2. Favicon of http://es75.new21.org BlogIcon 에스테반 2008.05.15 07: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파라과이에서의 생활에 익숙해 있다가 중미 온두라스로 거쳐를 옮겨 생활하게 되면서 물가의 차이 중에서도 가장 놀랐던 것이 바로 임대 월세 였습니다.
    최고급은 아니더라도 혼자 사는데 궁색하지 않을 정도의 아파트를 생각하고 알아보았는데, 왠만한 방 2개 짜리 아파트가 1600-1800불!!!
    결국 욕심 수준을 많이 낮춰 월 800불대의 원룸형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이 돈이면 정말 파라과이에선 궁궐같은 집에서 살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5.15 08:20 신고 address edit & del

      최근에 파라과이 집값도 상당히 올라서 오늘자 재파 동아일보에 난 것을 보니 5000불 짜리도 있더군요. 월세가 한화로 500만원이 넘으니.....
      800불이면 지금 과라니로 300만과라니가 좀 넘으니 아마 온두라스에서 보셨던 웬만한 방 두개짜리를 얻을수 있을까요? 하여간 여기도 집값만 오른 듯 합니다.(아파트만 선호하는 듯 해요.)

2008.03.22 13:02

파라과이 공원에서의 휴일중에 여러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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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다니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 주가 부활 주간입니다. 파라과이는 국교가 카톨릭인 만큼 부활절이 연휴입니다.(국교가 카톨릭인 모든 라틴국이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목요일, 금요일이 휴일이었습니다.(3월 20,21일) 주말과 연결된 휴일인 만큼 4일간의 긴 연휴지요. 파라과이가 휴일이라고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다시 연 삼년째 같은 날, 같은 곳으로 가족과 가기로 했습니다. 이곳 수도인 Asuncion에 있는 Jardin Botanico라는 곳입니다. 이름이 나타내는 대로 많은 식물이 있고(초원에 가깝습니다.), 동물원, 박물관이 내부에 있으며 아순시온 골프클럽이 옆에 붙어 있습니다. 면적이 250헥타로 여의도 공원의 11배가 되는 아주 드넓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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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푸른 초원위에 자리를 깔고 누워서 하늘을 보고 있으면 모든 근심이 사라지고 마음이 참 편해지더군요. 호연지기라는 말이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그 순간이 그리 좋다고 느끼면서도 자연이 흔한 파라과이에서 그렇게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은 거의 없더군요. 처음으로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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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파라과이의 하늘은 참 아름답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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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아서 비행기도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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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놀러온 사람들 중엔 아예 그물침대를 가져왔더군요. 저렇게 나무와 나무사이에 걸어놓고는 오수를 즐깁니다. 친구나 가족들이 옆에서  장난스럽게 밀어주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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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내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입니다. 풀과 나무들과는 그리 친하지 않아서 박물관 내부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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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입구에는 누군가가 그린 인디오들의 초상화가 걸려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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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에서 볼 수 있는 여러 동물들을 박재해서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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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괴상하게 생겼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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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척추뼈입니다. 역시!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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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오들이 전쟁과 사냥에 쓰던 창과 화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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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도 쓰이고 있는 그물침대의 원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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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오들의 옷과 장식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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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내에서 제일 인상 깊은 것.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된 약 655년 된 인디오 여자 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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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옆에 있는 벤치. 잘려진 거대한 나무 일부가 벤치 뒤에 떡하고 버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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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레 2009.09.29 14: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13년 전이랑 똑 같네요. 잘 봤습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9.29 23:56 신고 address edit & del

      13년 전이면 1996년... 파라과이 계셨나보네요. 알레라면 알렉한드로셨나요? 넘겨짚어봤습니다.^^

2008.02.21 11:05

파라과이가 한국보다 나아 보이는 점 한가지.

     황열병이 파라과이에 퍼지고 있습니다. 며칠전 포스팅에서 짧게 언급했는데 저도 제 와이프와 애들을 데리고 가서 예방주사를 맞고 왔습니다. 원래는 일주일정도 기다렸다가 맞을 계획이었는데 아는 지인이 와서 가까운 시내에서 놔주고 있으니 맞으라고 알려줘서 갔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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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하는 사람만 30여명 정도 였습니다.


      이미 국내에서 35명이 황열병으로 판명났고 6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파라과이의 수도인 아순시온에도 황열병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저녁 뉴스에도 황열병 주사를 놓고 벌어지는 소동을 뉴스시간 내내 비추고 있었습니다. 뉴스에서는 지방에서 보건소에 새벽 세시부터 줄섰다가 정오무렵에 주사약이 떨어져서 접종받지 못하고 돌아가야 하는 주민들의 불만이 다루어졌고 곳곳에서 길을 막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땡볕에 가서 줄서기가 싫어서 미루고 있었습니다.(요 며칠 낮 온도가 다시 36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접종장소에 가자 두 블록 정도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침 퇴근 시간이라서 퇴근길에 주사를 맞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줄을 서고 5분이 채 되지 않아서 보건국 관리자가 와서 유아들을 데리고 왔으니 앞줄로 가라고 해서 바로 주사를 맞을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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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과이에서 살면서 이것은 한국 보다 낫다고 느낀 점이 한가지 있는데 그것은 노약자에 대한 배려입니다. 파라과이의 버스에도 노약자석이 가끔씩 보입니다.(스티커가 붙은 버스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엔 노약자 지정석의 유무에 관계없이 노인이나 임산부, 어린 아이를 데리고 탄 엄마가 버스에 서서 가는 것을 보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관공서와 공사 같은 경우에는 법으로 노약자들의 경우 우선적으로 사무를 처리해주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몇년전에 첫째를 낳고 얼마되지 않아서 전기세를 내러 간적이 있습니다. 마침 연말이라 전기세를 내려는 사람들로 줄이 두 블록을 넘어서고 있었습니다. 한여름에 아기를 안고 몇시간이 걸릴지 모를 줄을 서있으려니 끔찍하더군요. 그런데 잠시 후에 전기국의 경비원이 와서는 저희를 데리고 납세창구 맨 앞으로 데려가서 금방 전기세를 내고 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해서 이래도 되느냐고 했더니 법으로 정해진 일이라고 하더군요. 저와 제 와이프는 태어난지 두 달된 녀석이 벌써 효도했다고 흐뭇해 했고요.


      오늘도 애들을 데리고 줄을 헤치고 지나가는데 많은 사람들이 '애기가 있네' 하면서 길을 선선히 비켜주었습니다. 불만을 표시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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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 블록 너머로 이어져 있고 모퉁이에는 경찰이 질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교적이며 동방예의지국이라는 한국에서 노약자석을 꼭 지정해야하고 그 노약자석을 놓고 비켜라 못비킨다 하는 다툼이 인터넷 공간에서 종종 보이는 것은 아이러니입니다. 노약자석을 만들어 놓으면 그 순간부터 노약자의 좌석은 지하철이나 버스의 한 귀퉁이로 한정되는 느낌입니다. 차라리 노약자석을 없애고 국민들에게 공익광고(가끔씩 하는 것은 알지만 완전히 자리 잡을 때까지)나 시민운동으로 계몽을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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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8 07:12

혹시 파라과이에 오실 분들에게

교회 목사님의 설교중에 파라과이로 선교를 간다고 하니까 지인들이 울면서 고추장이며 모기향까지 다 챙겨주시더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파라과이! 후진국 맞습니다. 하지만 오지는 아닙니다. 제가 처음 파라과이 왔을때만 해도 (20년전) 웬놈에 벤츠 자가용이 그리 많은지 길에 서서 세어본 적이 있습니다. 일분에 몇대나 지나가나하고요. 제 기억에 열대 이상이 지나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20년이 흐르는 동안 한국과 파라과이의 격차는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습니다.(당시 한국과 파라과이 환율 1:1, 현재 1:5) 하지만 파라과이에서도 웬만한(?) 물건은 다 구할 수 있습니다. 몇개월전에 미국살던 아는 동생이 한국 들려서 파라과이에 왔다가 노트북을 사갔습니다. 신형 노트북이라 그런지 한국에선 비싸서 안사왔는데 파라과이가 더 싸다라면서요.


파라과이 살면서 아 이런건 한국이 좋은데 했던 물건들을 들자면 PMP, 컴퓨터 자판(한글이 되고 모델이 더 많습니다.), 구두(가죽이 흔한 나라인데 기술이 부족해선지 물이 잘 세고 스타일이 영 아닙니다. 외산은 값이 비싸고요.), 옷(구두와 같은 이유), 도서 정도랄까요? 사실 인터넷 다 되는 세상에 돈만 있으면 외국 어디서도 어떤 물건이고 구할 수 있지만 위에서 든 물건들은 같은 것을 이곳에서 구하는 것과 한국에서 구입하는 것이 몇배의 가격 차이가 있는 것들 입니다.

여자분들의 경우는 화장품과 옷, 구두를 한국 다녀오면 많이들 가져오시더군요. 화장품의 경우는 미제나 프랑스제 등은 이곳이 한국보다 더 싸지만 한국인 피부에는 한국 것이 좋다라는 이야기들을 합니다.



파라과이의 생활 환경은 문화생활공간이 없다는게 치명적이고 치안이 안좋은 편입니다. 그렇다보니 밤에는 집안에서만 박혀있게 되고 나가봐야 친구집이나 대여섯군데 있는 대형 쇼핑몰, 스무곳 안되는 한인식당 밖에는 갈곳이 없더군요. 다행히 제 식구의 경우에는 근 십년동안 도둑을 맞아보거나 길거리에서 안좋은 일을 겪은 적은 없지만 많은 분들이 안좋은 경험이 있습니다.

수도 아순시온은 전기나 수도, 인터넷(한국에 비해 무척 느리지만)을 사용하는데는 불편이 없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얘기해서 오히려 아프리카를 떠올리게 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파라과이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해서 이렇게 적습니다. 굳이 한국의 한 도시와 수도 아순시온을 비교하자면 경상도의 김천 정도 될까요?(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방금도 마누라가  빙그레 붕어 싸만코를 아이들에게 사줘서 같이 먹었는데, 웬만한 한국 물건은 이곳에도 다 들어옵니다. 라면, 전기밥솥, 김치냉장고, 아이스크림, 스낵류 등등 해서말입니다.



파라과이의 특징중 하나는 수도 아순시온에서는 어디서든 한국사람을 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정말 이곳 말(스페인어)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길을 잃었더라도 동네에서 제일 큰 가게나 일정 수준의 가게에 들어가보면 한국사람일 정도입니다. 제 경우를 생각해봐도 반경 100m 정도 안에 한인이 운영하는 상점이 5군데가 넘습니다. 물론 제가 사는 곳은 한인밀집지역은 아닙니다. 저도 가끔 모르는 곳에 가서 길을 모르면 근처 가게를 살펴보고 한국사람에게 길을 묻곤 합니다.




두서없이 글을 올렸는데요, 사람이 어디서 살던지 마음 먹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파라과이서 살 계획이 있는분들은 아순시온을 한국의 소도시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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