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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림픽과 중남미 그리고 한중일. 한국과 쿠바와의 야구 결승전. 9회 쿠바의 공격에서 한국팀의 포수가 억울한 퇴장을 당했다고 인터넷 라디오 너머로 해설자가 흥분해서 말한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더니 같은 남미라고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주심이 쿠바 편을 드네요.'라고. 정확히 말해서 쿠바도 푸에르토리코도 남미는 아니다. 중미이고 같은 스페인어를 언어로 쓴다. 어젯밤(한국시간으로 23일 13:00) TV에 올림픽경기를 틀어놓고 가게를 보다가 문득 귀에 익은 음악이 들리길래 고개를 들고 화면을 봤더니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올림픽 축구 결승전이 시작하고 있었고, 귀에 익은 음악은 아르헨티나의 국가였다. 어찌도 그리 리듬이 파라과이의 국가와 비슷한지. 하긴 남미 여러나라의 국가들은 그 나름대로의 장엄함으로 비슷함을 풍긴다. 올림픽 기간동안 파라.. 더보기
고구려, 대왕세종, 독도 뉴욕타임스에 '고구려는 한국의 역사'라는 광고가 났었습니다. 찬성하시는 분들은 진정한 애국자라고 칭송하시고 비판적인 분들은 지도가 너무 과장됐다고 비난을 하시더군요. 이 광고를 낸 서경덕씨란 분은 “세계적인 권위지인 뉴욕타임스에 광고가 게재되면 고구려에 관한 우리의 생각을 세계에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광고를 냈다”고 말했답니다. 요즘 한국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대왕세종'에 보면 양녕대군은 생각없이 과격한 국본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마음만 앞서서 세자가 왜구토벌에 나섰다가 되려 백성들을 괴롭히고 명나라 사신에겐 대책없이 맞서다 조선을 위기에 빠트립니다. 백성들은 환호하지만 뒤에는 뒷치닥거리에 노심초사하는 충녕대군이 있습니다. 미국의 한 일간지에 광고를 내는 것이 우리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