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인연 썸네일형 리스트형 블로깅을 하면 책이 생긴다. 이전에 블로깅을 하다 파라과이에 사는 블로거(늦깍이님)를 만난 일을 포스팅했었다. 그 후 서로의 블로그에다 댓글을 달고 하다가 '세뇨라(아내) 핸드폰번호, 게시판에 남겨주시겠어요? 좋은 소식 전하려구요.^^ ' 라고 써 있는 것이 아닌가? 나도 아니고 아내에게 좋은 소식이라.... 늦깍이님은 내가 미인 앞에선 한마리 순한 양이란 사실을 모르시곤 내 아내의 전화번호를 달라고 하신 것 같은데 아내와는 서로 얼굴만 보고 변변한 대화도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좋은 소식이라는건 영 감이 잡히지 않았다. 인사 한번한 상대에게서 밥먹자고 한다고 좋아할 사람도 아니고 잘 모르는 사람과 통화를 반길 사람도 아닌 것(나와 달리 낯을 좀 가린다.)을 잘 알기에.... 여하튼 핸드폰 번호를 남겨놓고 이튿날 아내가 늦깍이님의 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