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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9.02.25 조선,동아의 시간에 따른 부정, 긍정의 프레임. (3)
  2. 2008.05.31 두 기자의 두 글.
  3. 2008.04.19 뉴스의 순서
  4. 2007.11.23 이명박후보, 전 재산 기부할까? (2)
  5. 2007.11.09 종부세의 성공과 이를 호도하는 중앙일보
2009.02.25 11:48

조선,동아의 시간에 따른 부정, 긍정의 프레임.

몇개월전부터 궁굼하던 것이 조중동의 노무현정권하에서의 보도태도와 현 정권에서의 보도태도의 차이였다. 포스팅을 한번 해본다, 해본다 하던 것을 현 정권 1주년을 맞아 한번 해봤다. 원래 계획은 조, 중, 동과 한겨레의 각 정권 첫 1년동안의 보도태도를 살펴보려는 것이었으나 중앙일보와 한겨레의 경우는 사이트에서 기간검색이 되지 않아 할 수가 없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사이트에서 노무현 정권과 이명박 정권 기간 1주년 내에서 두 대통령의 이름과 거짓말, 경제위기, 불황, 불안, 부정적 이라는 다섯 단어를 결합해서 검색해 봤다. 물론 검색에 나온 기사가 반드시 해당 인물에 관한 부정적 기사가 아닐 수도 있다.(심지어 그 반대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역시 좋은 기사와 나쁜 기사를 섞어 실음으로서 긍정적 기사의 효과를 반감시키는 기술처럼, 부정적 프레임의 전파라는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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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에서 노무현 + 거짓말이라는 단어 조합의 노출빈도는 89회, 이명박 + 거짓말의 조합은 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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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에서 노무현 + 거짓말이라는 단어 조합의 노출빈도는 54회, 이명박 + 거짓말의 조합은 20회.

개인적으로 노무현 전대통령이 말을 신중하게 선택해서 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하지만 노무현 하면 (거친)솔직함이 아닐까하는데 역시 조선이나 동아는 내 생각엔 동의하지 않는 모양이다. 아,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내 생각은 그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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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에서 노무현 + 경제위기라는 단어 조합의 노출빈도는 55회, 이명박 + 경제위기의 조합은 573회. 후자의 조합이 전자보다 10배 이상 많다. 당연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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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에서 노무현 + 경제위기라는 단어 조합의 노출빈도는 194회, 이명박 + 경제위기의 조합은 258회.

동아일보에서 보이는 두 조합의 압도적 차이와는 달리 조선일보에서 노무현, 이명박 정권하의 경제위기 조합은 별 큰 차이없이 다뤄졌다.

노무현 정권의 1년은 현 정권때보다 경제성장률, 환율, 주가, 안보(대북관계), 수출 모두에서 나은 지표를 보여 주었지만 조선일보의 눈엔 경제위기의 나날이었다. 사실 위기라는 단어를 노무현 정권하에서의 조중동에서 하도 많이 봐와서 동아일보의 수치에 갸우뚱 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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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에서 노무현 + 불황이라는 단어 조합의 노출빈도는 33회, 이명박 + 불황의 조합은 55회. 경제위기라는 단어와 같이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역시 이명박과 불황의 조합이 더 유행인 것은 변함없다.



좀 색다른 결과는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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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에서 노무현 + 불황이라는 단어 조합의 노출빈도는 42회, 이명박 + 불황의 조합은 26회.

동아일보와는 달리 노무현 + 불황의 조합이 더 많다. 경제위기와 같이 좀 더 명백한(?) 사실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었지만, 불황이라는 단어처럼, 각자의 체감과 관련이 있는 좀 더 추상적인 것에서는 여지없이 포인트를 노무현 정권에게 몰아주었다. 노무현 첫 1년과 이명박 첫 1년에서 불황이라는 단어가 노무현에게 더 잘 어울린다는 사실은 좀 어리둥절하다고나 할까?
거기다 검색 첫머리에 오른 기사의 내용을 비교해보면 조선일보의 관점이 명확히 드러난다. 각자가 판단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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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에서 노무현 + 불안이라는 단어 조합의 노출빈도는 191회, 이명박 + 불안의 조합은 1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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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에서 노무현 + 불안이라는 단어 조합의 노출빈도는 277회, 이명박 + 불안의 조합은 100회.

동아일보나 조선일보나 노무현 정권하에서의 1년이 이명박 정권하에서의 1년보다 훨씬 불안했나보다. 그 강도가 조선의 경우는 훨씬 심했던 듯 하다. 세계적 불황에, 세계 최고의 환율 하락국에, 국론이 쇠고기, 용산을 놓고 갈라져 촛불불결에,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처해 있는 지금이 동아, 특히 조선에겐 편안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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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에서 노무현 + 부정적이라는 단어 조합의 노출빈도는 246회, 이명박 + 부정적의 조합은 4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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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에서 노무현 + 부정적이라는 단어 조합의 노출빈도는 173회, 이명박 + 부정적의 조합은 69회.

부정적 프레임이라는 측면에서, 마지막으로 부정적이라는 단어와 각 대통령들의 조합. 이명박의 그것이 노무현때보다 두배 정도 많다. 반면에 조선일보의 결과는 그 반대로 노무현과 부정적이라는 단어의 조합이 세배 가량 많다.



내 사소한 느낌을 적는다면, 평소 동아일보는 조선일보와 달리 대놓고 이명박정권의 편을 들고 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결과와 달라 이유가 무엇일까 하고 검색에 나온 기사들을 훑어봤다. 결론은 동아일보의 경우는 (부정적) 팩트를 적고선 무작정 정권의 편을 들고 있다. 이를테면 '경제가 위기다. 그러나 이 정권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는 식으로. 반면에 조선일보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경제가 위기다. 이 정권은 잘하고 있다.'라는 기사를 내보내면서 가끔 '경제가 위기다. 잘 좀 해라.'라는 기사로 독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고나 할까? 그런데, 사람들에겐 '어라, 조선에서?'라는 식으로 조선의 그런 기사가 유난히 의식에 남는 식이다.  

내가 조사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중앙일보의 경우 평소 만평이 재미있다. 가끔씩 만평만 떼놓고 중앙일보를 보면 이게 남한의 중앙일보인지, 북한의 중앙일보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 왜냐하면, 한국내에 안 좋은 뉴스가 많은 때는 의례 '김정일 지도자' 동무가 만평의 주인공이 되서 주구장창 나오기 때문이다. 어찌 그리 자국보다 남에 나라 정치, 사회, 경제에 관심이 많은지. 언젠가 약 한달 정도의 기간을 놓고 만평을 비교해 본 적이 있는데 그 반이 북한이고 미국과 세계에 관한 만평 몇에 국내 관련은 소수였을 정도.



조선일보 지난 기사중의 한 구절.

하지만 최고통치자가 경제위기론을 강조할 경우 자칫 투자와 소비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면서 경제위기를 부추길 수 있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경제는 마인드인데 '위기다' '위기다' 하면 사람들의 마음이 움츠러들고 결국 경제가 위축되는 결과가 빚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조중동이 이런 기사와 마인드를 노무현정권때 가지고 있었다면 우리나라가 전정권 당시 두배정도 더 성장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동아와 중앙과 조선중에 그 중에 제일은 조선이라.







BoBo :: 정권이 바뀌니 기사는 180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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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inoci.net BlogIcon 민노씨 2009.03.04 01: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조선이 작정하면 꽤나 무식한데, 그래도 평소엔 정세 살피고, 눈치가 구단이라서요.
    둔갑술의 귀재라서.... (이 부분은 거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동아나 중앙의 무식함에 비해서는 훨씬 세련된 모습도 곧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 )
    물론 개인적인 소감이었습니당. ㅎㅎ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3.04 02:03 신고 address edit & del

      조선, 조선 하던 것이 괜한 소리가 아닌가 봅니다. 그나저나 저도 민노씨 덕에 무플 면했습니다.

      미페이님 따라 얼결에 블로그평 했는데 괜한 소릴 한건 아닌지 좀 걸립니다. 제가 좀 소심해서요.^^

  2. Favicon of http://minoci.net BlogIcon 민노씨 2009.03.04 03: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별말씀을요.
    미페이님 글도 보보님 의견도 잘 들었습니다.
    저에게 관심을 갖고 글을 써주신 미페이님께는 우선 고맙고 반가운 마음이 들지만(좀 뜨끔하기도 하지만요), 제 입장에서는 좀 뭐랄까요, "왜 내 마음을 몰라주나.." 뭐 이런 아이같은 속상함도 살짝 겹친달까... 그렇습니다. 제이나인님 의견은 솔직히 좀 야속한 마음이 생기기도 하지만요. ^ ^; 관련글을 써볼까 말까 싶은데 모르겠네요...

    보보님께서 주신 '블로그평'은 다소 후하셨던 것 같습니다.. :D

2008.05.31 09:20

두 기자의 두 글.

어제 경향신문에서 인터넷에 올린
"멍청한 대중은 비판적 사유가 부족하므로..."
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었다.
기사의 맨 마지막 줄엔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

"이쯤 되면 왜곡보도를 일삼고 있는 조중동 기자들 중 한두 명이라도 양심선언 대열에 동참할수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하루 지난, 오늘 중앙일보의 기자가 써 논 글을 봤다.
"중앙일보가 기록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이런 내용이 있다.
"비록 나 자신은 직접 간여하지 못했지만,
지난 한 달여간 조중동의 보도가
다분히 당파적이고 냉소적이었다는 사실을
이제 나는 안다.
대중 역시 그에 당파적이고 냉소적으로 대응했지만."

젊은 기자분이 용기가 필요했을 것 같다.

언론은 대중을 위해 존재한다. 언론을 위해 대중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읽어볼 만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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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9 06:15

뉴스의 순서

중앙일보에서는 대통령 내외가 이번 해외 순방에 가지고 간 여권이 새로 발급된 전자여권 1,2호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기사
의 일부 내용을 보면
 

'새로 제작된 전자여권에는 성명ㆍ여권번호와 같은 개인 신원정보는 물론 얼굴ㆍ지문과 같은 '바이오 인식' 정보를 수록한 비접촉식 칩이 내장돼 있다. 이 칩에는 당초 지문정보까지 담을 예정이었지만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제기되면서 2010년 이후로 미뤄졌다.

하지만 첨단 기술을 탑재한 전자여권이 탄생하긴 했지만, 디자인은 그대로다.'


기사의 주 내용은 여권 디자인이 70년대 만들어진 모양 그대로라는 것이다.

옥션에서 1000만명이 넘는 국민이 해킹을 당해서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중요한 개인정보가 이미 시중에서 팔리고 있다는 마당에, 인터넷 상에서 주민등록번호 사용에 따른 피해를 줄여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는 마당에, 중앙일보에서는 전자여권의 디자인을 논하고 있다.
중요 개인 신원정보 및 바이오 인식 정보가 담긴 여권의 1, 2호가 요즘 같은때 쓰여졌다면 그 여권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피해에 대해서 다시 다뤄보고 보호책은 있는지 먼저 알아보는게 우선이 아니었을까?

이번 옥션의 사태를 보면 옥션이라는 거대한 회사에서도 개인의 중요정보가 두차례나 대량으로 세어나가는 상황에서, 그 보다 더 민감한 정보를 담을 전자여권은 수십, 수백개씩 묶음으로 군소 여행사의 손에 맡겨질 것이고 이에 대한 대책은 있을지 궁굼하다.

정부에서 여권 디자인 관련해서 전시 행정으로 국고를 낭비한 일도 뉴스거리이지만, 일에는 순서가 있고 뉴스에도 중요도와 순서가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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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3 06:40

이명박후보, 전 재산 기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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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 중아일보의 인터넷판 조인스닷컴의 헤드라인이다. 제일 위에 이명박후보의 지지율을 다루고 있다. 삼성특검법이 법사위에서 통과 됐다는데 홈페이지 어디에도 삼성의 삼자도 없다. 사실 중앙일보에게 김경준은 글자그대로 희소식이었을 것이다. 삼성에 쏠릴수 있는 온 국민의 관심이 양분됐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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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의 인터넷 헤드라인이다. 맨위에 삼성을 다루었다. 요즘 한나라당 기관지 아니냐는 비양냥을 듣고 있는 동아일보다. 동아일보는 삼성을 맨 위에 다루느냐 이명박관련기사를 맨 위에 다루느냐를 놓고 결국은 삼성을 맨 위에 다루었다. (밑에 이명박 관련기사를 다루긴 했다.) 사실 이명박후보야 조용히 갈 수만 있다면 지지율 40%로 무난한 대통령 당선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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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는 좀 특이하다. 삼성특검과 이명박후보 관련 갖은 의혹, 이 두가지 빅 뉴스를 놔두고 정몽구회장의 억지 1조기부를 조선닷컴의 맨 위에 올려놨다.  이걸 보고 역시 '조선'이라 이명박관련 의혹을 덮어두려고 하는구나 하면 그것도 아니다. 중앙에 보면 이명박후보에게 매우 공격적인 타이틀이 달려있다. '이장춘 이명박에게 BBK명함 받았다 주장' '한나라, 이명박 출입국기록 공개 사실상 거부' '에리카 김 이명박 측에서 동생 문제 딜하자고 했다' 타이틀 상으론 이명박후보에게 불리한 헤드라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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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만평이다. '9년간 30억 기부한 가수 김장훈' 그리고 군중들은 ' 근데 왜 저런 사람은 대통령 선거 안나오나?' 라고 묻고 있다..


이제 조선일보의 칼럼을 보자. 강천석 칼럼은 '이명박씨가 지지자들에 갚아야 할 빚'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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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명박 후보의 재산 형성 과정에 의혹이 있으니 그 재산을 사회에 기부(환원)하라. '버리면 얻으리라'가 강천석 칼럼의 결론이다.

조선일보는 BBK 김경준이라는 큰 것 한방을 맞았으니 이제 이명박후보 측에서도 전 재산 사회환원이란 큰 것 한방을 터트리라는 주문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환원만 하면 메인타이틀, 만평에서도 띄워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한편으로 관련기사에서는 이명박후보 측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나는 조선일보의 이런 생각에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이명박후보 측이 지지자들과 국민에게 진 빚이 물질적인 빚이 아니라 도덕적이고 도의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버리면 얻으리라'는 거창한 말보다는 '가야할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라는 싯귀가 더 어울리지 않나 싶다.(개인적인 생각으론 이명박씨가 물러나면 한나라당의 집권가능성은 더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蛇足. 만일 이명박후보가 전재산 기부를 결정한다면 계속 신문에선 기부에 대한 내용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연말을 앞두고 많은 기부와 선행이 이루어 질것이고 조중동이 나서서 이를 다룰 것이다. 기업인 출신 이명박후보나 지금 삼성의 처지를 생각하면, 이러한 기부엔 여지껏 인색했던 기업인들의 기부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이은 이명박 후보의 기부. 그렇게 해서 이명박후보는 이전에 선행을 행했던 사람들의 이미지를 차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사전 정지작업이 없는 상태에서는 국민들이 대선을 앞둔 정치적 쇼나 어쩔수 없는 선택 정도로 받아드릴 가능성이 높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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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jryu.tistory.com BlogIcon 목운 2007.11.23 09: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기획에 매우 공감합니다.

  2.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7.11.23 10: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위에 빼먹은 것이 있는데 그것은 만일 이명박씨가 재산기부를 결정한다면 앞으로 계속 신문에선 기부에 대한 내용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말을 앞두고 많은 기부와 선행이 이루어지겠지요. 그러면 조중동이 나서서 이에 대해 다루다가 마지막에 이명박씨의 기부. 그렇게해서 이전에 선행을 행했던 사람들의 이미지를 차용할 수 있게요. 그런 사전 정지작업이 없는 상태에서는 국민들이 대선을 앞둔 쇼나 어쩔수 없는 선택 정도로 받아드릴 가능성이 있을테니까요.

2007.11.09 07:10

종부세의 성공과 이를 호도하는 중앙일보

[CoverStory] 서울 전세 내년이 더 문 라는 기사가 중앙일보발로 인터넷에 올랐습니다.

재개발이 몰린 강북은 이주 수요가 많아 전셋집이 부족하고 강남은 전셋집이 남아돈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강북 ‘이주 쇼크’와 강남 ‘입주 폭탄’ 으로 불릴일인지......  재개발로 이득을 보는 이들은 몇년쯤 다른 곳에서 사는 것을 고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히 강남의 입주폭탄이란 단어 사용은  주로 그 대상이 강남이 될 수 밖에 없던 종부세에 대해 세금 폭탄이라 하던 것을 떠오르게 합니다.
 처음 종부세가 시행될때 종부세액마큼 세입자에게 전세금이나 월세가 전가될 것이라며 종부세는 집없는 사람을 더 어렵게 할 것이라는 주장이 일었습니다.

당시 저는 파라과이의 현실을 바라보며 종부세의 성공을 점쳤습니다. 현재 파라과이의 주택에 대한 세금은 중심지기준으로 공시지가의 2% 가까이 되며 실거래가의 1% 정도입니다. 이 세율은 Centro라 불리는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구 중심지의 세율입니다. 사실 요즘 센뜨로보다 더 활성화된 곳이 있는데 이 곳의 세율은 구중심지의 1/4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불균형은 조금씩 고쳐질 예정입니다.
20년전에는 파라과이의 환율이 1달러에 800과라니로 1달러에 800원이던 한국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1달러에 4700과라니 정도로 과라니화의 가치가 떨어져있는 상태입니다. 파라과이의 집값은 달러 기준으로 20년 전과 변함이 없습니다.  파라과이로서는 잃어버린 20년이라고 할 만 하지요.
이야기가 잠시 다른곳으로 샛는데요 다시 부동산세에 대해 말하자면 파라과이의 경기침체와 높은 중심가에 대한 부동산세는 기존 중심가의 몰락과 새로운 중심지를 탄생시켰습니다. 높은 부동산세는 처음에는 세입자에게 전가가 됐지만 그 금액이 일정액에 이르게 되면서 상점, 사무실, 일반가정의 순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사를 가게됩니다. 그 결과 구시가지는 곳곳에 집팝니다. 세놓습니다.라는 광고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주택보유자의 경우에는 세금만 낼 수 있을정도의 월세만 받고 세를 놓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머 이도 여의치 않지만 말입니다. (최근에는 조금씩 집값이 올라가는 기운이 싹트고 있습니다.)

세입자에게 기존에 월세와 종부세 상승분 만큼의 인상분을 부담시킨다던 언론과 일부 몰지각층의 주장은 거짓으로 들어났습니다.  현정권이 부동산 폭등을 불렀다고 하더니만 이제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강남구와 송파구 전셋값은 각각 0.9%, 0.2% 내렸다. 전셋값이 전체적으로 내린 2004년 이후 강남권에서 하락세가 나타나기는 처음이다.' 라는 기사를 내면서도 제목엔 내년이 더 문제 라고 쓰고 있습니다. 이들에겐 집값이 올라도 노무현때문이고 집값이 떨어져도 문제의 노무현때문일까요?
신기록을 세우는 수출액, 외국에서 대우받는 한국 브랜드들, 주가지수 2000돌파, 국가경쟁력 사상 최고, 해마다 늘어나는 백만장자, 화해무드의 남북상황등을 보면 외국에서 보는 한국은 아주 좋아보입니다. 잃어버린 십년을 겪었던 일본의 경우는 부동산을 비롯한 자산이 그 십년전보다 줄었습니다. 파라과이의 경우는 부동산값이 20년 전과 다름이 없습니다. 이 글을 보신 분중 자신의 부동산과 수입이 달러기준으로 10년전보다 떨어지신 분이 있다면 그 분이 정말로  경제침체를 겪고 계신겁니다.

신문에서 말하는 잃어버린 십년은 자신들이 잃어버린 권력의 10년이지, 한국 경제의 10년은 분명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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