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환율'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9.02.19 아직까진 저렴한 한국 IT 물가. (2)
  2. 2008.10.09 파라과이에도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가 오다. (4)
  3. 2008.03.28 한국이 경제적으로 발전했다는 증거 (2)
  4. 2008.03.19 한눈에 보는 세계 물가 인상
  5. 2008.03.15 해외펀드 정말 큰 손해를 봤을까?
  6. 2008.03.12 부도덕한 외국금융회사와 심상치 않은 한국경제
  7. 2007.11.20 달러화 가치하락의 원인(펌) (4)
2009.02.19 11:54

아직까진 저렴한 한국 IT 물가.


오늘 웹을 돌아다니다가 EEE-PC1000H가 60만원이 채 안되는 광고를 보고 깜짝 놀랐다. '어라, 이렇게 싸? 파라과이에서 그것도 제일 싸다는 씨우닫 델 에스떼에서 415불인데? ' 이런 생각을 했다.
며칠 전에 eee 701을 싸게 샀다고 리뷰 비슷하게 포스팅도 하고, 다른 이전 포스팅에선 컴퓨터류는 파라과이가 더 싸니 파라과이에 올 일이 있으면 아예 이곳에 와서 사는게 낫다는 글도 썼는데...

한두달전부터 외국인들이(특히) 한국에 쇼핑을 온다는 뉴스를 보곤 했다. 환율 때문에 일본이나 일부 선진국에서 사진기 같은 고가품의 경우 자국 상품을 한국에서 사는 것이 더 싸게 먹힌다는 뉴스였다.

다나와에서 본 EEE-PC1000H의 최저가는 56만원. 현재 한국의 환율 1470원으로 환산하면 380불.

파라과이에서 내가 발견한 제일 싼 가격은 415불. 10%가까이 한국이 더 싸다. 작년에 넷북이 첨 나오면서 한국 국내와 외국의 가격을 비교하면서 한국내 소비자들이 봉이니 어쩌니 하는 푸념이 있었는데, 이젠 세계에서도 전자제품 가격이 제일 싸더던 곳에서 한국 가격을 보며 그런 소리가 나올 지경이다.

이명박 각하 정권 1년만에 외국에서 한국을 부러워하게 됐으니 이 얼마나 훌륭한 정치인지. 무지한 다수의 국민들은 이런 치적도 모르고 대통령 각하를 욕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께서 이렇게 저렴한(?) 외국산 물건의 물가 관리를 언제까지 하실 수 있을지 불안하다. 조만간에 몰지각한 수입업자들과 판매상들이 환율이 어쩌내 하면서 상품 가격을 20%에서 30%는 가뿐히 올릴테니.(기업하는 사람들은 마인드가 없어서 밑지는 장사를 할 줄 모른다.) 

설마, 각하의 정권말기엔 한국돈 100만원으로 저렴한(?) 넷북이나 하나 살 수 있게 되지는 않겠지?









신고
Trackback 0 Comment 2
  1. paco 2009.02.19 17: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환율 덕분에 이곳 일본에서는 한국관광 붐이 일어 난리 입니다. 특히 중년의 아줌마들이 많이들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산과 가까운 구슈지역에서는 부산에서 망녕회를 하는 회사까지 등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보다 싸게 먹힌다는 군요.

    일본의 IT, 하드웨어의 가격은 그럭저럭 넘어 갈수 있으나 소프크웨어의 가격은 눈이 돌아갈 정도입니다. 광통신회선의 인터넷 사용료는 아무리 싸도 6000엔 이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저의 집에서 사용하는 15메가 adsl회선의 경우 한달에 3300엔 정도 입니다. 그러나 실제 속도는 송수신, 0.1-0.4메가 정도 입니다. 전화국과 거리가 멀어서 속도가 안나온다고 하는 군요. 그
    러다 보니 동영상 시청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있읍니다. 그러나 왠일인지 유튜브의 동영상은 끊어짐이 없이 잘 들어 오는 군요.

  2.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2.19 20: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가짜 미네르바가 3월에 노란토끼가 한국을 어쩐다고 하더니 이런 상황을 예상한건 아닐텐데요.
    하루 먹고 노는 것도 국경넘어와 노는 것이 싸게 먹힌다니 할 말 다했지요.
    이래서는 한국이 하이앤드 제품의 시험장이라는 소리는 더 이상 나오지 않겠습니다.
    인터넷 선에 관해서는 제가 할 말이 없네요. 일본이 아무리 느리고, 비싸다해도 파라과이에는 경쟁상대가 안될것 같습니다.^^

2008.10.09 23:13

파라과이에도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가 오다.

지난 나흘간의 파라과이 환율과 주변국의 환율.

드디어 파라과이의 환율에도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가 오고 있다.
이렇다 할 수출품목이 없는 파라과이이고 외국과 연결된 금융시스템이라 할 만한 것이 별로 없는 파라과이여서 그 피해가 제한적이리라고는 했지만 역시 아예 무관할 수는 없었나보다.
어제 하루 달러가 10%가까이 폭등했다. 그렇지만 사실 이 폭등은 예상할 수 있었던 수준.
지난 주말대비, 주초 레알화가 10%가까이 파라과이 환율시장에서 폭락했을때,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가 기침을하면 감기에 걸린다는 파라과이가 무사할 수는 없었던 거였다.

재밌는 것은 아르헨티나 페소의 움직임. 국가에서 환율을 통제하고 있는 아르헨티나답게 페소는
그리 큰 변동은 없는 듯. 그러나 국가부도 이야기가 돌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환율이 언제까지 잔잔할지도 관심이다.

파라과이의 경제전문가가 어제 TV에 나와서 갑작스런 달러의 상승은 아시아 국가들의 유로화 우선정책에서 달러화 선호로의 경제정책 전환에 따른 것이라며 당분간 파라과이에서 달러화의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했다. 달러상승이 단지 아시아국가들 때문이라는데는 동의할 수 없지만,(사실 최근에 쇠고기수출이 막히고, 선진국들의 경제침체가 파라과이로 송금되는 파라과조들의 송금액을 줄일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달라화는 오를 수 밖에 없다.) 당분간 파라과이에서 달러가 오를 것이라는 데는 동의한다.
단, 달러화는 현재 풍전등화와 같아서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가 이번의 응급처방으로 나아지지 않는다면 언제든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도 염두에 두어야 할 듯.




신고
Trackback 0 Comment 4
  1. Favicon of http://marketings.co.kr BlogIcon 마케팅스 2008.10.18 22:0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트랙백 감사합니다. 파라과이 계신가봐요, 한번도 안가본 곳인데 .. 파라과이는 남미쪽 ... 남미 ... 어떠세요 ?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10.18 22:33 신고 address edit & del

      남미의 파라과이 생각보다는 괜찮습니다. 워낙에 안좋은 인식이 많아서 말이죠. 한국사람한테는 생활하는데 별 지장이 없습니다.
      혹시라도 먼 여기까지 오실일이 생기신다면 연락주세요.^^

  2. Favicon of http://mycom.kr BlogIcon 컴치초탈 2008.10.29 18: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여기저기 경제 문제로 난리가 아니네요. 에휴 경기 좋다는 소리를 언제나 들을 수 있을런지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10.29 22:13 신고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전세계적으로 경기가 안좋긴 한데 한국은 유난히
      심한것 같더군요.
      아마도 부동산이나 다른 자산으로 너무 인플레가 심했던게 아닌가 합니다.

2008.03.28 12:42

한국이 경제적으로 발전했다는 증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터넷에서 스페인어로 한국 관련 뉴스를 보다가 스페인의 일간지에서 한국의 증시와 환율시장을 다룬 것을 봤다. 한국이 이만큼 발전했구나 하는 뿌듯한 마음.

한 국가의 증시와 환율을 따로 뉴스로 다룬다는 사실은 그만큼 해당 국가를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뉴스에서 미국이나 일본의 증시와 환율은 크게 다루지만 말레이지아나 대만의 증시나 환율은 동남아증시를 다룰때 한꺼번에 다루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현재 GDP대비 세계 순위 8위인 스페인의 유명 일간지에서 중국과 같은 세계의 공장도 아닌, 한국의 KOSPI, KOSDAQ 및 환율시장 소식을 따로 기사로 내보낸다는 것은 이미 선진국들에게서 한국의 경제가 관심의 대상이며 한국의 FTSE 지수 편입이 멀지 않았다는 걸 의미한다.

국민소득 2만불을 달성하면서 이제 세계에서 선진국으로 불릴 시기가 온 대한민국. 계속 이 방향으로 올곧게 나아갈 수 있기를 빈다.



신고
Trackback 0 Comment 2
  1. fake 2009.08.29 17: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왜 서민들 생활은 나라경제가 발전하고 대기업실적이 좋아지고 부유층소득이늘고 소비조차 폭발적으로 늘어도 서민들과는 아무 상관없는듯..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8.29 22:14 신고 address edit & del

      부익부 빈익빈은 계속 쭉 진행중이죠.

2008.03.19 10:42

한눈에 보는 세계 물가 인상

메타맨님의 포스팅 보다가 비싼 밀가루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서 언제부턴가 말하고 싶었던 자원가격의 변화에 대해서 써 본다. 나는 돈은 없지만 돈에 관심은 많은 편이다. 한 삼년전부터 달러 하락과 자원가격의 변동에 관심을 갖고 보고 있다.(돈이 없는게 한이다!!!) 최근에 금값이나 원유가격 인상으로 말이 많지만 실제로 심각한 것은 곡물가격의 인상이다. 이 곡물가격의 인상은 여러가지 요인이 있는데,  주요인 두 가지를 꼽자면 첫째, 달러화의 하락에 의한 대체성 투기, 둘째, 바이오연료로 전화되는 곡물가격의 원유가 연동이 주 요인이라 하겠다. 투기야 항상 있던 것이니 그렇다 쳐도 이 공업용으로 쓰이는 곡물(바이오연료, 에탄올)의 양은 원유 가격이 오르는 한 해마다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사람이 먹어야 할 곡식을 자동차들이 소비하기 시작했으니 곡물가격은 오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럼 2년전에 스크랩해두었던 자원들의 가격과 지금의 가격을 비교해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6년 3월 17일 출처: http://ifc.yahoo.co.kr/html/ITEM03.html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년 3월 18일


원유는 정확히 이년전에 비해 74%올랐다. 기름이나 가스의 경우도 몇십퍼센트 인상에 그쳤다. 사실 이정도 인상률은 달러화 하락률을 생각하면 그다지 많이 오른 것이라 할 수 없다. 이 표를 보면 우리가 먹는 라면과 커피가 왜 가격이 올랐는지 알 수 있다.

실제로 가장 많이 오른 것은 밀 가격으로 2년전의 세배가 넘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그 이외에 옥수수, 대두 등의 인상률도 백오십%를 웃돈다. 요즘 금값, 금값하는 Gold는 겨우(?) 81% 상승했다. 이 정도 상승률은 기타 곡물들의 반 정도의 상승률이고 밀에 비하면 1/3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6년 3월 17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년 3월 18일


달러화가 23% 하락하는 동안 세계 주요국들의 통화는 그 가치가 상승했다.(한국을 제외하고) 이 한국을 제외한 타국의 통화가치 상승은 한국의 돈없는 서민층에겐 엄청난 고통을 의미한다. 물가는 오르는데 월급은 떨어지는 형국이랄까.... 그 물가도 그냥 오르는 것이 아닌 미친(!) 물가인데 말이다. 그런데도 정부에선 재벌들이 어렵다고 환율로 도와주자고 한다. (물가만 미친 것은 아닌듯 하다.)

내가 보기엔 부동산도 주식도 국내의 것에는 별 미래가 없어 보인다. 여윳돈이 있다면 원자재에 투자를 생각해보는 것이 어떨까? 물론 현물 투자는 불가능하고 미국을 통한 선물투자나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로서. 최근에 단기급등했기 때문에 단기투자로는 적합치 않다. 조만간에 한 이삼십퍼센트의 조정을 받지 않을까 싶다.


남미의 아르헨티나는 밀의 세계 제 5대 수출국이고 브라질은 에탄올의 세계 최대 생산국이다. 원자재가 오르면 신바람 날 나라들은 광할한 국토에 좋은 기후를 가진 남미 국가들이다. 이젠 투자처는 남미가 되야한다. 브릭스비스타가 괜히 회자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자원에 관하여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블로그를 하나 소개하면 blog.chosun.com/jktbae 가 있다.


2008/03/15 - [경제] - 해외펀드 정말 큰 손해를 봤을까?
2007/11/20 - [경제] - 달러화 가치하락의 원인(펌)




신고
Trackback 0 Comment 0
2008.03.15 11:18

해외펀드 정말 큰 손해를 봤을까?

요즘 펀드들 때문에 말이 많습니다. 그중에도 미래에셋의 인사이트펀드는 관심의 초점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해외 펀드들의 수익이 정확히 계산되고 있는지 궁굼합니다.
인사이트펀드의 경우 3개월 수익률이 -22.1%라고 합니다. 저는 이 수익률만 가지고 요즘 같은 원화 약세장에서 해외펀드들의 실적을 단순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르시면 실제크기로 됩니다.


미래에셋의 인사이트 펀드는 박현주 회장의 고집으로 중국에 주로 투자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퍼센티지로만 보이는 수익률대신에 실제 현금으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요즘 환율에서 역주행을 하고 있는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의 달러대비 환율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인사이트 펀드 설정일 직후인 11월 위환화 환율은 1달러당 7.45정도 였습니다. 3월 15일 현재의 위환화 환율은 1달러당 7.1위안정도로 약 4.6%정도 절상된 상태입니다. 반면에 원화는 같은 기간 10%이상 절하된 상태입니다. 단순히 환차익만을 생각해보면 약 16%정도의 환차익이 예상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안화 추이


예를들어 11월초에 900만원(1만불)을 위안화로 바꿨다면 74500위안이 됩니다. 다시 그 금액을 달러로 환전하면 약 10500달러가 됩니다. 이 금액을 다시 원화로 환산하면 약 1050만원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약 16%정도의 환차익이 예상됩니다. 실제 펀드투자의 경우 펀드 수수료(1.5%), 매매 수수료, 환전비용등을 계산해 넣더라도 10%에서 그 이상의 수익입니다.
우리나라의 주가지수는 2007년 11월 1일 2063포인트에서 15일 현재 1600포인트로 -22.4%로 인사이트 펀드의 수익률과 거의 동일합니다. (단,중국증시는 2007년 11월 1일 5912포인트에서 3월 13일 3971포인트로 32.8% 하락했습니다. 따라서 인사이트펀드의 지난 수익률 공개이후 추가하락이 예상됩니다.)
제가 이런 글을 포스팅하는 것은 외국 펀드에 투자하신 분들이 자신의 마이너스 수익률에 조금은 덜 가슴 아파하시길 바래서입니다. 개인적으로 남미지역의 증시를 제외한 세계증시의 전망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남미 증시의 대표는 브라질의 보베스파입니다. 브라질 증시는 11월 초 이후 약 4.6% 하락했습니다.  브라질의 레알화는 3%정도의 절상이 있었습니다. 위에서 중국증시에 했던대로 환차익을 계산에 넣고 단순 비교해서 수익률을 예상한다면 8%정도의 플라스가 나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브라질 레알화 추이


브라질의 경제 전망은 매우 좋습니다. 최근의 원자재 가격 폭등은 자원대국 브라질의 경제에 순풍을 의미하며, 미국, 아시아, 유럽의 어두운 경제전망은 해외자금의 남미 쏠림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브라질의 경제전망에 대해선 따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고
Trackback 0 Comment 0
2008.03.12 05:43

부도덕한 외국금융회사와 심상치 않은 한국경제

모건스탠리에서 미국 경제가 안정을 찾아가는 하반기에는 한국 증시도 지수 2200에서 2300선에 이룰 것이라고 했답니다. 미국 경제 침체는 이제 시작이라는 주장이 정설인데 어떻게 저런 헛소리를 할 수가 있는지......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시장에서 안전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연막을 치는 모습입니다.
지금 한국 주식시장은 외국인들에게 지수하락과 함께 원화가치 하락으로 환차손이라는 이중고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10대 주요 은행의 올해 순익이 총 88억달러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용 경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주식 시장이 약세로 전환한 것이 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씨티그룹 역시 이번 분기 월가 투자은행들의 자산 상각 규모가 9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3월 11일자 한 인터넷 경제신문의 내용입니다. 한국에서는 미국 경제의 안정을 얘기하고는 정작 미국 국내에서는 정반대의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다우 지수는 이날(3월10일) 혼조를 보이다 모건스탠리의  발표 이후 1.3%급락했다고 합니다. 이쯤되면 모럴해저드가 아니라 사기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는 모습은 전문가가 아닌 제가 보기에도 상당히 위험스런 모습입니다.

포털의 경제뉴스의 헤드라인들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세계는 달러약세로 난리인데 유독 한국은 달러가 역주행을 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비정상적인 상황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라과이 환율추이


맨 위의 그래프는 한국의 최근 6개월 간의 환율추이고 밑에는 파라과이의 작년과 올해의 환율추이입니다.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작년 10월초만 해도 한국과 파라과이의 환율비율이 5.6 : 1 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4.7 : 1 정도로 급격히 차이가 줄어들었습니다. 파라과이는 수출을 위해 환율 하락을 막으려 고심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대통령이 나서서 달러화 방어를 외치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경제사정이 그리 좋지도 못한 제 삼세계에 속하는 국가이고요. 그런데도 한국과 파라과이의 환율 차이는 좁혀들고 있습니다.

IMF경제 환란으로 환율이 최고 1965원까지 치솟았을때 힘들었던 것은 서민들뿐입니다. 돈있는 사람들은 달러를 가지고 있었기에 오히려 돈을 벌었지요. 제가 아는 지인은 IMF환란 당시 달러가 1400원대일때 환전을 위해 은행에 갔더니 좀 더 기다리면 더 오를 것이라고 주거래은행에서 알려줘서 결국은 1800원대에서 달러를 환전했었습니다.
달러가 없다고 일반 서민들은 금모으기할때 일부 부도덕한 기업들과 금융계에서는 달러와 금을 이용해서 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치솟을 물가 부담을 감당해야 할 서민층만 불쌍할 따름입니다.


신고
Trackback 0 Comment 0
2007.11.20 07:34

달러화 가치하락의 원인(펌)

kanie님의 블로그에서 퍼온 글입니다. '달러화의 댓가, 남용과 위험'이 원제입니다. 제가 외국에 살다보니 달러화에 민감한 편입니다. 사실 몇년전부터 달러화는 하락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을 해 왔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여기저기서 들은 풍월로 말입니다.  kanie님의 번역문에 정확한 핵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곳 남미도 최근 일년간 달러화가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앞으로의 투자처는 자원이 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 중에서도 '설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하신 분들은 주의하셔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로 달러화 하락과 부동산가격 하락을 동시에 겪고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몇개월전에 차를 달러화 할부로 샀더니 월 할부금이 이곳 돈으로 처음보다 15%가까이 줄어들어서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인다면 미국의 이란침공은 기정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프랑스나 영국같은 우방국을 통해서든지 유엔을 통해서든지 말입니다.

그래프와 주석은
원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달러화의 댓가, 남용과 위험

Rudo de Ruijter
독립 연구자
네덜란드

미국 외의 나라에서 달러화를 사용하는 사람은 지속적으로 미국에 대가를 치르고 있는 셈이다. 이는 점점 늘어나는 미국의 대외 부채로 인해 분당 125만달러의 비율로 생겨나는 인플레이션의 형태로 치러진다. 미국이 수입하는 재화의 절반 가량은 대외 부채에 추가되며, 이 비용은 달러화를 보유한 외국인들에 의해 인플레이션의 형태로 치러지고 있다.

더구나 달러화를 보유한 사람들은 그들이 보고 있는 달러화 환율이 위태로운 허울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 달러화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언젠가 이 허울에 의해 크게 당하게 될지도 모른다.

교묘히 숨겨져 있지만, 달러화는 미국이 처한 많은 문제의 핵심이기도 하다.

1. 전세계의 달러화 수요

1971년까지, 미화 1달러는 고정된 양의 금과 동일한 가치를 지녔다. 미국은 발행된 모든 달러화에 대해 지불이 가능한 막대한 금보유고를 지니고 있었다. 외국 은행들은 보유한 달러화를 금으로 교환해줄 것을 요구할 수 있었다. 이것은 전세계에서 달러화로 거래가 가능한 핵심적 이유이기도 했다.

1971년 미국 대통령 닉슨은 달러화의 금 교환 의무를 해제했다. 베트남 전쟁에 미국이 지불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들어 이를 충당하기 위해 금 보유고보다 더 많은 달러화를 발행했던 것이다. 그때부터 달러화는 외환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유동적인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

한편 미국은 1970년대 초까지 국내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만큼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었다. 국내 석유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원유 수입량은 일정량 이하로 제한되어 있었다. OPEC(역주: 석유 수출국 기구)은 이 제한을 해제해주는 댓가로, 달러화만을 석유 수출 대금으로 받을 것을 약속했다. 물론, 달러화는 그때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통화였다. 그렇다면 뭐가 문제인가?

1971년부터 석유를 수입하려는 사람들은 달러화를 구입해야 한다.1 여기서부터 미국에게는 즐거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모든 사람들이 석유를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달러를 필요로 한다.

전세계의 석유 수입국들은 엔, 크라운, 프랑 등등을 내고 달러를 사 간다. 이 달러화로 OPEC 가입국으로부터 석유를 수입한다. OPEC 가입국은 이 달러화를 미국에서 쓸 수도 있지만 전세계 다른 나라에서도 쓸 수 있다. 석유수입국들은 앞으로도 계속 석유를 필요로 하고, 따라서 달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2. 공짜 쇼핑

석유 거래에는 많은 양의 달러가 필요하다. 때문에 대부분의 달러화는 미국 바깥에서 지속적으로 순환한다. 미국은 세계 석유 생산량의 25% 가량을 소비하며, 2004년에는 그 소비량의 절반 가량을 국내에서 생산했다. (이 경향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2006년에는 60퍼센트 가량을 수입하게 된다.)

초기에는 미국도 이 많은 달러화를 다 충당할 수 없었다. 그러므로 더 많은 달러화를 찍어내야 한다.2 어떻게? 외국에서 쇼핑을 하면 된다. 외국에서 물건을 사오고 달러화를 주면, 이 달러화는 석유수입국들과 OPEC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순환하고 미국으로 돌아오지 않으므로, 미국은 아무런 대가도 줄 필요가 없다! 따라서 쇼핑은 공짜가 된다.

공짜 쇼핑은 처음 한번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석유의 가격과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므로 석유 무역에는 더 많은 달러화가 필요하다. 더 많은 달러화 수요는 미국에게 공짜 쇼핑을 계속할 수 있게 해준다.

전세계의 무역량이 늘어날 때도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 세계화, 자유무역화, 가스·전기·물·전화·대중교통 등 공공분야의 민영화 등등이 일어날 때마다 막대한 양의 달러가 소비된다. 매분마다 지구상 곳곳에서 달러가 소비된다. 그럴때마다 미국은 또 공짜 쇼핑을 할 수 있다!

부채

물론 이 공짜 쇼핑은 미국에게 빚을 안긴다. 외국에서 이 달러화로 미국의 수출품을 살 때도 있기 때문이다. 그때 비로소 미국은 무언가를 "내놓아야" 한다.

무역수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역수지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1971년 달러화의 해외 순환이 시작된 이후, 미국이 구입한 것보다 더 많은 재화를 수출한 것은 1973년 한해뿐이다. 그 이후로는 아무 댓가도 치르지 않은 수입품을 매년 더 많이 사들였다.3

2004년 단 한해동안 생겨난 무역적자가 무려 6500억 달러에 이른다.4 미국 인구가 3억명이므로 이는 한해동안 모든 미국인이 평균 2,167달러의 수입품을 아무 댓가도 치르지 않고 사들였다는 의미가 된다.

1973년 이후 미국의 무역수지는 한번도 개선된 적이 없다. 미국의 부채는 2004년 한해동안 6500억 달러만큼 늘어났고, 이는 분당 125만달러의 비율에 해당한다.

미국의 대외부채는 중국에 1620억 달러, 일본에 760억 달러, 캐나다에 660억 달러, 독일에 460억 달러, 멕시코에 450억 달러, 베네수엘라에 200억 달러, 한국에 200억 달러, 아일랜드에 190억 달러, 이탈리아에 170억 달러, 말레이시아에 150억 달러 순이다.

 달러화 환율

구입한 것보다 더 많은 재화를 수출한 국가는 화폐가치가 줄어드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화폐의 수요는 줄어들고 환율은 떨어진다. 그러나 이 법칙은 미국에 대해서만은 예외이다. 전세계가 석유를 수입하기 위해 달러를 필요로 하는 한, 언제나 달러화 수요는 존재한다.

미국은 전세계 석유 생산량의 4분의 1을 소비한다. 달러화 가치가 올라가면, 다른 나라들의 석유 구입 비용은 늘어나지만 미국의 석유 구입 비용은 늘어나지 않는다.

유가가 올라가면, 해외에서는 더 많은 달러화를 필요로 하게 된다. 석유 소비량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미국은 더 많은 달러화를 발행해 해외 달러화 순환에 보태기만 하면 달러화 가치는 줄어들지 않는다. 미국은 세계 석유 소비량의 8분의 1을 수입하므로, 달러화의 8분의 7은 해외에서 유통된다. 따라서 국제 유가가 올라갈 때마다 미국은 그의 7배에 해당하는 달러화를 외국에 팔아 균형을 맞춘다. 공짜 쇼핑을 하고 빚을 지는 것이다!

미국은 환율을 제어하기 위한 여러가지 기법을 사용한다. 환율이 너무 많이 올라가면 달러화를 내다 판다. 달러화 수요가 줄어들면 채권을 발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달러화를 도로 사들인다.

그러나 이 방법에는 돈이 든다. 그 돈은 바로 금리이다. 금리는 점점 오를 수밖에 없는데, 금리를 지불할 때마다 또다른 빚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부채가 점차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것이다.


3. 파산, 그리고 그 이후

http://www.babylontoday.com/national_debt_clock.htm 이곳에서 미국의 현 부채가 매초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부채의 채권자들 가운데 45%는 외국인이다. 이 빚을 더 이상 지불할 수 없을 때 미국은 파산하는 것이다.

그러나 달러화는 여전히 정상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들이 여전히 석유와 가스 무역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달러화 환율이 겉보기에는 정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는 여전히 달러화로 무역을 한다.

일반적인 경제논리로는, 낮은 달러화 환율은 외국인들이 더 싼 값에 미국 상품을 사들일 수 있음을 의미하고, 따라서 미국은 더 많이 수출하고 더 적게 수입해야 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절대 달러화를 거절하지 않으므로, 미국은 더 많은 빚을 지는데 전혀 주저하지 않는다.

중국산 양말과 일본산 전자제품 가격이 더 비싸졌다? 미국은 여전히 수입량을 줄이지 않는다. 더 많은 빚을 질 뿐이다. 같은 제품에 더 많은 달러화를 지불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을 의미한다. 그리고 1%의 인플레이션은 엄청난 양의 해외 부채가 1%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미국은 막대한 무역적자를 줄이는데 아무런 관심도 없다!

달러화 환율이 줄어들면 석유 무역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석유 수출국들은 달러화 가치가 10% 줄어들면 손해를 보전하기 위해 석유 가격을 10% 올려받을 것이다.

석유를 수입하는데 달러화가 필요하지 않다면 다른 나라는 달러화를 사용할 아무런 이유도 없다. 달러화는 더 이상 일정량의 금과 같은 가치를 지니지도 않는다. 달러화는 붕괴할 것이다.

외국에서 더 이상 달러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미국은 더 이상 수입품을 사들이기 위해 달러를 마음대로 발행할 수 없다. 미국은 값비싼 군대를 유지할 능력을 잃을 것이고, 세계에 대한 영향력도 잃을 것이다.

사라지는 부채

달러화의 붕괴는 미국에 기적적인 부작용을 가져다 준다. 달러화가 휴지조각으로 변하면, 해외 부채도 사라지는 것이다. 해외 부채는 달러로 이루어져 있고, 달러화가 붕괴하면 달러화와 운명을 함께한 기업과 국제조직들은 함께 붕괴할 것이다.

4. 일본과 중국의 달러화 보유고

달러화를 사들이는 주된 그룹은 각국의 중앙은행들이다. 중앙은행은 전략적인 이유로 외환보유고를 유지한다. 이 보유고는 자국 화폐의 환율이 떨어졌을 때 자국의 화폐를 다시 사들이기 위한 것이다.

이 외환보유고의 대부분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통화, 즉 달러로 채워져 있다. 그러나 중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과 한국을 포함한 몇몇 나라들의 달러화 보유고는 전략적으로 필요한 양보다 훨씬 많은 상태이다.6

이것은 그 나라의 중앙은행이 달러화를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이 아니다. 실은 정반대이다. 이 나라들은 수출을 많이 하는 나라이며, 따라서 달러화가 엄청나게 흘러드는 나라이다. 이 달러화는 자국의 노동력과 천연자원을 구매하기 위해 국내 통화로 교환되어야 한다. 국내 통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는 것은 환율이 올라간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또한 외국에 판매하는 자국 상품의 가격이 올라간다는 것을 의마한다. 따라서 수출기업들의 경쟁력을 위해 자국의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달러화를 사들이는 것은 그 방편의 하나이다.

이 나라들에게 남아도는 달러화는 큰 문제가 된다. 달러화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자국 화폐를 발행해야 하고, 이렇게 해서 생겨난 인플레이션은 자국 노동자들이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동안 이 나라들은 노동력과 천연자원을 무료로 수출해 왔다. 중앙은행에 잠들어 있는 달러화는 별반 이득이 되지 않는다. 이 달러화로 미국의 국채를 구입하여 금리를 얻을 수는 있다. 그러나 이 금리 또한 달러화이다. 미국은 이 금리를 점점 늘어만 가는 부채로 인해 생겨나는 인플레이션의 형태로 지불한다.7

대량의 달러화의 가치는 달러화 환율에 따라 요동친다. 더구나 달러화 붕괴의 위험은 결코 머나먼 얘기가 아니다. 아시아 국가들의 중앙은행은 달러화 보유고를 줄여야 하는 필요성과 자국 환율 안정화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대외부채는 매년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 경향이 언제까지 유지될까?

아시아 개발은행의 전문가들의 달러화의 가치가 30%내지 40% 가량 하락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8 만약 하락이 일어난다면 은행과 기업들은 하루빨리 달러화를 없애버리려 할 것이고 중앙은행들은 붕괴를 피할 능력을 상실할 것이다.

5. 교묘한 위장

달러화 수요를 계속해서 유지하려면, 석유는 달러화로만 거래되어야 한다. 미국이 소유한 IPE(역주: 국제 석유거래소 (런던 소재))와 NYMEX(역주: 뉴욕 선물거래소)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강화하려고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렇게 함으로서 미국은 자국의 석유공급 또한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공포는 이성을 마비시킨다

그러나 산유국들이 더 이상 석유를 달러화로만 팔기를 거부하면 문제가 생긴다. 이때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얼마나 세계의 달러화 수요에 의존하고 있는지를 밝히지는 않을 것이다. 대신 감정적으로 국민들에게 호소한다. 냉전시대에는 공산주의자들의 위협이 핑계로 사용되었다. 요즘은 이것이 테러리스트나 이슬람 근본주의자들 등등의 위협으로 대체되었다. "적들은 대량살상무기(역주: Weapon of Mass Destruction)를 가지고 있다"거나, "적들은 핵무기를 생산하려 한다" 등등이 그것이다.

그런 의혹에 대한 증거가 없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공포는 항상 승리한다. 오히려 이것이 무고라는 것이 밝혀져 거꾸로 미국에 화살이 돌아가도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다.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갖고 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었다. 오히려 반대편인 미국은 대량살상무기를 가지고 있고, 쓴 적도 있다. 이란이 핵무기를 생산하려 한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그러나 반대편인 미국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고, 쓴 적도 있으며, 그 이후에도 다시 쓸 수 있다고 계속해서 위협해 왔다.

그러나 이런 의혹이 한번 제기되고 나면, 사람들은 지성을 마비시키고 감정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한다. 모든 관심은 이 의혹에만 돌려지고, 대량살상무기 혹은 핵무기 전문가들의 의견만이 오가기 시작하면, 진짜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잊혀진다.

베네수엘라

여러해동안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대통령을 끌어내리려 하고 있다. 차베스는 석유산업을 국유화하고 베네수엘라의 석유슈출에 대한 대가로 달러화 대신 쿠바의 의료서비스 등 다른 재화로 물물교환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런 물물교환에서 미국은 아무런 이득도 얻을 수 없다.

이라크

1990년까지 미국은 사담 후세인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었다. 후세인은 좋은 동맹이었다. 예를 들어 1980년, 그는 테헤란의 미 대사관에 갇힌 인질들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러나 1989년 후세인은 쿠웨이트가 국제 유가를 끌어내리려 한다고 비난하기 시작했고, 다음 해 쿠웨이트를 합병하려 하였다. 이와 함께 급격히 미국에 대해서도 등을 돌렸다. 후세인이 쿠웨이트와 전쟁을 일으키면 세계 석유 보유량의 20%가 사라질 것이었다. 미국은 134개의 다른 나라와 연합하여 쿠웨이트에서 이라크인들을 몰아내었고, 이라크인들은 UN에 10년간 억류되었다.

미국은 다시 이라크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려 했지만, 후세인은 2000년 11월 6일, 석유수출을 유로화로 전환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9 달러화 가치는 급락했고 2002년 7월 IMF는 달러화가 붕괴할수 있다고 경고하기에 이르렀다.10 며칠 후 런던의 다우닝가(역주: 영국 수상관저와 재무성이 있는 곳)에서는 침공계획이 논의되었고,11 다음달 체니 부통령은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12 이를 구실로 미국은 2003년 3월 19일 이라크를 침공하였고, 2003년 6월 5일 미국은 이라크의 석유무역 통화를 다시 달러화로 전환하였다.13

이라크가 석유를 달러화로 수출하는 것과 유로화로 수출하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나중에 나올 "석유보유고를 훔치는 방법"을 보라.

이란

미국은 1979년 이란에서 쫓겨난 이후로 이란과 충돌하고 있다. 미국에 의하면 이란은 근본주의자들이 득실대는 위험한 나라이다.

카스피해와 인도양 사이에 놓인 이란의 지정학적 위치는, 카스피해 동쪽 해안의 풍부한 석유와 가스자원을 확보하려는 미국의 야망을 방해하고 있다. 이 석유와 가스를 러시아나 이란을 거치지 않고 해외로 판매하려면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이프를 놓아야 한다. 이 계획은 90년대 초에 수립되었지만 아직 파이프를 놓지는 못했다. 한편 미국은 다른 나라들의 유사한 프로젝트를 방해하려 하고 있다.

물론 이 계획은 이란과의 이해관계에 많은 충돌을 가져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오사마 빈 라덴이 은신하고 있다는 것을 핑계로 아프가니스탄과 전쟁을 일으켰다.14

1999년 이란 또한 유로화를 받고 석유를 판매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했다. 이란은 석유 생산량의 30%를 유럽에 판매하며, 나머지는 대부분 인도와 중국에 판매하고, 미국에는 미국 스스로가 결정한 수입금지 결정으로 인해 한 방울도 판매하지 않는다. 부시 대통령이 이란을 '악의 축'이라 언급하며 위협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2003년 봄부터 유로화를 받고 석유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이란은 IPE와 NYMEX로부터 독립적인 석유거래소를 설립하고 싶어했다. 이 석유거래소는 2006년 3월 20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며, 이 무렵 달러화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이 거래소의 성공은 달러화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수 있었다. 2006년 초의 팽팽한 긴장은 이 때문이었다.15

결국 석유거래소의 개장은 연기되었다. 그 직후 푸틴은 재빨리 러시아에 석유거래소를 열었으며, 이란 석유거래소에 대한 관심은 급격히 사라졌다.16 17 18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제조하고 싶어한다고 주장한다. 미국은 이란의 석유 거래를 다시 달러로 돌려놓기 위한 영향력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란의 핵발전소가 다시 폭발하여19 석유를 유로화로 판매하는 대신 스스로 소비하게 되기를 바랄 것이다.

한편 세계 핵연료 시장을 소유하기 위한 계획이 수립되고 있다. 이란을 핑계이자 선례로 사용하게 될 이 계획은, 석유 시대가 지나서도 달러화가 여전히 기축통화로 남도록 도와줄 것이다.20

러시아

2006년 6월 8일 이후 러시아 또한 달러화에 등을 돌렸다. 남아도는 달러화를 다른 중앙은행에 판매함으로써, 푸틴은 달러화 환율에 더 이상 영향받지 않게 되었다. 세계 달러화 수요는 상당히 줄어들었고, 미국이 핵연료 시장을 지배하려는 계획에는 러시아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국의 복수는 불가능해 보인다.

6. 석유보유고를 훔치는 방법

달러화의 남용에는 또다른 측면이 존재한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반대하는 시위자들은, 문제의 핵심이 대량살상무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라크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석유를 보유하고 있다. 시위자들은 미국이 석유에 욕심을 내고 이라크를 침공했다고 생각했고, 그것은 사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땅속에 있는, 들고 다닐 수도 없는 거대한 석유 보유고를 어떻게 훔칠 것인가?

화폐를 통해 하면 된다. 석유 거래를 달러화로만 할 수 있다고 강제함으로서 미국은 손 하나 까딱하는 것만으로 석유를 자기 것으로 할 수 있다. 달러화를 찍어낼 권리를 가진 국가는 미국 뿐이기 때문이다. 이 석유를 사려는 다른 나라들은 먼저 달러를 사야 하고, 사실 이것은 석유를 미국에 지불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들이 받는 달러는 일정량의 석유로 교환받을 수 있는 권리와 다름없다. (당신이 가구점에 가서 가구를 구입하면 가구 대신 영수증을 받고, 그 영수증을 들고 창고에 가서 가구와 교환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달러화는 기본적으로 석유를 가질 수 있는 권리이다. 모든 사람이 석유를 필요로 하므로, 모든 사람들이 이 녹색 지폐를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2000년 11월 초 후세인이 유로화로의 전환을 발표한 것은 단순히 달러화 환율에 대한 공격이 아니다. 미국이 더 이상 그들의 석유를 마음껏 사용할 수 없다고 선언한 것이다. 미국이 그들의 석유를 사려면 유로화를 사야 한다.

2003년 6월 5일 다시 달러화로 전환한 것은,21 미국이 다시 이라크의 석유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제 다른 통화로 다시 전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라크에 허수아비 정부를 세우면 된다. 쉬워 보이지만, 이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다.

달러화 경제

달러화 경제는 미국 내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달러화로 진행되는 석유무역 또한 달러화 경제의 일부이다. 또한 달러화로 거래하는 기업, 은행, 투자자 또한 달러화 경제의 일부이다. 이윤과 배당금은 소유자에게로 돌아온다. 투자가치는 달러화 금리에 의해 결정된다. 달러화로 대가를 받는 석유 판매국은 달러화 경제의 배우들이며 대부분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처럼 행동한다. 그들에게는 미국의 이익이 자신의 이익이기 때문이다.

7. 유로화와 달러화

1993년 1월 유로화가 탄생하였다. 2005년 7월 현재 그 환율은 처음 탄생했을 때의 환율과 동일한, 1.22달러당 1유로이다. 유로화는 탄생 이후 짧은 시간동안 많은 변동을 겪었다. 98년부터 후세인이 유로화로 전환을 발표한 2000년 11월까지 유로화 가치는 점점 줄어든다. 미국이 2003년 6월 다시 이라크의 석유 결제수단을 달러화로 전환한 후에도 유로화 가치는 점점 올라가고 있다. 2003년 이란이 석유를 유로화로 판매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유로화-달러화 환율


유로화는 작은 기축통화가 되었다. 2004년 7월부터 2005년 7월 사이에 세계무역에서 달러화의 비중은 70%에서 64%로 줄어들었다. 이 64%의 절반보다 약간 적은 통화가 미국의 대외무역에 사용된다. 유로화가 달러화만큼 강력해지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원칙적으로, 유로화는 달러화와 똑같은 위험을 안고 있다. 유로화가, 석유를 유로화로 결제하는 것과 같은, 달러화와 똑같은 원동력을 갖고 있는 한 유럽 연합은 빚이 무한히 늘어나도록 방치할 수 있다.

빚을 지지 않으려면 유럽 연합은 해외에서 필요로 하는 유로화와 같은 양의 재화를 해외에 수출하여 같은 양의 외화를 중앙은행에 보유해야 한다. 그러나 그럴 필요가 어디 있는가? 부채를 늘리는 기법은 지난 30년간 미국에서 성공적인 것으로 입증되었는데!

산유국들이 두세가지 통화만으로 결제한다면 이 통화를 사용하는 나라들이 미국과 동일한 기법을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장기적으로 이것은 문제를 두배 세배로 늘리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 문제의 유일한 해결책은 산유국들이 외환시장의 모든 통화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뿐이다. 테헤란에서는 이미 유로화 외에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8. 녹색 암세포

미국이 해외부채를 무한히 늘리고 있고, 이 경향을 유지하기 위해 군사력까지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해외부채는 다른 나라들의 해외부채와는 성격이 다르다. 미국이 하고 있는 것은 도둑질이다. 사기, 혹은 달러화 사용자들이 지불하는 세금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또다른 문제가 있다.

모든 달러 지폐는 다른 물건으로 지불하겠다는 채무증서와 같다. 해외에서 순환되는 어마어마한 양의 달러화로 인해, 미국은 더 이상 이 채무를 지불할 능력이 없다. 파산상태인 것이다. 달러화 환율이 겉보기에는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그것을 떠받쳐주는 것은 아무데도 없다. 가스와 석유 결제에 달러화를 사용하겠다는 약속만이 달러화 수요를 떠받쳐주고 있다.

그러나 달러화 환율은 중국, 일본, 대만과 같은 나라의 중앙은행이 보유한 달러 보유고에 의해 인공적으로 떠받쳐지고 있다. 달러화의 축적은 이들 나라가 피폐해지는 것을 의미하고, 미국의 부채는 점차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이 나라들이 더 이상 달러화를 사들일 수 없는 날이 올 것이다. 따라서 달러화가 붕괴할 것인지 아닌지가 문제가 아니라, 언제 달러화가 붕괴할 것인지가 문제이다.

외환거래자들은 달러화의 겉보기 환율에 속아 이 채무증서를 여전히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이 녹색 암세포는 세계 경제 속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 암세포에 감염된 모든 은행, 기업, 그리고 국가경제가 달러화에 대한 요구가 사라지고 미국 제국이 붕괴하는 날 함께 붕괴할 것이다.


신고
Trackback 2 Comment 4
  1. Favicon of http://suvisor.tistory.com BlogIcon suvisor 2007.11.22 08: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글 잘읽었습니다. :)
    음... 그리고, 저도 어제 내내 뉴스에서 IRAQ WAR. 뉴스를 보고
    좀 그랬다는... 한국서 인터넷뉴스를 듣는 중인데,...
    도대체 뭔일인지...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7.11.22 08:48 신고 address edit & del

      달러가 내려가면 기름값은 계속 올라간다. 머 이런거죠^^

  2. fake 2009.09.11 13: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 글을 좀만 일찍 읽었어야 했는데... 특히 설탕값애기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9.12 04:55 신고 address edit & del

      특히 설탕값 얘기라는건 아마도 요즘 설탕 국제가격이 꽤 높다고 하더니 그래서 인가요?

      최근에는 천연가스를 보고 있습니다. 현재 10월물 선물 가격이 2.990 이군요. 사실 로또 이야기를 하면서 천연가스로 로또 맞으시라고 올리려고 했는데 그때 천연가스 가격은 2.600대였습니다. 이틀 사이에 10% 올랐더군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