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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5. 10:04

파라과이에 첫 신종플루 의심환자 발생



지난 5월 1일 멕시코를 통해 부모와 함께 파라과이로 들어 온 11개월 된 아기가 신종플루의 의심환자라고 TV보도가 났다.

나는 파라과이에서, 이번 신종플루가 아래와 같은 이유로 상당히 우려스럽다.

1. 의료 시스템  많은 이들은 미국과 멕시코에서 사망자의 차이가 큰 이유로 의료시스템의 차이를 들고 있다. 그러나 파라과이의 의료시스템은 미국은 커녕 멕시코에도 많이 뒤쳐질 것이기 때문이다.

2. 인종  역시 위와 비슷한 이유인데, 멕시코에서 유독 신종플루가 유행하는 것을 인종적인 부분에서 설명하는 경우에도 파라과이 역시 그 위험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그리고 멕시코와 파라과이는 같은 언어를 쓰고 있는 라틴계로써 멕시코와 직접적인 교류는 없더라도 간접적인 교류가 많다.

3. 치료약의 부족  파라과이의 인구가 600만이 넘는데 현재 국내에 있는 타미플루는 25,000명분으로 전체 인구의 4% 밖에는 커버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4. 계절적 요인  사실 이것이 제일 우려되는 일이다. 미국이나 멕시코, 한국 같이 북반구에 위치한 나라들은 이제 곧 여름을 맞게 된다. 그러나 남미는 겨울이 온다. 위 세 가지 사항 중에 어느 것 하나도 북반구에 위치한 나라들에 비해 유리한 상황이 아닌 와중에 독감이 번지기 쉬운 겨울을 맞는다는 사실은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요즘도 일교차가 15도 이상씩 나서 기침환자가 많은데, 막상 신종플루가 파라과이에 상륙해서 번지기 시작한다면 최근의 멕시코보다 더 할 수도 있다는 걱정이 든다. 신종플루의 유행이 한달안에 그쳐서 이런 걱정이 기우이기를 빈다.






Trackback 0 Comment 2
  1. paco 2009.05.05 12:03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현재 일본에도 신형독감 양성반응을 보이는사람이 한명인가 두병이 발견되었다고 난리 법석을 부리고 있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거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저께 병문안을 갈 일이 있어서 옆동네 병원엘 갔더니 입구에서 부터 엄청나게 조사를 하더군요. 예를 들면 일주일전에 외국에서 입국한 사람은 병원 출입이 금지가 되어 있더군요.
    빨리 큰탈없이 지나 가야 되는데 걱정입니다.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5.05 12:23 신고 address edit & del

      이곳도 변화가 없습니다. 내심 의심환자 한명이라도 발생하기를 기대했습니다. 이유인즉슨 너무 느슨한 방역체계 때문에 확 번진 다음에는 손을 쓸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어차피 아르헨티나나 브라질하곤 걸어서 검문없이 왔다갔다하는 국경을 둔 나라에서 신종플루가 발생하진 않으리라 기대하진 않습니다. 다만, 심각해지지만 않기를 바랄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