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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에 해당되는 글 31건

  1. 2009.11.13 백야행(白夜行) (4)
  2. 2009.09.18 한국 야구월드컵 파라과이에 7대2 대승 - 정말로? (2)
  3. 2009.05.26 비열한 연합신문
  4. 2009.05.08 뉴스 캐스트에서 퇴출된 기독교계 국민일보 (6)
  5. 2009.04.04 네이버의 경쟁자는 SK가 될 수 있다. (2)
  6. 2009.03.05 타인의 주장을 180도 바꿔서 기사를 쓰는 기자. (8)
  7. 2009.02.19 아직까진 저렴한 한국 IT 물가. (2)
  8. 2009.01.10 명문대 무용론과 강산 개조론
  9. 2008.12.19 단지 배고픈 돼지가 됐을 뿐. (2)
  10. 2008.12.10 꿈은 있으되 가난한 사람들. (2)
  11. 2008.10.16 돈이 애국하는 현실. (2)
  12. 2008.10.14 인터넷 규제, 시도도 말기를 바란다.
  13. 2008.08.24 올림픽과 중남미 그리고 한중일.
  14. 2008.08.23 정정당당함이 빛을 본 한일전.
  15. 2008.07.02 다음,야후,네이버와 조중동. (5)
  16. 2008.06.12 촛불은 돈이 없어 꺼질지도 모른다. (2)
  17. 2008.05.29 네이버가 욕을 먹는 이유. (6)
  18. 2008.05.15 최근 '미디어 다음' 나사가 풀렸나? (4)
  19. 2008.04.19 뉴스의 순서
  20. 2008.04.17 개고기냐, 돈이냐? (16)
  21. 2008.04.09 화재시 피할 수 없는 위급상황에선 냉장고로 (2)
  22. 2008.03.18 350억원짜리 생쥐 (3)
  23. 2008.03.12 부도덕한 외국금융회사와 심상치 않은 한국경제
  24. 2008.03.08 한국이 해적국가로 몰리다. (15)
  25. 2008.03.06 '사랑과 영혼'의 페트릭 스웨이지 시한부 인생
  26. 2008.02.12 연예뉴스에 빠진 대한민국
  27. 2008.02.11 선생님의 고집
  28. 2007.11.29 총학생회장들의 특정후보지지, 옳다. (27)
  29. 2007.11.15 조선일보, 웹에서 수익낼 수 있을까?
  30. 2007.11.09 종부세의 성공과 이를 호도하는 중앙일보
2009. 11. 13. 10:47

백야행(白夜行)


존속살해, 살인, 시간(屍姦), 강간, 공(사)문서 위조, 절도, 자살미수, 매춘, 배신, 사기결혼..... 생각할 수 있는 죄악들을 다 모아놓은 듯한 위 행위들은 일본 드라마 백야행에서 보여지는 것들이다.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상대방을 위해서 벌이는 죄악의 행진. 내게는 오래전에 읽었던 적과흑을 떠올리게 했다.

한국판에는 주인공 남녀에 고수, 손예진 그리고 둘을 쫓는 형사역에 한석규.

일본에서 소설을 드라마화한 백야행이라는 작품을 다시 한국에서 영화화 했다는 뉴스를 봤는데 밑에 있는 댓글들 중에 일본드라마 중에 최고였다는 평이 몇 있었다. 궁굼한 마음에 처음으로 보게된 일본 드라마. 이전에 들어본 적이 없는 드라마여서 혹시 못 구하나 싶었지만 쉽사리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었다.

첫사랑을 하게 된 11살짜리 소년, 소녀가 서로를 위해 각자의 아빠와 엄마를 살해한 후 헤어지고, 둘이 떳떳이 태양 아래 걸을 수 있는 소멸시효 기간인 15년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벌이게 되는 일련의 사건들의 기록이다. 그 과정에서 위에 언급한 부도덕이나 범죄를 저지르고 마침내는 남자가 자살하게 된다.

결국은 둘이 당당히 벌을 받으려하지만 남자가 여자를 위해 모든걸 안고 자살해 버린다.

제일 큰 모순점 한가지만 빼면, 전체적인 내용이 긴장감이 있고 설득력이 있는데, 그 모순점이란 소멸시효를 알고 있는 아이들이 11살 자신들은 살인을 하더라도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설령 시간이 흘렀더라도 범죄당시의 연령때문에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차라리 처음부터 11살보다는 네다섯살 위인 열대여섯살 정도로 주인공을 잡아놨어도 가을동화의 아역들이 가져다줬던 애틋함같은 것도 살릴 수 있었을 것을....

15년간 그 둘을 쫓았던 형사가 주인공에게 마지막에 하는 말. 이 드라마의 내용을 압축적으로 나타내 주고 있다.

잘못투성이였기는 해도
네가 최선을 다했단 건 내가 잘 알아
한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해
넌 최선을 다했어
네 아이에게 똑똑히 전해주마
네게 흐르고 있는 피는
사실은 그런 피였다고
내 똑똑히 네 아이게게 전해주마
미안해.
그때 널 잡아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마지막으로 아쉬웠던 점은 혼자 살아가야하는 여자 주인공의 삶이 파산으로 인해 빚만 남게 되었다는 사실을 밝혀주는 것이 결국은 모든 것이 돈이었나 하는 씁쓸함을 남긴다. 드라마 후반부에는 돈을 모으기 위해 어떤 짓이고 하는 모습도 나오기는 하지만.

내가 결혼해서 아이를 가지기 전에 이 드라마를 봤다면 정말로 감명깊게 봤을 것이다. 그러나......

내 옆에 있는 여자와 아이들, 내가 책임져야 할 소중한 이들을 둔, 지금에 와서는 '드라마군.'하는 말이 나오는 것은, 첫사랑을 위해 인생 전부를 거는 것 보다 내 가정을 위해 인생 전부를 거는 것이 더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럴 수 있는 많은 남편과 아빠들이 각자의 가정을 위해 드라마처럼 행한다면 세상은 더 이상 로맨틱하지 않고 지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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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2009.11.22 02: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랜만입니다. BoBo님. 잘 계시지요?
    모처럼 방문했는데, 파라과이 이야기가 아니라 한국 이야기, 그것도 일본 드라마 이야기를 보고 가게 되는군요. 좀 아이러니. ㅎㅎㅎ;; 날씨가 좀 이상스럽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기를....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1.22 09:36 신고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후안님. 저도 RSS로 재밌는 여행이야기 잘 보고 있습니다.

      부럽습니다. 인종이나 국적가리지 않고 친하게 지낼실 수 있는 것이요. 저도 그렇게 지낼 수 있으면 하고 바라기만하지 별 노력을 하질 않고 있으니.....

      백야행은 호평만큼이나 괜찮았습니다. 후안님께 권해드리진 않겠습니다.^^ 한국에서 영화화한것도 빨리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2012년이란 영화도 많이 땡기는군요.

      정말로 더운 나날입니다. 후안님도 건강하세요.

  2. 늦깍이 2009.12.01 05:28 address edit & del reply

    앗, 다운받으려고 했는데, 두편 다, 주실거죠? ^^
    어제, 행운권 추첨, 꽝이었어요.ㅎ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2.01 06:49 신고 address edit & del

      원래 그런거하곤 인연이 없어서 기대도 안했습니다.

      애들이 원체 극성이라, 점잖은데는 절대 갈 수가 없네요. 2012 이번에 개봉해서 극장에서 보고 싶은데,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방법이 없네요. 교회로 가져가겠습니다. 백야행..

2009. 9. 18. 23:37

한국 야구월드컵 파라과이에 7대2 대승 - 정말로?




아침에 뉴스를 보다가 '한국 야구월드컵 2승2패 파라과이에 7대2 대승' 이라는 꼭지를 봤다. 언제부터 파라과이가 국제 야구 시합에 참가를 했는지 의아해서 뉴스에 들어가 봤다.

뉴스 꼭지에는 파라과이라고 쓰여있고 정작 뉴스 본문에는 니카라과라고 되어 있다. 아마도 얼마전에 있었던 축구시합의 여파로 기사를 쓴 기자에게 니카라과보다 파라과이가 눈에 익었나보다.

나는 아직껏 파라과이에서 야구에 대해서 잘 아는 파라과이인을 본 적이 없다. 하다못해 스포츠 뉴스를 다루는 해설자도 야구의 룰을 몰라서 해외 뉴스 토픽에 나온 야구 시합 장면을 보고 왜 그런지에 대해 잘 모른다고 솔직히 말 할 정도이니까.... 파라과이는 야구의 불모지. 한국이 파라과이와 시합을 해서 대승이라고 붙이려면 700 대 0 정도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약 이십년전에 폭풍우 속에서 축구를 하는 동네사람들을 보면서 했던 생각.

'남미에서 야구는 전무하고 축구만 국기인 것은, 야구는 각종 장비를 갖춰서 경기를 하려면 많은 비용이 들지만 축구는 운동장에 막대기 두개 꼿아 놓고 공만 있으면 가능하니, 경제형편 때문에도 그럴 것이다. 거기다 축구로 성공하면 막대한 돈을 벌 수도 있다. 가난하고 땅은 넓은 파라과이를 위한 스포츠. '

스포츠를 단순히 경제논리로만 다룰 순 없으나 그런 생각도 들었었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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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ke 2009.09.28 15:13 address edit & del reply

    파라과이에서는 물론 자국리그가 제일 인기가 많겠지만 유럽3대리그중에 어디가 인기가있나요? 브라질에 사시는븐께 물어보니 브라질사람들은 유럽리그자체를 잘 보지 않는다더군요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9.29 11:28 신고 address edit & del

      유럽리그 가운데 잉글랜드의 프리미어 리그를 많이 언급하더군요. 그것이 TV의 스포츠 해설자들이 주로 첼시같은 팀을 응원하는지라.....

      사실 유럽리그의 인기가 그리 많은 것은 아닙니다.

2009. 5. 26. 09:42

비열한 연합신문


난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좀 늦게 포탈을 통해 알았다. TV를 볼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것도 아니어서 포탈 다음을 통해 새로운 뉴스를 보고 있었다. 그러다 미디어 다음의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관련 뉴스란을 봤는데....




우측 전면에 실린 연합뉴스의 노전대통령 관련기사 4개. 4개의 기사 모두 검찰 수사, 혐의, 의혹을 다루고 있다. 바로 일년 몇개월전만해도 국가를 통치했던 통치자가 죽은 마당에, 애도는 고사하고 검찰 수사 운운하고 있었다. 그나마 잠시 후부터는 분위기 파악을 했는지 저런 류의 기사는 더 이상 올리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해마다 300억원씩 지원하기로. (이정환닷컴)

철밥통 연합뉴스 종사자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링블로그)

그만을 꾸짖은 연합 기자에게 보낸 답장 (링블로그)


연합뉴스에 대해 읽었던 글들이 떠오르면서 그 폐해가 이렇게 나타나는구나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감사원, 전 정권 지원 신문사 조사 를 했다더니 '전 정권 탄압 신문사 지원'으로 바꿔 읽어도 전혀 무리가 없지 싶다. 아마도 4년 후 쯤엔, 다시, 위 비슷한 기사를 보게 될 듯 싶고, 그 대상이 연합신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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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8. 02:01

뉴스 캐스트에서 퇴출된 기독교계 국민일보




네이버의 실시간 뉴스 캐스트에서 기독교계 신문인 국민일보가 퇴출됐다.

네이버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에 따라 <국민일보>를 뉴스캐스트 ‘기본형’에서 지난 1일부터 제외했다고 6일 밝혔다. (중략) 네이버 관계자는 “그동안 국민일보에 대해 선정적 편집 자제를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십수 차례 보내고 직접 만나 요청도 했으나 효과가 없어 뉴스제휴평가위에 넘긴 결과 이런 결정이 나왔다”
-한겨레 기사 중-

아직까진 네이버의 뉴스 캐스트에 표시되고 있다.


사실 국민일보가 네이버의 뉴스 캐스트에서 보인 행태는 해도 너무 했었다. (그에 관해 포스팅을 하려고 캡쳐까지 했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캡쳐 사진을 지워버린 듯.) 한번은 12개의 기사 꼭지중 10개가 性과 관련된 것이었다. 전혀 性과 관련없는 기사의 제목도 기상천외한 발상으로 性과 연계시키고 있었다.  맨 처음 그런 식의 기사 꼭지를 보곤 어느 신문사인데 이런 식인가 하고 신문사를 확인해 봤다가, 설마한 마음에 다시 국민일보임을 확인한 적도 있다. 그러다 얼마 지나선 그런 식의 기사가 잔뜩 쓰여있으면 의례 국민일보인가 보다 했다.

기독교인의 사명은 복음을 전파하는 일이다. 복음(福音)이란 기쁜 소식이다. 기독교적 해석의 기쁜 소식은 차치하고라도, 그것이 性的이거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소식을 말함은 아닐 것이다.
선정성으로 유명하던 여러 스포츠 신문들과 코메디닷컴 같은 군소 언론사들을 제치고 기독교계 일간지가 선정성 때문에 퇴출되었다는 사실은 코메디 그 자체다.
신문이란 복음 전파에 유효한 수단을 가진 기독교 산하의 기관이 돈을 쫓아 세상 사람을 性으로 유혹하다가, 네이버의 35개 언론사 중 처음으로 쫓겨난 것은 현재의 기독교 모습과 별반 다를 바 없어 보인다.

네이버로선 기독교계의 사안에 따른 편협한 시각과 자기 가족 챙기기로 있을 수 있는 반발과 자칫하면 국민일보와 척질수 있는 부담을 안고서도 행한 고육책일 것이다.

제발 기독교에서도 왜 세상에서 '개독교'라고 하면서 비판을 하는지 뒤돌아보고, 기독교를 믿으면 출세하고, 기독교를 믿으면 '돈'을 버는 듯한, 돈에 대한 집착을 버렸으면 한다. 여러번 쓴 적 있지만 예수는 그를 믿는 자들은 고난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오늘날의 영광과 돈이 아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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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4blog.tistory.com BlogIcon 만귀 2009.05.08 06: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참..부끄러운 일입니다. 말씀처럼 지금 현재의 한국 기독교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사건이네요.
    기독교를 가지고 장사를 하는군요. 저러다가 어찌될른지..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5.08 07:20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나마 교회라도 다니니 이런 글을 쓰는 것입니다. 교회를 제가 다니지 않는다면, 기독교가 원래 그렇지 뭐. 하고 지나쳐 버릴 일입니다.
      관심이라도 있으니 쓴소리도 하는 것이지요.

  2. fake 2009.09.17 22:39 address edit & del reply

    님 개신교신자시죠? 오늘 도아님 블로그갔다가 월드비젼을 비판하는 글을 봤는데 이 단체 뭐하는 단체입니까? 뭘 알아야 비판을 하죠...선교단체인가..........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9.17 23:12 신고 address edit & del

      댓글 주신 것 때문에 저도 도아님 블로그에서 읽어봤는데 분명한 내용은 없군요.

      일단 선교,구호 단체로 알고 있습니다. 파라과이에도 사람을 보내고 있구요. 간접적으로 일하는 분에 대해 들은 적이 있는데 열심히 봉사하는 것에 호의적으로 봤습니다.

      각종 의혹에 관한 글이 인터넷에 있는 것 같은데 별 관심은 없군요. 일단 제 주위에서 열심으로 옳아보이는 일 하는데 굳이 악평을 쫓아 들을 필요는 없어서입니다.

  3. fake 2009.09.18 14:27 address edit & del reply

    아 그렇군요.선교와구호라.........뭐 평가하기 나름이겠죠....파라과이는 개신교국가인가요? 남미라면....뭐 어째튼 예전에 아프칸에서 피랍되었던 인간들처럼 막무가내는 아니길 바랍니다 님께서 개신교신자셔서 민감하게 생각 하실 까봐 정작 하고싶은 애기가 있는데 하지 않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9.18 22:46 신고 address edit & del

      하시고 싶은 얘기는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종교에 대해선 항상 반론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월드비젼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 사실이 거의 없기에 달리 할 이야기가 없을 뿐 입니다. 그리고 남미는 거의 모든 국가가 카톨릭을 국교로 하고 있습니다.

2009. 4. 4. 09:12

네이버의 경쟁자는 SK가 될 수 있다.


얼마전에 직장인 과반수  "메신저 없이 일 못해" 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었다. 그만큼 인터넷과 메신저가 생활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는 것인데, 현대는 정보를 가진 자가 왕이고 승자가 된다는 점에서 국내에서 메신저 서비스를 포함해서 웹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 중에 네이버에 도전할 만한 회사가 있는지 생각해 보면....

 

해외와 몇 년 전 한국의 경우, 메신저의 절대 강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 메신저였다. 세계에서 제일 잘 나가는 기업 중에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가 핫메일과 라이브 메신저 서비스를 하고 있다. 구글은 메신저 서비스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다소 밀리지만 검색과 지메일, 최근엔 안드로이드라는 휴대폰 플랫폼에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구글의 경우, 개인정보와 관련해서 많은 의혹을 받아왔다. 지메일을 사용시 메일 내용과 매치되는 광고들, 검색시 이전 검색어들이 표시되는 사실, 이제는 안드로이드로 휴대폰으로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이용한 정보제공 서비스를 할 태세다.

 

이제 구글 사용자들은 집에선 자신의 관심목록(검색)을 노출하고, 메일과 메신저로는 대화와 일상을 노출하고, 휴대전화로는 자신의 정확한 위치와 대화를 구글에 맡겨놓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한국에서는 최근에 네이트 메신저가 윈도우즈 메신저를 밀어내고 국내 최고 메신저 자리에 등극했고, 그 네이트의 모기업은 SK그룹. SK는 국내에서 제일 잘 나가는 이동전화 서비스 011과 싸이질로 유명한 싸이월드, 국내 1위의 메신저 네이트를 가지고 있다. 최근에 엠파스와 합병한 이후론 검색에도 신경쓰고 있는 분위기가 역력하고 네이트의 경우 이미 포털로서도 국내 3위의 위치에 있다. 최근에는 다시 휴대폰 제조업에도 뛰어든다니, 휴대폰, 포털, 메신저, 블로그*SNS(싸이월드)가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만 낸다면 국내에서 네이버에 대적할 상대는 다음이 아니라 SK가 되지 않을까 싶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과거와 현재를 보고 SK의 다음 발전방향을 유추해본다면 메일 서비스와 검색에 힘을 쏟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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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22st.net BlogIcon 둥이 아빠 2009.04.04 09: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일부 직장인들은 그런 핑계를 대면서 진짜 업무용으로 사용이 아닌
    전혀 업무와 상관없는 필요없는 수다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는 일부 직원들도 많이 있답니다.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4.04 11:45 신고 address edit & del

      실은 며칠전 한국에 있는 친구와 메신저로 한시간넘게 대화(?)를 하고 생각이 미처 쓴 글입니다.
      분명 그 친구는 근무시간이었지요.^^

2009. 3. 5. 06:38

타인의 주장을 180도 바꿔서 기사를 쓰는 기자.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경제평론가 박경철씨'가 본인의 블로그에 '연합뉴스 권혜진 기자님..!!'이라는 제목의 글을 썼다.

글의 내용은 경기도 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했던 강연 내용과 기사에 실린 내용이 전혀 다르다는 것.

자세한 내용이야 시골의사님의 블로그에 가서 읽어보면 알겠으나, 그 기사를 쓴 기자가 그런 내용의 글을 쓴 이유가 의심스럽다.

본인이 강연을 직접 듣고 쓴 것이라면 명백한 날조가 될 것이고, 그렇다고 기자라는 사람이 다른 사람이 전해준 이야기만으로 글을 쓰지는 않았을 것인데 황당한 일이다. 시골의사님의 블로그는 hanrss의 구독자만 3천명이 넘고, TV나 라디오에도 자주 나와서 경제전망을 하는 분으로 알고 있으며, 한국에서 제일 먼곳에서 사는 나도 가끔씩 그의 기사를  접하고 RSS로 블로그의 글을 읽고 있다. 작년 말엔 그가 미네르바에 이어 3월 위기론을 언급한 것으로 국내 언론에서도 논란이 있었고, 최근 시골의사의 블로그에는 한국경제의 어려움과 그 어려움이 길어 질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이 시리즈로 올라왔음에도 해당 기자는 그런 기사들을 접한 적도 없는 모양이다.(당연히 블로그는 근처도 안가봤을 듯.)

3월 위기설은 미네르바+시골의사+삼성증권 보고서 등을 적당히 합쳐서 만든 일부 언론의 창작물이다.

일본은행들의 결산시점인 내년 3월 '제2의 외환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3월 위기설'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시골의사님의 블로그 해당 글의 댓글을 보면 '의사님 지금까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이번은 뭔가 잘못된듯...어찌 서민께 막차를 타라 하는지 씁쓸합니다..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그냥 접겟습니다/ 부디 성공 하시길 빕니다...' '속세를 떠나 출가하시면 아니되시겠습니다. ' 이런 류의 댓글들도 달려있다. 본인이 평소 해 왔던 주장과 전혀 다른 내용의 기사 때문에 어이없는 오해를 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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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르바 2009.03.05 09:38 address edit & del reply

    예전 '삼양라면의 우지파동'이나, '뽀빠이 이상룡씨의 경우'가 오버랩됩니다.
    개구리에게 던져 진 무심한 돌팔매질에서 처럼, 비록 세월이 지나 결백함이 밝혀 졌다 하더라도
    바삐 돌아 가는 세상사 속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처음 얻는 그 "왜곡된 정보"만을
    기억하기 십상이고, 또 그로 인해 피해를 당한 당사자들은 어이없이 부조리한 상황에서
    어려움에 직면할 수 밖에 없게 되지 않겠습니까.
    한 편으론 '시골의사'님께서 지난 해 민주당의 공천심사에 관여하고, 현 정부의 정책에
    비판적인 의견을 개진해왔다는 것도 공연한 노파심으로 남게 됩니다.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3.05 10:08 신고 address edit & del

      정말 어이없는 일입니다. 더 웃기는 것은 그에 대한 해명글을 시골의사님이 올려놨는데 그 밑에 달리는 댓글들입니다.
      글을 어떻게 읽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이러니 아닌땐 굴뚝에서도 연기가 나나 봅니다.
      이번 경우는 촬영된 영상도 있다하고, 다수의 공무원들이 증인이니 어떻게 해결이 될지 지켜볼만 할 듯 싶습니다.

  2. Favicon of http://minoci.net BlogIcon 민노씨 2009.03.05 16:19 address edit & del reply

    말씀처럼 어이없네요.
    보보님 덕분에 흥미로운 사건 접합니다.

    추.
    '이런 내용의 글'이라고 링크거셨던 네이버 뉴스는 삭제되었습니다. : )
    아직 조선과 동아에서는 해당 기사가 남아 있지만요.
    일단 해당 기자가 사과했다고 하는군요..
    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881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3.05 21:40 신고 address edit & del

      당연히 사과했어야 될 문제인데 민노씨가 걸어주신 링크에는 개인적인 사과만 언급이 되어있네요.
      공식적으로 연합뉴스에서 실어야 될 문제라고 봅니다.

      지금 시골의사님 블로그를 보니 사과를 받기로 하고, 연합뉴스에서는 새로운 기사를 대체해서 내보냈다니 일단은 마무리가 된 듯 하네요.

  3. Favicon of https://zetham.net BlogIcon 세담 2009.03.06 11: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기자들이 전부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이런 경우는 정말 문제입니다.
    왜곡된 기사로 인해 피해보는 사람들의 심정을 그들이 알까요?
    정말 ㅡ안타깝습니다.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3.06 11:47 신고 address edit & del

      차라리 실수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앞뒤 정황으로 봐선 어떤 의도가 있었던 듯 싶은게 괘씸합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화끈하게(?) 일이 터졌으니 다신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래야겠지요.

  4. paco 2009.03.08 14:11 address edit & del reply

    가끔씩 인터넷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신문기사나 tv뉴스를 접하고 놀랄때가 많습니다. 즉, 일본의 메스컴에 올라온 기사, 특히 인터뷰기사가 번역이 되어서 우리나라의 메스컴에 소개가 될때는 전혀 다른 별개의 기사가 되어서 올라오는 경우를 발견하고 놀랄때가 많습니다. 심한경우에는 소설을 쓰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을 정도입니다. 적어도, 누구나 들어서 알수 있을 정도의 신문사나 방송국에서 일을 할 정도면 기본적인 소양은 갖추어져 일을 것 같은데.... 참담한 심정이 들때가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3.09 02:40 신고 address edit & del

      같은 한국말을 쓰는 사람의 말도 저리 왜곡을 하는데 바다 건너라면 말할것도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기자정신이라던가 최소한의 양심의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그나저나 paco님이 계신 곳은 이제 봄이련가요? 아직도 이곳은 38도를 오르네립니다. 늦더위인가 봅니다.

2009. 2. 19. 11:54

아직까진 저렴한 한국 IT 물가.


오늘 웹을 돌아다니다가 EEE-PC1000H가 60만원이 채 안되는 광고를 보고 깜짝 놀랐다. '어라, 이렇게 싸? 파라과이에서 그것도 제일 싸다는 씨우닫 델 에스떼에서 415불인데? ' 이런 생각을 했다.
며칠 전에 eee 701을 싸게 샀다고 리뷰 비슷하게 포스팅도 하고, 다른 이전 포스팅에선 컴퓨터류는 파라과이가 더 싸니 파라과이에 올 일이 있으면 아예 이곳에 와서 사는게 낫다는 글도 썼는데...

한두달전부터 외국인들이(특히) 한국에 쇼핑을 온다는 뉴스를 보곤 했다. 환율 때문에 일본이나 일부 선진국에서 사진기 같은 고가품의 경우 자국 상품을 한국에서 사는 것이 더 싸게 먹힌다는 뉴스였다.

다나와에서 본 EEE-PC1000H의 최저가는 56만원. 현재 한국의 환율 1470원으로 환산하면 380불.

파라과이에서 내가 발견한 제일 싼 가격은 415불. 10%가까이 한국이 더 싸다. 작년에 넷북이 첨 나오면서 한국 국내와 외국의 가격을 비교하면서 한국내 소비자들이 봉이니 어쩌니 하는 푸념이 있었는데, 이젠 세계에서도 전자제품 가격이 제일 싸더던 곳에서 한국 가격을 보며 그런 소리가 나올 지경이다.

이명박 각하 정권 1년만에 외국에서 한국을 부러워하게 됐으니 이 얼마나 훌륭한 정치인지. 무지한 다수의 국민들은 이런 치적도 모르고 대통령 각하를 욕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께서 이렇게 저렴한(?) 외국산 물건의 물가 관리를 언제까지 하실 수 있을지 불안하다. 조만간에 몰지각한 수입업자들과 판매상들이 환율이 어쩌내 하면서 상품 가격을 20%에서 30%는 가뿐히 올릴테니.(기업하는 사람들은 마인드가 없어서 밑지는 장사를 할 줄 모른다.) 

설마, 각하의 정권말기엔 한국돈 100만원으로 저렴한(?) 넷북이나 하나 살 수 있게 되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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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aco 2009.02.19 17:36 address edit & del reply

    환율 덕분에 이곳 일본에서는 한국관광 붐이 일어 난리 입니다. 특히 중년의 아줌마들이 많이들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산과 가까운 구슈지역에서는 부산에서 망녕회를 하는 회사까지 등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보다 싸게 먹힌다는 군요.

    일본의 IT, 하드웨어의 가격은 그럭저럭 넘어 갈수 있으나 소프크웨어의 가격은 눈이 돌아갈 정도입니다. 광통신회선의 인터넷 사용료는 아무리 싸도 6000엔 이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저의 집에서 사용하는 15메가 adsl회선의 경우 한달에 3300엔 정도 입니다. 그러나 실제 속도는 송수신, 0.1-0.4메가 정도 입니다. 전화국과 거리가 멀어서 속도가 안나온다고 하는 군요. 그
    러다 보니 동영상 시청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있읍니다. 그러나 왠일인지 유튜브의 동영상은 끊어짐이 없이 잘 들어 오는 군요.

  2.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2.19 20: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가짜 미네르바가 3월에 노란토끼가 한국을 어쩐다고 하더니 이런 상황을 예상한건 아닐텐데요.
    하루 먹고 노는 것도 국경넘어와 노는 것이 싸게 먹힌다니 할 말 다했지요.
    이래서는 한국이 하이앤드 제품의 시험장이라는 소리는 더 이상 나오지 않겠습니다.
    인터넷 선에 관해서는 제가 할 말이 없네요. 일본이 아무리 느리고, 비싸다해도 파라과이에는 경쟁상대가 안될것 같습니다.^^

2009. 1. 10. 02:15

명문대 무용론과 강산 개조론

미네르바가 잡혔는데 30대 백수에 2년제 전문대 졸업자란다. 치졸하게 이를 부각하는 보수 언론이나 정부, 여당측에 반해 네티즌들 및 여론에선 서울대 강만수와 전문대 미네르바를 비교하며 정부 경제팀의 무능력을 부각시키기도 한다.

마침 좋은 학교 나온 것이 별거 아니라는 내용의 글을 읽고 나서 이명박 대통령이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강산 개조론을 들어서 4대강 살리기를 옹호했다는 기사를 봤다. 기사에 같이 실린 사진을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포커스 잡히신 분은 고려대 출신이시고 저기 멀리 보이는 강만수 장관은 서울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자리였다니 서울시장인 고려대 출신의 오세훈 시장님도 계셨을테고 그 외 분들의 태반이, 저기 하늘(Sky)같은 대학 출신들이실텐데, 잘도 저런 소리를 하고들 계시고, 듣고들 계시는구나 하는 생각. 하긴 IMF를 불러 오신 분은 서울대 출신이셨고 그 뒷치닥거리를 하셨던 분들은 상고출신들이었다.

안창호 선생이 말했던 90년전의 조선과 지금의 한국. 그 옛날 속담에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다지만 지금의 한국은 삼사년이면 그렇지 않던가! 갖다댈껄 갖다 붙여야지. 저 내용을 먼저 봤을 연설비서관의 학력이 궁굼하다.

조만간에 우리 군이 현대화 되고 기계화 되면 60만 대군은 필요 없어지고 한 10만명 쯤이면 족할 것이다.  율곡선생은 수백년을 앞서보고 10만 양병론을 주창했던 것이다.

내 어릴적 지겹게 듣고, 길에 걸린 플랭카드로 봤었던 말이 '둘만 낳아 잘 기르자'였고 얼마 안가선 '둘도 많다.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 였다. 지금은 어떠한가.

정책이란 것이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도 10년, 20년만에 180도 수정할 수 있는 것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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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19. 07:57

단지 배고픈 돼지가 됐을 뿐.


신해철이 '이명박 대통령은 박정희가 아니라 전두환'이라는 말을 했다는 기사를 아내와 보고 있다가 문득 나온 소리. '저런 소리 했다가 불이익 받을텐데. 방송도 정부에서 장악하고 있는데 말이지. 어디서 봤더니, 신해철 벌어 논 돈도 없다던데 말이야.' 아내 왈. '신해철네 처가가 부자잖아. 원래 걔네 집도 돈이 있는 집이고.'
신해철이 돈이 있든, 그 부모나 처가가 돈이 있든 없든 사실 내 소관은 아니다. 단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 기사를 다 보고 밑에 걸려있는 베스트 댓글들.
'정권이 불이익을 주더라도', '걱정하지 마라', '용기있게 발언한'. 이제는 정권에 대한 비판을 하는데도 불이익을 걱정해야 하고 용기가 필요하다고,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시대가 왔다.

노무현 정권때는 조갑제의 사이트에서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며 노무현을 개로 부르는 조갑제의 글을 본 기억이 있고, 조선일보에는 개구리 모자를 쓴 노무현의 만평이 매일 올랐으며, 국회의원이라는 자들이 개구리 운운하는 연극을 하고 노무현을 비웃었었다. 정권에 대한 비판 뿐 아니라 최고 통치권자에 대한 인신공격에, 막말조차 자유로왔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정권에 대해 쓴 소리 한마디 할 때마다 신변의 위협이나 불이익을 예상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지구 반대편에서 보는 내가 그리 느끼고, 많은 한국 사람들이 공감하는 댓글들.
 
한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을 억압하고 무시해야만 하나? '조선놈들은 말을 안들어서 두들겨 패야 한다'는 자조 섞인 말을 들었던 쌍팔년도가 되가는 것을 보니 서글프다.
좌파든 우파든 현재 돌아가고 있는 시국이나 국민들이 느끼는 정서가 정상은 아님을 느껴야 하지 않을까?

하긴 지난 대선에서 배고픈 소크라테스보다는 배부른 돼지를 선택했을 때, 이런 현실이 예상되긴 했었다. 뜻밖에 나타난 현실은 배고픈 돼지가 됐을 뿐. 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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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2008.12.19 09:5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보보님, 오랜만이네요. 밤에 들어와 한심한 뉴스들을 보다가 보보님 글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한심하죠? 외국에 나와 있는 저희들이 한심한데, 본국에서 미디어를 접하는 한국인들은 얼마나 더 한심하겠습니까? 서글퍼지는 한인들의 모습이 이젠 낯이 익어갑니다.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12.19 10:25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제 1년이 다 되어서 익숙해질만도 한데 말이죠. 가끔씩 들리는 소식을 보면 진짜 시간이 거꾸로 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나저나 요즘 브라질도 많이 힘들다던데. 참, 걱정입니다.

2008. 12. 10. 11:23

꿈은 있으되 가난한 사람들.


영화 '21'의 첫 부분에 주인공이 하버드 의학전문대학원에 들어가기 위해서 면접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주인공은 하버드 의대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30만불이 넘는 돈이 없어 장학금을 신청하지만 면접관은 주인공의 이력서에 쓰여져 있는 대로 단순히(?) GPA(내신) 점수 4.0만점에 4.1이나 MCAT(의대입학시험)에서 45점 만점에 44점. 미국 수학리그 회장 정도만 되서는 로빈슨 장학금을 받을 수 없다며 바로 전해에 장학금을 받았다는 한재욱이라는 한국인의 예를 든다. 소수 이민자이면서 다리 하나가 없는 그를 예로 들면서  다리 하나를 자를 테냐는 농담을 던진다.

이미 미국은 공부를 아무리 잘해도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할 수는 없는 나라다. 어느 나라 대통령 말처럼 돈 없으면 공부 열심히 해서 장학금을 받으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 나라라는 말이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미국 뿐만 아니라 법학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이 생긴 한국에도 해당될 말이 될 것이다.

최근에 이런 기사들을 봤다.

“잘사는 집 아이가 공부 잘한다” 

미혼女 32% “불경기엔 ‘부유한 집안 출신’이 최고 배우자”

부잣집 아이들이 공부 잘하고 한국 젊은 여자의 1/3은 부잣집 자식이 배우자 감으로 최고란다. 인정하기 싫지만 사실이다. 부잣집 아이들은 엄마 뱃속에선 태교음악을 듣고, 태어나면서부턴 뇌영양을 따지며 주는 음식을 받아 먹으며 최적의 몸상태를 유지하며 큰다. 단순히 국영수 뿐만 아니라 예체능에서도 교양수업을 받으면서 부족함 없이 크는 아이들이, 없는 집에서 아무거나 먹으며 일반화된 수업을 듣는 아이들보다 지적, 육체적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 그리고 그렇게 큰 배우자감이 그렇지 못한 이들보다 낫다는 사실도 자명하다.

나는 부잣집에서 크지도 못했고 지금도 부자와는 거리가 먼 나에겐 참으로 서글픈 일이고 내 아이들에게도 미안한 일이다.



김미경이란 여자가 쓴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라는 책을 읽었다.


거기 이런 글이 있었다.

나는 조건 좋은 남자보다는 근거가 있는 남자 히스토리가 있는 남자에게 끌렸다. '능력과 재력이 되는 부모님 슬하에서 넓은 집에 살며, 비싼 과외를 받아 일류대학에 들어가고 , 졸업 후에는 백으로 좋은 직장에 들어간 남자'는 삶의 무게가 너무 가벼워 그 사람을 다루기가 너무 쉬울 것 같았다. 다루기 쉬운 남자는 존경할 수 없고, 그런 남자는 내 남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끌리는 남자는 대개 머리가 좋아 공부는 잘하지만, 집은 가난하고, 각종 고난과 좌절 속에서도 신념이 굳은 그런 캐릭터였다.


현실적인 여자들은 부잣집 신랑감을 찾고 있고, 간혹 어떤 여자들은 일부러 가난한 집 신랑감을 찾고 있었다.

여자만 읽을 책이 아니라 남편인 내가 읽어도 꽤 괜찮은 내용이 많은, 우울한 기사를 잠시 잊게 해주는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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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4blog.tistory.com BlogIcon 만귀 2008.12.12 11: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부잣집 자식은 머리가 좋다...알고는 있었지만 애써 외면한 현실이기에 급우울해집니다.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잘 지내시죠?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12.12 20:50 신고 address edit & del

      J준님, 님에 글은 잘 보고 있으면서 댓글은 못달고 있네요. RSS에 빠진 게으름 탓인데....
      전 부잣집 자식도 아닌데 장가는 갔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겠습니다.^^

2008. 10. 16. 12:12

돈이 애국하는 현실.

한국에서 달러가 요동을 치기 시작한 한두달 전부터 '또, 파라과이에서 한국에 집하고 땅사러 갈 사람들 있겠군.' 하는 생각을 했었다. 지난 IMF때 달러가 거의 이천대를 육박할 때 파라과이에서 한국에 나가 집을 샀던 사람들의 무용담은 전설처럼 교민들의 입에 입을 타고 내려오고 있었으니까.....(비슷한 예로 십몇년전 아르헨티나에서 달러 대 페소의 환율을 1:1로 조정했을때 주택의 가치가 열배씩 올라서 횡재했던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며칠전 다음의 나랑방에는 '달러 보내려 줄 선 수상한 교민들?'이란 제목의 글이 며칠간 베스트로 걸려있었다. 그 글에 대한 댓글들의 반응은 몇 가지. '애국자들이다.'(극소수) '어차피 자신의 이득 찾아 하는 일인데, 별 상관  없다.' '한국에 도움이 안되는 투기다'

난 그 글을 읽고는 '돈만 있어도 애국자 소리를 들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사실 나도 돈만 있다면 한국에 돈을 부쳐서 집을 사든 환전을 하든 할 것이다. 단지, 그럴만한 돈이 수중에 없을 뿐이지.
분명, 지금 베트남 교민들이나 그외 한국 밖에서 한국으로 돈을 부치는 한국인들의 관심이 애국심보다는 자신의 이득에 있을 것이지만, 그것이 지금의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IMF때 수많은 건물과 빌딩들이 매물로 나왔고 엄청난 수의 부동산이 외국 자본에 넘어갔었다. 그리고 얼마 후 외국인들은 막대한 차익을 남기고 한국을 떠났었다. 아마도, 환율이 오르는 동안 이런 현상은 다시 재발할 것인데, 내 생각에는 기왕에 팔릴 것이라면 외국인들보다는 같은 한국인인 교민들(가끔씩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교민들인 영주권자들과 외국의 국적을 취득한 시민권자들을 구별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에게 한국의 부동산이든 동산이 넘어가는 것이 낫다고 본다. 한국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외국인들은 자신에게 이득이 되면 언제든 다시 떠나가지만, 한국이 고향이고 친척, 친구가 있는 교민들의 경우, 한국에 부동산이 있다면 다시 돌아가서 한국생활을 하게 될 여지가 많다. 아니면 최소한 그 자금이 여느 외국인들보다는 국내에 오래 머물 개연성이 높다. 그럴 경우, 국부의 유출이 최소화 될 것이기 때문이고, 실제로 파라과이에서 그렇게 한국으로 다시 돌아간 분들을 몇분 알고 있기도 하다.

며칠전, 파라과이의 교민 한분과 한국의 달러시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었다. 그분은 이미 한국의 달러가 고점을 치고 하향 안정되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나는 그렇지 않고 이제 진정한 위기가 있으리라는 대답을 했었다. 내가 그렇게 대답을 한  것은 내가 한국 경제를 잘 알아서가 아니고 네이버의 시골의사 블로그를 보고 한 대답이었다. 그의 오마이 뉴스와의 인터뷰 중에

'미국 금융위기의 도래와 그로 인한 우리나라의 경기침체는 반영하고 있지만, 우리 내부의 신용 위기와 가계 신용이 경착륙했을 때를 가정한 상황은 반영되지 않은 것 같다.

아직도 우리 내부 문제를 간과하고 있다. (중략) 선진국은 시스템 위기를 걱정하고 있는데 우리는 안주하고 있다.'

라는 부분이 있다.

이번 한국의 경제위기가 IMF환란때의 수준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나는 그 글을 읽기 전까진 1485원까지 올랐다 내렸던 한국의 환율이 고점이었는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이 서지 않았었다. 그러나 한국경제에 해박한 시골의사 박경철씨의 '한국에 반영되지 않은 악재가 있다는 주장'은 믿을 수 밖에 없었다. 머, 그 이외에도 많은 외신이나 국내 언론의 주장도 있지만.


많은 이들이 이미 알고 있겠지만 이 시골의사 박경철씨는 한국에서 상당히 유명한 블로거로 특히 경제에 관한 글을 많이 쓰고 있다. 그런데 그 경제 관련 글들이 아주 쉽고 비유가 잘 되어 있어서 경제에 문외한이 봐도 이해가 쉽게 되어있으므로, 경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가서 글목록을 보고 찬찬히 훑어보기를 권한다.

 
여하튼, 만일 한국과 무역을 하고 있어서 한국에 돈을 부쳐야 될 분들이나 부동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적당한 타이밍에 송금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이 적당한 타이밍은 개인적으로 MB님과 관련해서 상상(?)해 본 것이 있다. 사실 누가 그 고점을 알겠는가?)

아직까진 그 고점은 오지 않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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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4blog.tistory.com BlogIcon 만귀 2008.10.16 14: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링크된 글의 '수상한'이라는 말이 의미심장하군요. 진짜 애국을 위해선지 아니면 환차익을 노리는 이들인지 모를 일이죠.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10.17 05:58 신고 address edit & del

      사실 수상할 것 까지야 있겠습니까? 척하면 척이지.
      그래도 시기가 시기인만큼 저들의 환재태크가 애국이라고 불리는 우스운 꼴입니다.

2008. 10. 14. 04:58

인터넷 규제, 시도도 말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이 공산주의국가인가?
대한민국 인터넷 이용자 절대숫자가 세계 최고인가?
대한민국 인터넷 이용자 비율이 세계 최고인가?
대한민국 교육수준이 세계 최저인가?
대한민국 국민의 교양이 세계 최저인가?

공산주의국가라 국가의 규제에 그러려니 하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 쓰는 사람 수가 너무 많거나 인구대비 네티즌이 세계에서 제일 많은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교육수준이 형편없거나 국민성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어떻게 이중에 하나도 해당 사항이 없으면서 인터넷 실명제니 댓글 규제니 하는 시도가 세계 최초로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예를 들어 공산주의 중국은 인터넷을 국가에서 규제하고 있음에도 지난 대지진시 흉흉한 소문이 인터넷을 타고 퍼지고, 대학교 몰카가 인터넷으로 퍼진 사건으로 한국의 국제면에 오르고 무자비한 인육검색이나 그 외 여러가지 몰지각한(?) 인터넷 이용으로 세계에서 유명해졌다. 공산주의 중국에서도 막지 못하는 일을 어떻게 소위 말하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인터넷 댓글 문화도 (국가가 관리하는) 중국의 그 것을 보고 있노라면 한국보다 나을 것이 전혀 없다. 한국의 댓글문화가 세계 최저라고 생각하는 것은 한국인들은 서로 헐뜯는 민족이라는 일본식 식민사관에 빠져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해 볼일이다.


우리가 우러러마지 않는 미국의 최근 대선을 보면 불리한 상황에 빠진 매케인은 인종문제를 걸고 넘어가거나 TV토론에서 막말을 한다. 우리는 미국의 민주주의가 교과서인 것 처럼 말하고 그들의 깨끗한(?) 선거문화만 보려하지만 현실은 흑백선전이 판치는 것이 오늘날 미국의 대선이다. 그런 미국은 인터넷 댓글이라고 희디 흰 순백의 금과옥조만 있을까?


제발 좋든 나쁘든 맨 위에 어느 것 하나 해당되는 사항이 없으면서

대한민국은 인터넷 규제를 시도한 세계 최초의 민주주의 국가이다.

와 같이 기록될 전 세계의 웃음꺼리는 되지 말자. 어차피 할 수도 없는 일로 웃음꺼리가 되는 것 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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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24. 09:56

올림픽과 중남미 그리고 한중일.

한국과 쿠바와의 야구 결승전. 9회 쿠바의 공격에서 한국팀의 포수가 억울한 퇴장을 당했다고 인터넷 라디오 너머로 해설자가 흥분해서 말한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더니 같은 남미라고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주심이 쿠바 편을 드네요.'라고. 정확히 말해서 쿠바도 푸에르토리코도 남미는 아니다. 중미이고 같은 스페인어를 언어로 쓴다.

어젯밤(한국시간으로 23일 13:00) TV에 올림픽경기를 틀어놓고 가게를 보다가 문득 귀에 익은 음악이 들리길래 고개를 들고 화면을 봤더니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올림픽 축구 결승전이 시작하고 있었고, 귀에 익은 음악은 아르헨티나의 국가였다. 어찌도 그리 리듬이 파라과이의 국가와 비슷한지. 하긴 남미 여러나라의 국가들은 그 나름대로의 장엄함으로 비슷함을 풍긴다.

올림픽 기간동안 파라과이의 공중파 방송에선 새벽을 제외한 시간(시차때문에 실제로 중국에서 경기가 벌어지고 있는 시간)엔 두세시간 밖엔 올림픽 경기를 보여주지 않았다. 그나마 그 두세시간 비추는 경기들은 거의가 중남미 팀들의 경기로 자국의 경기 마냥 해설하고 응원하며 보여준다. 주로 축구, 배구, 농구 같은 경기들. 예외적으로 수영은 자주 비춰 줬고 탁구(파라과이가 남미에서 좀 하는 편이다)와 테니스도 좀 틀어줬다. 테니스의 경우는 세계 1위인 나달이 어머니국가(라틴국들은 스페인을 어머니국가라고 한다.)인 스페인의 선수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중남미국가들은 올림픽에선 최약체다. 아프리카만도 못하니 말이다. 현재까지의 중남미국들의 메달순위를 보니

                              금    은    동
브라질                     3      3      8
쿠 바                       2      9      11
아르헨티나               2     0       3
멕시코                     2     0       1
도미니카 공화국       1      1      0
파나마                     1     0       0
바하마                    0      1       1
콜롬비아                 0      1       1
에콰도르                 0      1       0
칠 레                      0      1       0
베네수엘라              0      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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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                       11    17      26

이렇다. 중남미를 통째로 합해야 한국 정도 수준의 메달 집계를 보여준다. 이렇듯 중남미 국가들은 축구를 제외한 타 스포츠에서 약세이다보니 이웃 국가들의(타 중남미 국가) 경기에도 많은 관심을 갖는다. 그러니 실제로 푸에르토리코의 주심이 쿠바팀에 은근히 끌려서 선심성 판정을 했다했도 그리 이상한 것도 아니다.(그렇다고 옳다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스페인의 식민지였다는 역사적 동질성 때문에 갖는 같은 언어와 비슷한 문화를 가졌으니.

어쩌면 이들 중남미인들에겐 쿠바와 한국의 야구경기에서 쿠바팀을 응원하고 있는 동양인들을 보는 일이야말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그들로서는 그들이 구별 못하는 똑같은 얼굴에, 어느 정도의 동질성을 가진 문화, 한자권역인 한중일 3국이 쪽바리, 짱께, 빵즈, 춍 이런 말로 서로를 못 잡아먹어 난리라는 사실을 안다면 어리둥절해 할 것이다. 혹시 자는 서로의 역사(사연)가 틀리다고 할 지 모르지만 파라과이는 국토의 상당부분을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 전쟁을 통해 빼았겼다.(사실 이구아수 폭포도 파라과이의 영토안에 있었다.) 최근의 에콰도르와 콜롬비아처럼 전쟁 직전까지 가기도 하고 실제로 붙어들 있다보니 영토분쟁이나 전쟁도 역사적으로 많았다.

한중일 삼국도 이들 중남미 국가들처럼 서로 응원하며 같이 올림픽 경기를 관람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올 수 있기를 바래본다.









어젯밤 파라과이 방송의 올림픽 중계를 하는 해설자가 '여러 종목의 스포츠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그렇지만 모든 이들의 입맛에 맞는 방송을 할 수는 없다. 태권도의 경우에는 사실 내게도  별로다.'라는 요지의 말을 할때 조금은 씁쓸한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태권도 경기를 보여주지 않은 것에 시청자들의 불만이 많았나보다. 태권도는 파라과이에도 널리 퍼져있고, 이번에 중남미에서도 태권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에서 태권도로 유명한 로페스 가문도 이름으로 알 수 있듯이 라틴계이고. 하지만 태권도 인구가 많아도 재미가 없음으로 방송에서 외면받는 것을 보면 실제로 태권도 시합에도 어떠한 변화가 있긴 있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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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23. 09:49

정정당당함이 빛을 본 한일전.

사실 나는 야구 준결승 한일전에서 일본이 이길 줄 알았다. 아니 일본이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는 쿠바전에서 쿠바를 상대로해서 이겼기 때문이었다. 이상한 대진표 덕분에 예선 삼사위가 준결승전에서의 상대팀을 고르는 상태가 되버렸기 때문에 실제로 미국과 일본은 서로 지기위한 게임을 티나지 않게 하느라 0:0 연장전 승부치기까지 해버렸다.
일본 대표팀의 호시노 감독은 경기에 패한 직후 만면에 웃음을 머금고 자국 티비와의 인터뷰에 응했고 일본 네티즌들도 절대 미국을 이기면 안된다고 하더니 경기 결과에 만족해 하는 글들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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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쿠바도 한국전을 앞두고 설렁설렁 해도 자신들이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객관적으로(?) 최고 강팀인 자신을 피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이 서로 이기기 위해 피터지게 싸울 것이고 그러한 상황은 하루 뒤 경기를 앞둔 쿠바나 한국을 위해서 명백히 유리하니까. 그런데 결과는 그렇게 나오지 않았다. 물론 5명의 투수를 시험 삼아 던지게 했던 쿠바나 최고 에이스를 내보내지 않았던 한국이나 전력싸움을 하진 않았다. 그러나, 한국은 누가보아도 자신에게 불리한 패를 스스로 선택했다.

나는 이것이 불만이었다. 한국이 그때껏 전승으로 올라왔더라도 전 세계 누구에게 물어봐도 한국은 준결승 네팀 중에 꼴찌로 꼽히고 있었다.(사실 쿠바를 이기고 한국이 예선을 1위로 마쳤을때도 외국의 도박업체가 꼽은 한국의 우승 배당률은 8/1, 미국은 5/1, 일본은 4/1, 쿠바가 1/2로 일본의 그것의 사분의 일 밖에 되지 않았다.)
절대 유리하다고 말 할 수 없는 상황의 금메달을 향한 레이스에서 자만심을 내비친 것이라고 나는 판단했다. 경기 전, 포털의 게시판에는 한국이 쿠바를 최선을 다해 이겨야 한다. 그것이 스포츠 정신이라는 말과, 한국은 쿠바에 져서 예선 삼사위 팀이 서로 진빠지게 싸우게 해야한다는 두 의견이 있었고, 난 후자가 옳다고 믿었다. 수영의 박태환도 초반 레이스보단 후반에 더 강한 것도 작전이고 단순해 보이는 역도도 남에 페이스를 보면서 작전을 세운다. 한국 야구의 페넌트레이스에서도 많은 경기중에 꼭 잡아야 하는 경기, 꼭 이겨야 하는 경기가 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스포츠 정신에 맞을진 몰라도 모든 스포츠엔 전쟁과 같이 작전이 있고 후퇴도 있다. 그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현실을 모르는 감독은 질 것이고 몽상가가 이겨서도 안된다고 믿었다.

그렇게 생각하며 난 밤에 한일전을 읽고, 들었다. 한국시간 낮 11시 반에 시작한 야구의 시간은 파라과이 시간으로 밤 10시 반이었다. 원체 느린 인터넷(랜이지만 모뎀속도) 때문에 인터넷 중계 방송은 포기했고 다음의 문자중계를 봤다. 문자중계의 응원판엔 양국의 응원 숫자가 표시되는데 경기 시작 초반엔 한국 8만 대 일본 6만 정도로 이곳이 한국의 사이트가 맞나 싶었다. 그만큼 일본 야구를 더 높이 사는 한국인이나, 나 같이 김경문 감독의 전술에 불만을 가진 이가 많았던 듯 싶다.

이성이나 생각은 어찌됐든 일단 경기가 시작하고 문자중계를 읽어가며 초반에 한국이 1:0, 2:0으로 일본에 져서 끌려갈 때는 속이 달았다. 경기전에 가졌던 생각과 경기 시작후 밤 12시가 넘는 시간에 네티즌의 게시판 글보다 늦게 알리는 문자중계를 보겠다고 새로고침을 연신 눌러대는 내 모습을 보다, 나는 피식 웃었다. 영락없는 coreano군. 이러면서.

1시를 전후해서 한국이 8회에 1점을 내고 다시 동점을 해내며 나는 조급해졌다. 갑자기 문자중계가 되지 않고 게시판도 뜨지 않는 것이다.(아마도 나처럼 야구를 읽고(!) 있던 이들이 꽤 됐나 보다.) 그래서 급히 인터넷 라디오를 검색으로 찾아 다운받아서, 이승엽이 홈런을 치고 난 후의 8회 말 한국 공격은 라디오로 들을 수 있었다.(왜 진작에 그 생각을 못했는지!!!)

내가 다운 받은 라디오.
용량이 681KB에 설치가 필요없고 라디오와 TV가 나온다.
올림픽의 야구게임은 SBS 러브에서 들을 수 있었다.

며칠전에도 한국의 야구(왜 꼭 여기 시간으로 자정 이후에만 하는지....)를 실시간으로 게시판에서 보느라 새벽 세시가 다 되서 잠자리에 들었다가 마누라한테 '올림픽이 좋으면 방 밖에서 자! 확 문 잠가 버릴 팅께.' 라는 반 협박과 쿠사리를 들었던 지라 잽싸게 방에 가서 마누라에게 '오늘은 꼭 중요한 시합이라 보고 한시반까진 올께' 하곤 허락(?)을 받고 왔다.

그렇게 일본의 9회초 공격이 무득점으로 끝나고 한국의 결승 진출을 알고는 편한 맘으로 두시가 되어서 자리에 누워선 나름대로 한국야구에 대해 생각을 하며 반성도 해봤다.

무협지로 얘기하면 정파와 사파의 싸움이었다고나 할까? 한국팀을 만나려, 미국에 지기 위해 안간힘을 다한 일본과 불리할 줄 뻔히 알면서도 정정당당한 싸움을 한 한국.
20타석이 넘는 동안 삼진과 병살타를 날리며 1할대에 턱걸이하는 이승엽을 끝까지 믿고 써줘 자신의 부진함을 만회할 수 있게 해준 감독. 그런 감독이 자신감을 주기 위해 세워준 경기마다 구원으로 나서서 방화를 하는 한기주가 있었음에도, 그런 감독과 동료에게 실망하거나 체념하지 않고 다시 점수를 따내 동료의 패전위기를 막아주는 결속력을 가진 한국 선수들.

지나친(?) 바램이 있다면 한국팀이 그 능력과 결속력, 동료애를 가지고 쿠바전에서도 초반 대량 득점을 해서 한기주가 나서서 마무리를 할 수 있는 마지막 시합이 될 수 있음 한다.(꿈이 야무진가?) 그렇게 하면 김경문 감독의 믿음도 온전히 보상받고, 한기주의 병역면제에 대해 있는 약간의 흠집(간혹 보이는 댓글들)을 없애는 화룡첨점이리라.

(운동선수 병역면제에 별로 동의 하지 않았지만 사실 이번 한국 야구팀만큼은 어떤 보상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다. 현재의 한기주 포함해서.)

처세술과 성공학이 판치며 순진함이 바보같음으로 여겨지는 세상에서 김경문 감독은 우직함, 믿음, 뚝심에 자신의 지략을 섞어 정정당당함이, 처세술과 잔머리를 이길 수도 있다는 권선징악의 소설을(사실 한국의 전 모든 예선경기가 스릴넘치는 드라마였다.) 써냈다. 사실 쿠바전은 그 소설의 에필로그가 아닐까 한다. 현재 전적 7승 1패, 올림픽 야구 역대 4개의 금메달 중 세개를 가져간 쿠바와의 마지막 경기는 승자가 누가 되든, 쿠바로서도, 한국으로서도  후회없는 경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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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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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2. 07:05

다음,야후,네이버와 조중동.

조중동에서 포탈 다음에 뉴스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해서 미디어 다음의 뉴스 제공처를 찬찬히 훑어 보았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했지만 미디어 다음 첫 화면에서 보이는 조중동의 뉴스는 조선일보의 '가을 부동산 시장 낙엽 떨어지듯…'이라는 기사 하나 뿐이었다. 이 외에 다른 섹션들의 경우에도 조중동의 기사는 하나에서 두개 정도 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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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야후 미디어에도 들어가봤다. 첫 화면에서는 기사의 출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평소에 많이 들어가보는 '실시간 많이 본 뉴스'를 눌러 봤다. 기사들에 출처가 표시되어 있어 봤더니 30개의 많이 본 뉴스 중에 조중동의 뉴스는 조선일보 1개 기사와 일간스포츠(중앙)의 2개 기사가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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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뉴스를 편집치 않겠다는 기사 내용이 생각나서 네이버 뉴스에도 들어가 보기로 했다. 
나는 아직 한번도 네이버 뉴스에 들어가 본적이 없는데 그것은 네이버가 정치적 편향성을 띈다거나 대의적 의미의 시시비비를 내가 가려서 그런 것이 아니고, 내가 한국에서 나오기 이전 네이버는 잘 알지도 못하던 포탈이었고, 이 후 유명세로 가끔 포탈에 들어가봐도 전면에 걸려있는 기사는 무게감이 없는 시시콜콜한 연예기사가 전부였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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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평생 처음 대한 네이버 뉴스의 첫 화면은 야후와 같이 뉴스의 꼭지에 뉴스의 제공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았다. 그런데 내 눈을 끄는 우측의 박스. e옴부즈맨의 '[바로잡습니다] 고침 기사 모음'에는 중앙, 동아, 조선이라는 이름이 나란히 자리를 잡고 있었다. 3개줄에 나란히 자리 잡고 있는 조, 중, 동.
다음이나 야후처럼 조중동의 기사를 보기 힘든 곳에서는 저렇게 되기도 힘들 일이다.

다음엔 가장 많이 본 뉴스에 들어가 봤다. 50개의 기사중에 9개가 조중동의 기사였다.
이렇게 놓고 보니 다음, 야후, 네이버의 순으로 조중동의 기사가 노출 빈도가 보여졌다. 아마도 시국에 비판적인 네티즌들의 포탈에 대한  인식도 저 순서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그것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다. 한국 언론계에서 조중동이 차지하는 비중을 봤을때 네이버에서 비춰지는 조중동의 모습도 한국의 현실보다 (넷의 특성상) 낮은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다.

나는 조중동이나 한겨레, 오마이뉴스, 프레시안을, 특정 언론사를 가리지 않고 본다. 조중동에는 독이 섞여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독이 독인지를 알고 다루는 이에게는 때로 독이 약이 될 수도 있다. 안타까운 사실은 조중동을 읽지 말아야 할 사람은 조중동 폐간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열심히 구독하고 있는 애독자들이란 사실이다. 조중동의 기사를 보면서 그것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쓰여졌는지를 아는 이들은 정보와 프로파간다를 구별할 수 있을 것이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에게는 수구 꼴통을 만드는 교과서나 최면제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폐간운동보다는 정화운동이 좋겠건만 좋은 말로는 씨알도 안먹히는 상대나, 퇴진운동보다는 바로세우기 운동이 옳겠건만 귀를 막고 있는 상대를 보면 참 답이 나오지 않고 그만큼 한국의 미래가 안개속에 가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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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tjryu BlogIcon 미리내 2008.07.02 09:39 address edit & del reply

    매우 타당한 지적입니다. 또 다른 방법은 암이 자라지 못하게 영양을 차단하는 게 있지요. 그래서 숙제를 열심히 하는 일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7.02 11:44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전 글에도 쓴적이 있지만 네이버의 편향성이라던가 그런것에 대해서는 귀동냥만 했었는데, 들어가자 마자 실감하게 되더군요. 뒤늦게라도 개선을 한다니 다행입니다.
      다만, 조중동에도 정보꺼리는 꽤 있다는 사실이 내심 아쉽습니다. 야후를 통해서 볼 생각입니다만.....

  2. Favicon of https://www.mycom.kr BlogIcon 컴치초탈 2008.07.21 20: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야후에서 시작하여 네이버를 거쳐 지금은 다음에서 뉴스를 구독하고 있습니다. 조.중.동 뉴스는 직접 가서 보기도 합니다.^^

  3. 익명 2008.07.23 23:1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7.24 10:28 신고 address edit & del

      메일 드렸습니다. 제가 좌측 메신저 창에 접속해 있으면 바로 말씀해주세요.

2008. 6. 12. 07:15

촛불은 돈이 없어 꺼질지도 모른다.

이명박 대통령은 얼마전 촛불집회에 관해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촛불을 누구 돈으로 샀는지 알아서 보고하도록 시킨 적이 있었다. 경제대통령 답게 촛불집회와 돈의 연관성에 의심을 가진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많은 촛불들은 돈이 없어 꺼질지도 모른다.

촛불집회의 촛불이 꺼지게 된다면 그것은 이명박 대통령 이나 어청수 경찰청장 때문이 아니고 경제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사실 촛불집회가 최근처럼 성공적인 것은 단순히 미국산 쇠고기 때문만이 아니고, 최근의 한국 내 경제적 어려움에 기인한 바가 크다. 특히, 잘못된 환율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커 보인다. 잘못된 환율정책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두배에 달하는 수입물가의 인상률을 보이게 했는데, 이제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이명박정부에 면죄부를 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지금 전 세계는 달러화의 하락과 미 경제의 침체, 유가 상승에 의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져있다. 이명박대통령이나 정부의 말대로 정부와 국민이 힘을 합쳐서 위기를 헤쳐나가야 할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제일 좋은 해결책은 이명박 정권이 미룰 것 없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서 재협상을 하고, 대운하를 접는 것이지만 그럴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이 정권은 잠시 뒤로 미룰 뿐이다. 현 정권은 임기 초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더 암울해보이지만 다른 시각에서 보면 현 상황을 뒤집을 시간도 많다.
달러화가 더 떨어지고, 원유가는 반대로 더 오를 기미가 보이면서 경제에 대한 위기감은 더 커질 것이다. 그러면 정부와 온 국민이 힘을 합쳐 위기를 헤쳐나가야 한다는 원론적인 소리가 더욱 자주 들릴 것이고 여론도 그런 방향으로 흐를 것이다.

분명히 세계 경제 사정은 좋지 않다. 그 와중에서도 제대로 된 대처로, 비교적 외적인 영향을 덜 받으며 순항하고 있는 국가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국가들도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어려운 세계의 경제 사정이 이명박정권에게 면죄부로 쓰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제 유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국내의 기름값과 물가가 오르고, 주가가 떨어지면 국민들의 시선도 정권에서 시장바구니나 주머니 속으로 옮겨질 것이다.

촛불집회는 현재까지 이명박정권을 압박하는 효율적인 어쩌면 유일한 수단이지만, 사실 경제적 악영향을 끼치는 부분도 없지 않다. 외신에서 보도되는 재협상 논의나 범국민적 반정권 움직임은 국가 신인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 시간은 이명박 정권의 편이고 그들은 그것을 잘 알고 있다.


2008/05/28 - [경제] - 물가 폭등의 주범은 정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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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적자인생 2008.06.12 11:53 address edit & del reply

    정부는 기름값 폭등에 대처하기위해 각 가정에 전기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촛불집회를 자극하는건 아닌지. 의심스럽다... 전기료 보다 스트레스 받아서 병원신세 지는게 더 걱정이네염 10년째 백수라 집회에 나갈 차비도 없고.. 흑흑흑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6.12 12:02 신고 address edit & del

      너무 극단적인 음모론이네요. 그 정도되면 촛불이 아니라 횃불을 들어야겠네요.
      요즈음의 물가는 지구 반대편에서도 괴로울 정돕니다.

2008. 5. 29. 11:56

네이버가 욕을 먹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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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대통령 탄핵 서명이 있었던 곳은 다음의 아고라였고, 김이태 연구원의 대운하관련 양심선언이 있었던 곳도 아고라였다. 블로거뉴스를 통해서 발행되는 많은 블로거들의 글은 이제 일반 언론사에서도 심심치 않게 다루어지고 있다. 그 과정에서 기존 신문사에서 블로거뉴스에 발행된 글을 표절한 경우도 여러번 보아왔다.

이렇듯 다음에서는 네티즌들의 의견을 모아서 반영하거나 사회정의를 위해서 표출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해놓고 있는데 그 반면 네이버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본인이 네이버를 방문하지 않아 잘 모르지만 인터넷 상에서 문제 제기되어 화제가 된 철거 노점상 사진의 삭제라던가 뉴스의 댓글제 폐지, 실시간 검색어 왜곡 등의 문제제기가 꾸준히 있어왔지 않은가?

네티즌 덕분에 큰 네이버가 지금은 네티즌이 의견을 내놓을 공간을 없애고, 네티즌 사이에 비판적 이슈가 생길법 하면 미리 차단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하는 행위, 혹은 정부 비판 양심선언의 옳고 그름을 떠나 그러한 공간과 자유를 네티즌에게 주고 있느냐 아니냐의 문제인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포털을 보면서 3S정책의 결정체가 포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섹스, 스크린, 스포츠(스피드).  사실 이 3S는 인터넷에 차고 넘치지만 그중에서도 포털은 집약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미 포털의 전면에 간간히 소개되는 연애인들의 비키니 사진은 그 옛날 선데이 서울에서 보여지던 그 것보다 선정적이면 더 선정적이지 덜 하진 않다. 그러나 그 와중에서 다음은 자기 반성의 공간이라도 있는 것 같지만 네이버는 3S정책의 충실한 실행자로 보일 뿐이다. 네이버는 자아비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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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흠... 2008.05.29 15:01 address edit & del reply

    네이버를 방문하지 않아 잘 모른다면서 어떻게 비판할 수 있습니까?
    다음 아고라, 블로거뉴스, 네티즌청원 이런 서비스 네이버가 제공해주면 참 좋겠지요... 그러나 nhn은 어디까지나 사기업입니다. 어떠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그것을 내놓으라 강요할 권리는 없는 것 같네요.
    그리고 검색어 수검은 포털기능을 수반한 사이트라면 어디나 다 하고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5.29 23:25 신고 address edit & del

      위에 예로 들었던 사항은 인터넷에서 수차례 거론됐던 것들입니다.
      사기업이란 이유로 방치해야한다면(사실 방치하고 손가락질만 하는 정도입니다) 같은 이유로 조중동이든 삼성이든 비난받을 이유는 없겠지요.
      네이버가 다음의 몇배의 몸집을 가지고 그에 걸맞는 행보를 보이기를 바랍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2. Favicon of http://thankee.tistory.com BlogIcon family 2008.05.29 17:47 address edit & del reply

    이 정도 비판도 할 수 없다면, 무엇을 비판하라는 이야긴지요..

    사기업이라고 비판할 수 없다는 논리 자체가 잘못된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5.29 23:28 신고 address edit & del

      네이버는 단순한 사기업이기보다는 거대 언론기관이 되어 있다고 봅니다.(다음은 그 방향으로 더 적극 나아가고 있는 듯 하고요.)

  3. Favicon of http://gonghyun.tistory.com BlogIcon 공현 2008.05.29 19:31 address edit & del reply

    정확히 말하면 비판도 할 수 있고 평가도 할 수 있는데, 강제할 방법이 없다는 게 흠 -_-;
    하지만 포탈사이트의 성격상 완전히 '사기업' 영역으로만 놔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특히 정보인권 문제 전반과 관련이 없을 수가 없으니... 좀 더 공적이고 민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5.29 23:30 신고 address edit & del

      강제할 방법이 없지만, 최근에 사용자 내부에서 자발적인 네이버 거부 움직임이 있으니 반응을 보이겠지요. 언젠가는. 결국은 변화하리라고 봅니다. 인터넷에선 변화하지 않고는 살아남기 힘들테니까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2008. 5. 15. 10:49

최근 '미디어 다음' 나사가 풀렸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의 인터넷 시작 페이지는 '미디어 다음'이다. 한국 시간으로 13일 새벽에 미디어 다음에 들어가 봤다.
마크해 논 것처럼 우측 상단에 '친박 vs 친이, 이번엔 갈라서나'라는 꼭지를 보고는 드디어 이명박, 박근혜가 끝장을 보나, 하고는 링크를 눌러 뉴스를 읽다보니 웬지 내용이 이상했다. 그래서 기사 입력일을 봤더니 머니투데이에서 2008.01.30 16:41에 올린 뉴스였다. 100일 이상 지난 뉴스를 우측 최상단의 오늘의 주요뉴스에 올려놨던  것이다. 이 기사는 13일 아침 시간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우측 오늘(5월 15일자)의 주요뉴스를 보면 '서청원 양정례 김노식 복당제외 가닥'이란 꼭지가 올라와 있다. 적어도 표면적으론 한나라당의 내분이 수습단계에 있는 것인데 이틀 전의 꼭지는 이와는 정반대의 뉴스를 내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오늘 우측 최상단의 꼭지에는  "中사망자 20만명 추산 여전히 끔찍" 이라고 올라와 있다. 그래서 '2만명 운운하더니 20만명 이었어? 역시 중국 정부는 믿을 수 없군'하며 뉴스에 들어가 봤더니 정작 기사 내용은 동아일보의 '미얀마 사이클론 피해 참상'에 관한 것이었다.

하루 간격을 두고 두번이나 사람의 손이 제일 많이 갈 우측 최 상단의 뉴스를 잘 못 올린 것이다.

또 어젯밤에는 광우병관련 기사의 댓글들 수백개가 사라졌다는 또 다른 댓글들을 봤는데, 이는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다음 내부에서 뭔가 혼란이 있는 듯한 느낌이다.

제발 정신 바짝 차리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한 다음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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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omewear.tistory.com BlogIcon 사춘기 소년 2008.05.21 01:55 address edit & del reply

    흠. 그쵸... 워낙 영향력이 큰 포털은 관리에 확실히 신경 써야 할 것 같아요..

  2.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5.21 07:2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예, 당연히 그 영향력만큼 책임과 의무도 따라야 합니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어수선한 시기에는 더 신경써야겠지요.

  3. Favicon of https://j4blog.tistory.com BlogIcon 만귀 2008.05.21 13: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음...사소한 실수로 보기엔 너무 영향력이 크다는...

2008. 4. 19. 06:15

뉴스의 순서

중앙일보에서는 대통령 내외가 이번 해외 순방에 가지고 간 여권이 새로 발급된 전자여권 1,2호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기사
의 일부 내용을 보면
 

'새로 제작된 전자여권에는 성명ㆍ여권번호와 같은 개인 신원정보는 물론 얼굴ㆍ지문과 같은 '바이오 인식' 정보를 수록한 비접촉식 칩이 내장돼 있다. 이 칩에는 당초 지문정보까지 담을 예정이었지만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제기되면서 2010년 이후로 미뤄졌다.

하지만 첨단 기술을 탑재한 전자여권이 탄생하긴 했지만, 디자인은 그대로다.'


기사의 주 내용은 여권 디자인이 70년대 만들어진 모양 그대로라는 것이다.

옥션에서 1000만명이 넘는 국민이 해킹을 당해서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중요한 개인정보가 이미 시중에서 팔리고 있다는 마당에, 인터넷 상에서 주민등록번호 사용에 따른 피해를 줄여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는 마당에, 중앙일보에서는 전자여권의 디자인을 논하고 있다.
중요 개인 신원정보 및 바이오 인식 정보가 담긴 여권의 1, 2호가 요즘 같은때 쓰여졌다면 그 여권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피해에 대해서 다시 다뤄보고 보호책은 있는지 먼저 알아보는게 우선이 아니었을까?

이번 옥션의 사태를 보면 옥션이라는 거대한 회사에서도 개인의 중요정보가 두차례나 대량으로 세어나가는 상황에서, 그 보다 더 민감한 정보를 담을 전자여권은 수십, 수백개씩 묶음으로 군소 여행사의 손에 맡겨질 것이고 이에 대한 대책은 있을지 궁굼하다.

정부에서 여권 디자인 관련해서 전시 행정으로 국고를 낭비한 일도 뉴스거리이지만, 일에는 순서가 있고 뉴스에도 중요도와 순서가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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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4. 17. 08:16

개고기냐, 돈이냐?


외국인에게 비치는 한국인의 대표음식은 무엇일까? 세계인들에게 객관식으로 문제를 낸다면 어떨까? 김치, 보신탕, 불고기, 비빔밥 아니 음식 이름으론 어려우니 쌀, 개고기, 배추 이런 식으로 낸다면? 내 생각엔 개고기가 제일 먼저로 뽑힐 것 같다.

유명한 논객 진중권씨가 개고기 반대론자의 논리가 빈약하기 때문에 동의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 경제논리를 내세우면 어떨까? 한국의 정부와 기업체들은 국가 이미지 재고를 위해서 일년에도 수많은 돈을 광고에 뿌리고 있다. 그것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든, 상품을 팔아먹기 위해서든 말이다.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최근에 매우 좋아졌다. 한국 하면 외국인들이 떠올리던 독재, 데모, 화염병, 값싼 저질 상품 같은 이미지는 많이 사라진 듯 하다. 내 생각에 외국인들이 한국인을 폄하하기 위해 제일 많이 사용하는 것은 개고기이다. 컨설팅 업체에 문의를 해서 개고기가 한국의 이미지에 끼치는 손해를 따져본다면 최소 수천만 달러에서 수억 달러는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

일년에 몇 번씩은 외신에서 한국의 개고기와 관련된 이야기를 읽게 되고 내 외국 생활에서도 너희 한국인들은 개고기를 먹는다며? 하고 비아냥과 함께 묻는 질문도 듣게 된다. 외국인들 중엔 김치나 산낙지를 가지고 시비를 거는 경우도 있지만, 개고기만큼 세계의 주목을 받고 욕을 먹는 음식은 없다. 우리는 개고기를 먹는 것에 대해 식문화나 전통이라는 말로 방어하는데 우리 나라의 고유 음식 중엔 사라진 것들이 얼마나 많나? 자연스럽게 우리 곁에서 사라진 우리의 전통은 많지만 유독 전세계인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개고기 만은 지키려 든다. 그러면서 아랍인들의 히잡을 전통의 예로 들기도 하고 프랑스의 원숭이 뇌나 달팽이 먹는 식문화를 예로 든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예를 드는 사례들도 실은 우리가 혐오스럽거나 비민주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예를 드는 것이 아닌가? 흔히 하는 얘기로 남이 그런다고 우리도 그럴 필요는 없는 것이다. 더군다나 개고기를 먹는 식습관이 종교나 정치적 신념이 포함된 어떤 양보할 수 없는 무엇도 아닌 다음에는 말이다.

나는 이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개고기를 먹는 한국사람들에 대해 혐오감을 갖거나 머라고 할 생각은 없다. 나는 개고기를 먹는 관습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식습관이라고 생각할 뿐이다. 비록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은 하지만. 내 주위에서 보면 개고기를 먹는 사람과 안 먹는 사람의 비율이 8 대 2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 시간과 함께 그 비율은 역전될 것이다. 분명 100년전에는 한국인의 100%가 개고기 먹는 것을 당연시 했을 것이지만 오늘날에 와서는 외국에 사는 한인이 수백만이며, 그런 물리적 이유로 먹고 싶어도 못먹는 한국인들도 있으며, 그런 외국 문화에서 자라면서 개고기를 먹는 문화를 꺼려할 수도 있고, 애견인으로써 개고기를 먹지 않을 수도 있다.

내가 한국을 위해서는 개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 좋겠다 라고 생각한 결정적인 계기는 언젠가 CSI에서 이런 내용을 다룬 것을 본 뒤다.
친구 둘이 사냥을 갔다가 한 명이 사냥용 엽총에 맞아 죽은 시체로 발견됐다. 당연히 같이 있었던 친구가 용의자가 됐고 그 친구는 혐의를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다 밝혀진 진실은 용의자가 데리고 있던 사냥개가 놓여 있었던 엽총을 잘 못 건드려서 총이 발사되어 친구가 총에 맞아 숨졌던 것이고 그 개의 주인은 자신의 개가 잘 못 될 까봐 사실을 얘기하지 않고 살인 혐의를 뒤집어 썼던 것이다.
자신의 개를 위해서면 자신이 죽을 수도 있는 그런 정서가 존재하는 나라가 한국의 주요 무역상대국이다. 그런 사람들이니 개고기를 먹는 한국인들을 욕하는 것도 당연하지 않겠는가?  그런 인식이 있는 다수의 사람들과 다퉈봤자 손해 보는 것은 우리뿐 이다.

사실 갈수록 애완동물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커지고 있다. 한국 내에서도 그렇지만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자신의 애완동물에게 유산을 남기기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애완동물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커지면 커질수록 세계에서 한국의 개고기에 대한 가십성 기사는 더 많아질 것이다. OECD 가입 선진국, IT 선도국이라는 이미지와 개고기 식용국이라는, 그들에겐 언발랜스한 모양은 좋은 기사거리일 테니까.

자신의 온몸에 문신을 하든 피어싱을 하든 그것은 개인 자유의 문제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을 보면 피하게 되고 혐오(?)한다. 그것은 분명 개인의 문제이고, 개인의 자유이지만 일반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서라도 자제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제 시대는 변해서 오늘 점심에 개고기를 먹고 비행기를 타면 그 개고기가 뱃속에서 소화되기도 전에 세계 여러 나라에 가 있을 수 있는 세상이다. 세계가 좁아진 만큼 우리도 우리나라의 전통이나 식습관을 주장하기 전에 다른 나라와의 관계를 위해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혹 자는 다른 나라의 전통이나 관습을 비판하는 이들은 교양인이 아니라고 하는지 모르지만, 말은 하지 않을 지 언정 교양인도 속으로 비웃기는 한다.

이제 개고기의 문제는 단순히 나는 좋아하는데, 너는 싫어한다는 관점보다는, 내가 좋아도 나 자신을 위해서는 어떤 게 더 나은지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입맛인가, 이미지 관리인가? 한쪽에서는 이미지 재고를 위해서 엄청나게 많은 돈을 쓰고 다른 한쪽에서는 세계 절대 다수의 욕을 먹으면서, 개고기를 소비하고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누군가는 이런 주장에 사대주의를 이야기할지 모르지만 나는 파김치를 좋아하면서도 다른 이들이 하루 종일 내 입에서 나는 냄새에 반응할 것을 우려해 파김치를 되도록 먹지 않는다. 이것은 사대주의가 아니고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이고 다른 나라에 대한 배려가 될 수 있다. 파김치 안 먹는다고, 개고기 안 먹는다고 어찌 되는 건 아니지 않냔 말이다. 하지만 개고기를 먹음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이미지와 돈을 잃고 있다. 입맛인가? 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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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다 2008.04.17 10:29 address edit & del reply

    제발 님같은 분이 어디 한자리 차지해서 아랫사람 부리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정말 반박할 가치도 없는 주제에 장황하기만 한 이런글을 본 제자신이 한심해지는군요.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4.17 11:03 신고 address edit & del

      스스로 한심하게 느끼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2. Favicon of https://j4blog.tistory.com BlogIcon 만귀 2008.04.17 12: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중국도 개고기 먹는데 중국애들은 욕을 안먹더군요. 물론 그것외에도 너무 다양하게 욕먹을 껀덕지가 많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일본애들 고래고기 먹는거 세계로 부터 비난을 받지만 그걸 감수하고 꿋꿋이 과학적 연구를 빌미삼아 포경하더군요.
    따지고 보면 이런 상대방 문화에 대한 비난은 서구의 오만함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들 입장에선 미개한 동양인들이 제법 살만하고 어느새 자기 옆자리 앉아있는 것을 보니 마뜩찮겠죠. 그래서 욕할 꺼리를 찾는 것이라고 봅니다.

    경제논리도 좋고 상대방의 배려에 대해서도 좋지만 국내에서 개고기를 즐기던 사람이 외국가서도 먹지는 않는 것처럼 굳이 그 나라 국내에서 먹는 것까지 비난하는 서구의 오만함이 싫은 것이죠. 그때문에 더 악착같이 개고기를 먹고 있는 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4.17 12:51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국내에서 개고기 먹는것에 별 다른 반감은 없습니다. 다만 개고기 찬성론자들의 논리도 별로 호응이 오지 않아서 말이지요. 분명히 그때문에 손해보는 부분도 큰데 말이지요.
      님이 말씀하신 일본의 포경과 관련해서도 최근에는 일본의 장관이 '한국에선 개고기를 먹는다. 왜 일본이 고래고기 먹는것을 문제 삼는가?'라는 발언을 했었지요. 구글 스페인어뉴스에서 봤는데 한국에서도 소개됐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참 얄미운 발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왜 거기에 한국을 끌고 들어가나 하는 점에서요. 그리고 중국인들이 개고기 먹는다는 것은 왜 별로 알려지지 않은 건지는 저도 미스터리합니다. 분명 그런 걸로 알고 몇번 읽은 적이 있는데, 가끔씩은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런 주제로 글을 쓰다보면 느껴지는건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서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그래서 J준님의 냉정한 댓글이 더 반갑습니다.

  3. Favicon of http://kangsign.com BlogIcon 강자이너 2008.04.17 12:51 address edit & del reply

    경제 논리로 따지자면 역시 서양의 밑을 닦는게 맞겠지요. 만약 흰두교 국가가 세계 최강이었다면..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저도 말씀하신 것처럼 개고기는 언젠가 도태될 문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속좁은 서양인들의 '이해'를 구하는 것보다 더 빨리 도태되겠지요.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4.17 13:10 신고 address edit & del

      힌두교가 세계 최강이었더래도 소오줌을 먹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돈만 있으면 되고, 돈만 벌게 해준다면 시켜주는 세상인데. 개고기에서만은 그게 아닌 듯 싶습니다.

  4. Favicon of http://love2bike.tistory.com BlogIcon 띵까 2008.04.17 13:28 address edit & del reply

    돈 좀 덜 벌어도 좋으니까 그냥 냅둬주면 좋겠어요.
    오리엔탈리즘에 빠진 편협한 서양놈들 때문에 굳이 우리 식습관을 바꿀 필요는 없지 않겠어요~?
    중국은 전 지방이 다 개고기를 먹는건 아니고, 일부 지방에서만 먹습니다. 그래서 전지역이 다 개고기를 먹는 한국이 부각되는 것이겠지요.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4.17 13:39 신고 address edit & del

      님의 말씀처럼 내가 손해보더라도 냅둬라 하신다면야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그들은 그들대로 떠들라고 하면 되지요. 다만 세상이 좁아지다보니 부데끼고 살 일은 많을 듯 싶습니다.
      밖에 나가사는 한국인도 많고 또 국내에 와서 사는 외국인들도 무시 못할 숫자인 세상이니까요.

  5. 미토 2008.04.17 15:09 address edit & del reply

    모든 걸 경제논리로 얘기하다 보면,
    승자독식 사회, 강자가 군림하는 사회가 되겠죠.
    미국이 그 대표적인 나라이구요.

    자기들 문화가 우월하다고 우기고 있는 나라들이
    우리의 문화를 얕잡아 보는 이면에는
    강자의 문화를 심기 위한 단계별 전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 나라와의 식문화 비교는 의미없는 비교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단지, 우리나라에서 개고기를 먹는것에 대한 문화적인 변화는
    여기에 터 잡고 사는 사람들에 의해 바뀌어 가겠죠.

    강자의 문화와 비교하여 우리 문화가 자리잡히는 현상은
    그리 좋아보이지도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아 보입니다.

    우린 우리니깐요.
    글 잘 읽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4.17 23:44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는 개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개에게 비싼 사료나 고급 고기를 먹이거나 치장하는 것은 반대합니다. 집에서 남은 밥이나 먹이고 가끔씩 목욕시키던 것이 제가 개를 대했던 방식입니다.
      주위에 힘들고 헐벗은 사람들은 놔두고 개나 고양이에게 많은 돈을 쓰는 모습이 어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애완동물의 문화가 이미 한국사회에 자리잡고 있고 또 커가고 있습니다. 결국엔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럴 바에는 좀 더 일찍 바뀌는 것이 한국을 위해서도 낫다고 생각합니다.

  6. Er 2008.04.17 15:41 address edit & del reply

    개고기 식용의 문제가 지구인중에서 극히 소수인 서구권 그 중에서도 외국인의 시선이 좋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현행법 내지 인도,하다못해 국민 대다수의 상식에 어긋나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개인의 행복추구를 침해할만큼 중대하고 시급한 사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국내외의 타인에 대한 존중보다 자신의 개를 포함한 막연한 관념적인 `개(그들이 도사견이 식용견들을 같은 개라고 생각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를 더 중시하는 `애견인`들의(주인장님이 그렇다는건 아니구요.) 기호와 국가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 그 편협한 관념에 맞추기 위해서 투입할 노력과 그 노력을 다른 곳에 투입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결과를 비교해보는게 빠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려하시는 국가 브랜드와 이미지 향상을 위해서는 좀 더 거시적인 차원에서 접근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들이 개를 먹는 사람을 비웃는 이유는 축약하자면 `자기와 다르다`는 이유뿐입니다. 그 막연한 감정은 사안따라 널뛰듯 변할 것이고, 최악의 경우 인종차별적인 감정에 깊게 뿌리박은 것이지요. 그리고 설사 개고기를 먹는다는 이유로 비웃을 만한 `교양인`이라면,미국식 공장식 사육장이나 그보다 심한 축산공장(팩토리 팜이라고하나요.)에서 나오는 닭과 소고기를 먹는 사실을 모르는 무지한 교양인이겠죠. 그걸 지적해줘도 여전히 삐딱한 사람이라면 개인의 문제이구요. 그런 사람과 부딪치시는게 주 문제시라면 안타깝지만, 단지 그 뿐입니다. 모든면에 다른 외국인을 깔 거리를 찾자면 뭐가 안걸리겠습니까. 잘못된 방향보다는 올바른 방향의 해결책이 나으니까. BoBo님께서 만나는 외국인 마다 개고기 문제로 시비를 걸면 그들을 바르게 잘 설득해 주시는 편이 바람직 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세금 낼거 다 내고 의무를 다하는 국민인 개인의 자유를, 어딘가에 존재할 지도 모르고 개별 사안에 따라서 호불호가 수시로 갈릴 서구권 소수 외국인의 편견에 맞추고자 바꿔야하느냐겠네요. 그러고보니 남의 이야기에따라서 나귀를 지고간 부자 이야기가 생각나는군요.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4.18 00:06 신고 address edit & del

      일단 개고기 문제에서는 일부 서구권만 그렇다고들 하시지만 제가 있는 남미에서도 안좋게 보는 것이 사실입니다.(그렇게 써 놓고 보면 유럽, 북중남미, 오세아니아가 되는군요.) 그리고 제가 댓글에서도 밝혔지만 이웃 일본에서도 일국의 장관이 개고기에 비하면 포경은 양반이라는 식의 언급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외국에 갈 것 없이 국내에서도 같은 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제가 말하는 경제적 논리 이외에 다른 여러 이유로)
      그리고 많은 분들이 단지 인종적 편견 때문에 그들이 그런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예로 들었던 CSI의 일화를 보면 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한국이 아니라 스위스가 현재까지 개고기를 먹더라도 프랑스에서, 미국에서 개고기를 먹지 말라는 소리가 나올꺼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댓글을 보니 제 생각과 다른 부분이 개고기를 먹으면 안된다고 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일부라고 생각하는 주장과 저는 세계 대다수의 소리라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이 부분이 명확해져야 하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7.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4.17 16:03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개고기를 먹지않습니다.
    저는 개라는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일단 개를
    키우고 있기때문에 개를 먹지 않지요. 굶어죽어도 아마 안먹을겁니다.
    아직 굶어죽는다는 상황에 직면해보지 않았기때문에 그건 모릅니다만;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개를 먹는것에 대해서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 반대할만한 권리도 없지요. 제가 개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개를 먹는 다른사람들을 비난할 권리같은건 없으니까요.
    예를 들자면 베지테리언이 다른 고기를 먹는 사람들을
    비난하지 않는것과 같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또 한가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개를 먹는것과.. 외국 다른 나라사람들이
    여행갈때 성가시다고 개를 버리고 가는것.. 그건..뭐 거의
    비슷하다고 보는데.. 자국의 흠은 들추지 않고 타국의 흠만 들추는
    그 형편없는 외신은 도대체 어디랍니까..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4.18 00:03 신고 address edit & del

      카르사마님은 본인은 하지 않지만, 또한 남이 하는 것은 상관없다라고 하시지만 우리들은 외국인들에게 이야기합니다. '개고기는 식용으로 키운 개만 먹는다'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 또한 우리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집에서 키우던 개를 먹기도 하고, 개장수들이 거리의 개를 잡기도 하고, 남에 개를 훔쳐서 먹다가 뉴스에 나기도 합니다. 먹는 이들 대다수도 개의 원산지가 어디냐고 묻지는 않겠지요. 제 포스팅 중에 http://paraguay.tistory.com/81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지요. 개고기 맛에 익숙한 한국 사람들이 외국에 와서도 남에 집 개를 훔쳐서 먹다가 방송 탄 이야기입니다.
      저는 님이 굶어죽어도 드시지 않을 댁에 애견을 위해서라도 다른 이들도 먹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는게 옳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사람과 동물을 엄격히 나누시는것 같단 생각은 듭니다만.
      일단 외국인들은 친구를 버리는 것과 친구를 먹는 것에 차이를 두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본 외국인들은 애완동물을 친구정도로 여기는 듯 합니다.
      만약에 님이 좋아하는 것이 생명이 있는 개가 아니라 돌덩어리 수석이나 꽃일지라도 다른 이들이 수석을 건축을 위해 쓰거나 꽃을 꽃꽂이를 위해 꺽는 정도는 반대하시는 것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하물며 목숨이 있는 것이라면야 더 하겠지요.

  8. Favicon of http://blog.daum.net/crazycatj BlogIcon 냐옹양냥 2008.04.27 22:23 address edit & del reply

    개고기... 원래 서울에서는 불법이라서, 위생검사도 안했는데 이번에 위생검사를 한다고 하더군요. 뭐... 먹는 사람들 따라다니면서 말릴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서양 뿐 아니라 이젠 우리나라에도 개를 가족처럼 키우는 문화가 생긴지 오래인데도 불구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사람에게조차 "개고기"를 받아들이라고 강요하는 풍습이 싫을 뿐이지요. ㅠ.ㅠ

    논리를 떠나서 감정적으로 어쩔 수 없는 생리적인 혐오감이 생기는데도, 개를 가족처럼 키우는 사람에게 개고기 이야기 하면서 너네 집 개는 몇근이야 몇그릇이야 하고 이야기 하는게 재미있을까요? 좀 더 듣는 사람에 대한 배려심이 있으면 좋겠더라고요... ㅠ.ㅠ

    아, 그리고 화교들 중에는 중국에서 개를 먹는 다는 걸 부인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ㅅ-ㅋ 한국인들은 이상하게 개고기 이야기를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면서 사람들이 놀라는 걸 즐기지만, 중국인들은 물어봐도 "안먹어" 라고 대답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4.28 02:19 신고 address edit & del

      개고기를 강요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잘못된 것이지요. 개고기 찬성론자들은 반대로 반대하는 사람들도 잘못됐다고 이야기 하지만요.
      냐옹양냥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생리적인 혐오감을 가질 사람들은 점점 늘어날 것이고 결국은 개고기도 한국의 식문화에서 사라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님에 블로그 갔다왔는데 정말 개를 사랑하시나 보네요. 저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개를 좋아하기는 합니다. 아직 한국 문화에서는 개고기 반대를 펴시기가 쉽지 않을 듯 하네요.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생각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2008. 4. 9. 10:15

화재시 피할 수 없는 위급상황에선 냉장고로

제주도에서 있었던 화재로 3층에 있던 일가족 5명이 죽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인데 예전에 한번 포스팅을 할까 하다 말았던 내용을 적어보기로 했습니다.(잘못된 점이 있다면 지적 바랍니다.)

이번 경우와 같이 피할 수 없는 화재의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냉장고나 냉동고 속의로의 대피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황당한 이야기같지만 이런 케이스를 2번 접한 적이 있습니다.

'일본 노인 냉장고 속에 대피해 화마 모면' 이 뉴스는 화재시에 실내에 있는 냉장고로 불을 피해 들어갔던 노인이 구출된 이야기입니다. 사실 화재에서 발생하는 사상자는 불 자체보다는 유독연기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냉장고는 외부의 공기로부터 냉을 본존 시키기 위한 것이니 유독한 연기에서 얼마간은 버틸 수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내부에 있는 냉기와 냉장고의 내부구조 덕분에 외부의 고온에서도 말입니다.  다만 화재가 커서 냉장고 자체를 태우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4년 전에 파라과이의 쇼핑에서 불이나 약 400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외신으로는 알려지지 않은 것 같은데 그때도 한 명의 소년이 쇼핑 내에 있던 냉동고로 피해 화재에서 살아남은 적이 있습니다. 그 소년은 출구를 찾지 못해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는 동안 길이가 어른 키만한 상업용 냉동고 안으로 들어가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화재진압이 2시간 이상 걸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와중에도 무사했습니다. 

확실한 사실이 아니라 포스팅을 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화재로 죽은 18살짜리 큰딸이 어린 남동생을 이불로 감싸 안은채 숨졌다는 뉴스를 보고는 어린 남동생이라도 집안에 있었을 냉장고 속으로 대피시켰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포스팅해봅니다.

이런 대피방법은 정말 최후의 수단이 되야 한다는 것 명심하시고 혹시 이런 경우 냉장고의 전원을 끊어야 한다던가 혹은 다른 주의 사항이 있는지 아는 분이 있으면 조언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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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nowall.tistory.com BlogIcon snowall 2008.04.09 11:2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다른 주의사항보다는, 일단 사람이 들어갈 정도로 큰 냉장고를 가정집이라면 꽤나 부잣집이어야겠군요...
    그리고 어쨌든 질식에는 주의해야겠죠.

  2.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4.09 11: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링크된 뉴스를 보면 집에 흔히 있는 크기의 냉장고에 구부리고 들어가 앉았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화재가 30분간 있었다는데 질식은 하지 않았더군요. 냉장고는 잘 모르겠지만 냉동고의 경우는 아래에 물이 빠져나가는 작은 구멍이 있는데 그래서 아이가 2시간 이상 버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유독연기는 위로 올라가니까요.

2008. 3. 18. 12:28

350억원짜리 생쥐

오늘 한국 주식시장은 상승장으로 시작했다. 연속 사흘간 84 포인트 하락 후 반등하는 모습인데 농심같은 업종 대표주이면 이런 장에서는 위로 움직여 주는 것이 당연해보이는데 농심의 주가 시황판은 파란색이다. 오늘의 하락은 새우깡에서 나온 생쥐머리 때문인데 난 농심이 어떻게 이런 사건을 이렇게 허술하게 처리했는지 이해가 안간다.(이건 소비자로서의 내 입장이 아닌 농심의 관점에서 하는 말이다.)

십 하고도 몇 년전 쯤, 사촌 동생이 메론맛이 나는 아이스께끼를 사먹은 적이 있다.  맛있게 먹던 사촌동생이 갑자기 내게 묻는다. '형, 아이스크림에 팥이 들어있어!' 말이 되나? 나도 좋아해서 자주 먹는 시원한 메론맛 아이스께끼에 텁텁한 팥이 들어가다니...... 그래서 자세히 봤더니 바퀴벌레였다. 빙하에서 발견된 메머드가 아닌, 먹는 아이스께끼에 고히 보존 되어 있는 바퀴벌레.
당장에 냉동고에 넣어놓고 어떻게 해야 할지 의논을 했다. 소비자 보호원에 전화를 할까? 아니면 회사에 항의 전화를 해야하나? 그때 옆집 아주머니였던가? 누군가가 이런 걸로 회사에 전화했더니 음료수를 두 박스 받았다는 이야기를 했다. 결국 가족회의 끝에 회사에 전화를 했고, 해당 회사에서는 다음날 넥타이 맨 아저씨가 정중히 나타나서는 두 박스가 아닌 한 박스(!)의 캔 음료수를 놓고는 사과를 하고 바퀴벌레 아이스께끼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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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난달 말 알았던 사실을 어떻게 관리를 했길래 3주가까이 지나서 각 포털의 검색어 1위에 오르고, 미디어 다음의 헤드라인을 화려하게 장식했을까? 이번 일로 농심의 고객센터 관계자 여럿과 제조과정 담당자 여럿이 목이 잘릴 것이다. 농심의 주가는 코스피가 7포인트 오른 지금 3.39%가 떨어진 185,500원. 시가 총액이 약 일조 천억원이라니 어림잡아 350억이 떨어진 셈이다. 농심의 주가는 이번 사건으로 당분간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 뿐만 아니라 37년된 장수 효자 품목이 이젠 농심이란 회사의 이미지에 미칠 악영향을 생각한다면 생쥐 한마리가 죽을 곳을 잘 못 찾아, 돈도 돈이고 사람 여럿 잡게 생겼다.

좌우간 사람이든 쥐새끼든 묘자리를 잘 써야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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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3.18 13:52 address edit & del reply

    쥐 머리가 350억치다니 참 신기하네요;;

  2. Favicon of http://musket.tistory.com BlogIcon Meritz 2008.03.19 13:58 address edit & del reply

    참..나비효과가 따로 없는듯합니다.
    생쥐의 신체 일부가 엄청난 영향력을 갖고 있군요...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3.19 14:26 신고 address edit & del

      어제는 4.5% 떨어졌더니 오늘은 3% 올랐군요. 장기적으로 350억 이상의 손해를 끼쳤다고 봅니다. 농심에서 새우깡에 광고비로 얼마를 썼을까요? 이제 국민들은 새우깡 하면 농심, 농심하며 생쥐머리를 떠올리게 생겼으니 참 한심한 농심입니다. 어떻게 그리 엉성하게 대응을 했는지....

2008. 3. 12. 05:43

부도덕한 외국금융회사와 심상치 않은 한국경제

모건스탠리에서 미국 경제가 안정을 찾아가는 하반기에는 한국 증시도 지수 2200에서 2300선에 이룰 것이라고 했답니다. 미국 경제 침체는 이제 시작이라는 주장이 정설인데 어떻게 저런 헛소리를 할 수가 있는지......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시장에서 안전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연막을 치는 모습입니다.
지금 한국 주식시장은 외국인들에게 지수하락과 함께 원화가치 하락으로 환차손이라는 이중고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10대 주요 은행의 올해 순익이 총 88억달러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용 경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주식 시장이 약세로 전환한 것이 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씨티그룹 역시 이번 분기 월가 투자은행들의 자산 상각 규모가 9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3월 11일자 한 인터넷 경제신문의 내용입니다. 한국에서는 미국 경제의 안정을 얘기하고는 정작 미국 국내에서는 정반대의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다우 지수는 이날(3월10일) 혼조를 보이다 모건스탠리의  발표 이후 1.3%급락했다고 합니다. 이쯤되면 모럴해저드가 아니라 사기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는 모습은 전문가가 아닌 제가 보기에도 상당히 위험스런 모습입니다.

포털의 경제뉴스의 헤드라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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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는 달러약세로 난리인데 유독 한국은 달러가 역주행을 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비정상적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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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환율추이


맨 위의 그래프는 한국의 최근 6개월 간의 환율추이고 밑에는 파라과이의 작년과 올해의 환율추이입니다.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작년 10월초만 해도 한국과 파라과이의 환율비율이 5.6 : 1 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4.7 : 1 정도로 급격히 차이가 줄어들었습니다. 파라과이는 수출을 위해 환율 하락을 막으려 고심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대통령이 나서서 달러화 방어를 외치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경제사정이 그리 좋지도 못한 제 삼세계에 속하는 국가이고요. 그런데도 한국과 파라과이의 환율 차이는 좁혀들고 있습니다.

IMF경제 환란으로 환율이 최고 1965원까지 치솟았을때 힘들었던 것은 서민들뿐입니다. 돈있는 사람들은 달러를 가지고 있었기에 오히려 돈을 벌었지요. 제가 아는 지인은 IMF환란 당시 달러가 1400원대일때 환전을 위해 은행에 갔더니 좀 더 기다리면 더 오를 것이라고 주거래은행에서 알려줘서 결국은 1800원대에서 달러를 환전했었습니다.
달러가 없다고 일반 서민들은 금모으기할때 일부 부도덕한 기업들과 금융계에서는 달러와 금을 이용해서 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치솟을 물가 부담을 감당해야 할 서민층만 불쌍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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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8. 07:22

한국이 해적국가로 몰리다.

 
2008 정보통신전시회 세빗(CeBIT) 에서 한국이 해적국가로 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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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찰에 의해 압수된 물품들.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세빗에서 중국 매장인 Meizu 부스가 폐쇄됐다는 소식은 이미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180명의 독일 경찰이 행사장에 들어와서는 추가로 50개 부스를 폐쇄했답니다. 폐쇄된 스탠드는 중국이 27개(3개는 홍콩), 타이완 12개, 독일 9개, 폴란드, 네덜란드, 한국이 각 하나씩이라는군요.

그런데 독일 신문의 내용이 참 괘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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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신문 내용(스페인어판)


'이번 전시회에서 51개 부스가 적발됐는데 그 대다수는 중국, 대만과 한국이었으나 독일, 폴란드, 네덜란드의 부스도 있었다.'

자기 나라의 부스가 9개가 문을 닫고 한국 부스는 1곳이 적발됐는데 뉴스에 내보낸 내용만으로는 한국을 중국과 같이 취급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 신문은 폐쇄된 스탠드의 각 국가별 숫자를 신문엔 다루지 않고 윗글처럼 뭉퉁그려 놓아서 저 뉴스만 본 사람은 저 내용만을 믿게 써 놨습니다.(뉴스의 제목은 CeBIT의 해적들)


유럽인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이 아직 어떤지 보여주는 대목인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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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and.net BlogIcon 두리뭉 2008.03.08 10:55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나라만 그런 줄 알았더니 독일 언론도 꽤 찌라시로군요.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3.08 11:00 신고 address edit & del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태그에 찌라시라는 말을 넣으려다 말았거든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un_bluesky BlogIcon 하늘상자 2008.03.08 11:18 address edit & del reply

    저따구로 기사 쓴 독일 놈들도 기분 나쁘지만,,,,,,
    아직 우리나라가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캐나다에 있는데요, 이렇게 우리나라의 입지가 좁은 줄은 여기 와서 처음 알았습니다.
    좀더 분발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나라 모두가...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3.08 11:28 신고 address edit & del

      전 휴대폰이 유럽에서 잘 나가길래 한국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나 했습니다. 남미에서는 많은 경우 2002년 월드컵을 말할때(언론에서도) Japon-Corea인데 유럽은 Korea-Japan으로 제대로 다루어 주는 곳이 많더군요. 그런데 이런 신문기사를 보니 좀 화가 나는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s://archwin.net BlogIcon archmond 2008.03.08 16:0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으음..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3.08 21:56 address edit & del reply

    참나 -_- 독일언론에 캐실망입니다.

  5. Favicon of http://jukun.tistory.com BlogIcon jukun 2008.03.08 23:50 address edit & del reply

    이번에 여행하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독일의 경우는 관광객들을 특히나 동양계 관광인들을 대할때는 매너가 꽤 좋다는데 그것이 그들의 본심이 아니라더군요. 속으로는 동양인들을 꽤 무시하는 풍조라 그러더군요. 안타깝습니다.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3.08 23:55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럴까요? 개인적으로 독일인이나 독일상품에 호감을 갖고 있었는데......

  6. Favicon of http://mepay.co.kr BlogIcon mepay 2008.03.09 04:41 address edit & del reply

    근데 왜? 패쇄당했답니까?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3.09 04:51 신고 address edit & del

      흠. 바람의 전설처럼 사기치다 당한건 아니고요^^ 여러 곳을 돌아다녀봤는데 맨 처음 스텐드를 폐쇄당한 Meizu의 경우는 짝퉁 아이폰 때문이란 이야기도 있고(어디까지나 설입니다) 그 이후 문 닫은 매장들은 평면TV나 MP3,MP4에서 재생했던 음향이나 영상이 사전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랍니다. 즉 요즘 블로그계에서 말 많은 저작권침해(?)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Meizu매장의 경우는 자신들의 기기는 MP3 재생기능조차 갖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조사후 나올 듯 합니다.

  7. Favicon of http://inevitable.tistory.com/ BlogIcon 나르샤™ 2008.03.09 14:10 address edit & del reply

    독일사람들의 의식에 실망했습니다 -_ㅠ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3.09 23:13 신고 address edit & del

      일부겠지요. 기사 쓴 기자가 나쁜X 인거 같습니다.

  8. Favicon of http://hestory.net BlogIcon HE 2008.03.09 20:26 address edit & del reply

    신문기사는 참으로 비통하지만.
    그러나 그들의 저작권에 대한 의식은 배워야 겠습니다.
    룸메이트 PC에 불법윈도우 깔려있으면 당연스럽게 경찰에 신고 할 것 같습니다.
    짝짝짝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8.03.09 23:12 신고 address edit & del

      맞는 말씀이신데 님을 룸메이트로 두면 조금 무서울듯 싶네요. 저는 정품 소프트웨어는 거의 전무인지라T_T (다행히 윈도우는 정품입니다^^)

  9. yeon 2010.07.13 09:51 address edit & del reply

    제발 외국가서 쪽팔리는짓좀 하지맙시다 ..
    , 본인한사람의 잘못으로 한국욕먹는다

2008. 3. 6. 10:33

'사랑과 영혼'의 페트릭 스웨이지 시한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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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 무어와 사랑과 영혼(고스트)를 찍었던 페트릭 스웨이지가 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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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을 다시 봐도 음악과 함께 가슴을 뛰게하던 '사랑과 영혼'

National Enquirer지에 페트릭 스웨이지가 암에 걸렸다는 루머가 나간 이후 페트릭 스웨이지의 메니저가 뉴욕 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시인을 했다는군요. 매니저에 따르면 올해 일월에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살 날이 몇 주 남지 않았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답니다.

네셔날 엔콰이어지에 의하면 올해 55살인 페트릭 스웨이지는 스텐포드대를 오가면서 Palo Alto 센터에서 화학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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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두고 여러 곳에서 페러디 됐던 명장면


한편, 사랑과 영혼에서 페트릭 스웨이지가 죽어서도 두고 가지 못했던 그녀, 데미 무어는 15살 어린 신랑과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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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톤 커처 와 데미 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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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12. 02:06

연예뉴스에 빠진 대한민국

가끔씩 야후 뉴스에 들어가서 실시간 많이 본 뉴스의 종합을 눌러서 볼때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어떤게 이슈가 되고 있는지 한 눈에 알 수가 있어서지요. 오늘 같은 경우는 올블로그가 숭례문으로 꽉 차 있길래 미디어다음을 거쳐서 야후에 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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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순간 연예뉴스란을 잘못 누른줄 알고 다시 확인을 해야했습니다.  뉴스의 내용이 여자 가슴뉴스 8, 남자 가슴(?)뉴스 1, 기타 여자의 얼굴, 다리, 몸무게 관련뉴스 3, 이영애 1, 오바마 1, 수입차 1, 숭례문 1 이렇게 더군요.  16위까지 순위가 메겨진 야후 종합뉴스에 12개는 연예뉴스였습니다.
숭례문 관련 포스팅으로 찬 메타블로그를 피해서 왔더니 이 포털은 여자 가슴으로 꽉 차 있습니다.  포털의 자의적인 뉴스배치나 선정성에 비판적이기도 하지만 이런걸 보면 포털이나 미디어만 욕할 일은 아닌가 봅니다. (실시간 가장 많이 보고) 사용자가 가장 많이 찾는 뉴스가 가슴뉴스니까요.
저도 연예뉴스보고, 야한 사진 무지 좋아합니다.(포르노는 더 좋아합니다.) 하지만 뉴스의 종합란의 75%가 연예뉴스라는건 좀 납득하기 힘드네요. 이래서는 포털에 자의적 편집하지 말고 네티즌에 맡겨놓으라는 소리 못하겠습니다.


연예뉴스에 관해 포스팅한 김에 한가지 더.
최근에 홍콩에서 제 블로그를 검색해서 사람들이 들어오길래 혹시나 진관희? 했지만 그 연관성을 알지 못했다가 오늘에야 그 원인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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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희의 여자중에 보보 찬이란 여자가 있는 줄은 오늘 알았습니다. bobo-02 가 뭔가 괜찮은 동영상인 듯 합니다.(사진 네명중 제일 나아보이기도) bobo, BoBo로 대소문자 바꿔가며, 찾아서 한국까지 온 분들, 혹은 찾아서 홍콩 간 한국분들의 열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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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11. 08:22

선생님의 고집

나는 되도록이면 모든 일에서 양면성을 보려고 한다. 어떤 일도 좋기만 한 일은 없고 나쁘기만 한 일은 없다고. 하지만 이번 이당선자의 잘못은 지탄받아 마땅하다. 굳이 좋은 점을 찾자면 영어몰입교육에 대한 국민의 반감을 강화시키는데 한 몫 하리라는 점이리라.
이당선자 지지자들중에서 그깐 말 실수로 장차 대통령될 분을 깐다는 논리가 나왔다. 한마디로 말꼬리를 잡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실수가 아니다.

첫째, 한국을 영어문제로 들끓고 있게 만든 당사자가 이명박당선자이다. 국민들의 거센 반대에 뒤로 물러서는 듯한 태도를 취해놓고선 doing best라는 말을 썼던 것. 결국은 본인이 옳다는 고집의 표현이다. 그런데 그 본인의 의지도 맞게 표현하지 못한셈이다. 자신의 뜻도 옳게 표현 못하면서 영어로 실갱이를 했던 자신의 일화를 얘기하거나 콩글리쉬를 논하다니. 이명박당선자가 영어 한 마디 못하면서 몰입식 영어 교육을 얘기하든 영어 공용어 논쟁을 야기하든 했더라면 차라리 우리세대가 못하는 영어 다음 세대엔 제대로 해보자 정도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전 뉴스들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안녕하세요 대신 good morning하는 것도 뉴스꺼리가 되는 지금, 이건 마치 초등학생들에게 선생님이 '니들은 곱샘, 나눗셈도 못하냐!' 하면서 산수 시범 보이다 덧셈, 뺄셈에서 틀린 격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 될껄 왜 굳이 틀린 영어를 선보였냐 이것이다. 이 시점에서. 정말 최선을 다하려 했다면 보좌관들을 불러 국민들에게 이런 이런 영어표현을 써볼까 하는데 맞는가 하고 물어보는 것이 최선이 아니었을까? 어차피 작심하고 쓴 영어표현이었을테니 말이다.

둘째, 말 실수가 아니다. 만약에 이전에 나왔던 인수위에서의 good morning이 good evening이었다면 아침인사를 저녁인사로 실수 했다고 하겠지만 이당선자의 이번 어휘사용은 실수가 아닌 잘못알고 틀린것이다. 잘 알지 못하고 사용한 영어처럼 이당선자의 영어몰입교육계획도 잘못알고 있는 것일 수 있다.

셋째, 이러한 일련의 말많은 공약들이(영어,운하) 총선을 앞두고도 국민들의 반대가 확실한데도 사소한 언행에서 조차 고집스럽게(best of best, doing best) 밀어붙여지고 있다는 점이다. 아직 대통령도 아닌데다가 총선을 코 앞에 두고도 이럴진데 본격적으로 정권을 인수하고 총선이 끝난 다음이라면 어찌될지는 말 안해도 짐작할 만하다.

넷째, 알아서 맞춰주는 언론의 태도이다. 사실 이런 부분은 인수위의 good morning 보다는 더 확실한 뉴스감인데 아직 정식 뉴스는 뜨지 않고 알아서 수정해주니 블로그들과 댓글들이 난리일 수 밖에(그나마 이것이라도 있어서 안심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바램이 있다면 인터넷에서 이명박당선자에게 쓰이는 막된 표현과 태도는 고쳐졌으면 한다.(이 부분은 이명박 지지자들에게 동의) 많이들 노무현대통령한테는 어쨌었냐고 하는데, 이것은 같은 사람이 되겠다는 얘기밖에 되지않는다. 도덕성에서 우월성을 갖는 것이 앞으로를 위해서도 유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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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1. 29. 10:29

총학생회장들의 특정후보지지, 옳다.

1996년 연대사태가 있기 전까지 한국 대학 사회에서는 학생회는 한총련에 속하는 운동권이라는 개념이 있었다. 학생운동에는 관심이 없는 학생들도 과대표등으로 학생회에 들어가게되거나 학생회에서 주관하는 농활같은 사회 봉사활동을 하게 될 경우 학생운동에 자동으로 가담되는 현상이 있었다. 그 시대에는 한겨레신문이 아닌 조선일보를 손에 든 학생은 반동이었다. 그 시대에는 정치에 관심을 갖고 학생운동을 해야만 개념있는 대학생이었다. 그 시절엔 운동권을 비난하는 학생에겐 용기가 필요한 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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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가 아니라 '총학생회장'의 지지선언이다.


그런데 연대사태가 있은지 11년이 흐르고 민주정권이 들어섰다는 지금도 그런 경향이 남아 있는것 같다. 자신의 정치적 신념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후보 지지를 밝힌 총학생회장들이 정당치 않은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들에 대한 비난은 타당한 것이어야 한다. 공부하는 학생이 정치에 나섰다는 비난이나 총학생회장으로서 신중치 못했다는 비난, 이를 악용한 한나라당에 대한 비판은 있을 수 있으나, 그들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비난이나 해당 대학, 지방대 운운하는 인신공격성 비난은 부당하다. 분명 이후보지지를 선언한 총학생회장들도 지지선언 이전에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고 용기가 필요했으리라 본다.


이명박은 현재 대통령후보중 국민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후보다. 이삼십대에서도 높은 지지율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 많은 총학생회장중에 이명박후보를 지지하는 이가 있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예전의 학생운동이 바라던 것이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자유롭게 표시할 수 있는 사회가 아니었나? 아니면 자신의 주장만이 받아들여지는 독재사회를 꿈꾸던 것이었나?  이들의 이명박 지지에 대한 비난보다는 지지선언을 했는지에 대한 물음이 먼저여야 한다. 한국 사회에 서로 자신들의 정치적 이념을 갖고 건전한 토론을 하는 문화가 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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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맞습니다 2007.11.29 11:20 address edit & del reply

    기껏해야 등록금 투쟁이 다인 이 시대에..
    이렇게 청년들의 지지운동을 보면서
    이 나라의 미래를 밝다는 것을 느낍니다.

    어디를 지지하던 그것은 그들의 마음..
    이것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선거법 위반이라고 블로거를 마구 잡아가고 있는
    선관위와 다를게 없다고 봐요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7.11.29 11:30 신고 address edit & del

      이명박후보에 대한 지지는 문국현후보나 정동영후보에 대한 지지 표명만큼이나 자유로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옳고 그르다를 따진다면 학생회장 개인의 지지표명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 bhn 2007.11.29 11:27 address edit & del reply

    대학생들의 정치 참여라던지, 높은 관심은 정말 높게 살만 합니다.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구요. 그리고 총 학생회장 개인이 누구를 지지를 하던지 말던지 사회적으로도 아무 문제될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이지요. 명단에 xx 대학 학생회장이라고 해서는 안되고 그냥 본인의 이름만 들어갔어야 했고, 한나라당에서도 대학교 총학생회장 이라는 표현을 빼야 했습니다. 그랬다면 사회적으로나 그 누구도 문제될게 없었겠죠.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7.11.29 11:38 신고 address edit & del

      예, 대학생들의 정치참여나 현실비판은 바람직합니다. 그런데 지금 올블로그 상단에 오른 글들을 보면 '지방대' '한심한 그들' '지지한 대학에 다니는' 이런 말들이 보입니다. 총학생회장과 그 대학은 전혀 별개인데 말입니다. 노무현대통령도 개인으로서 헌법소원을 냈었습니다. 그런데 일개 총학생회장의 특정후보지지선언에 너무 심한 비판이 일고 있는듯 합니다. 이명박에 대한 비판과 그를 지지하는 이들에 대한 비판은 같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들도 용기를 내서 지지선언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왜 그런 용기가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나타내는데 필요한 사회인지 안타깝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3. Favicon of https://dango-food.tistory.com BlogIcon 無限의歌樂 2007.11.29 11: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글쎄요...총학생회장이 지지선언을 했다는 건 개개인이 아니라 학교를 대표한다는 건데, 그들에게 그럴 자격이 있을까요? 행동할 때 좀 생각좀 하고 행동했으면 좋았을텐데....마치 철부지같이 자신들의 위치도 모른채 오히려 그것을 이용하려든 상황을 정치참여라고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명박 후보 지지하는 거야 그렇다고 쳐도(뭐 솔직히 그것도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만..), 최소한 양심이 있다면 그 대학 학생들에게 물어봐서 기본적인 여건이 된 후에 나왔어야죠...
    이건 자신들을 뽑아준 학생들을 배신하는 일입니다.
    자신만 좋다고 해서 행동하는 건 좋은 말을 듣기 어려울 것 같네요.

    덧, 정치참여를 하는 건 좋지만, 최소한 자신의 위치를 생각하고 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7.11.29 12:08 신고 address edit & del

      어떤 단체의 대표인이 자신의 위치에서 정치적 성향이나 의견을 내는 일은 종종 있는 일입니다. 심지어 국회의원들 중에는 자기 지역구 주민의 의견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노무현 대통령의 예도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의 자잘못은 후에 그 구성원들이 판단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왜 님의 댓글이 휴지통에 버려졌었는지 모르겠네요. 티스토리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인것 같습니다.)

  4. 아름다운지구 2007.11.29 14:48 address edit & del reply

    개인의 자격으로 지지한것을 마치 학교 전체가 지지하는양 한것은 각 속해 있는 대학의 학생들을 우롱한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본인이 누굴 지지하던 그것은 상관할바가 아니지만..그럴려면 학생회의 이름을 뺏어야 옳겠지요. 개인의 의견을 전체의 의견인양 발표한게 잘못이죠

  5. 참나. 2007.11.29 15:08 address edit & del reply

    대체 말이라고 합니까? 총학생회장이라는 직책으로 지지하면 안되고, 자기 이름으로 했어야지. 회장과 총학생회가 뭐가 다른데? 대한민국이 지지하는거랑 대한민국대통령이 지지하는 거랑 다른가? 유엔총회같은데서?

  6. 진실 2007.11.29 15:40 address edit & del reply

    순수한 마음에 지지선언을 했다면 참 우리나라 미래가 암담하다.범법자를지지한다는것이 그것도 개인자격이면 몰라도총학입장에서 했다면말이다.대학생들은 어른들보다 더욱 도덕적이고 흑백을 가려서 살아야한다.다시생각하기를 바람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7.11.29 23:16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개인적으로 대학생들이 이명박지지를 선택했다는게 안타깝습니다. 다만 저들이 그런 선언을 한것이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면 자신의 학교에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한 행동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7. harry 2007.11.29 15:53 address edit & del reply

    글쓴분의 관점은 잘 알겠습니다. 물론입니다. 그들의 정치적 성향 자체에 대한 비난이나, 인신공격성 비난은 비판받아야 합니다. 동의합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이슈는 다른 분들과 글쓴이께서 언급하신대로 "총학생회장으로서 신중치 못했"던 그들과, 그리고 "이를 악용한 한나라당"의 명백한 '잘못'입니다. 이 부분을 은근슬쩍 넘어감으로써, 글쓴분의 사려깊은 글이 '물타기성' 글이 되어버린 듯 해서 안타깝습니다. 다음은 글쓴 분의 답글에 대한 견해입니다.

    "어떤 단체의 대표인이 자신의 위치에서 정치적 성향이나 의견을 내는 일은 종종 있는 일입니다."
    -> 투표를 통해서 선출된 대표성을 띤 직위의 개인이 개인의 판단에 따라서 구체적으로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하는 일은 종종 있는 일이 아닙니다. 설사 있다 하더라도, 그 사실이 지지 선언의 '옳음'을 증명하는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 국회의원들 중에는 자기 지역구 주민의 의견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노무현 대통령의 예도 있습니다.)"
    -> 대표자가 구성원 모두를 완벽하게 대리할 수 없다는 민주주의의 한계를 지금과 같은 매우 특수하고 구체적인 상황에 적용하는 것은 억지입니다.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7.11.29 22:34 신고 address edit & del

      현재 학생들에 대한 비판은 '신중치'못했다는 선을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비판은 신중한 선택이냐 아니냐를 놓고 있을 수 있는 비판도 아닐뿐더러 님이 말씀하신'민주주의의 한계'는 제가 위에서 얘기한데로 후에 구성원들이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 대학생활을 돌이켜보건데 총학생회장이 하는 모든 행동에 대해 매번 학내구성원의 투표절차가 있지는 않았습니다.(아예 없었던것 같습니다.)

  8. 에라이 2007.11.29 15:54 address edit & del reply

    개떡같은 글이랍시고 싸질러놓고는 ...
    넌 한마디로 논란 일으켜서 낚시질로 광고수익얻을라는
    그런 부류로 밖에 안 보인다.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7.11.29 22:35 신고 address edit & del

      많은 분들이 와주셨는데 광고수익은 0원이군요. 매우 슬픕니다.^^

  9. Favicon of https://twocircle.tistory.com BlogIcon 뒷골목인터넷세상 2007.11.29 15: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지성인으로 그들의 지지가 타당한가에 따라 학생들의 암묵정 동의가 이루어 질수있다고 봅니다. 과연 이시점, 아직 비리의 수렁텅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정치인을 시대의 지성인 대학생, 그 대표자가 공개적으로 지지한 점에서 저는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개인의 정치성향을 묻는게 아닙니다. 이번 선거, 경제도 좋고 복지도 좋고 분배도 좋습니다. 그 상황에 따른 개인의견 발표는 당연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아무리 현 정치권이 '그나물에 그밥'이라 할지라도 대다수의 대학생들이 '배고픈 소크라테스'를 버리고 '배부른 돼지'를 택했을까요? 만약 아니라면, 그 총학대표들의 오지랖 넘는 행동은 무엇인가요? 과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성'인가요.....

  10. Favicon of https://twocircle.tistory.com BlogIcon 뒷골목인터넷세상 2007.11.29 16: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니라면, 이번사태도 소수의 대표자들의 미래 정치에 대한 엘리트 코스를 가기 위한 담보였지 않았을까요?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7.11.29 22:39 신고 address edit & del

      국가를 위해서인지, 혹시라도 학교의 미래를 생각하고 한 행동인지 아니면 위에서 말씀하시는데로 개인의 영달을 위한 행동인지는 알 도리가 없습니다. '배부른 돼지를 선택'한 행동이란 말씀은 저도 생각했던 바입니다. 저역시 그런 선택을 내린 점에서는 동의할 수 없지만 그것도 그들의 선택인지라...... 댓글 감사합니다.

  11. 하하하.. 2007.11.29 17:46 address edit & del reply

    글쓴이는 아직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을 구분 못하는 것 같습니다..총학생회장의 발언은 누구를 대표하는 것입니까? 기본적인 구조는 알아야하지 않습니까? 그냥 젊은 청년 42명이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왜 못하나요? 개인과 총학생회장이라는 공인을 구분도 못하는 글쓴이는 무슨 의도로 이글을 적은겐지...??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7.11.29 22:46 신고 address edit & del

      위에서 댓글에 올린것도 있지만 대학내에서 총학생회장의 행동에 대해 일일이 학내구성원이 투표를 하지는 않습니다. 그들의 행동이 해당 대학과 연관지어질 수는 있지만 엄밀히 말해선 개인의 일입니다. 의도라면 제가 십몇년전에 운동권에 비판적이었다가 학교에서 이상한 취급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그런 일이 있는게 마음에 걸려서 입니다. 설마 한국도 아닌 지구 반대편에서 알바한다고 생각하시지는 않으시겠지요? 분명히 하면 저는 ANTI 이명박입니다.

  12. 하하하.. 2007.11.29 17:48 address edit & del reply

    총학생회장 최강식입니다.
    이름 최강식 작성일 2007-11-29 첨부파일

    먼저 총학생회장의 이름으로 특정후보 지지선언을 했다는 기사로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그러나 여러 동문과 학우들이 생각하듯 총학생회장으로 그리고 경상대학교를 대표하여 특정후보를 지지한 적은 절대로 없으니 이점 양지 바랍니다.

    이 일의 발단은 지역의 모 대학 학생회장과 사적인 안부 전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되어집니다. 그 화장과의 안부 및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전화 통화 내용 중에는 이번 대선과 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학교와 직책을 걸고 특정후보를 돕겠다고 말 한 적은 없습니다. 단지 선거권을 가지고 있는 한사람의 유권자로 이야기를 나눈 것뿐인데 그로 말미암아 교명과 직책을 개제한 특정후보 지지선언 기사가 보도되게 되어 저 또한 당혹스럽고 할 말이 없었습니다.

    이번 대선과 도교육감선거를 치름에 있어 제가 학우들을 선동하여 특정후보를 지지하거나 하는 표 몰이를 하는 등의 행동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또한 저는 예전처럼 학내에서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유세활동 등은 허가되지 않아야하며 만약 이러한 행위가 발견되면 규제하여 함이 맞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되어 몹시 난감합니다.

    이러한 공황에 빠져있던 저에게 여러 언론사에서 전화 인터뷰를 요청해왔습니다. 저는 위의 글과 같이 모든 상황 설명 및 해명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언론사에서 어떻게 보도되어질지 몹시 기대되어지는 상황입니다.

    또한 약속컨데 이후에 또다시 우리학교의 교명과 제 직책, 그리고 제 이름을 대선 및 타선거에 연계하여 사용한다면 법적인 대응이라도 벌여 학우들의 선거권 행사에 일체의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점 분명하게 약속 드립니다.

    이상이 이번 특정후보 지지선언에 대한 저의 해명입니다.

    또한 밑에 글에 이명박 후보가 합천 해인사 방문 때 제가 거기 있지 않았냐는 말이 있던데 저는 이명박 후보를 언론말고는 본 적이 없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일로 인해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더 사과드립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추운 계절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국립경상대학교 제23대 꿈을드림 총학생회장 최강식드림

  13. 박태인 2007.11.29 18:35 address edit & del reply

    하라는 공부는 안고 벌써 김치국이냐 학생회장 꼴때리네

  14. Favicon of https://suvisor.tistory.com BlogIcon suvisor 2007.11.29 18: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랜만에 BoBo님 블로그에 들렀네요...
    저도 이번사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회장으로서 지지를 하면서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고,
    그를 이용한 한나라당에도 문제가 있었으며,
    이후에 떠들어 대는, 비하하는 사람들도 문제가 있습니다.
    반대의견을 내거나 비판을 할수는 있겠지만,
    '지방잡대학' 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할필요는 없지않을까 싶네요.
    :)
    개인적으로 저분들(전,현 총학생회장들)과는 다른 생각이어서
    저 사진을 패러디한 그림을 블로그에 올렸네요:)
    http://www.mironae.com/entry/총학생회-지지-패러디1-I-Love-올블티스토리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7.11.29 22:59 신고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후니님. 제가 이런 글을 쓴것은 이번 일이 지금처럼 비난을 받을만한 일이 아니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도 물론 이명박 싫습니다. 제가 써논 글들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요. 입장을 바꿔 놓고 만약에 학생들이 문국현후보 지지선언을 했다면 지금의 상황이 왔을까 생각해봅니다. 절차상 하자에 대한 지적정도라면 몰라도 비판은. 곧 찾아뵙지요^^

  15. 바보들아냐 2007.11.29 19:08 address edit & del reply

    하여간 웃긴 ㅇ나라다 총학생 회장이 누굴 지지한다고 뭐라하고
    얼마전에 박사모가 누굴 지지한다고할땐 가만 있냐
    학생도 총학생회도 선거권이 있는 단체고 권리인이다
    의사 표현 가능하고 할 수도 있다고 본다
    외압이나 강제적이라면 문제지만 이건 스스로 했다면 예기가 달라진다
    그런데 상대측과 주변에서 이를 문제시하니 발뺌하거나 뒤로 물러선다
    정말 용기있는 행동이 아니라본다
    자신의 생각과 주권을 여론과 언론에 난도질 당하고 대응하지 못하는
    한심한 작태라본다
    우린 민주주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기에 여러가지 시행착오가 있다고본다
    그럼 예전에 독재 시절엔 총학들이 한총련 산하에선 안그랬나
    정말 가치관과 시각이 정말 아전인수격이다
    나도 386세대지만 나 대학시절 지들은 그럼 이런 행위들 안했나 그땐
    안한다고 뭐라하더니 이젠 말바꿔 하니 뭐라한다
    완전 자신들의 논리면 정당하고 아니면 비난하는 편협된 사고의 인간들
    언제까지 이런 부류의 정신 장애자들과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더
    목소리를 낼려나 참 답답하고 근심스럽고 두렵기까지한다
    제발 니들의 사고를 바구고 큰 범주에서 놀아라 모든 사건에 시비걸어
    혼란시켜 당신들에게 유리한 모드로 바구는 행위와 사고로 더 이상 사회를 혼란과 무질서로 만들지마라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7.11.29 23:36 신고 address edit & del

      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전에 민주화 운동을 하던 시대에도 대학생들이 정치적 발표를 할때 학내투표를 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물론 학내구성원 대다수의 암묵적 지지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이제 시대가 바뀌어서 이삼십대에도 많은 수가 이명박을 지지한다니 그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호불호를 떠나서 말입니다.

  16. 영어로 2007.11.29 21:38 address edit & del reply

    한글로 블로그가 이걸로 뜨니까 너도 따라하는거냐?
    ㅋㅋ떡밥이 약하다

    •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7.11.29 23:01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한글로 블로그가 이걸로 떴습니까? 어제 하두 관련 블로그를 이곳 저곳 들여다봐서 무슨 내용이 있었는지도 기억이 안나는군요.

2007. 11. 15. 01:16

조선일보, 웹에서 수익낼 수 있을까?

포스팅을 위해 기억에 남아있는 기사를 포탈에서 찾다가 기사의 원 소스가 조선일보인 것을 알고 조선일보 싸이트에 들어가서 '베트남 은행원 직테크'라고 검색을 해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당 뉴스가 뜨긴 했는데 조선일보 내부에선 PDF로만 볼 수 있는 유료써비스 달랑 하나. 글을 쓸때 기왕이면 원 소스를 링크하려던 것이었는데 유료써비스라 포기. 이 검색 화면의 바로 밑에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친절하게 '다음'의 웹페이지 여러 곳을 보여주고 있었다. 물론 무료.
같은 기사를 내 웹에서 유료로 볼래, 저기 가서 공짜로 볼래 하고 묻고 있길래 그냥 '다음'으로 링크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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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1. 9. 07:10

종부세의 성공과 이를 호도하는 중앙일보

[CoverStory] 서울 전세 내년이 더 문 라는 기사가 중앙일보발로 인터넷에 올랐습니다.

재개발이 몰린 강북은 이주 수요가 많아 전셋집이 부족하고 강남은 전셋집이 남아돈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강북 ‘이주 쇼크’와 강남 ‘입주 폭탄’ 으로 불릴일인지......  재개발로 이득을 보는 이들은 몇년쯤 다른 곳에서 사는 것을 고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히 강남의 입주폭탄이란 단어 사용은  주로 그 대상이 강남이 될 수 밖에 없던 종부세에 대해 세금 폭탄이라 하던 것을 떠오르게 합니다.
 처음 종부세가 시행될때 종부세액마큼 세입자에게 전세금이나 월세가 전가될 것이라며 종부세는 집없는 사람을 더 어렵게 할 것이라는 주장이 일었습니다.

당시 저는 파라과이의 현실을 바라보며 종부세의 성공을 점쳤습니다. 현재 파라과이의 주택에 대한 세금은 중심지기준으로 공시지가의 2% 가까이 되며 실거래가의 1% 정도입니다. 이 세율은 Centro라 불리는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구 중심지의 세율입니다. 사실 요즘 센뜨로보다 더 활성화된 곳이 있는데 이 곳의 세율은 구중심지의 1/4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불균형은 조금씩 고쳐질 예정입니다.
20년전에는 파라과이의 환율이 1달러에 800과라니로 1달러에 800원이던 한국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1달러에 4700과라니 정도로 과라니화의 가치가 떨어져있는 상태입니다. 파라과이의 집값은 달러 기준으로 20년 전과 변함이 없습니다.  파라과이로서는 잃어버린 20년이라고 할 만 하지요.
이야기가 잠시 다른곳으로 샛는데요 다시 부동산세에 대해 말하자면 파라과이의 경기침체와 높은 중심가에 대한 부동산세는 기존 중심가의 몰락과 새로운 중심지를 탄생시켰습니다. 높은 부동산세는 처음에는 세입자에게 전가가 됐지만 그 금액이 일정액에 이르게 되면서 상점, 사무실, 일반가정의 순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사를 가게됩니다. 그 결과 구시가지는 곳곳에 집팝니다. 세놓습니다.라는 광고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주택보유자의 경우에는 세금만 낼 수 있을정도의 월세만 받고 세를 놓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머 이도 여의치 않지만 말입니다. (최근에는 조금씩 집값이 올라가는 기운이 싹트고 있습니다.)

세입자에게 기존에 월세와 종부세 상승분 만큼의 인상분을 부담시킨다던 언론과 일부 몰지각층의 주장은 거짓으로 들어났습니다.  현정권이 부동산 폭등을 불렀다고 하더니만 이제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강남구와 송파구 전셋값은 각각 0.9%, 0.2% 내렸다. 전셋값이 전체적으로 내린 2004년 이후 강남권에서 하락세가 나타나기는 처음이다.' 라는 기사를 내면서도 제목엔 내년이 더 문제 라고 쓰고 있습니다. 이들에겐 집값이 올라도 노무현때문이고 집값이 떨어져도 문제의 노무현때문일까요?
신기록을 세우는 수출액, 외국에서 대우받는 한국 브랜드들, 주가지수 2000돌파, 국가경쟁력 사상 최고, 해마다 늘어나는 백만장자, 화해무드의 남북상황등을 보면 외국에서 보는 한국은 아주 좋아보입니다. 잃어버린 십년을 겪었던 일본의 경우는 부동산을 비롯한 자산이 그 십년전보다 줄었습니다. 파라과이의 경우는 부동산값이 20년 전과 다름이 없습니다. 이 글을 보신 분중 자신의 부동산과 수입이 달러기준으로 10년전보다 떨어지신 분이 있다면 그 분이 정말로  경제침체를 겪고 계신겁니다.

신문에서 말하는 잃어버린 십년은 자신들이 잃어버린 권력의 10년이지, 한국 경제의 10년은 분명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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