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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파라과이 장관과 악수하다. 며칠전에 가게에 파라과이의 Emergencia Nacional(재난 방지청정도 될까?)의 장관인 까밀로 소아레스가 왔다갔다. 가게에 물을 사러 들른 그를 보고 신기해서 물었다. '장관이 경호원도 없이 혼자 다니나?" "경호원은 배정되지만, 혼자 다니는 것도 내 맘이다." "당신은 적이 많은데," "특히 언론, ABC지(파라과이 대표 일간지)가 그렇다." "저기 보이는 아파트에는 대법관이 사는데, 경호원 셋만 번갈아가면서 가게에 오지 내가 직접 본적은 없다." "나는 여기서 세 블록 떨어진 곳에서 자랐다. 여기에 자주 온다." "당신이 장관에 막 임명되고, 그때도 물을 사러 가게에 들른 적이 있다."고 하자 내게 손을 내밀어 악수를 하곤, 웃으면서 가게를 나갔다. Camilo Soares는 74년 생으로 .. 더보기
파라과이` 요즘의 정치, 경제. 컴퓨터 게임을 하느라 블로깅에도, 가게일에도(사실 바캉스 기간이라 장사도 별로다.) 심드렁한 요즘인데, 가끔씩 보는 이곳 뉴스 중에 기억에 남는 몇 가지만 대략 적어본다. 노동법 관련 논란. 바로 이전 글에서 대충 썼기에 자세히 쓸 것은 없지만, 현재 파라과이의 최저 임금은 130만 과라니 대.(달러로 260불 정도) 이 액수는 주변국들보다 높은 액수다. 그래서 언젠가 쓴 것처럼 이 최저임금이 곧 최고임금이 되고 있기도 하다. 여기다 IPS에 가입을 위해서는 또 삼십 몇만과라니가 든다니 노동법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종업원 당 지출금이 170만 과라니 정도가 된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은 노동시간. 노동법에 적시된 일 노동시간은 8시간. 그러나 현재 4시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들을 노동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