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알고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애드센스는 본문매치(콘텐츠 매치)만 이용하는게 아닙니다. 애드센스에 대해서 찾다보니 많은 분들이 애드센스가 본문매치만을 이용하는지 알고 계시거나 본인의 화면에 보이는 광고가 다른 모두에게 동일하게 보여지는지 알고 계십니다.
이번에 새로 애드센스를 달면서 많은 것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css에 대해 아는게 전무하다보니 어처구니 없는 실수도 많이 하다가 저로서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HeyIF.net의 글을 읽다가 다음과 같은 화면을 발견했습니다.
광고에 영문이 많길래 가끔씩 본문에 영어가 많이 사용되고 호주에 있는 블로그라 영문광고가 많구나 하고 대충 넘어가는데 헉! 맨 밑에 스페인어가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세히 봤더니 파라과이의 델컴퓨터 광고였습니다. 이곳 파라과이에서 블로그를 돌아다니는 사람이 그리 많은 것도 아니고 컴퓨터 관련 광고라면 한국, 미국에도 셀 수 없이 많을텐데 파라과이의 델컴퓨터 광고라면 저 광고는 분명히 저에게만 보여지고 있는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그렇다면 콘텐츠광고가 본문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은 점차 이에대한 걱정을 접으셔도 될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각자 방문자가 보는 블로그화면의 애드센스광고가 다르다면 굳이 본인의 화면에서 보이는 광고의 내용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구글에 들어가서 광고정책을 보니 '지리적 및 언어 타겟팅. 지역 또는 지리적 대상을 타겟으로 하기 위해 지리적 키워드를 사용하는 것 외에도, 광고주는 캠페인의 타겟을 국가나 언어로 하여 진정한 대상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집중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파라과이에서 웹에 들어가는 저에게는 파라과이에 있는 컴퓨터, 식당, 은행, 여행사 광고가 보여지게 되고 그 광고들은 한국 광고주들의 광고보다는 훨씬 효과가 있을 것은 분명합니다.
또 한가지, 제가 의심하고 있는 한가지는 구글 툴바사용시 검색기록이 남는데 이것이 혹시 구글에 전송되어서 그 툴바 사용자가 들어가는 사이트에 이전 검색과 매치되는 광고를 내보내는 것이 아닌가 의심한 적이 있습니다. 아니면 구글에 검색시 해당 IP의 검색기록을 보관하다가 그 IP에 최적화된 광고를 내보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만일 그렇게 된다면 컨텐츠 광고는 구글의 광고정책에서 2순위로 밀리게 되겠지요. 제가 오늘 본 광고화면에 의하면 구글에서는 방문자 별로 광고를 내보내고 있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그 광고기술은 조금씩 섬세해질 것입니다.
구글의 툴바나 검색 사용시 IP나 ID별로 기록이 남을 수 있다는 제 의심은 구글 지메일 사용시 메일 내용에 매치되는 광고가 바로 옆에 나오는 것이 나름대로의 근거랄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