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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guay 정보

파라과이에서 RSS쓰며 블로깅하기.

내가 구독하고 있는 파라과이의 블로그들.


나는 가끔씩 파라과이에 있는 블로그들을 검색을 해서 내 hanrss에 등록을 시켜놓곤 한다. 파라과이 사회가 좁고 블로깅을 하는 사람이 적은 탓에 그 블로그가 내 맘에 들던지, 들지 않던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rss에 등록을 시켜놓는다.

그런 과정에서 조금은 안타까운 점이 내가 hanrss에 등록시켜놓은 블로그의 구독회원이 1명이라고 되어 있을때, 바로 그 1명이 나라는 사실이 안타깝다. hanrss는 등록하는 순간 자신의 블로그도 등록이 되서 구독회원 1명으로 표시되니, 내가 구독을 함에도 한명이라면 상대는 아직 hanrss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말.

이렇게 각자의 블로그의 구독회원 수가 표시된다. 저들 중엔 파라과이를 이미 떠난 사람, 떠날 사람, 애초에 파라과이에 살지 않던 이들도 있다.


rss가 hanrss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제일 많이 쓰이는 것으로 보이기에 hanrss를 기준으로 적는 것이다. 

rss란 웹상에서 새로운 글이 올라오면 알려주는 서비스.(정확한 정의는 나도 모른다.^^) rss를 이용해서 블로그 이외의 사이트의 새글도 체크하는 사람도 본적이 있는 듯.

가끔씩 rss의 기능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되면 댓글 달기도 조금은 망설여진다. '아니 저 BoBo는 어떻게 내가 글 쓴줄 알고 바로 답글을 달지? 혹시 스토커?' 그런 생각을 할까봐.
하지만 rss에 등록해 놓은 블로그는 새글이 올라오면 빠르면 오분, 십분. 늦으면 세네시간(제발 hanrss에서 이부분 좀 어떻게 해 줬으면 좋겠다.) 뒤면 새글이 표시된다. 언젠가는 새글 표시가 되어있길래 그 블로그에 들어가서 글을 읽었더니, 읽는 사이 계속 새글이 올라왔다. 워낙 인터넷이 느린 파라과이라 다량의 사진과 함께 블로그에 글을 쓰다보니 세네시간 동안 컴퓨터 앞에 있을 것이 내 눈에 훤히 떠올랐다.

내가 등록한 블로그 숫자는 81개. 200개 정도가 목표. 새글이 올라오면 옆에 파란색으로 새글의 갯수가 표시된다.



파라과이에서 블로그 하시는 분들이 rss를 사용해서 좀 더 편하고 재밌는 블로깅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rss의 장점은 1. 다른 이의 새글을 찾아가지 않고 바로 볼 수 있다.(알려준다)  2. 파라과이처럼 느린 인터넷 환경에서 글이 빠르게 뜬다.(주로 텍스트 위주로 글이 올라오기 때문. 스킨은 제외)  3. 본인이 관심있는, 사람, 분야의 글을 폭넓게, 편하게 접할 수 있다.(네이버 블로그는 제외. 전체공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무료한 파라과이에서 나와 관심분야가 같거나, 같은 땅에서 산다거나, 개인적으로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의 블로그를 돌아보는 재미는 쏠쏠하다. 나는 가게를 보면서 항상 인터넷에 접속해있고 항상 hanrss(접속해 놓으면 혼자서 새글을 표시해준다.)에 접속해 놓고 블로그들의 글을 본다. 어서 200개 정도의 블로그를 채워서 한시도 심심하지 않은 순간이 오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