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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딴엔 재밌는

한국팀을 높이 산 베네수엘라 감독

22일 있을 한국과 베네수엘라전에 베네수엘라의 여론이 궁굼해서 베네수엘라 뉴스에 들어가 봤더니  재미있는 내용의 기사가 있다.

Sojo: Corea y Venezuela son favoritos(소호: 한국과 베네수엘라 유력)

베네수엘라의 루이스 소호감독은 자신의 팀과 한국팀이 WBC결승에 오를 유력한 팀이라고 예상했다.

소호감독은, 한국팀은 모든 팀중에서 기본기가 제일 잘 되어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내가 (경기들을) 본 바로는 산디에고에서 이차전을 치른 팀들중 한국이 제일 낫다."

베네수엘라는 내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 경기장에서 1그룹의 2위 팀과 경기를 갖게 된다.

"한국팀은 작은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투지넘치는 팀이다."
"선수들이 시합을 잘할땐 이기기가 힘들다. 더군다나 평소처럼 시합에 임할때는."
"앞으로의 시합에서는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 완벽한 시합을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투수들은 메이저리그 소속의 타자들에게 생소한 각도의 투구를 던진다는 면에서 잇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면에서 베네수엘라 타자들은 투수들이 투구동작을 하도록 두면서, 투수가 다리를 올렸을때 자기 할일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전은 보았지만 일본전은 본 적 없다."고 베네수엘라 감독이 그랬다더니 한국팀을 일본이나 미국보다 높이 쳐주고 있는 베네수엘라와 4강에서 맞붙게 된 것이 살짝 아쉽다. 한국이 결승에 가게된다면 이미 네차례 붙은 일본이나 홈팀의 텃세 속에서도 베네수엘라에게 두번이나 진 미국보다는 베네수엘라가 결승전 상대로 제격인 듯 싶은데 말이다.

한국의 김인식 감독이 설렁설렁  일본과의 경기를 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굼하다. 과연, 베네수엘라여야 했을까,미국이어야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