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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guay 정보

애완견 안전을 위한 조약체결이 필요하다는 파라과이인.

파라과이 대법원장인 빅또르 누녜스씨는 한국을 방문한 첫번째 파라과이 대법관으로서 양국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이영훈 대법원장을 만났다. 빅또르 누녜스씨는 나흘간의 공식방문으로 서울에 가 있다.
파라과이의 대법원장은 양국의 사법관계 증진뿐만 아니라 파라과이의 법체계를 소개하고 외국 자본에 대한 법적 투자보장에 대해 설명하려 왔다고 말했다. 양국의 대법원장들은 해당국의 법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대법관과 판검사의 선별과 같은 법조계 구조에 대한 경험담을 나눴다고 한다.
빅또르 누녜스 대법관은 3월 25일 한승수 총리를 예방하고, 목요일 파라과이로 돌아올 때 까지 한국의 다른 고위 법조인들을 만날 계획이다.

여기까지는 제가 파라과이의 신문사 웹 사이트에서 읽은 기사입니다.
그리고 밑에 있는 독자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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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던 말던, 한국인 이민자들이 우리나라의 애완동물을 훔쳐서 먹지 못하게 조약을 맺고 오길 바란다.
그것이 강아지던지 고양이던지, 주인이 있는 애완동물이던지 주인이 없는 애완동물이던지 말이다. 우리가 이민자를 받아줄 때는 최소한 우리의 전통을 존중해주길 바란다.


몇달전에 파라과이의 한 방송사에서 죽은 개 머리가 잔뜩 쌓여있는 한 개천을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정말 역겹더군요. 인근의 주민들은 개를 훔쳐서 먹고 있는 동양인이 있다고 인터뷰에서 말하더군요. 다행히 방송에서는 동.양.인. 이라고만 나왔습니다. 가끔씩 중국인이 문제를 일으킬때 동양인이라고 말하면 동양인들을 싸잡아 말한다고 불평도 했지만 그날은 그게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외국에서 드러내놓고 보신탕용 개를 키우지 못하니 길에 다니는 떠돌이 개뿐만 아니라 주인있는 개도 잡아다 보신탕을 하는 경우가 있는 듯 합니다. 한국인이 보신탕을 먹는 것은 전 세계가 아는 사실입니다. 파라과이의 골넣는 골키퍼로 유명한 칠라베르트는 2002월드컵 당시 이에 대한 논란이 있었을때 '그것은 한국인의 전통이며 식습관이므로 존중해줘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파라과이의 미흡한 사유재산 보호에 대한 내,외국인의 비판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민자들이 해당국의 법과 관습을 지키는게 먼저일 듯 싶습니다. 내 나라의 기업이 해외에서 재산을 뺏기는 것보다 나나 내 이웃의 정든 애완견을 도둑 맞으면(그것도 식용으로) 더 화가 나는 것이 인지상정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