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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07 파라과이 한인 교회의 위기와 기회
2009. 1. 7. 12:18

파라과이 한인 교회의 위기와 기회


최근에 파라과이 한인교회들에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실 그 모든 분쟁의 원인은 교회 권력과 재산에 관련된 일인데, 내가 몇년전부터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일들이 터지고 있는 중 일 뿐이다.

몇년 전에 아는 친구에게(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교회 재정에도 관여하는) '파라과이가 불경기라서 많은 사람들이 타국으로 재이민을 가다보면 교회 신도가 없어져서 문을 닫는 교회도 있을 법한데 그 경우 교회 재산은 누구 것이 되는가'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다. 마땅한 대답을 듣지는 못했는데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각종 교회 분쟁은 결국은 이민 사회의 초기 한인 교회를 개척한 목사들이 물러나고 그 후임들이 기존의 카리스마나 인맥(교인들과의 관계) 혹은 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한 탓과 교민 숫자의 감소에 따른 교회 위기와 관련이 있는 듯 하다.

각 교회들이 호경기때 몸집(?)을 불려논 탓에 웬만한 교회들은 넓은 기도원(수련원)과 교회 본당, 혹은 운동장까지 갖고 있는데, 불경기에 더해 교민 숫자가 과거에 비해 1/3에서 1/4로 줄은 지금은 그 시설들의 유지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사실 이런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교회들의 통폐합도 있을 법한데, 교회 사정에 밝은 이들의 말을 들어보면 교회의 통폐합이란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라니.....

재작년부터 파라과이 교민사회의 오래된 Y, G, D 교회가  차례로 분쟁에 휩싸이면서 다른 교회들에는 이들 교회들의 불행이 기회로 다가왔었나 보다. 이번에 새로 분쟁의 불길에 참여한 A 교회에서 목사를 옹호하는 이들은 작년 한해 교인이 50명이 늘었고 이는 '우리 목사님의 능력이라'고 한다. 이에 반대쪽에서는 타교회의 분란으로 이삭줍기가 이뤄진 것일뿐 목사의 능력하고는 하등 상관이 없다고.

오늘 S교회의 성도가 최근 일이년간 두배 이상 늘어났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파라과이 교민사회에서 작은 축에 속하던 교회가 성도 수로 세네손가락에 들게 됐으니 놀랍다. 더군다나 그 교회의 목사 자리가 한동안 비워져 있던 교회 임에는 목사의 능력 만큼이나 다른 요인도 작용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와중에도 교인이 늘지 못한 교회가 있는지, 각 교회들에게도 시험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듯 하다. 이미 미국에서는 몇몇 교회가 파산 했다는데, 파라과이에서는 파산은 없을 것이나 자진적인 통합등으로 텅빈 교회당보다는 교회 식구들이 있는 활기찬 교회들이 될 수 있음 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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