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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딴엔 재밌는

냉장고 뺨 치는 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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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전에 방에 있는 에어컨이 잘 안되길래 열어봤더니 이 모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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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냉장고 아니 에어컨을 끄고 몇 시간을 둬도 얼음은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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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시간이 가면서 얼음은 더 커지고 저는 순진하게도 에어컨에 주입하는 가스가 새면서 이상이 생겼나보다 하고 있었습니다. 기술자를 부르려고 해도 얼음이나 없어진 뒤에 불러야겠길래 그렇게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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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뒤의 사진입니다. 얼음은 더 커져서 방안이 썰렁해졌습니다. 분명히 에어컨은 꺼져있는데 얼음이 계속 커지더군요. (다행히 최근에는 선풍기로 버틸만 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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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고 봤더니 에어컨의 옥외기는 내부 기계가 꺼져있는 것과 상관없이 돌고 있었습니다. 저는 옥외기는 뜨거운 공기를 내뿜기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줄 알고 신경을 끄고 있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본 것인데(좀 떨어져있습니다)....... 옥외기도 나름대로의 역할을 하나 봅니다. 그나저나 사흘낮밤을 쉬지않고 작동한 에어컨때문에 전기세가 톡톡히 나올 것 같아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