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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한국이 해적국가로 몰리다.

 
2008 정보통신전시회 세빗(CeBIT) 에서 한국이 해적국가로 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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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찰에 의해 압수된 물품들.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세빗에서 중국 매장인 Meizu 부스가 폐쇄됐다는 소식은 이미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180명의 독일 경찰이 행사장에 들어와서는 추가로 50개 부스를 폐쇄했답니다. 폐쇄된 스탠드는 중국이 27개(3개는 홍콩), 타이완 12개, 독일 9개, 폴란드, 네덜란드, 한국이 각 하나씩이라는군요.

그런데 독일 신문의 내용이 참 괘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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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신문 내용(스페인어판)


'이번 전시회에서 51개 부스가 적발됐는데 그 대다수는 중국, 대만과 한국이었으나 독일, 폴란드, 네덜란드의 부스도 있었다.'

자기 나라의 부스가 9개가 문을 닫고 한국 부스는 1곳이 적발됐는데 뉴스에 내보낸 내용만으로는 한국을 중국과 같이 취급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 신문은 폐쇄된 스탠드의 각 국가별 숫자를 신문엔 다루지 않고 윗글처럼 뭉퉁그려 놓아서 저 뉴스만 본 사람은 저 내용만을 믿게 써 놨습니다.(뉴스의 제목은 CeBIT의 해적들)


유럽인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이 아직 어떤지 보여주는 대목인것 같아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