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고집 나는 되도록이면 모든 일에서 양면성을 보려고 한다. 어떤 일도 좋기만 한 일은 없고 나쁘기만 한 일은 없다고. 하지만 이번 이당선자의 잘못은 지탄받아 마땅하다. 굳이 좋은 점을 찾자면 영어몰입교육에 대한 국민의 반감을 강화시키는데 한 몫 하리라는 점이리라. 이당선자 지지자들중에서 그깐 말 실수로 장차 대통령될 분을 깐다는 논리가 나왔다. 한마디로 말꼬리를 잡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실수가 아니다. 첫째, 한국을 영어문제로 들끓고 있게 만든 당사자가 이명박당선자이다. 국민들의 거센 반대에 뒤로 물러서는 듯한 태도를 취해놓고선 doing best라는 말을 썼던 것. 결국은 본인이 옳다는 고집의 표현이다. 그런데 그 본인의 의지도 맞게 표현하지 못한셈이다. 자신의 뜻도 옳게 표현 못하면서 영어로 실갱.. 더보기 이전 1 ··· 248 249 250 251 252 253 254 ··· 2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