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 썸네일형 리스트형 카피라이터와 낚시꾼 블로거는 카피라이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 제목에서 자신의 글을 함축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고, 동시에 다른 사람들이 읽어볼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말입니다.(다른 사람들에게 읽혀지지 못하는 자신의 생각은 독백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글을 써놓곤 어떤 타이틀을 붙일까 또 한참을 고민합니다. 이 둘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것이 참 어렵습니다. 메타사이트에서 반줄 남짓의 제목과 두줄의 문단내용으로 블로거들은 글이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가를 판단합니다. 카피라이터가 되느냐 낚시글을 올리는 낚시꾼이 되느냐는 결국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낚였다' 라는 생각을 주느냐 안주느냐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기자들은 나가라' 라고 제목을 붙였던 것은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이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