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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최근 '미디어 다음' 나사가 풀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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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터넷 시작 페이지는 '미디어 다음'이다. 한국 시간으로 13일 새벽에 미디어 다음에 들어가 봤다.
마크해 논 것처럼 우측 상단에 '친박 vs 친이, 이번엔 갈라서나'라는 꼭지를 보고는 드디어 이명박, 박근혜가 끝장을 보나, 하고는 링크를 눌러 뉴스를 읽다보니 웬지 내용이 이상했다. 그래서 기사 입력일을 봤더니 머니투데이에서 2008.01.30 16:41에 올린 뉴스였다. 100일 이상 지난 뉴스를 우측 최상단의 오늘의 주요뉴스에 올려놨던  것이다. 이 기사는 13일 아침 시간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우측 오늘(5월 15일자)의 주요뉴스를 보면 '서청원 양정례 김노식 복당제외 가닥'이란 꼭지가 올라와 있다. 적어도 표면적으론 한나라당의 내분이 수습단계에 있는 것인데 이틀 전의 꼭지는 이와는 정반대의 뉴스를 내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오늘 우측 최상단의 꼭지에는  "中사망자 20만명 추산 여전히 끔찍" 이라고 올라와 있다. 그래서 '2만명 운운하더니 20만명 이었어? 역시 중국 정부는 믿을 수 없군'하며 뉴스에 들어가 봤더니 정작 기사 내용은 동아일보의 '미얀마 사이클론 피해 참상'에 관한 것이었다.

하루 간격을 두고 두번이나 사람의 손이 제일 많이 갈 우측 최 상단의 뉴스를 잘 못 올린 것이다.

또 어젯밤에는 광우병관련 기사의 댓글들 수백개가 사라졌다는 또 다른 댓글들을 봤는데, 이는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다음 내부에서 뭔가 혼란이 있는 듯한 느낌이다.

제발 정신 바짝 차리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한 다음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