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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딴엔 재밌는

넷북 eee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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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이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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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이른바 넷북. eee-701. 와이프가 일주일 정도 실을 만지작 거리더니 만든 케이스. 내가 저 큰 단추 대신 이른바 눈깔단추를 달았음 재밌었을 거라는 농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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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의 화면이 작아서 쓸모가 없으면 어떡하나 했지만 그 걱정은 기우였다. 위에 보듯이 엑셀에서 가로로 9셀이 들어간다. 웬만한 엑셀 작업으로는 충분. 사진에 보이듯이 각 글자의 해상도도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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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 구입의 주 목적은 영화감상과 엑셀, 워드작업. 한글에서 충분히 작업 할 수 있는 가로폭이 열린다.
천상병 한하운시인의 소풍파랑새를 그냥 쳐 봤는데 사진 찍고 나니 '푸른 노래'가 빠진 듯.^^(한하운의 파랑새를 천상병의 소풍과 착각하다니. 무식이 들통났다. 그래도 남이 지적해주기 전에 깨달았으니 그나마 다행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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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를 가늠해 볼 목적으로 CD를 올려놔 봤다. 대충 외장 CD플레이어의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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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갑을 위에 올려 놔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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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꼿혀 있는 책 중에 비슷한 크기가 있나 했더니, 성경책이 적당하다. 성경책과 비슷한 크기에 얇은 두께.
무게는 엇비슷한 듯. 부피에선 작지만 역시 기계라 무게감은 있다.

세로로 펴 들고 e북을 읽으면 글자 그대로의 넷북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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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성능. 셀러론 630MHz.에 2기가 램.(원래 512메가 인것을 구입하고 일주일 가량 사용 후, 업그레이드 했다. 아수스 측에서 권장하는 용량은 1 기가.)

약 1년 반전까지도 펜티엄 3에 384메가짜리 램을 쓰던 나였으니 성능엔 불만이 있을리 없다.
넷북의 좋은 점은, 기본 프로그램을 돌리는데 별 지장이 없다. 갖고 다니기에 좋다. 가격이 별 부담이 없어서(이년전에 디빅스 플레이어를 씨우닫까지 가서 거의 300불을 주고 샀었다.) 이삼년 쓰다가 아이들 컴 공부용으로 줘도 될 만하다.

단점이라면, 사실 내게는 없어보이지만, 컴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처음에 깔린 리눅스 대신 XP를 까는 것은 불가능할듯. CD드라이브가 없어서 USB를 사용해야 하기에, 운영체제를 깔 때마다 컴에 대해 좀 아는 사람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야한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4기가 하드 용량을 트집잡는 사람이 있는데 USB가 64기가 까지 나온 요즘 세상에 하드 용량은 별 문제가 아닐 듯. 내 경우에는 집에있는 8기가 USB메모리에, 2기가 SD메모리카드를 장착해서 사용한다.(80기가 외장하드는 아직 연결해 보지 않았다.)

XP 홈 SP2에 오피스 프로그램(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아래 한글, 곰 플레이어와 자질구레한 프로그램(압축, 백신 등) 몇개를  설치하고 남는 하드 용량은 1.5기가.

나는 이를 265불(230+35메모리)의 편리라고 부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