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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9.09.18 한국 야구월드컵 파라과이에 7대2 대승 - 정말로? (2)
  2. 2009.03.21 한국팀을 높이 산 베네수엘라 감독
  3. 2008.08.24 올림픽과 중남미 그리고 한중일.
  4. 2008.08.23 정정당당함이 빛을 본 한일전.
2009.09.18 23:37

한국 야구월드컵 파라과이에 7대2 대승 - 정말로?




아침에 뉴스를 보다가 '한국 야구월드컵 2승2패 파라과이에 7대2 대승' 이라는 꼭지를 봤다. 언제부터 파라과이가 국제 야구 시합에 참가를 했는지 의아해서 뉴스에 들어가 봤다.

뉴스 꼭지에는 파라과이라고 쓰여있고 정작 뉴스 본문에는 니카라과라고 되어 있다. 아마도 얼마전에 있었던 축구시합의 여파로 기사를 쓴 기자에게 니카라과보다 파라과이가 눈에 익었나보다.

나는 아직껏 파라과이에서 야구에 대해서 잘 아는 파라과이인을 본 적이 없다. 하다못해 스포츠 뉴스를 다루는 해설자도 야구의 룰을 몰라서 해외 뉴스 토픽에 나온 야구 시합 장면을 보고 왜 그런지에 대해 잘 모른다고 솔직히 말 할 정도이니까.... 파라과이는 야구의 불모지. 한국이 파라과이와 시합을 해서 대승이라고 붙이려면 700 대 0 정도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약 이십년전에 폭풍우 속에서 축구를 하는 동네사람들을 보면서 했던 생각.

'남미에서 야구는 전무하고 축구만 국기인 것은, 야구는 각종 장비를 갖춰서 경기를 하려면 많은 비용이 들지만 축구는 운동장에 막대기 두개 꼿아 놓고 공만 있으면 가능하니, 경제형편 때문에도 그럴 것이다. 거기다 축구로 성공하면 막대한 돈을 벌 수도 있다. 가난하고 땅은 넓은 파라과이를 위한 스포츠. '

스포츠를 단순히 경제논리로만 다룰 순 없으나 그런 생각도 들었었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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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ke 2009.09.28 15: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파라과이에서는 물론 자국리그가 제일 인기가 많겠지만 유럽3대리그중에 어디가 인기가있나요? 브라질에 사시는븐께 물어보니 브라질사람들은 유럽리그자체를 잘 보지 않는다더군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9.29 11:28 신고 address edit & del

      유럽리그 가운데 잉글랜드의 프리미어 리그를 많이 언급하더군요. 그것이 TV의 스포츠 해설자들이 주로 첼시같은 팀을 응원하는지라.....

      사실 유럽리그의 인기가 그리 많은 것은 아닙니다.

2009.03.21 06:01

한국팀을 높이 산 베네수엘라 감독

22일 있을 한국과 베네수엘라전에 베네수엘라의 여론이 궁굼해서 베네수엘라 뉴스에 들어가 봤더니  재미있는 내용의 기사가 있다.

Sojo: Corea y Venezuela son favoritos(소호: 한국과 베네수엘라 유력)

베네수엘라의 루이스 소호감독은 자신의 팀과 한국팀이 WBC결승에 오를 유력한 팀이라고 예상했다.

소호감독은, 한국팀은 모든 팀중에서 기본기가 제일 잘 되어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내가 (경기들을) 본 바로는 산디에고에서 이차전을 치른 팀들중 한국이 제일 낫다."

베네수엘라는 내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 경기장에서 1그룹의 2위 팀과 경기를 갖게 된다.

"한국팀은 작은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투지넘치는 팀이다."
"선수들이 시합을 잘할땐 이기기가 힘들다. 더군다나 평소처럼 시합에 임할때는."
"앞으로의 시합에서는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 완벽한 시합을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투수들은 메이저리그 소속의 타자들에게 생소한 각도의 투구를 던진다는 면에서 잇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면에서 베네수엘라 타자들은 투수들이 투구동작을 하도록 두면서, 투수가 다리를 올렸을때 자기 할일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전은 보았지만 일본전은 본 적 없다."고 베네수엘라 감독이 그랬다더니 한국팀을 일본이나 미국보다 높이 쳐주고 있는 베네수엘라와 4강에서 맞붙게 된 것이 살짝 아쉽다. 한국이 결승에 가게된다면 이미 네차례 붙은 일본이나 홈팀의 텃세 속에서도 베네수엘라에게 두번이나 진 미국보다는 베네수엘라가 결승전 상대로 제격인 듯 싶은데 말이다.

한국의 김인식 감독이 설렁설렁  일본과의 경기를 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굼하다. 과연, 베네수엘라여야 했을까,미국이어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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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4 09:56

올림픽과 중남미 그리고 한중일.

한국과 쿠바와의 야구 결승전. 9회 쿠바의 공격에서 한국팀의 포수가 억울한 퇴장을 당했다고 인터넷 라디오 너머로 해설자가 흥분해서 말한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더니 같은 남미라고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주심이 쿠바 편을 드네요.'라고. 정확히 말해서 쿠바도 푸에르토리코도 남미는 아니다. 중미이고 같은 스페인어를 언어로 쓴다.

어젯밤(한국시간으로 23일 13:00) TV에 올림픽경기를 틀어놓고 가게를 보다가 문득 귀에 익은 음악이 들리길래 고개를 들고 화면을 봤더니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올림픽 축구 결승전이 시작하고 있었고, 귀에 익은 음악은 아르헨티나의 국가였다. 어찌도 그리 리듬이 파라과이의 국가와 비슷한지. 하긴 남미 여러나라의 국가들은 그 나름대로의 장엄함으로 비슷함을 풍긴다.

올림픽 기간동안 파라과이의 공중파 방송에선 새벽을 제외한 시간(시차때문에 실제로 중국에서 경기가 벌어지고 있는 시간)엔 두세시간 밖엔 올림픽 경기를 보여주지 않았다. 그나마 그 두세시간 비추는 경기들은 거의가 중남미 팀들의 경기로 자국의 경기 마냥 해설하고 응원하며 보여준다. 주로 축구, 배구, 농구 같은 경기들. 예외적으로 수영은 자주 비춰 줬고 탁구(파라과이가 남미에서 좀 하는 편이다)와 테니스도 좀 틀어줬다. 테니스의 경우는 세계 1위인 나달이 어머니국가(라틴국들은 스페인을 어머니국가라고 한다.)인 스페인의 선수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중남미국가들은 올림픽에선 최약체다. 아프리카만도 못하니 말이다. 현재까지의 중남미국들의 메달순위를 보니

                              금    은    동
브라질                     3      3      8
쿠 바                       2      9      11
아르헨티나               2     0       3
멕시코                     2     0       1
도미니카 공화국       1      1      0
파나마                     1     0       0
바하마                    0      1       1
콜롬비아                 0      1       1
에콰도르                 0      1       0
칠 레                      0      1       0
베네수엘라              0      0       1          
---------------------------------------
  계                       11    17      26

이렇다. 중남미를 통째로 합해야 한국 정도 수준의 메달 집계를 보여준다. 이렇듯 중남미 국가들은 축구를 제외한 타 스포츠에서 약세이다보니 이웃 국가들의(타 중남미 국가) 경기에도 많은 관심을 갖는다. 그러니 실제로 푸에르토리코의 주심이 쿠바팀에 은근히 끌려서 선심성 판정을 했다했도 그리 이상한 것도 아니다.(그렇다고 옳다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스페인의 식민지였다는 역사적 동질성 때문에 갖는 같은 언어와 비슷한 문화를 가졌으니.

어쩌면 이들 중남미인들에겐 쿠바와 한국의 야구경기에서 쿠바팀을 응원하고 있는 동양인들을 보는 일이야말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그들로서는 그들이 구별 못하는 똑같은 얼굴에, 어느 정도의 동질성을 가진 문화, 한자권역인 한중일 3국이 쪽바리, 짱께, 빵즈, 춍 이런 말로 서로를 못 잡아먹어 난리라는 사실을 안다면 어리둥절해 할 것이다. 혹시 자는 서로의 역사(사연)가 틀리다고 할 지 모르지만 파라과이는 국토의 상당부분을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 전쟁을 통해 빼았겼다.(사실 이구아수 폭포도 파라과이의 영토안에 있었다.) 최근의 에콰도르와 콜롬비아처럼 전쟁 직전까지 가기도 하고 실제로 붙어들 있다보니 영토분쟁이나 전쟁도 역사적으로 많았다.

한중일 삼국도 이들 중남미 국가들처럼 서로 응원하며 같이 올림픽 경기를 관람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올 수 있기를 바래본다.









어젯밤 파라과이 방송의 올림픽 중계를 하는 해설자가 '여러 종목의 스포츠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그렇지만 모든 이들의 입맛에 맞는 방송을 할 수는 없다. 태권도의 경우에는 사실 내게도  별로다.'라는 요지의 말을 할때 조금은 씁쓸한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태권도 경기를 보여주지 않은 것에 시청자들의 불만이 많았나보다. 태권도는 파라과이에도 널리 퍼져있고, 이번에 중남미에서도 태권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에서 태권도로 유명한 로페스 가문도 이름으로 알 수 있듯이 라틴계이고. 하지만 태권도 인구가 많아도 재미가 없음으로 방송에서 외면받는 것을 보면 실제로 태권도 시합에도 어떠한 변화가 있긴 있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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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3 09:49

정정당당함이 빛을 본 한일전.

사실 나는 야구 준결승 한일전에서 일본이 이길 줄 알았다. 아니 일본이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는 쿠바전에서 쿠바를 상대로해서 이겼기 때문이었다. 이상한 대진표 덕분에 예선 삼사위가 준결승전에서의 상대팀을 고르는 상태가 되버렸기 때문에 실제로 미국과 일본은 서로 지기위한 게임을 티나지 않게 하느라 0:0 연장전 승부치기까지 해버렸다.
일본 대표팀의 호시노 감독은 경기에 패한 직후 만면에 웃음을 머금고 자국 티비와의 인터뷰에 응했고 일본 네티즌들도 절대 미국을 이기면 안된다고 하더니 경기 결과에 만족해 하는 글들을 올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마도 쿠바도 한국전을 앞두고 설렁설렁 해도 자신들이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객관적으로(?) 최고 강팀인 자신을 피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이 서로 이기기 위해 피터지게 싸울 것이고 그러한 상황은 하루 뒤 경기를 앞둔 쿠바나 한국을 위해서 명백히 유리하니까. 그런데 결과는 그렇게 나오지 않았다. 물론 5명의 투수를 시험 삼아 던지게 했던 쿠바나 최고 에이스를 내보내지 않았던 한국이나 전력싸움을 하진 않았다. 그러나, 한국은 누가보아도 자신에게 불리한 패를 스스로 선택했다.

나는 이것이 불만이었다. 한국이 그때껏 전승으로 올라왔더라도 전 세계 누구에게 물어봐도 한국은 준결승 네팀 중에 꼴찌로 꼽히고 있었다.(사실 쿠바를 이기고 한국이 예선을 1위로 마쳤을때도 외국의 도박업체가 꼽은 한국의 우승 배당률은 8/1, 미국은 5/1, 일본은 4/1, 쿠바가 1/2로 일본의 그것의 사분의 일 밖에 되지 않았다.)
절대 유리하다고 말 할 수 없는 상황의 금메달을 향한 레이스에서 자만심을 내비친 것이라고 나는 판단했다. 경기 전, 포털의 게시판에는 한국이 쿠바를 최선을 다해 이겨야 한다. 그것이 스포츠 정신이라는 말과, 한국은 쿠바에 져서 예선 삼사위 팀이 서로 진빠지게 싸우게 해야한다는 두 의견이 있었고, 난 후자가 옳다고 믿었다. 수영의 박태환도 초반 레이스보단 후반에 더 강한 것도 작전이고 단순해 보이는 역도도 남에 페이스를 보면서 작전을 세운다. 한국 야구의 페넌트레이스에서도 많은 경기중에 꼭 잡아야 하는 경기, 꼭 이겨야 하는 경기가 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스포츠 정신에 맞을진 몰라도 모든 스포츠엔 전쟁과 같이 작전이 있고 후퇴도 있다. 그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현실을 모르는 감독은 질 것이고 몽상가가 이겨서도 안된다고 믿었다.

그렇게 생각하며 난 밤에 한일전을 읽고, 들었다. 한국시간 낮 11시 반에 시작한 야구의 시간은 파라과이 시간으로 밤 10시 반이었다. 원체 느린 인터넷(랜이지만 모뎀속도) 때문에 인터넷 중계 방송은 포기했고 다음의 문자중계를 봤다. 문자중계의 응원판엔 양국의 응원 숫자가 표시되는데 경기 시작 초반엔 한국 8만 대 일본 6만 정도로 이곳이 한국의 사이트가 맞나 싶었다. 그만큼 일본 야구를 더 높이 사는 한국인이나, 나 같이 김경문 감독의 전술에 불만을 가진 이가 많았던 듯 싶다.

이성이나 생각은 어찌됐든 일단 경기가 시작하고 문자중계를 읽어가며 초반에 한국이 1:0, 2:0으로 일본에 져서 끌려갈 때는 속이 달았다. 경기전에 가졌던 생각과 경기 시작후 밤 12시가 넘는 시간에 네티즌의 게시판 글보다 늦게 알리는 문자중계를 보겠다고 새로고침을 연신 눌러대는 내 모습을 보다, 나는 피식 웃었다. 영락없는 coreano군. 이러면서.

1시를 전후해서 한국이 8회에 1점을 내고 다시 동점을 해내며 나는 조급해졌다. 갑자기 문자중계가 되지 않고 게시판도 뜨지 않는 것이다.(아마도 나처럼 야구를 읽고(!) 있던 이들이 꽤 됐나 보다.) 그래서 급히 인터넷 라디오를 검색으로 찾아 다운받아서, 이승엽이 홈런을 치고 난 후의 8회 말 한국 공격은 라디오로 들을 수 있었다.(왜 진작에 그 생각을 못했는지!!!)

내가 다운 받은 라디오.
용량이 681KB에 설치가 필요없고 라디오와 TV가 나온다.
올림픽의 야구게임은 SBS 러브에서 들을 수 있었다.

며칠전에도 한국의 야구(왜 꼭 여기 시간으로 자정 이후에만 하는지....)를 실시간으로 게시판에서 보느라 새벽 세시가 다 되서 잠자리에 들었다가 마누라한테 '올림픽이 좋으면 방 밖에서 자! 확 문 잠가 버릴 팅께.' 라는 반 협박과 쿠사리를 들었던 지라 잽싸게 방에 가서 마누라에게 '오늘은 꼭 중요한 시합이라 보고 한시반까진 올께' 하곤 허락(?)을 받고 왔다.

그렇게 일본의 9회초 공격이 무득점으로 끝나고 한국의 결승 진출을 알고는 편한 맘으로 두시가 되어서 자리에 누워선 나름대로 한국야구에 대해 생각을 하며 반성도 해봤다.

무협지로 얘기하면 정파와 사파의 싸움이었다고나 할까? 한국팀을 만나려, 미국에 지기 위해 안간힘을 다한 일본과 불리할 줄 뻔히 알면서도 정정당당한 싸움을 한 한국.
20타석이 넘는 동안 삼진과 병살타를 날리며 1할대에 턱걸이하는 이승엽을 끝까지 믿고 써줘 자신의 부진함을 만회할 수 있게 해준 감독. 그런 감독이 자신감을 주기 위해 세워준 경기마다 구원으로 나서서 방화를 하는 한기주가 있었음에도, 그런 감독과 동료에게 실망하거나 체념하지 않고 다시 점수를 따내 동료의 패전위기를 막아주는 결속력을 가진 한국 선수들.

지나친(?) 바램이 있다면 한국팀이 그 능력과 결속력, 동료애를 가지고 쿠바전에서도 초반 대량 득점을 해서 한기주가 나서서 마무리를 할 수 있는 마지막 시합이 될 수 있음 한다.(꿈이 야무진가?) 그렇게 하면 김경문 감독의 믿음도 온전히 보상받고, 한기주의 병역면제에 대해 있는 약간의 흠집(간혹 보이는 댓글들)을 없애는 화룡첨점이리라.

(운동선수 병역면제에 별로 동의 하지 않았지만 사실 이번 한국 야구팀만큼은 어떤 보상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다. 현재의 한기주 포함해서.)

처세술과 성공학이 판치며 순진함이 바보같음으로 여겨지는 세상에서 김경문 감독은 우직함, 믿음, 뚝심에 자신의 지략을 섞어 정정당당함이, 처세술과 잔머리를 이길 수도 있다는 권선징악의 소설을(사실 한국의 전 모든 예선경기가 스릴넘치는 드라마였다.) 써냈다. 사실 쿠바전은 그 소설의 에필로그가 아닐까 한다. 현재 전적 7승 1패, 올림픽 야구 역대 4개의 금메달 중 세개를 가져간 쿠바와의 마지막 경기는 승자가 누가 되든, 쿠바로서도, 한국으로서도  후회없는 경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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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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