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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guay'에 해당되는 글 98건

  1. 2011.05.23 파라과이 물가 정보 2011년 5월 22일 현재. (4)
  2. 2011.05.19 5월 16일, 독립기념일 연휴 3일째.
  3. 2011.05.19 2011년 5월 14일 파라과이 독립 200주년 기념식장에서
  4. 2010.12.16 파라과이 인터넷 시장 발전하다. (4)
  5. 2010.09.07 유튜브나 다음, 네이버에서 동영상 다운받기 (12)
  6. 2010.09.04 파라과이의 인터넷 서비스(2010.09) (11)
  7. 2010.08.30 LAMP 찬양팀 파라과이에
  8. 2010.06.26 월드컵 2010 파라과이에서 (2) (6)
  9. 2010.06.15 월드컵 2010 파라과이에서 (1) (2)
  10. 2010.06.07 한인성당 제 2회 사회복지 바자회
  11. 2010.05.25 파라과이 아동 연합찬양대회
  12. 2010.05.10 어느 멋진 날
  13. 2010.05.10 100인분 갈비.
  14. 2010.04.02 El Café de Acá - primera parte (8)
  15. 2010.04.02 El Café de Acá - segunda parte
  16. 2010.02.14 월 2000불짜리 팬트하우스. (8)
  17. 2010.02.14 덥다, 더워. (2)
  18. 2010.01.25 정말 신기한 지구촌 화제 (3)
  19. 2010.01.20 휘델 사발라 납치사건. (6)
  20. 2009.11.26 파라과이, 극적인 핸드폰 가격 변화 & 아이폰 단상. (17)
  21. 2009.11.26 Nokia 5800에서 내가 쓰는 어플들. (8)
  22. 2009.11.25 파라과이에서 한국폰 쓰기. (13)
  23. 2009.10.24 파라과이 한국학교 학예회 (5)
  24. 2009.10.09 TGI en Paraguay (10)
  25. 2009.10.06 U-20 월드컵 파라과이 아나운서 맨트 (6)
  26. 2009.10.05 파라과이의 어떤 추석 풍경 (4)
  27. 2009.09.22 토요일 밤을 꼬박 새운 이유. (4)
  28. 2009.09.21 주말에 마켓에 가서. (8)
  29. 2009.09.20 조금은 특별한 주말식. (6)
  30. 2009.09.18 한국 야구월드컵 파라과이에 7대2 대승 - 정말로? (2)
2011.05.23 08:48

파라과이 물가 정보 2011년 5월 22일 현재.







쌀이나 아파트, 인터넷비용등은 한국사람 기준에 맞춰서 쓴 대략의 가격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한국사람들이 소비내지 사용하는 품목은 양질의 것으로 이곳에서는 비싼 것들입니다.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이곳 파라과이 수도 그 중에서도 번화한 곳에서 살고(상가밀집지역) 당연히 집값이 비싼곳에 살고 있습니다.


2011년 5월 22일 현재 이곳 환율 1$=4000G, 원화 1$= 1100원. 약 3.6배 차이가 납니다. 물건 가격이 최근 1년새 많이 올랐습니다. 거의 해마다 이 물가정보를 올리면서 보니 매년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공공요금의 경우는 거의 동결되어 있고 인터넷 이용료의 경우 큰 폭의 하락이 있었습니다. 달러로 받는 요금은 변화가 거의 없으나 최근 파라과이 인터넷의 제일 낮은 대역폭이 256Kbps 정도이고, 한 인터넷 회사에서는 속도 3메가 인터넷을 월 12만 과라니의 파격적인 가격에 한시적 적용이란 이름으로 내 놓았습니다. 다만, 이용 가능한 지역이 수도 아순시온의 인구 밀집 지역이라는 제약이 있습니다. 제가 삼년전에 256Kbps를 30불에 썼다는걸 생각하면 가격대 속도비로 10배 정도의 이용료 하락이라 하겠습니다.

주택의 월세는 꾸준한 상승세입니다. 고기값도 많이 올랐다가 최근에 주춤한 상태입니다. 파라과이의 달러가 계속 하락해서 수출 메리트가 없어진 탓이라고 생각됩니다.

최저임금도 거의 이년에 한번씩은 10%씩 오르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의 인상과 기름값 인상이 파라과이의 물가를 끌어올리는 주 요인이며, 그나마 기름값의 경우는 달러가 많이 하락해서 크게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윗 품목들 외에 궁굼하신 물가정보가 있으시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답변 드리겠습니다.


2008/10/14 - [Paraguay 정보] - 파라과이의 물가정보. 2008년 10월 13일 현재.
2008/04/12 - [Paraguay 뉴스] - 파라과이 수도, 임대료 세계에서 두번째로 싼도시로 뽑혀
2007/11/04 - [Paraguay 정보] - 파라과이의 물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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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26 22:2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1.05.27 10:30 신고 address edit & del

      제 메신저 주소는 paraguai@live.com 입니다.

  2. KSW 2011.05.29 00: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휘발유, 디젤, 밀가루, 택시요금 등도 포함되면 좋을 듯...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1.05.29 07:00 신고 address edit & del

      기름 가격도 넣어볼까 생각했었는데, 지금 확인해봐도 한국하고 10%정도 차이밖엔 안나네. 세계 휘발유 가격은 원산지 문제로 비슷비슷한 듯. 택시요금이나 기타는 좀 더 보완을 해봐야지.

2011.05.19 13:20

5월 16일, 독립기념일 연휴 3일째.




파라과이 독립 200주년을 기념해 5월 14, 15, 16일이 임시 공휴일로 선포되었다. 원래 금요일인 13일도 공휴일로 선포할 예정이었지만 기업체들의 반발이 심했던 듯....

16일 오전에 아이들 학교의 학부모들이 모임을 갖기로 해서 사호니아 클럽에 갔다왔다.

http://www.cdps.org.py/galeria/album1.php?id=55

 

 


개인적으로 배는 처음 타 봤다. 클럽은 파라과이 강 양 쪽으로 부지가 있어서 삼십분 간격으로 배를 운행하고 있었다. 강변 곳곳에는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고급 보트를 타고 강을 오가는 이들이 있었다.

강위에서 바라보는 하늘이 참 예뻐서 사진을 찍어봤다. 사진기를 깜빡하는 바람에 폰카로 찰칵.


강 건너 부지에는 운동장과 저렇게 고기 먹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수영장도 건설하고 있는 듯.

얼마전에도 괜찮다는 유원지(?)에 갔다 왔는데, 차타고 한 시간을 달려서 갔다 온 그 곳보다 이 곳이 훨씬 나았다. 가입비(듣기로 천만과라니 단위)(일인 당인지 가족당인지 모르지만 4천만 과라니 즉 만불, 문맥상 일인당 인듯.)와 매월 1인당 6만 과라니의 회비를 내야 한다는데 그만한 값어치는 있어보였다.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낚시와 수영, 운동, 멋진 농장을 갖춘 곳이 있을 줄은 몰랐다. 배에서 만난 노부부는 배를 타고 한가롭게 클럽을 거닐고 있었다.



위 사진은 학부형들끼리 먹은 아사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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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9 12:52

2011년 5월 14일 파라과이 독립 200주년 기념식장에서



파라과이는 1811년 5월 14일과 15일 사이에 독립되었다. 15일 자정에 독립을 선언했다고 알고 있다.

어찌됐든 100년 주기로 오는 기념식이 될 200주년 기념식은 파라과이 정부가 정말 오랬동안 준비해 왔다. 아이들의 학교에서도 연초에 올해는 독립 200주년 기념식이 있어서 학사일정이 어쩌고 하는 안내가 올 정도였으니.

14일 저녁 무렵 음식장터가 열린다는 Plaza de la Independencia로 갔다. 광고 밑에 까빌도(구 식민지 총독부) 앞이라고 되어있는 걸 잊고, 과라니 호텔 앞이려니 하고 갔는데 그 곳이 아니었다. 그래서 길에 깔린 경찰들에게 Plaza de Independencia를 물었는데 두명이나 모르더라는 사실. 하여간 어렵게 찾아간 음식장터에는 한국사람은 행사관계자들만 있었다. 실망. 평소에 한인회나 대사관에서 하는 일에 불평, 불만만 하고 정작 협조는 안한다는 말을 어느 분이 한다. 그렇지만 저렇게 아리송한 주소만 던져놓을게 아니라 약도를 그려 놓았으면 어쨌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음식장터는 한국과 멕시코관만 호응이 있었고, 브라질과 일본은 아예 불참. 나머지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의 음식은 파라과이의 그 것과 별 차이가 없거나, 맛이 없어 보였다. 멕시코관은 제대로된 주방장 차림의 요리사가 바쁘게 요리를 하고 있었고 한국관은 부인회 소속 아주머니 열댓분이 옷을 맞춰 입고 나와서 보기도 좋았고 인원과 규모에서도 제일 컸다.


밑에 동영상은 까빌도 앞에서 벌어진 KOICA 단원들의 풍물놀이. 음식장터와 풍물놀이.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서 같은 한인으로 기분이 좋았고 한인 교민들의(한시간동안 관계자 이외의 한인을 한명도 보지 못했다.) 저조한 참여가 아쉬웠다.

 


그 옛날 식민지 총독부 앞에서 왕과 왕후의 복장을 한 한국인들의 동영상을 찍는다는게 기분이 묘했다. 신나는 풍물놀이패의 소리와 Otro, Otro(앵콜, 앵콜)을 외치는 현지인들의 함성을 뒤로 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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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6 10:57

파라과이 인터넷 시장 발전하다.


집에 2메가 인터넷을 달았다. 정말 새 세상.
언젠가 인터넷 속도의 적정치가 얼마일까 생각해 본 적이 있었는데 700메가 나가는 한 시간 짜리 드라마 한 편을 한 시간에 받을 수 있으면 적당한 것이 아닐까 했었다. 258 kbps를 쓰다가 2메가가 되니까 한 시간에 800 메가가 좀 넘게 다운을 받는다. 또 이런 상황이 되니 2시간 짜리 영화를 8기가로 저장하는 블루레이 버전을 다운 받을 수 있는 속도가 좋지 않을까 싶으니 인간의 마음은 참 간사하다고나 할까? 블루레이 버전을 두시간에 받으려면 지금의 5배 10메가 정도의 속도가 필요하다. 

마침 아이들 방학 기간이라 한국에서도 아이들 만화가 많이 올라와서 아이들용 만화영화를 열심히 받고 있다. 남에 집에서 업어온 컴이 생겨서 낮에 내 컴으로 밤엔 업어온 컴을 돌려서 24시간 풀 다운. 뉴스데스크, 4기가 버전의 라붐을 다 다운 받았다.(그때의 소피 마르소, 정말 예뻤다. 내가 80년대 중반 라붐을 보고 소피에 빠졌었다는....)

하루에 십몇기가씩 다운 받다보니 하드도 하나 장만해야겠고, 빠른 웹서핑 덕에 네이버 들어가기도 겁이 나지 않는다. 98년 모뎀을 쓰다가 두루넷을 설치했을 때의 기분을 요 며칠 느끼고 있다.

요금은 이전 258 kbps와 별 차이없는 월 15만 과라니. 한화로 3만원대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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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shpark 2010.12.22 07: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렇군요 ㅎㅎㅎ;; 정말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
    파라과이가 이렇게 될 때도 있네요. ^^
    잘 계시지요? BoBo님?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0.12.22 21:53 신고 address edit & del

      덕분에 2테라짜리 하드 하나 더 장만했습니다.
      파라과이는 이제 더위가 요이땅입니다. 요즘 제 블로그 포스팅은 생존신고라고나 할까요?
      이상하게(?) 제 한rss 첫 시작화면이 후안님의 블로그라 후안님의 글은 하루에도 몇번씩 잘 보고 있습니다.^^(바꿀래야 바꿀수가 없더군요.)

  2. linares 2011.10.24 02: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파라과이 인종차별있나요?? 그리고 이민방법좀알려주세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1.10.25 10:07 신고 address edit & del

      파라과이에 인종차별 있습니다. 다만, 타 국가들에 비해서 그 강도가 적습니다. 제가 느끼는 인종차별이라면 한국인은 돈많은 호구 정도로 대할 때나 철없는 애들의 놀림 정도입니다.

      이민방법이라는 것이 따로 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 준비없이 이곳에 오신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만.

2010.09.07 12:44

유튜브나 다음, 네이버에서 동영상 다운받기



최근에 저에게 웹 상에서 동영상을 다운 받을 수 있는 법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오프라인 상에서 몇분이 계셨습니다. 그때마다 유튜브 따로, 다음팟 따로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각기 다른 프로그램과 간단한 사용법을 설명해 드리곤 했습니다. 이전에도 여러 프로그램을 썼었으나 통합적으로 다운받는 프로그램은 의외로 없더군요. 그러다 오늘 리얼 플레이어가 이런 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무료 프로그램입니다.

일단 글을 옮겨오는 것이 허용되었기에 제 블로그에 올립니다. 출처는 따라 나와 있지 않습니다.(비공개 사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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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도 말 당시 처음으로 컴퓨터 만지면서 그당시에는 리얼플레이어만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무겁고 버벅 거린다는 느낌이 들더니

자연스레 하드에서 삭제 되더군요 



얼마전 우연찮게 리얼 플레이어를 설치 했는데 
예전보다는 어느정도 가벼운 느낌이 들더군요 (하드웨어의 발전때문에 그런것인지)



이번 리얼 플레이어11 버전은 크게 4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1 . 기본적인 미디어 플레이어 기능




 
2. 트리머 기능 (영상과 음성을 시간으로 검색 및 잘라 낼수 있는 기능입니다)


3. 컨버터 기능 각종 포터블 기기나 통신 기기(핸드폰 아이폰 PSP등등)에 넣을수 있게 변환시키는 기능입니다

 
*변환시에 특수한 코덱의 플러그는 리얼 플레이어 계정이 있다면 손쉽게 다운 받고 바로 변환이 가능합니다 



 
4. 이번에 설명할 비디오 다운로드 기능 입니다. 정말 물불 안가리고 모든걸 받아 내는 능력자 입니다



*네이버 비디오 다음 비디오 기타 웹에서 나오는 모든 플래쉬 파일 가릴거 없이 다 받아 냅니다.



간단한 사용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준비물 : RealPlayer  (Windows 버전) , (Linux 버전) , (OSX 버전)

* 설치시 구글 툴바 설치되니 툴바 설치 안하실 분들은 체크 해지만 하시면 됩니다.

설치가 끝나고 다운 받기 힘든 네이버 영상이 있는 곳을 한번 가 보겠습니다..


영상을 재생시키기 전에는 영상 상단에 다운로드 바가 나오질 않습니다

영상을 실행시키면 바로 저 바가 툭 튀어 나오죠


이번에는 다음 영상으로 가보겠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엔 플래쉬 파일과 유툽 동시에 찾아 보겠습니다.




보시는것 같이 모든 영상에 활성되는 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물론 다운도 가능한 상태입니다 ^_^


사용 가능한 브라운저는 IE시리즈, FireFox, Google Chrome 모든 버전에 해당됩니다 (직접 테스트)


IE와 Chrome은 자동으로 설정이 되며 FireFox는 부가 기능 부분에 적용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다운 받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제 원하는 영상이 있으시다면 RealPlayer를 설치 하신 다음 자유롭게 다운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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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위에 다운로드를 위한 링크가 있는줄을 모르고 검색으로 다운을 받아보려고 했습니다. 거의 모든 사이트들에서 다운로드를 위한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해야 하더군요.(한국 사이트들의 아주 나쁜 특징입니다.) 사실, 바로 리얼 플레이어의 홈피로 가도 되겠지만 따로 기능에 대한 설명을 얻어볼 요량이었기에 사서 고생입니다. 그러다가 한 사이트에서 RealPlayer SP 1.1.5 를 다운 받았습니다. 한글은 아니지만 가장 최신 버전의 리얼 플레이어입니다. 버전 11의 동영상 다운받기 기능 이외에도 씨디 버닝 기능 등 다른 기능이 추가 된 듯 합니다.

리얼 플레이어가 좀 무겁다는 이야기가 많은 상황에서 굳이 타 기능을 설치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RealPlayer SP 1.1.5 를 설치하면 영어로 기본설치를 할 것인지 최소(?) 설치를 할 것인지를 묻습니다. 그때 최소 설치를 해주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동영상 플레이어로 잠시 사용해 봤는데 곰이나 KMP보다는 성능이 떨어지는 듯 하니 동영상을 보기 위해 따로 쓰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일단 익스플로러에서는 문제없이 다음 팟에서 다운을 받을 수 있었는데 파이어푹스에서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파라과이에서 쓰기 위한 팁이라면, 위에 설명처럼 동영상 실행을 누르면 다운로드 창이 뜨는데 다운로드를 시작하면 두곳에서 트래픽을 차지합니다. 일단 웹상의 다음팟 영상과 리얼 플레이어의 다운 기능이 동시에 트래픽을 일으킵니다. 그중에 다음팟 사이트를 닫으셔도 리얼 플레이어는 중단없이 다운을 합니다. 인터넷이 느린 파라과이에서 사용하기 위한 팁이라면 팁일 것입니다.



RealPlayer SP 1.1.5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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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2010.09.13 22:2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BoBo님 안녕하시죠? 지난주에 아순시온에 갔었는데, 시간 내서 그 카페를 가보고 싶었는데, 결국 시간이 없어서. ㅎㅎㅎ;; 그보다 좋은 정보를 포스트 하셨는데, 제가 워낙에 미디어 쪽으로 관심이 없어서 별 도움은 안 되겠네요. 그보다, 건강하시죠? ㅎㅎㅎ;; 생뚱맞은 인사 드립니다. ^^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0.09.14 07:43 신고 address edit & del

      후안님에겐 남미전체가 한 국가 같습니다. 저도 가서 베쥬먹고 싶다는 생각은 많은데 못가고 있습니다.
      위 프로그램은 모든 플래쉬 동영상을 다운 받아주니 유용합니다. 혹시 모르니 다운 받아서 설치만 해두셔도 도움이 될 수도 있을겁니다.

      감사하게도 저뿐만 아니라 식구 모두 건강합니다.

    • 12 2010.12.11 15:29 신고 address edit & del

      다음 동영상 다운프로그램 첨부파일 링크걸께요.

      클릭하면 사이트 이동안하고 바로 다운 받아져요^^

      http://www.gamehanpan.co.kr/game/game_download.php?file_path=/data/gamefile/down/3/&file_name=%B4%D9%C0%BD%B5%BF%BF%B5%BB%F3%B4%D9%BF%EE%C7%C1%B7%CE%B1%D7%B7%A5.exe

  2. 916235 2010.10.01 07: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원래 예전부터 리얼플레이어 이용해서 다음 동영상을 다운받곤 했는데 2009년부터요 그런데 최근어느순간부터 다운로드 버튼도 안보이고 오른쪽 마우스클릭해도 다운받을 수 없네요.. 다음 카페 영상인데.. 리얼플레이어를 업데이트도 해보고 삭제후 재설치도 해보고 올려주신 파일로도 설치를 해봤는데.. 안되는 이유를 아시나 해서 여쭈어 봅니다 ^^

  3. 힘드러, 2011.01.04 23: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다운 받아서 처음 해보는데 맨 처음 설치할때 연결 속도 떠서 뭔지몰라서 전화 모뎀?
    거기 맨 아래 쪽 에다가 체크했는데 다운 받는 속도가 너무 느려요 5분짜리인데, 똑같이 5분걸려서 다운 받고 있어요 -ㅅ- 어떻게 해야 하나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1.01.05 00:48 신고 address edit & del

      저의 경우는 다운속도가 인터넷 회선속도랑 같았습니다. 다만 초기 설치시에 체크가 의심된다면 삭제 후 재설치를 해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4. 유현 2011.01.07 20: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도움되었어요^^ ㄳ

  5. 힘드러, 2011.01.07 23: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재설치를 하려고 하는데 인터넷 연결 속도를 선택하라고 나오네요, 컴퓨터 연결 속도가 몇인지 어디서 알아볼수 있쬬??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1.01.08 01:24 신고 address edit & del

      한국이실거라고 생각하고 10메가 정도로 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2메가로도 별 문제가 없으니.

  6. 바다 2011.09.09 19:3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컴퓨터 다루는 것이 몹시 서툴어서 다운받고 싶은 동영상이 있어도 엄두를 내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다행이 BoBo님 덕분에 다운로드 할 수 있게되어 감사합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되었는데 두번째로하니 안되네요. 분명 바탕화면에 이프로그램이 깔려있는데도 안되는데 왜 그런가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1.09.10 11:09 신고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이 프로그램이 모두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간혹 안되는 것들이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화면상에서 캡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새로고침을 해서 시도해 보시고 그래도 안되시면 Camtasia Studio라는 프로그램으로 동영상 캡쳐를 해 보시지요. 같은 이름으로 검색하시면 많은 글이 있을 겁니다.

  7. 헬로 2016.09.20 20: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의사에 관한 영상을 다운받아서 파워포인트에 올릴려하는데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2010.09.04 13:30

파라과이의 인터넷 서비스(2010.09)


방명록에 파라과이의 인터넷 서비스에 관해 문의 주신 분이 있어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일단 스페인어를 어느 정도 하신다면 http://foro.juegosonline.com.py/index.php?showforum=257 이 링크에 가보셔도 될 것입니다. 제법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 서비스 관련 게시판입니다. 전 가끔씩 이곳에 들어가서 파라과이인들의 인터넷 관련 의견이나 정보를 구합니다.

십여개의 파라과이 인터넷 서비스 업체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는데 소개할 만한 곳은 세네개로 압축됩니다. 이전에 제가 추천했었던 Personal사의 Hipuu서비스는 안테나 대신 이동 모뎀만을 홈페이지에 광고하고 있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자신들의 최악의 서비스를 깨닫고는 틈새시장을 노리는 것 같습니다. 3.5G 모빌 인터넷이라고 하는데 속도도 별로 나오지 않고 자주 끊깁니다. 이 서비스는 파라과이의 삼대 통신 업체인 Tigo, Personl, Claro 모두에서 하고 있는데 세 서비스 다 별로입니다. 굳이 서비스 순위를 메기자면 제가 위에 써 논 그 순서대로 입니다. Claro는 최악의 서비스로 원체 유명했고, Personal은 나날이 서비스가 나빠지고 있습니다. 투자는 하지 않으면서 대대적인 광고로 고객을 모으고 있는 탓입니다. 파라과이에서 인터넷을 사용하실 예정이라면 이사를 자주 해야하거나, 자신의 집이 아니라 ADSL모뎀 설치나 안테나 설치가 곤란한 경우가 아니라면 모빌 인터넷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럼 ADSL과 안테나를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를 소개해보면


파라과이의 전화공사인 COPACO사입니다. 한국의 KT와 같은 상태입니다. 유선전화와 인터넷 서비스를 하고있으며 부실한 무선전화망을 개선하기 위해 파라과이 4위의 이동전화회사인 VOX사를 최근에 매입했습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동전화사업에도 뛰어들 예정입니다. COPACO는 원래 파라과이에 들어오는 모든 인터넷망을 관리하면서 다른 회사에 인터넷망을 대여하고 있다가 작년인가 재작년부터 개인들에게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속도와 가격을 확 나췄습니다. 현재까지는 제일 나은 속도와 가격에 인터넷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에 소개한 게시판에서는 가입자가 최근 들어 늘어나면서 서비스에 문제가 있다는 불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일 나은 가격과 서비스에도 인터넷 가입자 수에서 파라과이 2위인 이유는 가입이 까다로운 편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인터넷 이용을 위해서는 유선전화 가입자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월 추가 비용이외에도 집주인의 허가등 준비해야하는 서류가 좀 있습니다.


파라과이 인터넷 가입자 1위인 Tigo입니다. 일단 가입이 쉽고 파라과이에서 제일 많이 사용하는 이동전화 회사가 Tigo사입니다. 요금은 여러 업체들 가운데 중간 정도인 듯 하고 서비스의 질은 안테나의 경우 괜찮은 편입니다. 단, 인터넷 모빌의 경우 좋지 않습니다.


원래 제 관심에 없었던 업체인데 위에 소개한 게시판에서 좋은 평을 받아서 찾아본 곳입니다. Rieder사인데 가격은 Tigo보다도 비싼 편이나 속도가 저하되는 경우가 없고, 문제 발생시 주말이나 밤에도 빠르게 대처한다고 합니다. 물론 문제도 거의 없다고 합니다. Tigo나 Personal의 경우 밤에는 아예 전화를 받지도 않고 자주 문제가 발생하는 편입니다.


파라과이의 케이블 티비업체인 Multicanal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플래쉬라는 인터넷 서비스입니다. 가격은  Tigo정도이고 괜찮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최근에 관심을 갖고 있는 FiberTel입니다. 원래 이 업체는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일간지인 Clarin 계열의 인터넷 서비스입니다. 한 일년전부터 인터넷 사업에 뛰어들었는데 가격과 서비스가 괜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의 경우 바꿀까도 했는데 바꾸게 되면 보통 이년정도 노예계약을 해야하고 신생업체의 경우 처음에는 괜찮다가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 즉 검증이 안됐다는 점때문에 미루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찾아보니 새로운 프로모션을 하고 있었는데 가입 처음 1년은 월 8만 과라니에 640Kbps 서비스를 제공하고 1년뒤부터 정상 요금을 받는 다는 것입니다. 거의 정상요금의 반입니다. 거기다 저녁에는 속도를 두배로 해줍니다. 상당히 구미가 당기는데 검색을 하다가 보게 된 내용중에 최근에 아르헨티나 정부가 FiberTel의 인터넷 사업자 허가를 취소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백만명의 가입자가 다른 인터넷 업체를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정부에 비판적인 Clarin지에 대한 압력인 듯 한데 이 건이 잘 해결되면 모르지만 정말로 아르헨티나에서 인터넷 사업을 접는다면 파라과이에서의 인터넷 사업도 유지하기는 힘들 듯 합니다. 파라과이 지사에서는 무관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지만 무관할 리 없습니다. 그래서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파라과이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와 가격을 알아봤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서비스는 당연히 Copaco사입니다. 단 거주지가 자기 소유의 집이 아닌 사람에겐 가입이 까다로운 편입니다. 다음에 추천할 만한 곳은 FiberTel과 Rieder정도가 되겠습니다. 제가 올려놓은 그림의 서비스 내용이 이해가 안되시면 질문주시기 바랍니다. 답변해 드리겠습니다.(위에서 소개한 대부분의 서비스는 수도 Asuncion에 한해서입니다. 다른 지역은 해당 회사에 문의를 해보셔야 합니다.)



2009/09/12 - [Paraguay 정보] - 깜놀, 파라과이 인터넷.
2009/07/18 - [블로깅] - 파라과이에서 빠르게 블로그 보기
2009/06/13 - [Paraguay 이민생활] - 파라과이에서 겪는 황당 고객서비스.
2007/11/04 - [Paraguay 정보] - 파라과이의 인터넷 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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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MS 2010.09.07 05: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주옥 같은 정보 정말 감사히 보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0.09.07 10:54 신고 address edit & del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궁굼한 것이 있으시면 질문주세요. 능력이 된다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2. 벗씨 2010.09.07 09: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주옥 같은 정보입니다.
    저는 마침 하숙하는 주인집에서 코바코를 써서, 돈을 반 값내고 공유기로 선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한국 사람(?) 이라 그런지, 한국보다 상당히 느리다는 느낌을 항상 받네요. 돌이켜 보면, 한국의 인터넷 환경은 정말 깔끔하고 빠르게 잡혀는 거죠. 다른 나라는... -ㅅ-;;;

    그런데... 코바코... 가끔 바람불면 인터넷 끊기던데요. 비오면 역시 마찬가지... OTL
    때문에, 매일 날씨가 맑기만을 기원합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0.09.07 10:52 신고 address edit & del

      낯간지럽지만 칭찬은 역시 고래도 춤추게 합니다.^^
      제가 본문에서 깜빡 잊고 써놓지 않은 것이 copaco는 adsl이란 점입니다. 즉 유선 인터넷.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람과 비에 약하다니, 최근 불평이 좀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말입니다. 유선이 그러하니 다른 무선 인터넷들은 어떨지 짐작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오늘 저녁에도 어김없이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속도 올려달라구요.)

  3. 박상준 2011.03.23 02: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부지런히 읽다보니 끝까지 다 읽었네요. 그러면서 파라과이에서의 삶도 조금 엿볼 수 있었습니다. 궁금한 것이 한 가지 있는데.. 파라과이에서 중고차 구입이 남미에서 경제적이고, 쉽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만약 다른 나라가 더 낫다면 어디인지 아시나요? 저는 지금 여행 중인데.. 파라과이로 가서 차를 한 대 산 다음 남미 여행을 하고, 차는 다시 파라과이에 돌아와서 팔거나 가지고 중미를 거쳐 미국으로 가려고 하거든요. 만약 구입이 가능하다면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아시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차는 튼튼한 4X4 일제차로 사고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1.03.23 09:28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는 차 구입을 위해서 주민증만이 필요했습니다. 다른 중남미의 가격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4. 인터넷 2011.11.05 14: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인터넷을 어제달았습니다~
    새벽에 너무잠이안와 잠시 인터넷들려 댓글남겨요 ㅎㅎ많은정보주셔서요.
    저 근대 전봇대에서끌어오는 유선방식인대도 새벽에바람부니 한번끊겼내요...ㅋㅋㅋ
    이럴수도있나요??~

  5. 인터넷 2011.11.05 14: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감사댓글남긴다는게 질문이되버렸내요 ㅎ...죄송합니다

  6. 인터넷 2011.11.05 15: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님 제가너무 인터넷을과도하게 사용해서그런가요..
    인터넷게임을 잠시들어갔어가지구요 ㅋㅋ
    게임에 사람이많은서버였어요 ㅋ
    그때팅긴거라

  7.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1.11.06 11: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디 인터넷을 다셨는지 모르겠는데 화이버 텔의 경우, 하루에도 몇번씩 끊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버에 접속했다가 느려서 튕기는 경우는 다른 사이트에 들어가지는로 확인하실 수 있겠지요?

  8. 감사합니다~ 2011.11.09 15: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되내요 ㅎㅎ정말많은도움됬습니다!

2010.08.30 13:44

LAMP 찬양팀 파라과이에


사랑의 교회에서 있었던 남미 LAMP 찬양팀 찬양집회에 다녀왔다. 다녀와서 괜찮았던 설교내용과 찬양 때문에 LAMP 찬양팀을 검색 해 봤더니 전 세계의 한국인들에게 알려진 찬양팀이었다. 한국에서도 음반사이트 1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는데 기독교 음악 뿐 아니라 음악과 별로 친하지 않은 내가 몰랐던 것.

한인사회의 규모가 작은 파라과이에서 오랜만에 볼 수 있었던 의미있는 공연이었는데 아쉽게도 많은 기독교인이 오지 못했다.

찬양팀을 이끌고 있는 박지범 목사의 설교도 뜻깊었다. 사고의 깊이가 미천한 나에게 남아있는 몇가지 설교 에피소드 몇 가지를 언급하면

1. 한국에서 싸움이 있으면 달려와서 '너 몇살이야?'를 외치는데 외국에선 싸우러 달려와서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아니고 나이를 묻는 것을 절대 이해 못한다. 파라과이에서 이 부분을 적용시키니 피식 웃음이 나온다. 한국인만 이해 가능한 비논리적인 정서. 속으로 내 아이에게 아빠의 권위가 아니라 논리로 설득시켜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한 설교.

2. 수직적 한국사회와 수평적 남미사회. 위, 앞만 보고 달려가는 극단적 경쟁 사회 한국과 tranquilo, 느림, 게으름의 수평, 평등적 남미사회. 돈과 능력앞에 인간의 존재 의미가 희미해가는 한국사회에 남미의 인간적 종교 문화가 접목되어야 한다는 말.

3. 남미에선 지나가는 사람을 보고 웃으면서 인사하면 상대편도 웃으면서 인사를 받는다. 나도 가끔 가게 앞을 지나가는 낯선 이곳 사람들을 보고 웃으며 인사를 할 때가 있는데, 만약 한국에서 그렇게 거리에서 인사를 하면, 명동에서 미소지으며 안녕하세요? 한다면 미친놈 취급을 받을 것이라는 사실. 삭막한 한국 사회에선 귀여운 아이의 머리를 잘못쓰다듬어주거나 말을 걸었다가는 봉변을 당할지도 모를 일. 

4. 스페인어로 adorar가 한국어로 경배하다인데 남미에서는 이 아도라르가 일상 생활에 넓게 쓰인다. 내 애인을 아도라르 하고 초콜릿을 아도라르 하는데 하나님도 그렇게 일상처럼 아도라르 한다는 것. 그러나 스페인어 찬양을 한국어로 바꿔 경배한다고 하면 그 친숙한 하나님은 사라지고 무섭고, 엄숙한 하나님의 이미지 만이 남아 '경배하다'를 '사랑하다'로 바꿨다는 일화.



검색해보니 많은 기사들이 있는데 소개할 만한 링크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938824

http://www.asaphshouse.com/?doc=bbs/board.php&bo_table=02_2col&wr_id=324

 

집회가 끝나고 예배당을 나와보니 CD를 판매하고 있어 3집 모두를 15만 과라니에 샀다. 솔직히 내 형편에 좀 무리했는데, 내가, 소중하게 들었다고 여긴 것의 가치를 평가해 주지 않는다면 누가 내 생각의 가치를 인정해 줄까 싶어 구입.

나와 같이 집회에 갔었던 아내가 만족해해서 좋았다. 둘만의 오랜만에 데이트였다고나 할까? 아이들이 생긴 이후 문화생활(?)과는 담 쌓은 우리 부부에겐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세종대의 노천 공연장에서 맨발의 디바 이은미의 콘서트를 본 이후 둘이 음악을 듣고 의견을 나눴던 적이 언제인가 싶다. 손잡고 걸어오는 길이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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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6 02:37

월드컵 2010 파라과이에서 (2)




아침에 블로그에 접속했더니 갑자기 방문자가 세배로 폭증. 별일이군 하면서 포탈에 접속해서 뉴스를 보는데 뉴스 검색어 1위에 '파라과이 휴대폰녀'. 이게 뭔인일가 했더니 파라과이에서 월드컵 응원하는 모습이 외신에 잡혔던 모양. 나 역시 최근 파라과이 응원문화에 변화가 생겼다는 것을 알고있었는데, 뭔고 하니 거리에서 대형화면으로 경기를 보는 일이 예전에는 없었다. 그런데 올해 월드컵부터는 중심가에 대형화면을 설치해놓고 많은 인원이 모여서 경기를 보면서 응원하는 일이 생긴 것.


어제 TV화면에서 거리 응원을 보여주는데 동양인의 모습이 보인다. 며칠전 밤에 우리 가게에 물건을 사러 왔었던 대만 자원봉사자. Octavio, Hector, Felipe 세명이었는데 산로렌소에 산다고 했다. 파라과이에 온지 육개월만인데 유창한 스페인어를 해서 놀라게 했던 이들. (이름으로만 보면 로마시대에서 튀어나온 로마인들 같음.)

일명 '핸드폰녀'는 내 취향엔 별루. 파라과이에서는 흔한 스타일이다. 차라리 뒤에 금발 아가씨가 내 눈에 더 예뻐보인다. 저렇게 핸드폰을 가슴에 넣어다니는 별스런 모습도 처음엔 적응이 안되었지만 지금은 손님이 가게에 와 가슴에서 꺼내주는 따뜻한(?) 돈을 받는 일도 대수롭지 않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http://blog.cyworld.com/0113398556/2990305 이곳에 가면 잘 정리되어 있슴.

어제 월드컵 경기중에는 네델란드와 카메룬의 경기를 생중계해 줄지 알았더니 느닷없이 일본과 덴마크의 경기를 생중계. 웬일인가 했더니 파라과이가 조 일위를 하면서 일본과 덴마크 둘 중 한팀이 파라과이의 16강 대전팀이 됐던 것. 해설위원들끼리의 대화. '뭐, 굳이 누가 파라과이의 상대가 되도 상관이 없지만 그래도 일본이.....' ' 걱정할 것 없다. 네델란드가 2위 될 일은 없을테니' 당시 경기 상황은 일본 2:0으로 앞서고 네델란드가 1:0으로 뒤지던 때.


한국과 나이지리아 전은 아르헨티나와 그리스 전에 밀려서 생중계를 하지 않았다. 동네에 있는 한 아파트의 수위. '아파트에 있는 아르헨티나 위성방송을 보기 위해 한국인들이 엄청 많이 드나든다. 아무래도 통행세를 받아야겠다.' 파라과이에서 아르헨티나전에 치인 한국전을 생방송으로 보기위해서는 아르헨티나 방송을 봐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이번 월드컵에서 남미팀의 초강세.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칠레 현재 조 일위에 이들이 현재까지 가진 14 경기중 단 1패도 없다. 이제 칠레와 스페인전이 남았는데 아무래도 칠레가 이기던지 비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칠레는 이번 남미 예선에서 아르헨을 제치고 삼위로 올라갔던 팀. 이번 월드컵이 남반구에서 열려 계절상 적응이 쉬운 남미팀들이 힘을 낸다는 데는 동의하기 어려운 것이 남미 각팀의 골잡이들 대부분이 유럽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 브라질의 카카(레알 마드리드), 아르헨의 메시(바르셀로나), 파라과이의 로께 산따 끄루스(맨체스터시티) 각 팀의 대부분의 유명 주전은 유럽 소속. 한마디로 유럽이 실력이 없을 뿐이지 남미가 개최지역 운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월드컵이 몸싸움과 반칙에 엄격하기 때문에 기술에서 앞서는 남미축구가 월드컵에서 빛을 보고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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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ielo 2010.06.26 09: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다시 돌아갈때까지 어느새 두달밖에 남지 않아서 새삼 마음이 바뻐지고 있는 중인데
    오늘밤 한국-우루과이전 때문에 비가오는데도 벌써부터 들썩거리네요.^^
    저는 고향에 내려온탓에 SBS독점중계 축구를 볼수도 없는 상황인데....
    참... 제 번호가 다른 사람번호로 바뀌었다구요???
    제가 구입한 칩이라서 당연히 제 번호라 생각했거든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사무소에서 제 번호를 강탈(?)해갔다니...쩝...
    신경써주셨는데 저도 황당한--;;
    암튼 감사해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0.06.26 11:39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제 12시간도 안남았네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그래도 한국에선 포탈에서 인터넷 방송이라도 볼 수 있다지만 여기서는 방법이 없네요. 그나마 16강전부터는 별일(?)없이 볼 수 있겠지만 몇번이나 볼 수 있을까요?^^

      원래 단원들끼린 통화가 공짜라고 해서 혹시 사무소에서 관리하는게 아닐까 싶어서 전화해봤던 겁니다. 모르셨었군요. 전 또 알고 계셨든지 알구. 감사는요. 오시면 한번 쏘시면 되는 겁니다.

  2. fake 2010.06.30 16: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파라과이와 일본경기는 둘 다 수비위주팀이라 재미가 별로 공격지향적인 울나라랑 파라과이랑 했으면 혈전이 버러져 재미있었을텐데 말이죠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0.07.01 00:48 신고 address edit & del

      일본이 선방을 했지요. 월드컵 4경기에서 2골만 먹은 수비력은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비 후역습의 전략은 수많은 약팀이 사용하는데 일본만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곳은 없다 싶어요.

      그래도 일본 대 파라과이 경기에서 파라과이가 이기기를 엄청 바랬습니다. 저녁에 이곳 파라과조 한명이 와서 그러더군요. '한국이 아시아에서 축구 우위를 지키기 위해서 일본이 졌음'했지 하면서요. 내심 찔리더군요.

  3. 2010.07.01 16:13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fake 2010.11.03 00: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파라과이응원녀 한국에 온답니까? 어떤경로로 한국남자들과 맞선을 본다고 했는지.... 현지언론에도 보도가 되엇나요?

2010.06.15 12:49

월드컵 2010 파라과이에서 (1)


'심판이 제대로만 했다면 5:0 정도였을 것이다.'
'심판이 어디 출신이었지?' '뉴질랜드' '아! 뉴질랜드......'

캐스터들이 한국과 그리스전의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면서 나누었던 대화들. 마지막에 뉴질랜드라는 말을 하면서 무슨 말을 하려다 말았는데,  내 생각에는 '아, 그 축구 후진국'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번 월드컵에선 북한과 남한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는다. 두  Corea가 월드컵에 나온 영향.


가게에 온 손님이 이야기한다. '한국이 그리스 이긴 날 4시장(한국인들의 가게가 많은 곳)에 갔었는데 난 한국에 와 있는 줄 알았다.' 많은 한국인들이 경적을 울리면서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오늘 파라과이와 이탈리아전이 있었다. 이곳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는 큰녀석. 티비를 켜놓고 '빠라과이''빠라과이'를 외치고 있다. 누가 지 빠라과조 아니랄까봐. 오늘 티비광고를 유심히 봤더니 90% 이상의 광고가 다 축구랑 관련이 있고, 파라과이 응원가가 나온다. 아이들이 빠질만도 하다.


파라과이 거리에 파라과이 유니폼과 국기, 국기로 장식된 모자, 목도리가 물결을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파라과이 유니폼이 없는 집이 없는 것 같다.'라는 캐스터. 최근 예선전에서 좋은 활약을 한 파라과이 대표팀의 영향과 월드컵 4회 연속진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준우승과 같이 파라과이 축구가 르네상스 시대를 맞으면서 파라과이 국민들의 자국축구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해졌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꺽었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들릴 정도니 이탈리아와 비기는 것 쯤이야.


아이가 학교에 갔다가 지 친구들이 모두 파라과이 유니폼을 입고 왔다면서 부러워하는 눈치길래 하나 사줬더니 입고 갔다가 와서 하는 말.'친구는 모자에 목도리 국기도 가져왔던데....' 갈수록 태산.


월드컵 기간에 있는 파라과이 경기일은 반 임시공휴일이 될 듯. 오늘 있은 이탈리아 전은 파라과이 시간 오후 2시 30분부터 였는데 정부에서 오후부터는 공휴일로 정해 모든 관공서가 정지. 아마 16강전에 나가게 된다면 그 때부터의 경기일은 하루 전체가 공휴일이 되지 않을런지. 우리 집 옆에 공사장이 있는데 전반전 경기시간 동안에는 조용하다가 전반전이 끝나자 엄청난 철근 자르는 소리가 울린다. 축구보느라 못하는 일을 잠시 잠깐의 하프타임에 만회하려는 일꾼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다시 정적.^^


목요일에 있을 한국과 아르헨티나전. 아르헨티나가 대단한 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이번 남미 예선전에서 봤던 아르헨티나의 모습때문에 한국의 승리에 희망을 걸어본다. 볼리비아와 아르헨티나의 남미 예선전에서 볼리비아의 고지대 때문에 아르헨티나가 4 대 0 으로 졌었다. 그 전에 6 대 1로 진적도 있었다고. 대단하다는 메시가 거의 걸어다니다 엄청나게 욕을 먹었었는데, 한국이 고지대 시합에 많은 준비를 했다니, 희망을 걸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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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shpark 2010.06.15 22: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예, 저두 이과수에서 보고 있습니다. 파라과이가 이탈리아와 비긴 것을 파라과이 신문들에서는 거의 승리한 것처럼 보고하고 있던대요? 오늘 북한과 브라질 경기가 주목됩니다. ㅋㅋㅋ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0.06.16 00:08 신고 address edit & del

      오늘 있은 파라과이조의 나머지 팀의 결과도 파라과이에게 좋게 나왔습니다. 뉴질랜드와 슬로바키아 역시 일 대 일. 객관적 전력 일이위 팀끼리 비기고 삼사위팀끼리 비겼으니 하위팀들에겐 비극이지요. 아마 16강에서 붙게될 상대조 1위인 네델란드를 피하기 위해 파라과이나 이탈리아가 전력들을 다할테니까요.

      파라과이로서는 전챔피언 이탈리아와 대등하게 싸웠으니 좋아할만 합니다. 어찌됐든 이탈리아(?)니까요. 승점도 승점이고요.
      저도 북한과 브라질의 경기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우승후보와 비밀의 팀의 경기.

2010.06.07 12:38

한인성당 제 2회 사회복지 바자회


작년에 이어서 천주교 성당에서 바자회를 열었다. 작년에 다녀왔던 처가 괜찮은 물건이 많고 가격도 쌌다며 이번에도 간다고 하길래 이번에는 같이 가 봤다.

인산인해. 이미 성당 도착 두 블록 전부터 차가 막혔다. 아침 10시에 아는 분이 성당에 좋은 물건이 많이 나왔으니 같이 가보자고 왔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미 그 때부터 길게 성당앞에 줄을 서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단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리다보니 30분 간격을 두고 출구를 열었다 닫았다 하며 입장객들을 바꿨다. 들어오기 위해서도 나가기 위해서도 최고 30분은 기다려야 하는 상황. 내가 찍은 곳은 후문.

후문이 존재하는 줄 모르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문에서 입장을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사람들이 드나드는 타이밍에는 위에 보이는 노란 조끼를 걸친 안내원들이 행여나 있을지 모르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사람들이 물건 고르는 쪽을 기준으로 해서 서 있었다. 입구에는 경찰관도 한명 배치.

드디어 입장. 성당을 다니시는 분들이 물건을 팔고 계셨다. 오래된 상품이나 쓰던 물건. 실가의 십분에 일 정도의 가격에 팔고 있었다. 그러니 사람들이 몰릴 수 밖에...... 나도 저 인파 중에서 우리 동네에 사는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작년에는 한인들이 많았었다는데 올해는 현지인들이 다수 참여.

몇백명의 사람이 빠져나간 뒤에 찍은 사진. 다시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물건을 고르고 있다. 이날 단 몇시간동안 수천명의 사람들이 왔다 갔을 것이다.

입구에서 기다리면서 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쁘게 생긴 장난감을 서너개씩 들고 나오길래 내 아이들을 위해서도 장난감을 사 주려고 했다.  그러나 내가 들어갔을 때는 이미 동이 난 상태. 알고 봤더니 전문적으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와서 싹쓸이를 해 갔다고.

우리집도 몇개의 물품을 샀는데 아주 만족. 산 물품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백불짜리를 10불에 샀다. 그 외에 산 중고물품엔 생각 외의 덤이 딸려 오기도 했다.

가격을 깍으려고 흥정하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하기 위해 하는 일이니 그냥 주시죠.'라는 말을 들은 어느 아주머니. 정말 이런데선 가격 깍으려 하면 안되죠.


이런 뜻 깊은 행사는 범 한인사회 차원에서 해도 될 법하다. 물론 주체가 불분명해지면 참여 가능성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그런 부분만 신경쓴다면 파라과이 내의 한인들 이미지에 상당한 플러스가 될 수 있는 행사이다. 작년의 바자회도 파라과이 현지인 천주교회 측에서 그 규모나 금액때문에 놀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인사회의 각 교회도 해마다 바자회를 여는 것으로 아는데 합동으로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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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5 14:13

파라과이 아동 연합찬양대회

지난 일요일 남미교회에서 있었던 연합찬양대회에 갔다왔다. 별 기대없이 갔다가 의외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대회를 시작하기 전 남미교회 청년 찬양팀이 찬양을 하면서 분위기를 유도. 3시 30분 정각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많은 차량이 남미교회 앞에 서 있어서 다른 블록에다가 차를 세워야했다.

준비 찬양이 있고 4시경에 본격전인 찬양 경연 대회 시작.



참가번호 1번. 시작과 끝 순서를 남미교회에서 맡았는데 역시 처음에 시작하는 어린이들이어선지 긴장으로 약간의 실수를.


2번. 사랑의 교회의 이성구 어린이. 큰 덩치에서 나오는 풍부한 성량이 좋았다. 다만, 경쟁자들이 워낙 출중했다고나 할까?


3번. 아순시온에서 제일 큰 아순시온 교회의 합창단답게 무대를 꽉 채웠다. 합창단 1위.


4번. 침례교회의 남건희 어린이.


5번. 아순시온 교회 중창단. 어라 초등부생이 아닌 것 같은 어린이가 보이네?

6번. 남미교회의 이름이 특이했던 권영훈 어린이. 부모님이 아들을 기다리셨던 듯.


7번. 사랑의 교회 합창단. 한국어와 영어로 찬양. 아이들의 반 이상이 영어학교를 다닌다는 후문.


8번. 독창에서는 실수가 일이삼위를 갈랐다. 백예진 어린이도 참 잘 불렀어요. 독창 2위. 선곡이 어린이에게 조금 미스가 아니었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


9번. 중창에서 우승한 제일침례교회 중창단. 중창은 2팀 뿐이어서 1팀만 선정. 그래도 화음을 넣어서 부른 침례교회팀은 우승할 만 했다. 나와서 부른 모든 어린이들이 악기를 하나씩은 다룬다는 이야기가......


10번. 아순시온 교회의 박은영 어린이. 어찌나 엄마하고 꼭 닮았던지. 노래가 끝나고서 다음 경쟁자에 대해서 몰랐다면 당연 우승이리라고 확신했을 것.  정말 잘 불렀다.  연합찬양대회 독창 1위.


11번. 사랑의 교회의 배건 어린이. 독창자들중에 제일 어린 듯. 떨지 않고 잘 불렀는데 실수가 많았다. 노래가 어린아이의 미성에 잘 어울렸다. 독창 3위.


12번. 대망의 마지막 남미교회 합창단. 어쩌면 제일 억울했을 팀. 마지막까지 보고나서 독창은 박은영 어린이. 중창은 침례교회. 합창은 남미교회 합창단이나 사랑의 교회 합창단이 우승하리라 예상했었다. 독창은 워낙 독보적이었고 중창은 비슷했지만 참가한 팀이 2곳이어서 침례교회를 쉽게 예상할 수 있었다. 실제로 독창과 중창은 예상이 맞았는데 합창은 의외로 아순시온 교회 합창단이 우승. 별로 무게감이 없었는데(머릿수 이외에는).
 대회 결과 발표후 실망하는 남미교회 어린이들의 표정이 역력했다. 그도 그럴것이 사랑의 교회는 특별상이라는 이름으로 명목상 상이라도 받았지...... 홈 페널티를 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모든 대회가 끝나고 모든 참가 어린이들이 무대로. 아순시온교회와 남미교회의 어린이들은 노란색 상의를 착용. 역시 아순시온 교회에서 제일 큰 두 교회답게 숫자도 가장 많다.

거의 10년만에 열린 아동 연합찬양대회라는데 재미도 있었고, 아이들의 노래 실력을 보는 것도 괜찮았었다. 매년하기에는 아동들의 숫자를 봐서 힘들것 같고 이년이나 삼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열어보는 것을 고려해도 될 것 같다.  오랜만에 열린 대회여서인지 조금 미숙해 보였던 점이라면 첫째, 자리 부족. 오랜만에 열린 대회여서 많은 이들이 자신의 자녀, 손자, 손녀를 보기위해 왔는데 남미교회 교육관은 좀 작았다. 본당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둘째, 네명의 심사위원중 두 심사위원의 자녀가 독창에 나왔는데 워낙 결과가 명약관화해서 딴지걸 생각은 없지만 과정만 아는 이들이 들으면 말이 나올 수도. 다음번에 한다면 좀 더 중립적인 심사위원을 위촉하는 것이 좋을 듯. 

아쉬웠던 점은 각 교회의 사정이 있었겠지만 좀 더 많은 참가 교회가 있었으면 했다. 연합교회, 순복음교회 등 다른 교회도 참가했다면 한결 보기 좋고 더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었을 것이다.



동영상은 사랑의 교회 합창단. 동영상이 흔들린 것은 같은 의자에 앉아있던 사람중에 박자에 발을 맞춰 앉아있던 의자가 흔들린 탓.

아순시온 교회와 남미교회에서 아동부 교사를 했던 적이 있던 나에게는 정겨운 모습이었고, 나와 같이 교회 생활을 했던 이들이 참가 아이들의 부모로 온 것을 보면서 나름 추억에 잠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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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0 11:48

어느 멋진 날


오늘 교회에서 예배 후 점심을 먹고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다. 오랜만에 길거리를 걸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파라과이의 며칠 안되는 상쾌한 가을날.

거리에 개똥도, 상큼한 공기에 좋아진 기분을 어쩌진 못한다. 이런 날 아이들의 손을 잡고 거리든 공원이든 걸었으면 좋으련만, 생일초대를 받아서 엄마와 함께 쇼핑을 가버린 탓에 그럴 수가 없다. 그 덕분에 걸어서 버스를 잡고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었지만 말이다.

언제부터인가 차타고 다니는 것에 길들여져서 걷는데 인색해졌다. 내가 차를 몰고 다니다니...... 내 가슴에 어버이 날이라고 꽃을 달아주다니....... 불과 몇년전만 해도 생각도 못했던 일들이다. 낯설고, 쑥쓰럽고 그렇다.

버스를 타고 오면서 언제 날 잡아서 가족들과 Parque Cavallero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중고등학교때 독립기념일에 대통령앞을 지나서 아순시온의 중심가를 행진하기 위해, 연습을 위해 갔었던 넓디 넓은 까발례로 공원. 참 좋았던 그 곳. 최근에는 강변마을과 인접한 탓에 우범지대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래도 처와 아이들을 데리고 가보고 싶다.

부모님께 혼나고 새벽에 집을 나와 그 공원 벤치에 누워서 잠을 자다 경찰이 깨우던 시절, 교복에 넥타이 메고 그 공원을 돌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내 머리에도 서리가 앉았다.

5월 15일은 파라과이의 독립기념일. 춥지도 덥지도 않던 그 때의 행진. 대통령 앞을 지나고 TV에 생중계되고, Providencia, Las Teresas 같은 명문 여중고의 이쁜이들을 힐끔 거리던 어느 멋진 날.

내 아이들도 그런 날들이 있을걸 생각하니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아직은 엄마, 아빠와 손잡고 걷고 뛰기를 좋아하는 녀석들과 '어느 멋진 날'을 보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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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0 11:24

100인분 갈비.



얼마전 교회 점심 당번이 되어서 샀었던 갈비. 남녀노소 약 100인분의 갈비찜을 위해서 1등급 갈비 42kg을 샀었다. 1kg에 13000과라니대로 샀다고 했으니 55만과라니 정도.

아내가 며칠전 고기값을 보고 오더니 지난번에 점심당번이었던게 다행이라고 한다. 최근에 1등급 갈비가 킬로당 18000과라니가 되었다고 놀란다. 한국에 채소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하더니 파라과이도 야채와 고기 가격이 최근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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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2 11:50

El Café de Acá - primera parte


며칠전에 가게를 보고 있다가 파라과이를 소개하는 잡지를 만들고 있다는 이와 잠시 대화를 했습니다. 이것 저것 이야기를 하면서 외국인이 보는 파라과이와 외국인이 파라과이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는 점을 내게 듣고 싶어서 말을 걸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 블로그에 질문을 주시는 분들이 제일 궁굼해하는 사실들, 거주문제(호텔, 하숙)와 식사문제를 내 블로그에 제일 많이 문의 하더라는 이야기를 하다가 먹는 곳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파라과이에서 괜찮은 식당을 찾기가 어렵다고 하자, Gonzalo는 정색을 하며, 아순시온에도 괜찮은 식당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격도 적당하면서 맛과 분위기도 괜찮은 곳을 말한다고 하니 이야기 해준 곳이 제가 지금 적으려고 하는 El Café de Acá입니다. 언젠가 거래하는 은행에서 20만과라니 식사권을 보내 줬길래 갔었던 레스토랑에서, 정말 애기 접시만한 접시 두개와 음료수 두잔 먹고 이십만 과라니 식사권에 돈을 더 얹어서 내고 나왔던 쓰린 기억이 있어서 비싼 곳은 말고라고 했더니, 한접시에 15만과라니 레스토랑을 언급하다가 나온 곳이 El Café de Acá입니다.

몇년째 부활절 연휴 기간 가던 보따니꼬 공원 대신에 올해는 분위기 좋은 까페를 가보기로 했습니다.(개구쟁이 애들 둘을 가진 부부가 생각해서는 안될 아주 위험한 발상이긴 합니다.) 원래는 블로그 이웃이신 늦깍이님하고 가려고 연휴 첫날인 목요일인 오늘이나 토요일에 가자고 전화를 드렸더니, 바쁘시다고 해서 퇴짜를 맞았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좌측 정면으로 오래된 파라과이 가정의 거실을 옮겨놓은 듯한 장식이 눈에 띕니다. 오래된 선풍기, 전화기, 라디오......

우리 식구가 앉은 창너머로 앞뜰이 보입니다. 한적한 길거리가 마음에 듭니다.

오래된 레코드와 오래전 파라과이에 부엌에서 볼 수 있었던 찬장. 고풍스러우면서 촌티를 컨셉으로 한 내부장식은 괜찮았는데 홀과 바깥의 의자는 별로였습니다.

테이블마다 손님들이 냅킨에 그려둔 작품을 전시해 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남겨두고 간 그림들은 나중에 이 까페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갑니다. 위쪽에 있는 안내판에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08:00~23:00 영업이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월요일은 휴무. 영업시간이 길어서인지 우리 식구가 있는 동안에도 꽤 많은 알바생들이 들어왔다 나가고 있었습니다.

뒷뜰은 파라과이의 여느 가정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구조입니다. 모퉁이에 위치에 있는 집이라서 옆길로 나갈 수 있는 주차장을 겸한 문옆에는 아사도를 굽기 위한 통. 식모를 위해 있었을 방이 저 너머로 보이고 바로 앞에는 이전에는 우물이었던 듯한 화분(?)이 있습니다.

뒷뜰도 조용해서 좋아 보였지만 날씨가 더운 관계로 실내에서 있기로 했습니다. 까페가 위치한 곳이 부촌이라서 그런지 여유가 좀 있어 보이는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더군요.  한국으로 말하면 압구정동이나 청담동이랄까?
우리가 들어가고 좀 있다가 채널 4번에서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도 들어오더군요.

이런 곳에 오면 화장실로 평가하기를 좋아하는 아내는 아이들을 데리고 화장실에 갔다가 화장실이 깨끗하고, 또 특이한 것이 있다며 들어가보라고 하더군요. 세면기가 진흙으로 만든 커피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primera parte 였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El Café de Acá 음식의 맛과 가격. 위치에 대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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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에노 2010.04.03 09: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남미 카페 라틴방에서 고마운 마음으로 담아갑니다. ^^

  2. Favicon of http://www.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shpark 2010.04.07 05: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니, 한번에 위치와 메뉴와 가격도 올리셔야 되는거 아닙니까! 1부 2부로 나누면 다시 또 들어와야 하잖아요? ㅎㅎㅎ;; 어차피 들어올 거긴 하지만 말입니다. ^^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0.04.07 10:42 신고 address edit & del

      이런,이런. 못보셨군요. 한꺼번에 일이부를 다 올렸습니다. 다만 들어오시는 분들이 보시기 편하게 역순으로 바꾼것 뿐입니다.
      후안님은 아순시온에 자주 오시는 모양이네요.

  3. 씨엘로 2010.04.15 10:2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 지내셨죠?~ 언니랑 아이들도 ...
    이제서야...--;
    백수가 바쁜척만 한다고 흉보신건 아닌지..흠흠...(괜히 찔려서...)
    글보니 출국날 갔던 카페 생각나요. 빨리 다시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ㅎㅎ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0.04.16 04:34 신고 address edit & del

      잘 지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일을 벌려서 좀 바쁜 나날인데 오히려 좋네요.
      바쁜척이 아니라 전국일주로 바쁜것 잘 아는데요. 파라과이에서나 한국에서나 바쁘기는 여전한 것 같으세요.

  4. 늦깍이 2010.04.19 14:1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씨엘로, 본시, 백수가 더 바쁜 법이요.ㅎㅎ
    보보님, 응할 수 없었던 내 속은 폭폭 끓었지요.

    오늘, 점심밥,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마눌님' 숙제 끝. 덩달아 홀가분?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0.04.20 02:04 신고 address edit & del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인삿말일지라도....
      정말 큰 숙제 덜었습니다. 육개월이나 일년에 한번있을 숙제. 저까지 홀가분하네요.

  5. Favicon of http://www.monclerspeichernjackets.com/herren-vest.html BlogIcon moncler westen 2011.01.29 18: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Thanks. I had overlooked that box above the quickfix list. I'm going to give it a try.

2010.04.02 10:45

El Café de Acá - segunda parte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이 보는 순서를 생각해서 먼저 쓴 글을 이어쓰는 형식으로 썼습니다. 첫글은 까페의 분위기와 내부장식이라면 두번째는 음식의 종류와 맛과 가격 그리고 운영방식에 대해서 간단히 올립니다.

메뉴판입니다. 까페의 컨셉처럼 촌티날리는 메뉴판입니다. 싸구려 비닐로 싸서 낱장씩 집어 넣어서 만든 메뉴판. 메뉴판에 앞에는 대충 아이스크림 팝니다. 빵 팝니다. 식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메뉴판에서 관심이 있었던 부분들. Tostado Napolitano는 페이스북에서 봤을때부터 먹음직스러 보여서 1번으로 주문을 했었습니다. 가격은 대짜가 27000Gs. 한화로 약 6300원. 두번째 사진에 있는 음료가 Cocido인데, 담겨져 있는 잔은 예전에 파라과이에서 제일 흔했고 지금도 제일 가격이 싼 그런 커피잔입니다. 까페같은 곳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꼬시도가 아니기에 호기심으로 제가 한잔. 아이들에게는 오렌지(나랑하) 주스. 아내는 커피 한잔. 아이들의 후고는 100% 자연산 나랑하 후고여서 만족스러웠고 아내의 커피도 나름대로 맛도 훌륭하고 바리스타가 한 것처럼 위에 무늬도 넣어서 나왔습니다. 커피가 어떤 것이었는지 나중에 아내에게 물으니 사진보고 찍어서 달라고 해서 이름을 모른다는군요.

두번째 메뉴판 사진에서 특이한 것은 마떼와 떼레레. 파라과이의 전통 음료인 마떼와 떼레레를 메뉴판에 버젓이 올려논 것도 다른 곳에서 본 적이 없는지라 신기했습니다. 세번째 사진에 있는 엠빠나다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이미 시킨 음식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 패스. 한국에 있다는 파라과이 음식점 '꼬메도르'의 대표 음식이 엠빠나다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다음번에 가보면 엠빠나다를 먹어볼 계획입니다. 엠빠나다 가격이 6000Gs.면 싼 가격은 아니지만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비싼 가격도 아닌 듯 합니다.

제가 시킨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피자와 또스따도 나뽈리따노, 그리고 베쥬입니다. 맨 왼쪽에 있는 것이 베쥬인데, 역시 파라과이의 전통음식입니다. 원래는 가볍게 먹고 다시 쇼핑에 가서도 뭔가 먹어줄 예정이어서 메뉴 두개만 시켰는데 종업원이 베쥬도 원하냐고 하길래 서비스인줄 알고 OK했는데 나중에 계산에 포함됐더군요. 한접시에 5000Gs.치고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몇번 안되는 베쥬의 시식 경험중에 제일 낫더군요.

얼핏 보면 얼마 안되는 양인데 저와 아내, 아이들 둘이 다 먹지 못하고 남겼습니다. 파라과이 음식들이 역시 기름져서 인지 모르지만 금방 배가 부르더군요. 제 친구가 저와 아내가 대식가라고 자주 놀리는데, 저곳에서는 저 만큼으로 정말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위에 언급했던 음료 네잔과 세접시 음식 합해서 78,000Gs. 한화로 약 18,000원. 그 곳에서 나와서 갔던 쇼핑에서 테이크 아웃 음료 한잔에 23,000과라니 하는 것 두잔을 먹으면서 그 곳에서 마셨던 한잔에 만과라니짜리 맛있는 커피가 생각나더군요.

파라과이에서 가봤던 여러 레스토랑이나 까페 중에 제일 나은 맛과 가격이었습니다. 파라과이의 전통음식을 먹고 싶은데 굳이 촌에 가서 토속적 음식을 먹고 싶은 분이 아니라면 아순시온의 제일 번화가에 위치한 El Cafe de Aca도 훌륭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El Cafe de Aca의 광고도 나름대로 파라과이에서는 신선합니다. 페이스북을 이용한 것인데 까페의 웹주소로 들어가면 페이스북으로 가도록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손님들과 활발한 대화가 이어지고 있고, 고객들은 연휴동안의 영업시간을 묻기도 하고 자신이 냅킨에 그리고 온 그림을 올려달라는 요구를 하거나, 메뉴에 관한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고객의 의견란이 있어서 고객의 의견들이 쓰여 있기도 한데, 읽어보니 맛과 분위기는 좋은데 종업원들에 대한 불만이 있다는 의견이 눈에 띄더군요.

El Cafe de Aca의 위치는 쇼핑 빌랴모라 맞은편에 있는 cablevision지점을 지나 쭉 가다가 에스빠냐 길 한 블록 전에서 우측으로 다시 한 블록 가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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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4 10:47

월 2000불짜리 팬트하우스.


일반적으로 파라과이의 물가가 싸다고 알려져있다. 나도 그렇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최근 달러가 내려가고 파라과이의 물가가 오르면서, 달러로 환산한 이곳 물가가 그리 싼것만 같진 않다.

어제 가구를 살 일이 있어서 목재도 팔면서 원목 가구를 파는 목재소에 들렀다. 그곳 주인의 가족인 듯한 사람이 내게 일본인이냐고 묻는다. 한국인이라고 했더니 코이카 단원이냔다. 결국 코이카, 자이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신이 집을 세놓고 있다면서 혹시 아는 한국인이 있으면 자신의 집을 소개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명의 영사가 자신의 집에 있었고, 한국학교에서도 이선생(profesor Lee), 원선생(profesor Won)이 자신의 집에서 세를 얻어 살았는데 아주 좋은 세입자였단다. 그럴수밖에. 해외 파견 공무원으로 월 1500불에서 2000불짜리에 살면서 세 밀릴 일 없이 살았을테니 말이다. 그러면서 이번에 에스빠냐 길에 새로운 팬트하우스가 있는데 월 2000불로 아주 좋다고 말한다. 이전에 살았던 이들을 듣고 대충 어딘 줄 알겠다 싶었더니, 말하는 팬트하우스는 또 전혀 다른 곳인 것을 보니 집이 꽤 많나보다.

집세가 너무 세다고 했더니, 한국에서 맥주 한잔 하는 비용이 얼마냐며, 그리 비싸지 않다고 한다. 한국이 선진국이라고 생각을 하는 그는 한국 대학교 앞의 술집은 그리 비싸지 않다는 사실을 모르는 듯.

최근들어 파라과이의 집값, 특히 아파트 월세가 꽤 오른 듯 싶다. 왠만한 센뜨로의 아파트는 200만 과라니는 줘야 되는 듯 하니 달러로 400불이 좀 넘는다. 치안이 불안해서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를 선호하다 보니 생긴 현상.

혹시 파라과이에서 좋은 집 찾으시는 분은 문의주시면 윗 건축기사의 연락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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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2010.03.07 12:5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많이 올랐는데요? 400불이라면, 여기 브라질하고 거의 맞먹는 수준이군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0.03.08 11:41 신고 address edit & del

      브라질의 집세쪽은 잘 모르는데, 그렇다면 파라과이의 집세도 만만치 않은건 확실하네요. 다들 아파트, 아파트만 선호하다 보니 아파트 월세는 계속 오르기만 합니다.

  2. Favicon of http://minoci.net BlogIcon 민노씨 2010.03.23 12: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반가운 마음에 저도 정말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

    제가 바로 대학가 근처에서 자취를 하는데요.
    여기 정말 먹거리와 소매점 가격은 꽤 싼 편입니다.
    수퍼들에선 아이스크림이 항상 50% 세일이죠. ㅎ
    또 고깃집들이 꽤 많은데, 3인분(600g)에 12,000원이면 삼겹살을 먹을 수 있죠.

    2월 14일 이후에 쉬고 계시니 정말 개점휴업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ㅇ
    이제 봄도 슬슬 기지개를 펴니, 피는 꽃처럼 왕성한 블로깅을 기대해봅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0.03.23 13:40 신고 address edit & del

      대학가 물가 정말 싸죠. 특히 술값이나 밥값^^

      게을러서 글을 못쓰는 것이 사실이고, 글 쓰는 것이 겁이 나서이기도 합니다. 며칠전에 읽은 뉴스에 이런 말이 있더군요. '웹에서도 공공장소에서 행동하는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라고. 공공장소에서 내 얘길 떠벌리고 있는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하지만, 블로그에 글쓰기는 아주 매력적이라, 조만간에 다시 올리기는 할 겁니다. 민노씨 글들은 빠짐없이 읽고는 있는데 많은 글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리기엔 어려운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3. Favicon of http://minoci.net BlogIcon 민노씨 2010.03.24 05: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가방끈도 길지 않은데 좋지 않은 먹물끼가 잔뜩 들어서...
    글이 좀 어렵고, 딱딱하다는 이야기를 여전히 듣고 있습니다.
    좀더 가볍게, 많은 분들께서 그래도 짧게나마 생각할 거리들을 함께 이야기나눌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리고 저도 거기에 참여할 수 있는, 그런 글, 제 댓글 안내문처럼 "가볍게 댓글 한방 날릴 수" 있는 그런 글을 쓰고 싶은데... 재주가 미천하네요...

  4. 2012.09.07 04:2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2.09.07 11:43 신고 address edit & del

      제가 알기론 목재상 사장의 형제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본인의 이름이나 연락처는 모르겠구 목재상의 연락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La industrial maderaril 595-21-224-753(250)

      스페인어 가능하시면 좋은 집의 월세를 구한다고 이야기 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5. 2012.09.11 09:5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10.02.14 07:46

덥다, 더워.

며칠전에 써 놨던 글....

 


아침 8시. TV를 켜면 좌측 상단에 섭씨 30도를 표시하고 있다.

밤 9시. 뉴스를 보려고 했더니 39.8도를 나타내던 온도가 36도로 바뀐다.

최근 일주일 가량 연일 40도를 넘는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바로 그 전에는 파라과이의 여름 날씨치고는 제법 괜찮다싶다는 글을 써볼까 했었는데, 웬걸, 파라과이의 더위가 괜히 악명이 높았던 것은 아니었던 것.

이번 더위가 오기 전 두달 정도 기간은 삼사일 덥다 싶으면 소나기가 와서, 건물과 거리의 열을 식혀주곤 했는데 이제는 비도 오지 않는다.

이런 무더위가 연속으로 계속되면 이래저래 손해가 크다. 작년부터 가게에 있는 냉장고들의 모터를 여름마다 두세개씩 갈고 있다. 올해는 제일 크고 비싼 프랑스제 모터가 나가는 바람에 모터 하나에 들인 비용만 160만 과라니.....

그나마 다행인것은 그다지 덥지 않던 몇주전 집과 가게의 전기 시설을 새로 손 본 덕분에 무더위에도 집안에서 전기배선쪽 문제는 별로 없다. 다만, 그저께 밤 12시. 집에 전기가 나갔다고 나를 부른다. 며칠전부터 자주 내려가던 차단기가 이제는 아예 작동이 안된다. 진작에 바꾼다 바꾼다 하면서 게으름으로 미뤘던 후회가 온다. 전기 공사를 하면서 하나에는 15000과라니, 12개들이 한 상자에는 개당 12500과라니에 준다기에 사놓은 누전차단기 한 상자가 있어 다행이다. 여차하면 가게에서 팔 요량으로 전기공사용 이외에 한상자를 더 사놓은 것이었다. 깜깜한 밤에 전기를 만지는 것이 위험하니 날 밝으면 만지라는 소리를 뒤로하고 손전등을 비추며 차단기를 바꾸는 팔을 타고 땀이 뚝뚝 떨어진다. 덥다. 이런 날씨에 부엌 냉장고를 그냥 꺼둔채로 둔다면 안에 있는 음식은 다 상할 듯 싶다. 밤 12시에 별로 내키지 않는 전기 수리라니.....

십대때, 어느 겨울, 샤워 중이었다. 팔을 뻗어 머리를 감으려는데 순간 눈앞이 하얘지며 쓰러졌던 적이 있다. 머리를 감으려던 손이 머리 위의 순간 온수기를 건드리고 감전이 되었던 것. 몇초후에 정신을 차리고 위를 보니 순간온수기가 파이프에서 떨어져 전선에 매달려 걸려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젖은 몸에 순간온수기에 감전되고 무사했던 것도 천운이었고, 파이프에 고정되어 있던 순간온수기가 떨어진 것은 미스터리. 사람이 위기의 순간에 내는 힘의 위력이란.

어찌됐든 내키지 않는 전기수리를 마치고 불을 켜자 어린 아들이 신기한듯이 아빠를 쳐다 보기에 한마디 해줬다.
"이담에 니가 크면 다 니가 해야 할 일이다." 고개를 끄덕이는 아들.

파라과이만 미치게 더웠던 것이 아니고 이웃 브라질도 꽤나 더웠던 모양이다. 축구 해설중에 해설자가 더위에  실신을 했다니.... 겨우 37도의 날씨에. 최근 파라과이는 낮동안 42도 정도를 유지했었다. 파라과이와 브라질에서 더위로 인한 사망자들이 두자릿수로 나왔었다.

파라과이는 전세계에서 제일 큰 수력 발전소를 이웃 나라 브라질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이따이뿌 댐에서 나오는 파라과이 몫 전력의 80%인가를 저렴한 가격에 브라질에 되팔고 있는데, 올해 여름 무더위와 함께 역대 최고의 전력 사용량으로 잦은 정전을 맞고 있다. 이런 사태를 두고 파라과이의 국회의원 한명은 '(세계에서 제일 큰 수력발전소 덕분에) 전기 에너지에서 헤엄치고 있으면서 정작 전력 사용이 많은 때는 전력 부족으로 고생한다. 파라과이가 더운 나라라는 사실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며 관련기관과 정부를 비판했다.


사흘전인가? 갑자기 먹구름과 함께 남풍이 불더니 더위가 조금 수그러들었다. 그래도 낮온도는 거의 35도. 그래도 한결 살만하다. 날이 조금씩 짧아지는 것이 느껴지는 것을 보면 여름이 지나가고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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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2010.03.07 12:5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 생각은 전기가 모자라서가 아니라 전압을 당해낼 수가 없어서 그런것 같은데요.
    즉, 전기선이 현재의 전력수요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한 거죠.
    제가 보기에는 국가 전체의 전기 인프라를 새로 하기 전에는 해결될 문제가 아닌듯 싶습니다. ^^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0.03.08 11:52 신고 address edit & del

      전력선 문제인지 실제로 브라질에 과다하게 팔아먹은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둘 다일 가능성이 높을겁니다. 얼마전에 Juan님 명함을 우연히 봤습니다. 파란색에 테터미디어가 쓰여져있는..... 반갑더군요.^^

2010.01.25 05:18

정말 신기한 지구촌 화제




야후 미디어의 오른쪽 오늘의 핫이슈 & 토론에 '더블 바나나'가 지구촌 화제로 올라왔다.
'저게 무슨 신기한 일이라구..... 무슨 내용이지?' 하고 뉴스의 내용을 확인하러 들어가 봤는데
 

한 껍질에 두개의 바나나가 신기하다는 기사 내용. 그럼 이곳 파라과이에서 수십개의 저런 바나나를 먹은 나는 뭔지.... 어차피 바나나는 무게를 달아서 파는 것이 아니어서 저런 바나나는 아이들에게 주곤 했었다. 내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한 껍질에 세개까지 있는 바나나를 본 적도 있다.

그나저나 저런 기사깜도 안되는 기사가 영국을 타고 전세계적으로 퍼졌으니 바나나가 많이 나는 나라의 국민들은 얼마나 신기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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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2010.02.08 08: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두 저 기사를 보구, 뭐 이런 기사가 다 있나? 생각을 했더랬죠.
    그런데, 이웃 블로거인 블루팡오님도 저걸 블로그에 썼더라는 겁니다.
    그러니, 저걸 뭐라 해야 할려나요? 참, 별게 다 기사가 되는 세상이군요. 쳇~!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0.02.10 11:54 신고 address edit & del

      바나나 많이 나는 곳에서 사는 저희에게만 뉴스가 아닌가봅니다. 요즘에는 기자들의 자질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자주 느낍니다. 영국에서 받아서 내보낸 기자나 다시 기사화한 한국이나 또 각국에서 기사화했을 기자들을 생각하면 말이죠.

  2. 늦깍이 2010.04.19 14: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크, 일상다반사구만. 별게 다. 웃기는 기사예요.

2010.01.20 11:25

휘델 사발라 납치사건.



작년 10월 15일,  Fidel Zavala(46세)라는 농장주가 파라과이의 꼰셉시온주에서 파라과이 국민군이라 자칭하는 괴한들에게 납치됐었다. 그는 납치된지 94일만인 그제 풀려났다. 사진의 가운데에 있는 수염남이 바로 휘델 사발라.

그의 납치사건 이후 여지껏 있었던 많은 납치사건과는 좀 다른 과정을 거쳤는데 그 중 몇가지를 적어본다.

1. 휘델 사발라 납치 며칠 후 부터 많은 차량이 차의 안테나나 뒷부분에 흰 리본(흰 천조각)을 달고 다녔다. 몇해 전에 있었던 전직 대통령의 딸의 납치 후 살해사건때는 검은 색 리본이 등장했었는데 이번에는 사발라의 자유를 기원하는 흰색 리본이 조금씩 조금씩 모든 차량에 달려졌다. 과장없이 거의 열대 중에 한대 이상에는 자발적인 흰색 리본이 걸렸다. 의아했던 것은 여지껏 많았던 납치사건에는 없었던 그런 모습들. 얼마나 돈이 많은 사람이길래 이런 움직임을 낼 수 있었을까 싶었다. 여자도 아니었고, 어린이도 아닌 건장한 성인 남성의 (파라과이의 흔한) 납치사건에 정재계의 관심이 집중된 것은 특이한 사건이었다.

2. 역시 1의 연장선이겠지만 여지껏 있었던 납치사건과는 다른 정부의 대응 방식. 이전에 통일교 일본인 간부의 납치사건때도 군대를 동원하면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좀 더 강력한 대응이 있었다. 무기를 새로 구입해오면서 사발라가 있을 만한 지역을 군경을 동원해서 샅샅히 훑고 모든 정치권이 빠른 해결을 강조하며 정부와 군경에 압력을 가했다.

3. 정치권에서 있었던 이른바 '납치 방지법' 제정 움직임. 이 납치 방지법이 어떤 내용을 갖고 있었냐하면 일단 한 가족의 일원이 납치가 되고 공권력이 이 사실을 인지하게 되면 납치된 일원이 있는 가족의 모든 재정을 동결 시킨다는 내용의 법안이었다. 납치범들이 납치를 하더라도 몸값을 받을 수 없게 되면 의미가 없으니 납치 사건이 줄어들 것이라는 내용인데, 이 법안은 정부와 여당 및 일부 야당에서 강력히 밀었지만 통과되지 못했다.

법안을 냈던 쪽에서 들었던 이유중에는 남미의 많은 국가들이 같은 내용의 법을 이미 실행하고 있다는 것. 내 개인적인 의견은 애초에 납치범들이 납치된 이의 가족에게 하는 최우선 요구가 공권력에 신고를 하지 말 것인데, 공권력에 의해서 몸값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은 바로 납치범들의 요구를 거부하고 협상의 여지를 없애 버리는 것이 되고 납치된 이의 목숨을 포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점이다. 당연히 휘델 사발라의 가족이나 이전에 납치된 적이 있었던 부유한 집안들에서도 이 법안의 통과를 반대하고 나섰다. 현재의 납치 상태 유무를 떠나서 정부가 자신들의 재정에 관여하는 것을 달가와 할 리 없을 터였다.

4. 사발라가 풀려나기 약 일주일 전에 있었던 쇠고기 분배 해프닝. 파라과이 국민군은 사발라가 풀려나기 약 일주일 전 자신들이 지정하는 지역에 소 30마리를 잡아서 그 고기를 자신들의 이름으로 나눠줄 것을 사발라 가족에게 요구했다. 그 요구는 들어져서 일부 인디언(토착 원주민)과 생활이 어려운 지역, 아순시온에서 범죄율이 제일 높은 판자촌 등에 고기가 전달되어졌다. 그 과정에서 한 부족은 고기를 받기를 거부했고, 또 고기를 받은 다음날 그 고기가 파라과이 국민군의 요구로 전달되어졌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받지 않았을 것을 오염된 고기를 자신들에게 주었다며 행정부처 앞에서 받은 고기를 버리는 단체도 있었다. 

정치권에서도 행정부에서 그런 움직임을 알고 있었으면서 애초에 막지 않았음을 성토했다. 아직 교육수준이 높지않은 이곳 파라과이에서 납치사건이 자신의 일용할 양식이 될 수 있다는 의식을 빈민층과 소외계층에 심어줄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생각 못했다면 이 정부의 수준도 알아줄 만한 것. 그런데 이번 고기 분배에 종교단체도 있었다는 사실은 한심한 일. 

5. 이틀전 휘델 사발라는 풀려났는데 납치범들과 어떤 내용의 협상이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나는 그가 이미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나타난 그의 모습은 너무나 말짱해서 놀랐다. 이전에 납치되었다 죽은 전직 대통령의 딸인 쎄실리아 꾸바스나 일본인 통일교 고위직들은 한여름 40도가 넘는 이곳 파라과이에서 경찰의 눈을 피하기 위해서 땅을 파고 만든 구덩이에서 있었다. 물론 먹을 것도 형편없었고 그래서 며칠 만에 풀려났었던 이들의 몰골이나 건강 상태가 말이 아니었던 것에 비하면 휘델 사발라는 장기간 납치되었던 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은 길게 자란 그의 수염정도였다. 역시 돈과 권력이 있으면 납치가 되어도 대접을 받는 것인가?

휘델 사발라가 풀려난 그 날 밤. 파라과이의 번화가에는 그의 자유를 축하하는 차량행렬이 이어졌고 많은 사람들의 인터뷰 모습이 보여졌다. 그 중 기억에 남는 인터뷰 하나.

한 젊은 아가씨가 '빨리 EPP(파라과이 국민군) 놈들을 잡아서 한놈도 남기지 말고 죽여버렸으면 좋겠다.' 저 강렬한 증오가 부유층의 느낌이라면 반대편에서 또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이도 있으리라는 그 섬뜻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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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ke 2010.01.22 02: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윗글 재미있게 읽엇습니다 납치사건은 당사자못지않게 그 가족들에게도 고통이겠죠? 어째튼 풀려났으니... 윗글에 쇠고기애기에서 갑자기 피디수첩 무죄판결 기사가 생각 나는군요.. 하하하 속이 다 후련해서 그냥 적어봅니다 오역은 오히려 정지민이 했다는군요 한지민은 정말좋은데 정지민은 영...하하하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0.01.22 12:58 신고 address edit & del

      뒤에 55만불인가를 주고 풀려났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화로 6억이 좀 더 되나요?

      요즘 보면 한나라당이나 정부에서 법원에서 깨지는 경우가 참 많더군요. 뒤집을 생각을 하는 것도 무리가 아닌 듯 한데, 문제는 뒤집어 놓고 할 만하다 싶을 때쯤에 정권바뀌면 그 뒷감당을 어찌하려나 싶습니다. 제 무덤을 파는 것은 아닌지....

  2. paco 2010.01.26 21: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래 간만에 인사 드립니다. 올해도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파라과이에도 이런저런 일이 많이 벌어지는군요... 마지막의 젊은 아가씨 대목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군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0.01.27 11:58 신고 address edit & del

      Paco님도 복많이 받으세요.

      일본도 추웠을텐데 어떠셨는지, 이곳 파라과이는 다시 더워지고 있습니다. 한동안 덥지가 않았었는데 이번주 내내 37도랍니다.

      파라과이가 최근 들어 포퓰리즘에 사로잡히는 것 같아 약간 걱정스러운 감이 있습니다.

  3. 2010.04.29 12:1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0.04.29 23:11 신고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산 뻬드로라면 이번에 비상사태 선포한 곳이니 당연하겠지요. 일단 계엄령 하에서 군인들이 치안을 담당하니 조심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원래 군인들은 경찰하곤 달라서 민간인 다루는 것이 서투니까요.

      빨리 끝나서 원활히 다니시길 빕니다.

2009.11.26 06:35

파라과이, 극적인 핸드폰 가격 변화 & 아이폰 단상.


두달전에 노키아 5800을 샀다. 75만 과라니, 달러로 150불에 1년 반 약정(10만과라니 요금제).

당시 내가 5800을 살때 받았던 팜플렛.
 
특이한 사항은 Nokia 6210의 가격이 1,499,000과라니로 5800의 두배 가격. 대신 6210의 약정은 월 5만과라니 요금제.

2달이 지난 최근의 팜플렛. 10만과라니 요금제는 사라지고 다 기본형인 5만 과라니 요금제다. 그런데 75만 과라니였던 Nokia 5800의 가격이 190만 과라니가 되어있다. 요금제의 차이를 생각해도 두배는 올랐다고 봐야 할 듯.

정말 싸게 좋은 핸드폰을 구입했다는 생각에 흐뭇하다. 최근에 한국에 아이폰이 들어가면서 떠들썩한데 개인적으로 아이폰 3GS와 Nokia 5800을 놓고 5800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실제 전세계 판매량에서도 아이폰이 3300만대가 약 2년 동안 팔렸다고 하고, 5800의 경우는 약 1년 동안 1300만에서 1500만대가 팔렸다고 한다.(정확한 수치는 알아본 곳마다 들쑥날쑥) 판매기간과 판매대수를 보면 전세계적으로 팔린 양에서 별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물론 5800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긴 하지만 내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아이폰 3G보다는 Nokia 5800의 성능이 더 뛰어나다고 알고 있다. 실제로 현재 파라과이에서 팔리는 아이폰 3G와 5800의 가격이나 조건에서는 아이폰이 더 싸고 더 낫다. 5800이 아이폰보다 싸구려라는 생각은 3GS에 한해서일 뿐.

아이폰 3GS의 가격은 노키아 5800의 가격과 비교하면 한국이나 파라과이나 두배를 넘어서 세배까지 차이가 나는 듯 한데, 절대로 두배 세배의 메리트가 있지는 않아보인다. 핸드폰의 교환주기가 짧다고는 하지만 사진기, 녹음기, 지도, USB 메모리, MP3 플레이어, PMP, 하다못해 플래쉬의 기능을 가지는 물건을 2년이 지났다고 버리지는 않는다. 나의 경우 7년된 핸드폰도 아직 쓰고 있다.(각 통신사 망내의 싼 통화비 이용을 위해서 통신사별로 USIM칩을 끼워놓고 쓴다) 집에서 쓰는 컴퓨터도 구형이라고 해도 버리지 않고 두면 꼭 어딘가에 써 먹을 곳이 생기는 법.
하지만 아이폰은 수명이 정해져 있는 폰이니....

한국에서도 더 많은 5800 유저가 나와서 한글로 된 좋은 어플들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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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하 2009.11.26 08: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5800만 가격오른ㅁ게아니라 단폰들도다오른거같은데요,,,무슨정책변화라던지 이벤트가긑나서오른거같은데....낮은스펙폰도 30-40%가격상승한거같고 신형폰도 5800에못지않게오른걸로보이는데
    비교할폰은 5800뿐이없군요 과거요금하고

    조금만생각해도 딴폰들도 2-3배올랏다는걸아실텐데 5800만좋아서 올랐다는 뉘양스로글을쓰셨네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1.26 09:08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런 의도를 쓴 글이 아닌데요. 그렇게 보였습니까? 다른 폰들도 다 올랐습니다. 저는 아주 적절한 타이밍에 잘 샀다는 의도로 쓴 글입니다.
      그리고 아이폰 관련해서는 아이폰 3G의 경우는 가격이 낮아져서 풀렸더군요. 같은 회사에서요.
      지금 님의 댓글을 보고 다른 폰은 어떤지 봤지만 위와 아래에서 비교 가능한 같은 모델은 5800이 유일하군요.

  2. fake 2009.11.28 03:1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울날에도 아이폰 들어 온다고 화제인데 이거 괜찮은가요? 노키아도 있는것 같은데... 이번에 한번 바꿔 볼가해서요.. 아참 오랜만에 댓글을 다는군요..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1.28 04:47 신고 address edit & del

      아이폰 좋습니다. 특히 터치감이 꽤 좋습니다. 디자인도 좋다고 하는데 요즘 터치폰들이 다 그렇게 생긴듯하고 크기가 좀 크고 제일 큰 문제는 밧데리죠. 그래도 전세계에서 선풍을 일으키는 이유는 분명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는 거겠죠.
      전 노키아 5800 강추드립니다. 두달을 쓰면서 스마트폰이란게 이래서 좋구나하는 것을 매일 느낌니다. 스마트폰쓰다가 다른 폰은 못쓰겠더군요.

  3. paco 2009.11.30 08:2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런 종류의 기계의 발전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 보니 몇년 관심을 끊고 살면 통 알아 들을수가 없게 됩니다. 어제는 mp3플레이어를 구하러 동네 가게엘 들렀더니 애플의 i-pod인지 뭔지를 보여 주더군요. 전 요사이 유행하는 핸드폰 인줄 알고서 전화 말고 딴걸로 달라고했더니 종업원이 웃고 말더군요...항상 공부 하시는 자세을 잃지 않으시는 BoBo님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1.30 10:30 신고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paco님. 컴퓨터나 최신 기계에 관심이 좀 있다보니 이쪽 저쪽으로 기웃거리게 되는군요.
      그렇지만 아무리 관심을 가져도 후진국에 있다보니 요즘 핸드폰이나 디카들은 만져봐도 잘 모르겠더군요. 설명서 없으면 알아보질 못하니.... paco님도 i-pod같은 기기도 써보셔야죠.^^ 갈수록 복잡해지는 세상이라 따라가려고 노력이라도 않으면 아예 노인네 취급 받기 쉽상인 듯 싶습니다.

  4. 2009.11.30 08:5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1.30 10:2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불편한 일이라니요. 어려운 일도 아니고, 알아봐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알아본 후에 어떻게 연락을 드려야될지.
    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제가 내일 알아봐드리고 메일드리겠습니다.

  6. paco 2009.11.30 21: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앗.....죄송합니다. 이놈의 정신머리 하고는....저의 메일 주소입니다.

    xrkdc511@ybb.ne.jp 입니다.

    BoBo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서 주말에 기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지금 제 컴퓨터에 옜날에 듣던 까챠카 가...수십곡 들어 있습니다. . 살마 BoBo님은 까챠카 좋아하시지 않으시겠지요... 마누라는 그런 촌스러운 노래를 듣냐며 진저리를 칩니다.

    싸늘한 겨울밤 한손엔 필센 도라다를 들고서 줄을 맞추어서 춤추고 놀던 그때가 그립군요.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7. Geese 2009.12.09 16: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5800으로 검색하다가 링크타고 들어왔는데,
    5800이외에도 푸근~한 BLOG 인듯해 글남깁니다.
    앞으로 자주 눈팅할께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o^/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2.09 20:50 신고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이렇게 댓글 남겨주고 가셔서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가 제법 썰렁해서요.
      5800 구입 예정이시라면 후회없을 선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네이버의 노키아 까페는 5800 발매후 회원이 두배가 넘게 크고 있습니다. 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8. Favicon of http://foog.com BlogIcon foog 2009.12.20 23: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멀리 파라과이에 계시는군요~ 남미는 아직 못가봐서 신비로운 이미지인데 말이죠^^ 암튼 노키아 식구 반갑습니다 노키아로 댓글 쓰고 있어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2.21 09:01 신고 address edit & del

      예, 좀 멀리서 쓰고 있습니다. foog님 블로그는 이년전부터 보고 있었는데 같은 5800을 쓰신다는데 은근히 반갑더군요. 이곳 파라과이도 5800으로 댓글 쓸 수 있을만큼 인터넷 사정이 좋아지면 좋겠습니다.(현재는 wifi로만 접속하고 있습니다.)

  9. Favicon of http://www.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shpark 2010.01.20 02: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BoBO님, 정말 무쟈게 업데이트 안하십니다. ^^
    좀 가끔 들어와도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군요. ^^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0.01.20 11:29 신고 address edit & del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만 후안님 질책에 얼른 글 하나 올렸습니다. 사실 머릿속에서 파라과이에 대해서 이건 올렸으면 좋겠다하는 글감이 언뜻 언뜻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힘든 일도 있었고, 또 새로 시작하는 일도 있어서 그렇습니다.

      새로 시작할 일도 잘 되었으면 좋겠고, 제 블로그도 가끔 올만한 블로그로 명맥을 유지했음 좋겠습니다. 관심 감사드립니다.

  10. Favicon of http://www.obatherbalonline.org BlogIcon obat asam urat 2011.12.01 19: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난 그냥 당신이 우리 독자들에게 공유되었다는 정보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하고 싶습니다. 테마 이런 종류의 게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11. Favicon of http://www.prwinjurylawyers.com BlogIcon truck accident lawyer 2011.12.02 12:0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게시물 좋아요. 난 단지 블로그에 우연히와 정말 블로그 게시물을 읽고 즐길 것을 말하고 싶었어요. 모든 방법은 당신의 피드를 구독이 될거야, 그리고 난 당신이 곧 다시 게시 바랍니다.

2009.11.26 05:34

Nokia 5800에서 내가 쓰는 어플들.


내가 5800에 설치해서 쓰고 있는 어플들. 이 외에도 게임과 다른 몇가지가 있지만 유용도가 높아보이는 것만 뽑아봤다. 보이는 순서대로

1. ScreenSnap
바로 위에 보이는 핸드폰 메뉴 사진처럼 핸드폰 액정에 보이는 모습 그대로 스냅샷을 찍어주는 어플이다.

2.BrightLight
핸드폰 카메라의 플래쉬를 손전등으로 쓸 수 있게 해 주는 어플. 정전이 자주 되는 파라과이에서는 유용한 어플이다. 불빛도 제법 강력하다.

3.MobilePaint
핸드폰 액정에 손으로 간단한 그림이나 메모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어플. 색깔도 칠할 수 있는데, 내 아이들은 심심할때 낙서장대신 가지고 논다.

4.SmartMovie
5800에 내장되어 있는 기본 플레이어로는 mp4와 소수의 코덱을 지원한다. SmartMovie를 설치해서 사용하면  divx파일을 볼 수 있다. AVI파일로 된 700MB 드라마, 영화도 바로 볼 수 있다.(핸드폰에 좀 무리가 간다.)

5.MGMaps
지도 어플. 밑에 있는 구글 맵과 야후 맵 등 여러 지도를 지원한다. 그런데 지도를 캐쉬로 저장할 수 있어서 미리 다운을 받아놓고 오프라인에서 볼 수 있다. 나는 한국의 두배 크기가 되는 파라과이 남부지방의 지도를 넣어놨다. 
 
6.Nimbuzz
msn 메신저, skype, facebook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어플.

7.Ultimate VR
통화내용을 녹음해주는 어플. 걸고 받는 내용을 자동으로 녹음해서 저장해준다.

8.Google Map
바로 위에 있는 사진이 구글 맵.MGMaps와 다른 점은 MGMaps이 좀 더 복잡한 반면에 Google Map은 인터넷 접속시에 더 쉽게 뜬다는 정도? 한국에서 사용할 경우 이름난 장소, 까페 등과 교통편등의 검색도 가능하다는데 파라과이 지도는 이십년이상된 지도를 제공하고 있고 교통편안내 등은 없다. 이십년전에도 없었던 길이름이 존재.

9.Adobe PDF
PDF파일 리더기. 이전 포스팅에서 성경파일을 올린 것을 찍어 포스팅한적이 있다.

10.Quickoffice
워드, 엑셀등의 오피스 프로그램.

11.Gravity
요즘 유행하는 Twitter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어플.


항상 컴옆에 있다보니 실상은 쓰지 않는 어플들이 반 이상이지만 필요한 상황에서는 상당히 유용할 어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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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날 2009.11.26 11: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최근 5800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재미있는 어플이 많으네요.
    특히 영화를 자주보는 전, divx가 불가능한줄 알았는데 어플로 가능하다니 그부분이 궁금하네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1.26 11:22 신고 address edit & del

      심비안이야말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운영체제이니 어플도 많습니다. 한글화된 것이 없다고들 하는데 영어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제가 쓰는데도 별 지장이 없으니, 웬만한 분들도 쉽게 쓰실 수 있을 겁니다.

      써놓고 보니 위에 있는 어플들 모두 영어로 되어있긴 하네요.

  2. Favicon of http://nejooso.com BlogIcon 텍사스양 2009.11.26 16: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런 어플들은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요..
    ovi 스토어 들어가도 위 어플들이 안보이던데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1.26 19:30 신고 address edit & del

      ovi스토어에는 노키아에서 정식으로 인정한 어플들만 있습니다. 위 어플들 한국 포털들에서 검색해보시면 구하실 수 있을 겁니다. 무료인 것도 있지만 유료 어플들도 있습니다.

  3. 미온 2009.12.14 18: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MGMaps 는 사이트에 가보니 s60v3 버전만 있던데 혹시 그것을 다운로드 하신건가요? 전 n5800 쓰는데 저랑 같은 기종 맞죠?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2.14 22:26 신고 address edit & del

      예, 맞습니다. 그리고 n5800이라... 저는 5800을 쓰고는 있는데 제가 알기로 N시리즈는 노키아에서 따로 내놓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사진을 올려놨으니 비교해보시면 될 듯 합니다.

  4. 노키아! 2010.03.25 14:3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노키아를 사려구하는데....
    Ultimate VR
    Adobe PDF
    Quickoffice
    이 어플들이 관심이 가서요.. 다운은 어떻게받구 가격은 얼마나 하나요?;;
    제가 대학생이라 파워포인트가 있어야되는데..그래서 스마트폰구입하려하구요 ㅎ..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파일도 읽을수 있나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10.03.26 10:51 신고 address edit & del

      네이버의 노키아 사용자 카페에 가입하셔서 검색해보시면 어플들에 대해서 아실 수 있습니다. 좋은 정보가 많이 있으니 노키아 폰을 사실 생각이면 필히 드려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를 좋아하지 않지만 네이버 카페와 노키아 스마트폰 조합으로 새세상이 열리더군요.^^
      엑셀은 제가 실행되는 것을 확인했는데 파워포인트는 써보지 않았습니다.

2009.11.25 01:08

파라과이에서 한국폰 쓰기.



Nokia 5800에 한국 롬을 깔았더니 완전히 한국폰이 되어버렸다. KT의 SHOW로고로 시작을 하고 인터넷, WAP, MMS 설정도 한국KT로 바뀌어서 새로 설정을 잡아줘야한다. 그래도 한글을 입력할 수 있고, 인터넷이든, 한국에서 쓰는 앱이든 한글 사용이 가능하다는건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스페인어 특수문자를 시험삼아 입력해보았다. 아센또와 에녜를 사용해서 문자메시지를 받아봤는데 별 무리없이 받아진다. 그러나! 한글로 보내는 메시지는 바로 아래에 보이는 것처럼 깨져서 들어온다. 혹시나하고 아이폰을 쓰는 지인에게도 한글로 메시지를 보내봤으나 반응이 없다.

안테나 옆에 선명하게 보이는 Claro PY ^^
밧데리가 오래가기는 하지만 그래도 더 아껴볼 요량으로 3.5G를 껐더니 안테나가 현저하게 준다. 역시 끌라로의 2G망은 별로인 듯. 그래서 다시 듀얼모드로.



5800의 스냅샷에서 쿼티 자판은 잘 찍히지 않아서 네이버 노키아 카페에서 풀 쿼티 이미지를 가져왔다. 문자 입력시에 상당히 편하다. 한글, 로마자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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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ocona.tistory.com BlogIcon 코나 2009.11.25 01: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파라과이라.. 오래간만에 들어보는군요. ^^ 예전에 있을때는 '허츠슨' 계열의.. 에고 이름도 기억이 안나네요. 마리스칼 로페즈 따라서 미국 대사관 지나가면 센터 있었는데..(아순시온에서. ^^) 암튼, 'Naranja', 그니깐 '오렌지'로 광고했던 통신사 썼던 기억이 나네요 ^^

    (전 에우세비오 아잘라 - 루따 도스 위의 '찌빠'로 유명한. 아베니다 말고 엄연히 씨우닷이에요 ^^;- 에 몇년간 살았답니다. ^^)

    암튼, 반갑습니다 ^^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1.25 04:33 신고 address edit & del

      Claro사가 바로 그 Naranja 입니다. CTI에서 Claro로 바뀌었는데 몇년새에 주인이 세번인가 바뀌었습니다.
      찌빠로 유명한 에우세비오 아잘라 알지요. 그 앞을 지날때면 모두들 찌빠를 사먹지요. 저도 마지막으로 지났을때 먹었던 기억이.
      저도 반갑습니다. 이렇게 블로그를 하다보니 파라과이와 인연이 있었던 분들이 가끔씩 들러 주시더군요.

  2. Favicon of http://mocona.tistory.com BlogIcon 코나 2009.11.25 12: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침에 일어났을때, 이름이 기억났습니다. Portable. :)
    제가 있을 때, Telecel 이 Tigo 로 바꿔가고 있었던 시절이었는데..
    Portable는 이젠 Claro 로 바뀌었군요. @_@;;
    (2005년도 10월에 한국으로 돌아왔으니.. 벌써 4년이 넘었네요.. ^^;;)
    찌빠하면 역시 Maria Ana 죠. ^^;; 찌빠 파는 아가씨들 치마가 참 짧았던 기억이 소록소록 납니다. ^^;;

  3. 세오짱 2009.12.13 06:5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반갑습니다. 저는 아르헨티나 교포입니다. 구글에서 nokia5800어플들을 검색하다가 들어왔는데, 한글롬을 설치하셨다는 글에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어디서 롬을 구할수 있나요? 아님, 펌웨어 업할 때, 한글로 업하셨나요? 설명 부탁 드려도 될까요? 제 메일 주소는 seojwon@yahoo.com 입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2.14 07:07 신고 address edit & del

      http://cafe.naver.com/ArticleRead.nhn?clubid=18321033&articleid=17164&networkMemberId=ternuras&networkSearchKey=Reply&networkSearchType=8&networkSearchPage=1

      이곳에 설명이 있습니다. 일단 한국폰하고 100% 같아지는 겁니다. 그래서 영문 필기체 입력이 안되는 등의 단점도 있습니다. 제가 따로 설명드리기는 좀 복잡하고 까페에 가입하셔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4. 세오짱 2009.12.14 21: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빠른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일단 네이버에 계정 하나 만들어야 겠군요...ㅠ.ㅠ 예전에 만들어 놓은 것이 있는데, 암호가 전혀 생각나지를 않는다는...좋은 하루 되시구요...종종 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2.14 22:28 신고 address edit & del

      5800쓰신다면 네이버의 노키아 까페에 필히 가입하셔야 할 겁니다. 정말로 좋은 정보들이 많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입자가 늘면서 쓸데없는 글도 많이 올라오고 있지만 한두달전 글을 찾아보시면 좋은 내용의 글과 정보, 어플들이 많이 있습니다.

  5. 세오짱 2009.12.15 01: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BoBo님 덕분에 좋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지금 rom image를 몇 번이나 다운했는데도 아무런 변화가 없네요. 아마 BoBo님도 같은 경우를 만나서 덧글을 남기셨던 것 같은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product code도 다 바꿨고, 이미지까지도 100%다운이 되었다고 하는데, 플래쉬 업데이트 메뉴로 가면 아무런 리스트도 나오질 않아요. 혹시 그런 경우셨나요? 참고로 저는 윈도우7을 쓰고 있는데 xp로 갈아야 하나싶은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2.15 04:54 신고 address edit & del

      답변드리기가 좀 난감하네요. 실은 그 페이지에 있는 방법으로는 제 5800의 롬을 바꿀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생각다 못해 다른 방법을 썼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다른 분들은 성공했다는 분들이 있어서 님에게 그 페이지를 안내 드린 것이었는데.....

      제가 한 방법은 이른바 벽돌폰을 만들 수도 있는 직접 폰의 세팅을 건드리는 방법이었습니다. 정확하게 머라고 하는지는.... 세팅도 정확한 안내가 없어서 거의 모험하다시피 했었고,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대충 설명드리면 일단 롬 이미지를 다운을 받은 다음에(피닉스 설정을 잘 보면 다운 받는 것이 있습니다. 아니면 폴더중에 이미 다운 받아져 있을 것입니다.) 직접 프로그램으로 롬을 바꾸는 것인데 피닉스는 아닙니다. 당장은 제가 정확하게 말씀을 드릴 수가 없고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6. 세오짱 2009.12.15 07: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랬군요..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페이지에서는 아직 답변이 없었는데...어째뜬 저도 이렇게 저렇게 시도하고 있었는데, 잘못하면 벽돌폰이 되는군요..ㅠ.ㅠ 나름대로 jaf에서 어떻게 해볼까 했는데, 조심해야겠군요..다운 받은 것도 완전체인지도 잘 모르겠구..99%될때 옮겨놨거든요...완전히 복사를 하면 temp폴더에서 사라져서 어디론지 없어져버리길래...이렇게 답변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요즘 파라과이 많이 덥죠? 같은 남미에서 같은 폰 유저라는 것만 해도 큰 공감대라고 여겨지네요...행복한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2.15 07:56 신고 address edit & del

      jaf에서 만지셔야 하는것은 맞습니다. 다받아지면 없어져서 옮기기를 시도하는 것도 저랑 똑같네요. 저도 두세번 시도하다가 포기했습니다. 피닉스에서 다운받기가 있는데 그렇게 다운 받으시면 프로그램내의 여러 폴더중에 하나에 받아져 있을 겁니다. 다운받기를 하지 않아도 temp에서 그리로 옮겨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jaf에서 세네가지 설정해서 만지시는 것이 맞습니다.

  7. 세오짱 2009.12.15 09: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지금 4시간째 시도하고 있습니다. 벽돌이 될지언정...어느 외국 포스팅에서 벽돌되어도 다시 펌만 깔아주면 된다는 글을 읽고서는 용기를 내어 합니다. 근데 플래싱 시간은 얼마나 걸렸나요? 지금 몇번재 하다가 멈춰서 다시하는데, 옵션 중에 downgrade를 체크해야 하는지요? 혹시 기억나시면 말씀해주세요. 거의 실시간으로 답해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너무 감격입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2.15 09:07 신고 address edit & del

      제가 메신저에 접속해 있으니 메신저로 말을 걸어주세요. 오른쪽 위에 메시저 표시 누르시면 됩니다.

2009.10.24 20:53

파라과이 한국학교 학예회



학부모로서 학예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학예회는 이전보다 완성도도 높고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오신 교장선생님이 시간준수를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더니, 오후 6시반 정시에 시작했습니다. 사실 학부모들이 생업을 마치고 오기엔 이른 시간이라 예전 같으면 애초에 좀 더 늦은 7시나 7시반에 시작했을 터이고 아니면 학부모들이 좀 더 모이기를 기다려서 한 삼십분 정도 후에 시작했을 것입니다. 코리안 타임이 사라졌듯이 파라과이 타임도 사라져야 할 유산임은 분명합니다.

2학년생들의 사물놀이. 많이 연습한 것이 눈에 보입니다. 아이들이 저 정도로 할 줄은 솔직히 기대 안했습니다. 여지껏 처럼 시도에 의의를 두겠지 했다가 놀라습니다.


파라과이 전통 무용. 제 생각에 제일 뜻깊었던 부분. 누가 생각해낸 것인지 참 좋았습니다. 파라과이에 사는 한인들과 현지인들의 문화 교류. 한국학교에 많은 현지인들이 있어서 무슨 일인가 했었는데.... Mision Esperanza 학교 학생들이라는군요. 나중에 감사장을 한국학교에서 전달했습니다. 나중에도 이런 시도는 계속 해도 좋을 듯 합니다.




전통복장을 한 여학생 중 한명을 찍어봤습니다.  찍기를 청했더니 바로 포즈를 취해줍니다.


중등부 학생들의 특별 출현. 한국에서 유행하는 걸그룹의 춤을 재현. 좌측에서 전통복장을 입은 현지인 학생이 자신의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찍고 있는 것이 재밌습니다. 젊은이답게 현대적인 춤에 관심을 많이 보이는 반면 나중에 있은 한국의 부채춤에는 그다지 큰 관심을 보이지 않더군요.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낸 걸그룹(?)의 공연.^^


일주일에 한시간씩 갖는다는 태권도 교육시간의 결실. 표정들이 즐겁습니다.



부채춤. 한국학교에서 파라과이 현지 행사에 한국의 문화를 소개 하기 위한 행사에 나갈때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전보다 어린 학생들이 많아선지 조금 부족한 부분이 보였지만 곧 보완되겠지요.


마지막 순서로 있었던 학생들의 합창. 조금은 복고스러운 복장이지만 보기 좋습니다.





아주 짧은 파라과이 전통춤과 음악. 뒤에 보이는 학예발표회라는 한글과 파라과이 전통복장의 현지아이들이 이색적이어서 찍어봤습니다. 느린 이곳의 인터넷 사정상 저질 인코딩(T_T)과 짧은 시간은 이해바랍니다.


이외에도 난타(?) 공연등 다른 코너도 볼 만 했는데 미처 찍지 못했습니다. 한국 학교에서 본 여러 행사중에 제일 괜찮았던 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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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aco 2009.10.28 09:2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까아꾸뻬에 살적 주말에 아순시온에 와서 시간이 날때 한국학교 도서관엘 들러서 책을 빌려 보는 것이 큰 즐거움 이었습니다. 4시장 근처도 많이 변했겠지요. 파라과이는 이제 봄으로 접어 들었겠군요. 라빠쵸가 그립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만 엔까르나시온에 놀러갈때 파라과리 전의 자과론이란 동네의 바위산 위에서 본 라빠쵸의 광경을 잊을수가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 빠라과이에서 뼈를 뭍겠다는 생각을 굳혔습니다. 실현일 될지 안될지 모르겠군요. 오늘은 왠지 더욱더 라빠쵸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파라과이의 시골이 그리워서 견딜수가 없군요...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0.28 10:27 신고 address edit & del

      http://blog.naver.com/ystoro/60091644014
      http://blog.naver.com/ystoro/60089695893

      이미 보셨는지 모르지만 이곳에 가셔서 다시 자구아론과 라빠쵸의 모습을 보셔도 좋을 듯 싶네요.

      파라과이의 시골이 그리운 분이 그나마 시골생활을 하고 계시니 다행입니다. 이제 일본은 쌀쌀해지겠네요. 한국은 신종플루로 난리던데, paco님도 건강 주의하세요.

  2. 부에노 2009.10.28 14: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남미카페 라틴방에서 고마운 마음으로 퍼갑니다. ^^

  3.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2009.10.30 09:5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재밌는 시간을 보내셨네요. 건강하시지요? 전 저지난 주에 아순시온을 다녀왔답니다. 이번에는 라파초가 아니라 산타리타가 만발한 모습이었지요. 지금은 또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냥 단순히 녹색의 도시려나요? 이과수 지역은 물이 너무 많아져서 좀 무서운 날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0.31 23:16 신고 address edit & del

      파라과이에 자주 오시네요. 올해는 파라과이도 비가 잦은 편인 듯 합니다. 덕분에 축산업에선 많은 고기로 가격이 떨어질거라는 소식입니다. 최근에 primera가 삼만 과라니씩 하니 많이 오르긴 했습니다.

2009.10.09 06:58

TGI en Paraguay




파라과이 아순시온 사는 촌사람 BoBo가 몇개월전에 아순시온에 생긴 TGI에 가보았습니다. 신기해서 사진 좀 찍었습니다.^^

일단 이곳의 특이한 점은 앞문과 뒷문 중에 뒷문이 정문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윗 사진은 지하 주차장과 통하는 뒷문의 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건물내에서 보이는 것이 한국의 대학로점과 비슷한 느낌.


대로변으로 나있는 앞문은 문도 크고 번지르르하지만 프론트와 대기석은 모두 뒷문에 있습니다. 아순시온의 부촌에 위치하고 있고 TGI에 올 정도 되면 차를 끌고 올것이라는 생각때문인 듯 합니다. 제 아내가 언젠가 갔을 때도 대기석에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던데, 크리스마스에 종로나 대학로에 있는 TGI나 베니건스에 가려면 두시간전에 가서 예약하고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던 것처럼 이곳에서도 인기가 있나봅니다.


내부 장식은 여타 패밀리 레스토랑이랑 별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위 사진이 BoBo를 TGI로 유인한 런치메뉴. 전식으로 Bruschetta Bread 이라는 것과 밑에서 한가지 음식을 골라 먹는 것입니다. 음료수는 무한 리필.(개인적으로 리필은 파라과이에서 처음 본 것입니다.) 가격은 18,000과라니.
한화로 따진다면 4000원 정도. 4000원에 음료수 리필에 전식과 제대로 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니 참 착한 가격입니다. 거기다 괜찮은 서비스에 실내 분위기까지.

밑에 작은 글씨로 런치메뉴는 평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라고 써져있고, 음식의 양은 보통식보다 더 적을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만 그다지 적은 양은 아닙니다.)


전식 두가지 중에 선택한 만디오까 튀김과 살사.(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가물가물) 다른 전식도 시켰는데 (pancito 머시기) 그건 별로.


우리가 먹은 메뉴들. 케이준 프라이드 치킨 샐러드를 먹고 싶었지만 한국 것에 비해 맛이 떨어진다는(소스를 차게 해서 내논다는) 아내의 이야기를 듣고 패스. 런치메뉴 이외의 음식값은 대략 4만과라니에서 6만과라니 선.
런치메뉴 먹고 후식으로 먹은 아이스크림 가격이 28,000과라니로 배보다 배꼽이 무지 컸습니다. 0.o

이곳에서도 주문을 받을 시에 무릎을 굽혀 받습니다. 우리 테이블을 담당했던 여직원이 참한데다(?) 친절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직원들이 아직 한가한지 모여서 이야기 하고 있길래 사진 한장을 찍겠다고 하자, 바로 웃으면서 포즈를 잡아줍니다.


TGI 맞은편에 있는 쇼핑 Carmelita.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인데 명품만 있다는 소문에 아직 얼씬도 안해봤습니다.T_T


위치는 Avda. España y Prof. Feliciangelis. 쇼핑 Carmelita 맞은 편에 위치한 Via Bella라는 건물 1층입니다.
같은 건물에 Hooters라는 레스토랑도 같이 있더군요.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햄버거 세트 가격이 거의 2만과라니로, 아이들 데리고 가면 음료수를 따로 하나 더 사먹던가 큰걸로 돈을 더 주고 바꿔야 했는데, TGI는 무한 리필에 참 괜찮은 가격입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저같은 서민도 가끔 이용해줘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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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ielo 2009.10.13 03:4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TGI 지나쳐 가보기만 했다는...
    점심에 한번 이용해봐야겠네요. ㅎㅎ

    • solysal 2009.10.18 13:07 신고 address edit & del

      씨엘로, 월요일날 전화할게.^^

  2. solysal 2009.10.18 13: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Camila에 별것 없어요. 금요일날 저녁엔 너무 흥청거리고.^^
    오늘 저녁 계획은 X. 막상 출발하려니 다들 귀찮은 모양.
    내일은 사진 좀 찍을까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0.18 13:37 신고 address edit & del

      전 또, 저희 빼놓고 움직이셨나 했습니다. 저도 제 새 핸드폰이 사진이 어떻게 나오나 시험 좀 해 볼 계획입니다.^^

  3. fake 2009.10.19 22:5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주제와 좀 다른 질문인데요... 각나라마다 중국음식의 맛이 다르다는데 거기는 어떤가요? 미국에서 먹어 본 중국음식은 완전 그냥 미국음식 같았습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0.20 21:19 신고 address edit & del

      한국과 파라과이의 중국집 맛은 사실 다릅니다.
      어느것이 낫다고 말하기는 머하고 각자 특색이 있다고 할까요? 파라과이의 중국집 음식은 한국 것보다 좀더 기름기가 많다고 해야 할 듯 싶습니다.

  4. paco 2009.10.20 19: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래간만에 소식을 전합니다. 제가 벼베기에 정심이 없다보니 통 들르질 못했습니다. 요즘은 벼베기가 끝이나고 뒷정리에 정신이 없습니다. 돈벌이도 시원찮은 것이 바쁘기만 하군요... 변화의 여파는 파라과이도 피해갈수가 없군요. 아순시온을 뜨기전에 쇼핑델솔에서 먹던 암부르게사의 맛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이곳도 한번 꼭 가보고 싶군요...아사도가 그립네요...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0.20 21:24 신고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paco님.
      벼베기라니. 제겐 낯선 풍경이라 어떨지 궁굼하기만 합니다. 머릿속에서 그려지는 정겨운 풍경과 실제는 매우 다르겠지만요.

      파라과이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아사도, 저는 한번도 해본 적은 없고 먹기만 잘합니다. 다들 그렇게 오래 살고도 아사도 한번 구워본적이 없냐고 되묻습니다. '집이 좁아서'라고 핑계를 대지만, 천성이 게으르다보니....

      paco님도 농삿일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5. Favicon of http://mocona.tistory.com BlogIcon 코나 2009.11.25 01: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아베니다 에스빠냐. 예전에 몇번 갔던 술집이 그 근처에 있었는데.. 브리따냐 였던가.. 암튼 반갑네요. ^^;

    그나저나, 아순시온에 TGI 라.. 좋아지긴 좋아지는군요. ^^ 저 있을때는 거기 그런거 없었는데. ^^;

    아사도, 엠빠나다, 그립네요. :)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1.25 04:36 신고 address edit & del

      브리따냐는 센뜨로에 있는 것이 아니던가요? 제가 밤문화하고는 잘 안어울리다보니....(결혼해서 아이들이 생기니까 자연히 식구들이 같이 움직이는 곳만 가게 되더군요.)

      파라과이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진짜 빌라같은 것들이 이곳 저곳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전엔 한국의 연립주택같은 곳들을 아파트라했는데 이젠 정말 빌딩들이 들어섭니다. 아사도, 엠빠나다 정말 이곳에서는 싸고 쉽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지요.

2009.10.06 05:44

U-20 월드컵 파라과이 아나운서 맨트



한국팀은 세계 어디에서 게임을 하든 응원단이 있다.
   경기 시작 전, 한국선수단을 응원하는 교민과 상사원들이 매 경기마다 전세계에 퍼져있는 것을 보고 한 멘트.

골점유율이 57:43으로 나왔다. 한국팀이 전반적으로 우세했다. 우리의 수비진이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
   전반전 끝나고 골점유율이 나오고 나서.

청소년팀은 가끔 저런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저런 바보같은 행동을 하다니.....

   부르고스가 한국선수를 밀쳐 넘어뜨리고 퇴장당했을 때.

우리팀이 한국에게 질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더군다나 대패를 할 줄은....
   3:0 이 된 직후. 피파 랭킹 20위의 파라과이로서 아시아의 피파 랭킹 49위 한국에게 패하리라고는 예상못했던 듯. 시합 초반에는 8강전은 가나와 있다는 멘트를 연속으로 날리고 있었다.

완벽한 한국팀의 승리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또, 한국팀이 공을 잡았다. 또 골인가?

  후반들어 한국팀의 연속된 공격에.

파라과이 청소년팀의 최악의 경기가  마지막 시합에서 나왔다는 것이 유감이다.
   경기 종료 직전.



경기 시작 후, 30분이 지날 때까지는 잦은 패스 미스등을 보면서(특히 골키퍼가 착각으로 공을 손으로 잡은 부분) 답답해 했는데, 어찌됐든 한국의 패스와 골결정력이 많이 나아졌다. 찬스를 바로 살릴 줄 아는 축구. 젊은 한국 축구가 이전보다 훨씬 나은 기량을 가진 것 같으니 앞으로 한국 축구의 미래는 밝을 듯.

카메라에 자주 잡히는 홍명보 감독의 얼굴을 보면서, 홍명보가 꽤 괜찮게 생겼다는 생각도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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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ke 2009.10.06 14: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름이 똑같은 mb인데 누구랑은 좀 다른듯.... 울동네 홍명보감독 아버지 사시는데 아들이름에 먹칠 할가봐 말과행동 엄청 조심하고 매너도 좋음. 전에는 가게에 물건사러 가실대도 양복입고 가셨는데... 요즘은 잘 안보이십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0.06 14:42 신고 address edit & del

      듣고 보니 정말 같은 MB네요. 기쁨주는 MB와 짜증주는 MB.
      유명인을 가족으로 두는 것도 피곤한 일이네요.

  2. viva corea 2009.10.07 07:0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경기전 한 일간지에 coreko(coreco?) gua' 라는 타이틀 기사를 봤는데요 gua'! 는 무슨 뜻인가요?
    꼬레꼬라는 말은 어떤 늬앙스의 단어인가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0.07 09:41 신고 address edit & del

      꼬레꼬라는 말은 이전에 한국인들을 비하해서 많이들 썼었던 말입니다. 최근에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네요. 한국이 많이 발전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구아 라는 말은 이곳 사람들의 말과 사전을 종합해보니 국적과 산지를 이야기하는 표현입니다.
      아마도 '이게 한국이라니' 정도가 될듯 합니다. '이게 한국이라고라?' 얕잡아 본 한국팀에 당한 놀라움의 표현인가 봅니다.

      어젯밤과 오늘 참 많은 반응이 있었습니다. 가장 재밌게 들렸던 말은, 한국말중에 속어로 관광 당했다고 하는 것이 있던데 이곳 사람도 그런 표현을 쓰더군요. 또 얕잡아 보다가 머리에 총알 세방을 맞았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최근 일이년동안 파라과이가 수십년간 이기지 못했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연파하면서 잘나가고 있는데, 한국에 당한 것은 이들 입장에서는 의외긴 의외일 겁니다.

  3. Carlos79 2009.10.08 03: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세골다 완벽하게 만들어진 골이기에 더욱더 가치있는 승리였던거 같습니다!!
    coreko.. 정말 오랜만에 듣는소리네요. 어렸을때 갓 이민 갔을때 저 소리 때문에
    많이 상처입었었는데.. 갑자기 예전에 추억이 떠오르며 짠~하네요 후후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0.08 10:29 신고 address edit & del

      예, 정말 골다운 골들이었습니다. 한국 축구 특유의 뻥차서 어쩌다 들어가는 그런 슛들이 아닌, 골결정력이 갖춰진 그런 축구, 오랜만이었습니다.

      Coreko, 요즘은 거의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최근 10년래에 세네번 들어봤을까 싶네요.

2009.10.05 13:01

파라과이의 어떤 추석 풍경


교회에서 추석을 맞아 asado(소갈비 바베큐)를 굽는 모습.

수십인분의 소갈비를 굽느라 분주하고 연기가 자욱하다. 저 노릿노릿하고 적절한 기름이 맛의 비밀.



늦깍이님과 디카로 달 찍는 이야기를 하다 생각나서 찍은 보름달. 실은 당일이었던 어제가 더 보기 좋았다. 운전하다 본 보름달을 찍고 싶었었는데 오늘에서야 실행.

내 600만화소 디카에 달린 줌으로는 달인지 전깃불인지 알 수가 없다. 내 생각엔 화소의 문제가 아니라, 줌의 문제인 듯 하다.

중요한 사실은 추석을 맞아 파라과이의 하늘에도 보름달이 떴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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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olysal 2009.10.18 13: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찍는 뒷모습 봤어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0.18 13:38 신고 address edit & del

      뒤를 조심해야 하는데 말이죠.(뭔 소리래?)

  2. paco 2009.10.20 22: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추석날인지도 모르고 밤늦께 까지 논에서 벼베게를 하는데 서울의 친구놈 한테서 전화가 왔더군요. 추석날 뭐하냐구요....저도 저 달과 똑같은 놈을 보았습니다.

    아사도를 비롯한 이런 저런 파라과이 음식이 그리워 지는군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10.22 00:49 신고 address edit & del

      일본은 추석이 없나요? 동양권은 추석의 개념이 있을 것 같은데요. 아예 파라과이로 이민을 오시지요?

2009.09.22 10:57

토요일 밤을 꼬박 새운 이유.


밤에 앉아있다가 문앞에 있는 수도가 고장난 것이 떠올랐다. 밤 11시. 오후에 쇼핑에 가서 사왔던 연장과 부속들로 화장실 수도와  집에 있는 가구들 중에 문제가 있던 것을 고쳤던 터라 그 여세를 몰았다.

바로 집으로 들어오는 메인 수도꼭지 위에 위치한 수도가 고장난 터 였다. 일단 수도를 돌려서 뽑기로 했는데....

위는 삭아서 떨어져나간 수도꼭지고 아래는 새로 사온 것(역시 같은 것. 같은 것 밖에 없었다.)


수도꼭지가 중간에서 부러졌다. 아니, 부러진 것이 아니라 안에서 삭아서 떨어져 나가고 남은 부분은 긁어내는 대로 묻어 나오는 것이 아닌가? 문제는 다 삭지 않고 안에 남아있는 부분 때문에 새로운 수도꼭지가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

집에 있는 화장실 중에 하나라면 통하는 중간을 막으면 되는데, 이것이 바로 집 앞에 위치한 수도여서 막으려면 집안에 들어오는 물 전체를 막아야 했다. 다음날은 일요일이어서 기술자를 불러 올 수도 없고, 씻든, 화장실을 가든, 설겆이를 하든 물을 틀면 분수처럼 물이 뿜어져 나올 것은 뻔한 상황.

한참을 고민하다가 생각해 낸 것이 코르크 마개. 집에 있는 포도주 하나를 따서 그 코르크 마개로 임시로 구멍난 곳을 메울 수가 있었다.

값싼 수도꼭지를 샀던 것에 대해 밀려오는 후회. 오천 과라니가 채 하지 않길래 싼 맛에 사서 달았는데, 어떤 종류의 금속을 달았는지 물에 이년도 안되서 그렇게 녹아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저 수도를 고치기 위해서는 수도관 내지는 수도관에 달려있는 부분을 바꿔야 하기 때문에 타일을 다 깨고 수도관을 바꿔야 하는 상황. 돈 이삼만과라니를 아끼려다가 기술자를 부르고 다시 사서 끼우려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이십만에서 삼십만 과라니가 깨지게 된 것.

그렇다고 코르크 마개로 막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이것 저것을 끼워넣고 막으며 궁리하기를 새벽 4시 까지.

그 긴 시간동안 중국에 사는 한인들을 존경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런 물건들 사이에서 사는 중국인들도 존경스럽지만 원래 그려러니 하고 살거라 생각되나, 한국에서 살다가 저런 마인드로 물건을 만드는 중국에 가서 살 수 있으려면 참을 인을 세번이 아니라 매일 365번은 새겨야 할 듯.



이튿날 기진맥진해서 하루를 보내고, 그리 자주 쓰는 수도가 아니었기에 밤에 슈퍼에서 수도관이나 수영장에 쓰는 접착제를 사다가 완전히 막아버렸다. 가는 길에 보니 슈퍼에서도 파는 수도꼭지는 바로 위에 보이는 같은 것. 도데체 파라과이에 있는 얼마나 많은 집들이 나와 같은 문제로 기술자를 불러서 안써도 되는 돈을 쓸지 짐작도 되지 않는다.

차이나 디스카운트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두배는 더 오래 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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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olysal 2009.09.23 07: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 뚜껑없는 와인은, 뒷풀이로?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9.23 08:31 신고 address edit & del

      처음엔 아르헨티나 싸구려 와인으로 해봤더니 못버티더군요. 덕분에 칠레산 산타 헬레나를 열어야 했습니다. 냉장고에 모셔 뒀습니다.

  2. fake 2009.09.23 14: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고생하셨군요..수도꼭지가 그럴수도 있나싶습니다..황당하다구 해야하나..대만산제품만 해도 쓸만 하다던데 중국산은 왜 그런지....
    덧, 아르헨티나와인이 싸구려인가요? 요즘 한국에서 아르헨티나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던데 저도 한번 먹어 볼까 했는데..싸구려라도 맛만 좋으면 괜찮겠죠.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9.23 16:18 신고 address edit & del

      정말 황당한 일이었습니다. 제가 무슨 슈퍼맨도 아니고, 수도가 손으로 떨어져나가다니....

      아르헨티나산도 고급종은 비쌉니다. 파라과이는 아르헨티나랑 붙어있어서 값싼 것이 오기가 더 쉽지요. 세계적으로 포도주는 프랑스산 다음에 칠레산을 알아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Santa Helena는 한국에서도 소개되었더군요.

      가격이 여기의 대여섯배였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2009.09.21 02:24

주말에 마켓에 가서.


주말에 식구들과 마켓에 가서 사진 몇장을 찍었다. 내 블로그에서 파라과이에서 못 구할 물건이 거의 없다는 글을 몇번 남겼음에도 믿지 못하는 이들이 있는 듯 해서 백문이 불여일견.

내가 간 마켓은 지어진지 일년이 채 안된, 부촌에 위치한 곳으로 규모로는 아순시온에서 열손가락안에 드는 곳이다. 우리 집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 걸린다.

오전에 샀던 연어 생각이 나서 먼저 해산물이 있는 매장으로 먼저 직행.

연어를 냉동포장해서 파는데 1kg으로 계산하면 거의 15만과라니에 육박하는 듯.



거의 1m에 육박하는 도라도라 불리는 생선이 진열되어 있고 다른 한편에는 사시미용이라고 쓰여있는 냉동 생선팩이 있다.

개인적으로 오늘 간 마켓을 좋아하는데 새로 지어져서인지 마켓의 통로가 넓직 넓직해서 다니기가 편하고 실내가 쾌적하다. 막 지어졌을때는 마켓의 종업원들이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진열대 사이를 다니는 것이 참 이채로웠다.


화장품 매장 옆에 아기들의 기저귀 매장이 있고 다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이 특이하다. 부모들이 쇼핑하는 동안 아이들은 그 안에서 놀고 있었다.


파라과이의 1등 수출품인 육류.  파라과이인들은 주말이면 아사도라 불리는 소갈비 바베큐를 많이 해먹는다. 최근에는 고기 값이 오르면서 그 빈도가 덜해지긴 했지만, 주말이면 곳곳에서 소갈비를 숯불에 굽는 냄새가 진동한다. 소갈비(costilla)의 가격은 1Kg에 14,000에서16,000과라니.


형형색색이 야채와 과일들이 진열되어 있는 신선물 코너. 남미인들이 애용하는 토마토는 항상 빠지지 않는다.



매장 한쪽에서는 전자제품을 놓고 팔고 있다. 이전에는 티비와 냉장고, 선풍기같은 일부 품목만 갖다 놓더니 요즘은 노트북 컴퓨터도 세일을 한다.

21번인가 22번이 끝인 계산대.


이와 비슷한 규모의 매장이 인구 150만이나 되나 싶은 아순시온에 수십개가 지어져 있다. 우리집에서 15분만에 갈 수 있는 마켓이 수십개.

십수년전만 해도 그냥 큰 슈퍼마켓 정도의 매장만이 있었을 뿐이어서 동네의 소매시장은 한국인들이 꽉 잡고 있었다. 이곳에서 리브레타라고 불리는 외상장부와 함께. 언젠가 듣기로 파라과이에 그런 소액 신용거래를 처음 연것이 한국인이었다고 하고 시에스타라고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자느라 가게 문을 낮에 닫던 습관을 없엔 것도 한국인이라고 한다. 그러다가 파라과이에 외국의 거대 자본이 들어오고 그 거대 자본들이 동네의 구멍가게 뿐 아니라 의류, 전자제품, 외식업 등 다양한 품목으로 손을 뻗으면서 많은 한국인들이 파라과이를 떠나게 되었다.

이른바 세계화는 한국에 있는 한국인들에게만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외국에 나와있는 한국인들에게도 도전이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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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ke 2009.09.21 18: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요즘 하던일 정리하고 몸도 않좋아서 쉬다보니.. 집안 정리도 하고 그러면서 느낀건데 중국산제품 정말 많더군요 파라과이는 거리가 멀어서 중국산 별로 없겠지만.. 저는 뭐 호기심에 확인해 보니 옷장에 옷이 죄다 중국산 생활용품도 마찬가지... 중국산 없는곳에서 살고싶다.........하하 친구녀석들 애기 들어보니 자기집들도 마찬가지라합니다..

  2. fake 2009.09.21 18:2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남미전체는 육류가격이 저렴한가부죠? 브라질이나아르헨티나가 축산대국인 건 알고 있었는데...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9.21 21:53 신고 address edit & del

      파라과이도 수출품 1,2위를 다투는 것이 육류와 대두지요.

      중국산 제품이라. 사실 그제하고 어제, 그놈에 중국제 때문에 고생한 걸 생각하면... 포스팅하려고 사진까지 찍어두었습니다.

      파라과이는 가난하다보니 저렴한 중국제품이 꽉 잡고 있습니다.

  3. Carlos79 2009.09.22 08: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항상 재밌게 블로그를 보고 있습니다^^
    파라과이 교포 소식들도 많이 올려주세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9.22 08:41 신고 address edit & del

      파라과이에 사신 적이 있다고 하셨죠? 응원 감사합니다.^^

  4. solysal 2009.09.23 07: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히야, 심봤다욧. 이거 긁어가요.
    Juan님, 파라과이 다녀가셨던데 만나보셨나요? ^^
    거기서도 잔뜩 퍼다 담아놨지요. ㅎㅎ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9.23 08:34 신고 address edit & del

      한국에 계신 분도 아니고 늦깍이님이야 심봤다시면... 후안님은 아직 못 뵀습니다.

    • solysal 2009.09.23 12:30 신고 address edit & del

      분위기좋은 식당에 가도 그렇고, 수퍼가도 그렇고... 사진찍기가 좀 멋적어서리...^^;;

      Juan님 이미 가신 거 같던걸요.^^
      Galeria Central, ABC전자상 친구분이었던가봐요.
      볼일 보러 가면, 얼굴도 못뵌 분, 안부를 물어야겠어요.^^

2009.09.20 11:41

조금은 특별한 주말식.

 


오후에 아내가 간식으로 내어 놓은 호떡.

'백설 찹쌀호떡 믹스' 녹차 맛이다. 며칠 전에는 그냥 호떡이었는데 오늘은 녹차가 가미된 맛.
맛에 별 차이는 없고, 호떡에 녹색빛이 띠는 듯 하다. 좋아하게 된 둥지냉면도 그렇고 이번에 먹은 호떡도 그렇고 한국의 인스턴트 음식들의 맛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듯 하다.(분명 가격도 진화하고 있는 듯.)

오전에 해산물을 팔러 왔다. 큰 트럭에 조기, 오징어, 조개, 새우등의 해산물을 가득 싣고 온다. 파라과이가 내륙국인지라 해산물이 흔한 편은 아니다.  슈퍼나 한국식품점에 가면 냉동된 해산물을 구할 수 있는데 이렇게 트럭에 싣고 오는 이들은 냉동물 뿐 아니라 비냉동된 해물도 있으면서 가격도 슈퍼나 한국식품점에 비해 최소 20%에서 50%씩 저렴하기 때문에 우리집에선 애용하고 있다. 다른 곳보다 신선하면서 값싼 해물들이니.

원산지가 궁굼해서 칠레와 브라질에서 오냐고 물었더니, 칠레, 브라질 이외에도 아르헨티나에서도 들여오고 앞으로는 에쿠아도르에서도 들여올 예정이란다.

가게를 하다보니 저렇게 해산물 뿐만 아니라 삼겹살과 목살도 가져다 주는데 이것도 상당히 맛이 괜찮다. 한동안 찾아오지 않다가 한달전인가 전화로 주문을 받더니 10만과라니 이상이면 집까지 배달을 해준다. 다짜고짜 전화가 와서 한국말로 삼겹살과 목살을 외치며 주문을 받겠다는 파라과이인. 매주 토요일 전화를 해오는데 지난주에 12Kg 정도의 삼겹살과 목살을 샀는데 설마 가정집에서 돼지고기 12Kg을 일주일만에 해치웠다고 생각을 했는지 오늘도 전화가 오서 사양. 통삼겹이라고 해야하나? 삼겹살의 경우는 갈비뼈와 살이 같이 들어온다. 돼지갈비 부분으로는 폭립스를 해먹고 삼겹살의 과한 비계는 잘라놨다가 김치찌개에 넣어 먹는데 그 맛이 그만이다.  미리 잘라놓은 삼겹살보다는 먹기 직전에 설겅설겅 잘라먹는 삼겹살의 맛이란. 삼겹살은 1kg에 14,000과라니, 목살은 15,000과라니.

오늘은 냉동 안된 새우와 조기, 오징어 등을 샀는데 특이하게도 회꺼리 참치와 연어를 가지고 왔다.
평소에는 없었던 것인지라 사봤는데 처음 사는 것이어서 연어를 개중 작은 것으로 골라서 샀다. 킬로에 7만 과라니. 참치는 킬로에 9만 과라니였다.


밤에 회로 먹은 연어. 신선했다. 신선도 여부를 몰라서 좋아하는 참치는 사지않고 괜찮아 보이는 연어만 샀는데 참치도 샀을 껄 하는 후회.

다음번에는 연어와 참치를 같이 사서 먹어야겠다. 연어 작은 부분 하나가 500g이 나가지 않았고 참치는 칠팔백그램이 나갈 듯 했으니 10만과라니 정도면 푸짐히 연어회와 참치회를 먹을 수 있을 듯 하다.

그나저나 내가 제일 먹고 싶은 해물은 미더덕. 한국에서 가져온 냉동 해물찌개 모음에 한두개 있는 미더덕을 먹어본 것이 마지막. 한국에서 자주 먹었던 입안에서 터지는 미더덕찜의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 아! 먹고 싶은 미더덕찜이여....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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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4blog.tistory.com BlogIcon 재준씨 2009.09.21 07: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 찹쌀호떡믹스는 여기서도 꽤나 인기랍니다. ㅎㅎㅎㅎ 아! 깨찰빵믹스도 있더군요. 그것도 나름 맛있었는데..이제 여긴 날이 점점 더워지는 바람에 아직 꺼내지질 않았지만..
    좋은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9.21 09:37 신고 address edit & del

      제가 이런 글을 올리면 웬 촌놈이 이민갔나보다 하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파라과이에 오시는 분들이 한국에서 과도, 기저귀, 고추장, 된장, 지퍼백까지 챙겨오시는 걸 보고서는 쓸데없는 짐을 갖고 오시느라 고생들 하시는걸 미연에 막아보고자 이런 포스팅을 하는 겁니다.

      재준님은 다시 블로그 모드에 돌입하시는 겁니까? 재준님께도 좋은 한주가 되시기를....

  2. solysal 2009.09.23 07: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앗, 이런날 깜짝 벙개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화이트와인 챙겨들고, 콜할텐데욧.ㅎㅎ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9.23 08:33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시다면 언제 횟감 많이 사서 초대하겠습니다.

  3. 알레 2009.09.29 14: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연어 가격 괜찮네요. 캐나다에서도 22달러, 멕시코에서도 22달러는 줘야 살수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9.29 23:55 신고 address edit & del

      여기서도 한국식품점에서는 킬로에 15만과라니. 30불이라고 합니다.

2009.09.18 23:37

한국 야구월드컵 파라과이에 7대2 대승 - 정말로?




아침에 뉴스를 보다가 '한국 야구월드컵 2승2패 파라과이에 7대2 대승' 이라는 꼭지를 봤다. 언제부터 파라과이가 국제 야구 시합에 참가를 했는지 의아해서 뉴스에 들어가 봤다.

뉴스 꼭지에는 파라과이라고 쓰여있고 정작 뉴스 본문에는 니카라과라고 되어 있다. 아마도 얼마전에 있었던 축구시합의 여파로 기사를 쓴 기자에게 니카라과보다 파라과이가 눈에 익었나보다.

나는 아직껏 파라과이에서 야구에 대해서 잘 아는 파라과이인을 본 적이 없다. 하다못해 스포츠 뉴스를 다루는 해설자도 야구의 룰을 몰라서 해외 뉴스 토픽에 나온 야구 시합 장면을 보고 왜 그런지에 대해 잘 모른다고 솔직히 말 할 정도이니까.... 파라과이는 야구의 불모지. 한국이 파라과이와 시합을 해서 대승이라고 붙이려면 700 대 0 정도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약 이십년전에 폭풍우 속에서 축구를 하는 동네사람들을 보면서 했던 생각.

'남미에서 야구는 전무하고 축구만 국기인 것은, 야구는 각종 장비를 갖춰서 경기를 하려면 많은 비용이 들지만 축구는 운동장에 막대기 두개 꼿아 놓고 공만 있으면 가능하니, 경제형편 때문에도 그럴 것이다. 거기다 축구로 성공하면 막대한 돈을 벌 수도 있다. 가난하고 땅은 넓은 파라과이를 위한 스포츠. '

스포츠를 단순히 경제논리로만 다룰 순 없으나 그런 생각도 들었었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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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ke 2009.09.28 15: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파라과이에서는 물론 자국리그가 제일 인기가 많겠지만 유럽3대리그중에 어디가 인기가있나요? 브라질에 사시는븐께 물어보니 브라질사람들은 유럽리그자체를 잘 보지 않는다더군요

    •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2009.09.29 11:28 신고 address edit & del

      유럽리그 가운데 잉글랜드의 프리미어 리그를 많이 언급하더군요. 그것이 TV의 스포츠 해설자들이 주로 첼시같은 팀을 응원하는지라.....

      사실 유럽리그의 인기가 그리 많은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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