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씨의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글 내립니다.(비공개로 해 놨습니다) 댓글은 민노씨의 사과도 있고 이번 상황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이해를 위해 그냥 두겠습니다.
제가 이번과 같이 감정섞인 글을 쓰게 된데는 모니터라는 이차원 공간의 글에서 나와 스피커를 통해 제 이름(비록 필명일지라도)이 거론되며 웃으시는 링크님과 민노씨의 대담때문이었음을 밝힘니다.(전후 사정을 봐서 이전에 녹음된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그런 대화를 들어보라고 하신 민노씨의 사려깊지 못하셨던 부분도 작용했습니다. 그리고 댓글의 형식도 말입니다.)
어찌됐든 개인간의 일이 인터넷이라는 공공재에서 쓰이는 것은 좋지 않아보여 글을 내립니다. 제 글을 생각밖으로 많은 분들이 읽어 주시고 공감(?) 해 주셨다고 믿기에 만 9시간만에 글을 내립니다. 민노씨의 사과를 받고 바로 글을 내리지 못한것은 제가 실없는 사람이 될까봐서였습니다.
다시 한번 상대적 약자라고 생각했던 저의 글이 많은 분들께 읽힐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고 블로그스피어를 사인의 감정토로에 이용한 부분은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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