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은 세계 어디에서 게임을 하든 응원단이 있다.
경기 시작 전, 한국선수단을 응원하는 교민과 상사원들이 매 경기마다 전세계에 퍼져있는 것을 보고 한 멘트.
골점유율이 57:43으로 나왔다. 한국팀이 전반적으로 우세했다. 우리의 수비진이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
전반전 끝나고 골점유율이 나오고 나서.
청소년팀은 가끔 저런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저런 바보같은 행동을 하다니.....
부르고스가 한국선수를 밀쳐 넘어뜨리고 퇴장당했을 때.
우리팀이 한국에게 질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더군다나 대패를 할 줄은....
3:0 이 된 직후. 피파 랭킹 20위의 파라과이로서 아시아의 피파 랭킹 49위 한국에게 패하리라고는 예상못했던 듯. 시합 초반에는 8강전은 가나와 있다는 멘트를 연속으로 날리고 있었다.
완벽한 한국팀의 승리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또, 한국팀이 공을 잡았다. 또 골인가?
후반들어 한국팀의 연속된 공격에.
파라과이 청소년팀의 최악의 경기가 마지막 시합에서 나왔다는 것이 유감이다.
경기 종료 직전.
경기 시작 후, 30분이 지날 때까지는 잦은 패스 미스등을 보면서(특히 골키퍼가 착각으로 공을 손으로 잡은 부분) 답답해 했는데, 어찌됐든 한국의 패스와 골결정력이 많이 나아졌다. 찬스를 바로 살릴 줄 아는 축구. 젊은 한국 축구가 이전보다 훨씬 나은 기량을 가진 것 같으니 앞으로 한국 축구의 미래는 밝을 듯.
카메라에 자주 잡히는 홍명보 감독의 얼굴을 보면서, 홍명보가 꽤 괜찮게 생겼다는 생각도 문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