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 전에 페트릭 스웨이지가 췌장암에 걸렸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원래 저는 연예 기사나 이미 소개된 뉴스를 포스팅 하는 것은 피하는데 사랑과 영혼을 워낙 재밌게 봤었고 한국 언론에 소개가 안되었길래 번역해서 올렸던 것입니다. 저는 스페인어로 뉴스를 보고는 재밌는 기사는 먼저 한국에 소개가 되었는지 각 검색사이트 별로 확인해보고는 번역해서 올리곤 합니다. 그런데 가끔 번역하기 전에는 한국에 소개된 사이트를 찾지 못하다가 번역을 해놓고 포스팅을 하기위해 마지막으로 다시 검색하면 소개된 경우가 여러번 있더군요. 번역 뿐만 아니라 이곳 저곳 뒤져서 살도 붙이고 사진도 넣고 하는데 막상 그렇게 되고 나면 정말 맥이 빠집니다. 이틀 전에도 못하는 스페인어 가지고 2시간 이상 힘들여 번역해 놓고선 포스팅을 못했습니다. 의외로 시사 관련 기사는 단어선택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어학실력을 늘린다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구글 검색 결과 다음 검색 결과 네이버 검색 결과 야후 검색 결과
최근에 유입 키워드 중에 '페트릭 스웨이지'가 유난히 많길래 각 검색 사이트에서 페트릭 스웨이지라는 단어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포털 사이트 마다 각 카테고리 별 검색 결과의 맨 위에 제 글이 올라가 있더군요. 특이하게도 네이버만 제 글이 웹문서 카테고리의 맨 위에 있습니다. 하여간 이렇게 상위에 표시되어 있어서 키워드 유입이 늘어난 것인데 여기서 제가 궁굼한 것은 이렇게 검색 결과의 상위에 있기 위해서는 시간과 내용, 그리고 어떤 점이 더 검토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위 포스팅은 블로그에 올려놓고 나중에 보니 2시간 뒤부터 언론사 사이트에 관련 뉴스들이 올라왔더군요. 그런데 제가 포스팅한 것같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이 아니라고 해서 '어 내가 괜한 유언비어를 올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글을 내리려다가 후속기사들로
위와 같은 기사들도 있길래 그냥 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생기는 의문점은 패트릭 스웨이지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은 제가 처음 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제 글이 각 포털의 상위에 랭크되어 있느냐 입니다. 추측하기엔 해당 검색어의 큰 이슈에 관련한 최초의 글(시간 기준)을 상위에 보여주는게 아닌가 합니다. 다만, 글의 내용(질)도 따질텐데 이에 판단은 기계적이 되는지 아니면 사람의 판단이 들어가는지 궁굼합니다.
자신의 포스팅의 노출을 중요시하는 블로거들에게는 민감한 내용인데 이에 대해 포스팅의 신속성 이외에 검색 사이트의 다른 정확한 기준이 무엇인지 아시는 분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렇게 써 놓고 보니 뭘 말하려는건지 모르겠는데 일단 검색 사이트에 보여지는 중요한 기준 중에 하나는 이슈와 관련한 신속성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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