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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깅

2MB를 닮은 블로거

제가 블로거뉴스의 편집에 비판글을 올리고 블로거뉴스를 변호하는 많은 글들이 올라오더니 드디어는 저를 공격하는 글까지 올라왔습니다. 블로거뉴스에 기대 사시는 분들이 좀 되나 봅니다.

요즘보면, 블로거를 잡아먹는 블로거가 인기인 듯 합니다.

 제글 어디에 블로거를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글이 있습니까? 제 글을 다시 읽어보니  해당 블로거에 대한 사과로 시작해서 댓글은 해당 블로거의 포스팅이 비판의 대상이 아닌 다음 블로거뉴스 편집진임을 밝히며 끝맺고 있습니다.  본문과 댓글에 사과 및 블로거에 대한 글이 아님을 네번 밝혔었네요. 글을 잘못읽고 딴소리 하는 거는 MB에게서 배우지 마세요.

솔직히, 남이 한 일을 비판하는 것은 참 쉽습니다.

 그러시면서 저를 비판하고 있군요. 아무렴요. 쉬운 일인데요. 참 쉽게 사시네요. 강자인 다음엔 아부도 잘하시고 상대적 약자인 저에겐 비판도 잘 하십니다. MB님도 부자하고 힘있는 기업엔 아주 프랜들리 하시죠.

다른 블로거를 욕할 시간 (논쟁이라고 쓰고 욕이라고 읽는 단어죠)에 자신의 글을 하나라도 더 썼으면 좋겠습니다.

 예, 다음 블로거뉴스 욕할 시간에 제 글 하나라도 더 쓰겠습니다. 오늘이 25일인데 제가 3월에 25개의 글을 올렸네요. 평균 하루 하나씩이라도 올린게 부족하다니 더 쓰겠습니다. 다음 블로거뉴스 욕해서 죄송합니다. 님처럼 알아서 모셨어야 하는데요.

그 글이 '뉴스'냐 '신변잡기'냐 따지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의 출발은 신변잡기였고, 그것이 발전해서 1인 미디어가 되었지만, 그렇다고 그 자리에 '신변잡기'를 써서는 안된다는 뜻은 아닐테니까요. 아니, 그렇지 않다고 해도 강요하지는 마십시오.

제 글을 읽어보시면 같은 내용으로 썼던게 있습니다. 그때도 욕먹은게 억울해서였는데 참 기가 막히게 제가 이런 설교를 듣는군요. 설교하지 마세요. 그쯤은 알고 있습니다. 님이야 말로 남에 글 가지고 호도하지 말고 블로깅에 비판은 된다. 안된다.로 블로깅을 재단하지 마세요. 저는 자유로운 블로깅을 선호합니다. 남을 비난하는 글을 쓰면 당장은 좋아보여도 저에겐 해가 되는것 쯤은 더 잘 알고 있답니다. 사람들은 밝고 기분좋은 글을 원하거든요. 그렇지만 제가 쓰고 싶은 글과 하고 싶은 블로깅을 못한다면 이미 저를 위한 블로깅이 아니지요. 그렇다고 제가 비판글만 썼던가요? 제 글들 좀 봐주세요. 다음에 대한 칭찬도 불과 며칠전에 썼답니다. 옳은 일엔 옳다. 그른일엔 그르다 할 줄 아셔야지요. 다음에 대한 제 비판이 틀렸었던가요? 틀렸다면 어디가요?

더 썼다간 또 태클이 들어오겠습니다. 태클 사양합니다. 제 편협한 생각일 뿐입니다. 만약 틀렸다면 죄송합니다.

어이구. 태클이 아니라 해머로 때리시고는 맞기는 싫다고 하시네요. 저에게도 기회를 주셔야죠. 아님말고. 오햅니다. 참. MB님 덕분에 많이 보던 글 입니다. 가해자가 피해자되고. 때리고선 맞기 싫고. 마지막엔 오해라네요.


그리고도 미디어 랍니다. 위장의 달인 아닙니까?


글 잘 쓰시는 분이 이렇게 남에 글을 호도하고 비꼬는거 아닙니다. 밝고 듣기좋은 얘기 쓰신다면서 없는 얘기 지어내시고 힘센 분들 옹호하시다니요. 진정한 미디어면 강자에 떳떳하고 옳은 소리엔 귀기울일지 알아야합니다. 2MB님은 대통령이 되고 님은 한국 최고의 잡지에 글쓰는 진정한 미디어가 되셨습니다. 머, 위장이면 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