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이고 싶은 아저씨.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이가 들었다고 느낄때 화장실에 앉아서 신문을 보다가 띠별 운세에 내 띠와 내 밑 띠 동갑 운세까지 나와있을 때. 20대 초반 띠 운세에 내 나이는 아직 나와있지 않아 투덜댈때가 있었다. 같은 띠 얘기인데, 드라마 속 남녀 주인공의 나이가 나하고 밑으로 띠동갑이다. 그런데 저들은 사회에서 할일도 다하고 사회적 지위도 있다. 이런, 이런, 나는 뭐지?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가슴 아린 사랑을 보면서 나도 저런 사랑을 꿈꿀때가 있었나 싶다. 이제 내가 저런 사랑을 꿈꾼다면 주책이거나 더럽거나 둘 중에 하나가 되리라. 어쩌다 이렇게 됐니.... 아들 내미가 스타하자고 덤빈다. 언젠가 PC방에서 내가 스타하는 걸 옆에서 보면서 훈수하는 아저씨를 별꼴이라고 했는데, 내가 스타하는걸 누군가 보면 별꼴이 반쪽이라고 할 지도 모른다. 나는 평..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