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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guay 뉴스

전 카톨릭 주교, 루고 대통령, 숨겨논 아들 인정하다.





파라과이 훼르난도 루고 대통령이 숨겨논 자식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올해 57살인 루고 대통령은 비비아나 로살리 카릴로(26)라는 이름의 여성과 그녀가 16살 때인 1999년 때부터 알고 지냈다고 한다. 며칠전, 위 여성이 자신의 두살된 아들의 친자확인 소송을 루고를 상대로 냈었는데 이번에 훼르난도 루고가 이를 인정했다.

루고 대통령의 측근측에서는 루고 대통령의 용기를 높이 산다는 분위기 이지만 반대쪽에서는 카톨릭 주교였던 루고가 31살이나 어린 미성년자와 관계를 가져왔고, 결국에는 자식을 낳았다는 사실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한 성폭행으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톨릭 교회측도 카톨릭계에 대해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오늘 파라과이 뉴스에서는 비교적 짧게 위 뉴스를 다뤘는데, 루고가 카톨릭 신부로서 청렴결백을 내걸고 작년 대선에서 승리했음을 떠올려볼때, 현정부가 바라는데로 조용히 넘어갈 것 같지는 않다.
 
루고 반대파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 요즈음에 터진 이번 사건은 좌파 대통령 루고의 도덕성, 진정성을 일시에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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