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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팁 스페인어 학원 등록 http://kai79.tistory.com Idipar라는 학원으로 스위스 사람이 운영하는 외국인을 위한 언어 학원이다. 1주일에 이틀, 화요일과 목요일 3시부터 5시...2시간씩. 총 30시간에 140달러. 그리고 입학금 50달러. 처음 등록할때 165달러, 그 다음 30시간 등록할때 165달러, 그 이후에는 140달러씩... 파라과이 인터넷 http://kai79.tistory.com 파라과이에서도 인터넷이 점점 보편화가 되어가는 것 같다. 그러나 아직 속도는 매우 느리다. 한국이 IT 강국임을 깨닫게 해준다. 파라과이 휴대폰 서비스 http://blog.naver.com/ystoro 파라과이의 휴대폰은 한국과는 달리 개인의 번호가 내장된 칩을 꽂아 사용한다. 그래서 한 사람이 .. 더보기
파라과이의 명소(박물관,유적지 etc.) 진흙박물관 http://blog.naver.com/bioecoli/ 오늘은 아순시온에 올라온 기념으로 박물관에 갔다. 이름은 Museo del barro 해석하자면 진흙박물관 정도. 파라과이에 이런 박물관이 있을 줄을 몰랐다. 시설도 깔끔하고 전시물도 상당히 즐겁다. 학생 할인을 받아서 4,000gs에 입장. 그만한 가치가 충분한 곳이다. 진흙박물관Museo del barro 나들이 http://blog.naver.com/ystoro 예상치 못한 나들이의 두번째 장소는 진흙박물관이다. 정식명칭은 Centro de Artes Visuales Museo del Barro. 해석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barro라는 단어가 진흙, 수렁, 물항아리, 변변찮은 것으로 나와 있는 걸로 봐서 그 이름이 가장 근접할듯 하.. 더보기
파라과이의 교민행사 한국인의 날 행사 http://kai79.tistory.com 파라과이 한국인의 날 행사가 아순시온 한국학교에서 열렸다. 더보기
친절의 댓가 어제 상품을 하나 샀는데(어떤 종류인지는 적기가 그렇다. 워낙 뻔한 사회이다보니....) 그 가격이 근처의 다른 가게에서 살 수 있는 가격의 두배가 넘는다. 그 물건들의 특성상 말이 통하는 한국사람에게서 와이프가 구입을 한 것인데 마진을 붙여도 너무 심하다. 그 곳이 물건을 비싸게 파는 것을 알았지만 그래도 여지껏 그 정도는 아니였기에 그 곳에서 산 모양인데.... 그 곳의 주인은 사람이 친절하다. 항상 웃는 얼굴에 사근사근 사람들에게 말도 잘 건다. 또 판매하는 물건의 특성상 한국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듯 한데, 그 곳에서 물건을 사는 사람들은 과연 알고 있을까?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이 다른 곳보다 두배 이상씩의 돈을 지불하고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또 같은 물건을 파는 한 곳은, 가게 문앞에.. 더보기
파라과이의 기념일 파라과이 독립기념일 기념행진(Desfilar) http://blog.naver.com/ystoro 14, 15일 양일간에 걸쳐 이루어졌다는 파라과이 독립기념일은 5월 15일이다. 우리나라의 학창시절 이 즈음은 스승의날 행사준비로 분주했겠지만 이 곳의 아이들은 퍼레이드 준비로 여념이 없었을 듯 싶다. Dia de San Valentin 발렌타인스 데이 en Paraguay http://blog.naver.com/ystoro 파라과이에서도 어김없이 사랑에 빠지는 날 발렌타인스 데이다. 파라과이 크리스마스트리 등장!!! http://blog.naver.com/ystoro 한여름의 크리스마스가 현실로 다가왔다. 파라과이에 드디어 크리스마스 트리가 등장했다. 9월 21일 Dia de Primavera http:/.. 더보기
파라과이의 생일 낀세아뇨(Quinse ano 15세) 당신은 여자입니다. http://blog.naver.com/ystoro 파라과이 여자에게 열다섯이라는 나이는 성인으로서의 시작이다. 이제 진짜 여자로 인정받는 나이인 동시에 남자친구를 만나는 것이 당연하고(물론 그 전에도 이미...) 누구에게든 더이상 아이취급을 받을 수 없는 때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살림살이가 넉넉치 못해도 낀세아뇨(15살) 생일잔치만큼은 빚을 내서라도 거하고 화려하게 치뤄주는 모양이다. Claudia 생일초대 http://blog.naver.com/ystoro 어찌되었든 며칠전 마마의 생일에 이어 저녁생일파티에 초대를 받았다. Felicidades Mama~~ http://blog.naver.com/ystoro 파라과이에서 처음 맺은 인연으로.. 더보기
파라과이 기타 지역 파라과이 속 일본 라꼴메나(La colmena) http://blog.naver.com/ystoro 라꼴메나(La colmena)는 아순시온에서 버스로 3시간만에 도착하는 소도시다. 일본인들이 농사를 지으며 많이 사는 덕분에 한국쌀과 버금가는 일본쌀이 생산되고 있고그래서인지 유난히 JICA(일본자원봉사단체) 단원들도 많은듯 하다. 라꼴메나 두번째 방문기 http://blog.naver.com/ystoro * 라꼴메나의 새로운 사실 포토가 유명한 덕분에 자체 와인을 생산하고 있단다. 맛은 한모금 이후로 더 마실수가 없었다면... 꿀도 무지 유명하다는데 가내 수공업 수준으로 생산되고 있어서 상품을 구입하기는 어렵단다. 필라델피아(Filadelfia) 그 황량함에 대하여 ... http://blog.naver.. 더보기
파라과이의 결혼식 파라과이 결혼식 http://kai79.tistory.com 3월 8일 코이카 선배단원과 파라과이 현지 여자의 결혼식이 있었다. 결혼식은 수도인 아순시온에서 3시간 정도 떨어져있는 Caraguatay(까라과따으)에서 열렸다. 파라과이의 결혼문화 체험하기 http://blog.naver.com/ystoro 파라과이 자원봉사자 중 최고참을 자랑하는 한 단원이 봉사활동 기간에 만난 파라과이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루벤 & 미르나 결혼식 http://kai79.tistory.com 2008년 7월 26일 루벤과 미르나의 결혼식이 있었다. 이들은 코이카 단원으로 파라과이에 처음 와서 제일 먼저 접하는 현지인일 것이다. 미르나는 CHP의 스페인어 선생님이고 루벤은 비서이다. 현지인 결혼식 http://blog.. 더보기
이구아수 폭포 이과수 폭포 여행기 http://kai79.tistory.com/ 먼저 아순시온에서 시우닫 델 에스테(CDE)로 떠나야했다. San Luis 버스를 타고 밤에 출발했다. CDE는 이른 아침에 도착을 하였다. 가격은 50,000Gs였고 버스는 세미 까마. 즉 반침대(?) 정도였다. 괜찮았다. CDE에서 곧바로 브라질의 Foz로 넘어갔다. 여행 목적으로는 자유롭게 넘어갈 수 있다고 한다. 시내 버스를 타고 20~30분 정도가 걸렸고, 요금은 7,000Gs이다. 이과수폭포(Cataratas de Iguasu)를 만나다 http://blog.naver.com/ystoro 쇼핑의 도시 델 에스떼를 뒤로 하고 재빨리 Foz do Iguasu행 버스(7000과라니)에 올라 다리로 연결된 국경을 지나 브라질로 향했다... 더보기
올림픽과 중남미 그리고 한중일. 한국과 쿠바와의 야구 결승전. 9회 쿠바의 공격에서 한국팀의 포수가 억울한 퇴장을 당했다고 인터넷 라디오 너머로 해설자가 흥분해서 말한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더니 같은 남미라고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주심이 쿠바 편을 드네요.'라고. 정확히 말해서 쿠바도 푸에르토리코도 남미는 아니다. 중미이고 같은 스페인어를 언어로 쓴다. 어젯밤(한국시간으로 23일 13:00) TV에 올림픽경기를 틀어놓고 가게를 보다가 문득 귀에 익은 음악이 들리길래 고개를 들고 화면을 봤더니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올림픽 축구 결승전이 시작하고 있었고, 귀에 익은 음악은 아르헨티나의 국가였다. 어찌도 그리 리듬이 파라과이의 국가와 비슷한지. 하긴 남미 여러나라의 국가들은 그 나름대로의 장엄함으로 비슷함을 풍긴다. 올림픽 기간동안 파라.. 더보기
파라과이에 iPhone이 들어왔습니다. 드디어 파라과이에도 아이폰이 입성했습니다. 현재 이곳 파라과이의 환율은 1달러에 4000과라니입니다. 위 사진에 적혀있는 대로 본다면 8기가 아이폰의 제일 싼 가격은 1,039,000과라니 달러로 약 260불이 되는군요. 월정료 23만 과라니면 58불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8기가 아이폰의 제일 비싼 가격은 1,696,000과라니에 월정료 14만 과라니. 각 달러로 424불과 월 35불입니다. 16기가 아이폰의 경우는 제일 싼 것은 달러로 378불에 월 58불, 제일 비싼 것이 542불에 월 35불입니다. 표에 보이는 Minutos는 월 무료통화 시간(분 단위)이고 SMS는 문자메시지 숫자입니다. 아이폰을 선보인 이동통신사는 라틴아메리카의 국제적 이동통신사인 Claro사입니다. 200불이라고 하더니 월정.. 더보기
정정당당함이 빛을 본 한일전. 사실 나는 야구 준결승 한일전에서 일본이 이길 줄 알았다. 아니 일본이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는 쿠바전에서 쿠바를 상대로해서 이겼기 때문이었다. 이상한 대진표 덕분에 예선 삼사위가 준결승전에서의 상대팀을 고르는 상태가 되버렸기 때문에 실제로 미국과 일본은 서로 지기위한 게임을 티나지 않게 하느라 0:0 연장전 승부치기까지 해버렸다. 일본 대표팀의 호시노 감독은 경기에 패한 직후 만면에 웃음을 머금고 자국 티비와의 인터뷰에 응했고 일본 네티즌들도 절대 미국을 이기면 안된다고 하더니 경기 결과에 만족해 하는 글들을 올렸다. 아마도 쿠바도 한국전을 앞두고 설렁설렁 해도 자신들이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객관적으로(?) 최고 강팀인 자신을 피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이 서로 이기기 .. 더보기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상세 지도 더보기
파라과이 국회의사당에서 엘리베이터 추락 8월 19일 오전 파라과이 국민의사당의 엘리베이터가 5층에서부터(약 25m) 추락해서 6명의 학생이 다쳤다고 한다. 국회의사당을 방문했던 학생들이 승강기의 허용 인원을 넘어서(약 14명이었다고) 탄 것이 원인이었다고 하나 국회의사당이 지어진지 얼마 안된 건물이고 새 정부 출범이 있은지 나흘만에 있었던 일이기에 정밀한 조사가 필요한 듯. 사고난 곳이 다른 곳도 아닌 국회이기에 자칫했으면 정치인이 큰 사고를 당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 중에 한국 여학생이 한명이 있다고 하는데 불행중 다행으로 큰 부상은 아닌듯 하다. (추가) 사고의 원인은 12명 정원인 엘리베이터에 23명의 학생들이 탔던 것으로 CCTV 확인 결과 밝혀졌다. 그 결과 10m 정도를 추락했으며 한국 여학생이 한 명 있었음이.. 더보기
컴퓨터 수리 관련해서 공감가는 글이라 글과 댓글을 펌질해봅니다. (해당 글이 비공개 사이트 글이라 출처는....X) 모든 인간 관계가 내가 원하는 넘들하고 만 맺어질 수 없는 게 세상사다. 가끔 주위에 개념없는 색히들과도 어울려야만 하는데 정말이지 엮이기 싫지만 어쩔 수 없이 엮이게 된다. 이런 개념없는 색히들로부터 컴퓨터 수리나 조립 요청이 들어오면 가장 좋은 방법은 회피지만 이게 제대로 안 먹힌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 까? 날도 더워서 최대한 짧게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적어본다. 1. 조립비 혹은 수리비 : 인간적으로 돈을 어떻게 받냐고 하지만 그것은 상대가 개념이 자리 잡았을 때 이야기다. 시원한 맥주 한 잔에 닭튀김 먹으면서 작업을 하면 상대도 즐겁고 나도 즐겁다. 하지만 개념없는 색히들은 캔 맥주와 치킨 값 몇푼도.. 더보기
최근 현황 파라과이에서도 고기 먹는 일이 호사가 되어가고 있다. 몇년만에 다시 유럽연합에 고기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하길래 고기 값이 오르겠구나 했더니만. 유럽연합에 파는 일등육의 가격이 KG당 6만과라니 이상이다. 현재 파라과이 내에서 팔리는 가격이 2만에서 2만 오천과라니 선이니 아마도 좋은 부위는 가격이 두배 가까이 오를 수도 있다. 사실 얼마전 이곳 신문에 고기 값이 두배 뛸수도 있다고 나온 뉴스도 유럽연합과의 협상 결과를 두고 나온 것일 것이다. 그래도 아직은 파라과이 고기 값이 싸긴 하다. 오늘도 집에 별다른 반찬이 없어서 집 근처에서 파는 아사디또(꼬치구이)와 쪼리소(햄종류) 만오천 과라니 어치를 사다가 다섯 식구가 먹었다. 고기 반찬 한 근 이상이, 한화로 4000원이 안하니 가끔 먹기로는 깔끔하다. .. 더보기
다음,야후,네이버와 조중동. 조중동에서 포탈 다음에 뉴스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해서 미디어 다음의 뉴스 제공처를 찬찬히 훑어 보았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했지만 미디어 다음 첫 화면에서 보이는 조중동의 뉴스는 조선일보의 '가을 부동산 시장 낙엽 떨어지듯…'이라는 기사 하나 뿐이었다. 이 외에 다른 섹션들의 경우에도 조중동의 기사는 하나에서 두개 정도 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내친김에 야후 미디어에도 들어가봤다. 첫 화면에서는 기사의 출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평소에 많이 들어가보는 '실시간 많이 본 뉴스'를 눌러 봤다. 기사들에 출처가 표시되어 있어 봤더니 30개의 많이 본 뉴스 중에 조중동의 뉴스는 조선일보 1개 기사와 일간스포츠(중앙)의 2개 기사가 걸려 있었다. 네이버에서 뉴스를 편집치 않겠다는 기사 내용이 생각나서 네이.. 더보기
촛불은 돈이 없어 꺼질지도 모른다. 이명박 대통령은 얼마전 촛불집회에 관해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촛불을 누구 돈으로 샀는지 알아서 보고하도록 시킨 적이 있었다. 경제대통령 답게 촛불집회와 돈의 연관성에 의심을 가진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많은 촛불들은 돈이 없어 꺼질지도 모른다. 촛불집회의 촛불이 꺼지게 된다면 그것은 이명박 대통령 이나 어청수 경찰청장 때문이 아니고 경제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사실 촛불집회가 최근처럼 성공적인 것은 단순히 미국산 쇠고기 때문만이 아니고, 최근의 한국 내 경제적 어려움에 기인한 바가 크다. 특히, 잘못된 환율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커 보인다. 잘못된 환율정책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두배에 달하는 수입물가의 인상률을 보이게 했는데, 이제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이명박정부에 면죄부를 줄 가능성이 높은.. 더보기
티셔츠에 구멍도 못낸 무능한 총알. 자신의 멀쩡한 티셔츠를 들어보이는 버스 운전수 지난 6월 6일, 파라과이의 버스 운전수 Jorge Duarte (53)는 동료 운전수와 시비 끝에 32구경 권총에 피격되었다. 그런데 총알은 호르헤 두아르떼의 티셔츠에 구멍 조차 내지 못했다. 총알은 호르헤의 상체에 얕게 박혔지만 상처는 깊지 않았다. 이에 대해 담당의는 자기 평생에 이런 경우는 처음 보았다고 놀라워했으며, 전문가들은 아마도 총알이 오래되었거나 습기가 차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더보기
한국에 다녀온 루고. 한국학교의 학생들이 한국에서 돌아오는 훼르난도 루고를 공항에서 영접했다. 파라과이의 루고 대통령 당선자가 5월 30일 파라과이에서 한국으로 출발해서 (이곳시간으로), 지난 금요일인 6월 6일 돌아왔다.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을 어떻게 보고 왔는지 모르겠지만 어째 신뢰가 가지 않는다. 그 이유는 그가 한국에 가 있는 동안 문제가 됐었던 루고 당선자의 조카 문제 때문이다. 훼르난도 루고의 조카 한명이 쟈스레따 발전소의 고위 관리직에 임명되어서 매달 약 4500불의 봉급을 받게 되었었다.(파라과이의 최저임금은 330불정도이고 최저임금이 곧 최고임금이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훼르난도 루고가 대통령직에 당선되기 이전부터 쟈스레따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다거나 자리에 상응하는 자격을 갖추고 있다면 별 문제가 없을 수.. 더보기
두 기자의 두 글. 어제 경향신문에서 인터넷에 올린 "멍청한 대중은 비판적 사유가 부족하므로..." 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었다. 기사의 맨 마지막 줄엔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 "이쯤 되면 왜곡보도를 일삼고 있는 조중동 기자들 중 한두 명이라도 양심선언 대열에 동참할수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하루 지난, 오늘 중앙일보의 기자가 써 논 글을 봤다. "중앙일보가 기록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이런 내용이 있다. "비록 나 자신은 직접 간여하지 못했지만, 지난 한 달여간 조중동의 보도가 다분히 당파적이고 냉소적이었다는 사실을 이제 나는 안다. 대중 역시 그에 당파적이고 냉소적으로 대응했지만." 젊은 기자분이 용기가 필요했을 것 같다. 언론은 대중을 위해 존재한다. 언론을 위해 대중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또 읽어볼 만한 글. 더보기
네이버가 욕을 먹는 이유. 이명박대통령 탄핵 서명이 있었던 곳은 다음의 아고라였고, 김이태 연구원의 대운하관련 양심선언이 있었던 곳도 아고라였다. 블로거뉴스를 통해서 발행되는 많은 블로거들의 글은 이제 일반 언론사에서도 심심치 않게 다루어지고 있다. 그 과정에서 기존 신문사에서 블로거뉴스에 발행된 글을 표절한 경우도 여러번 보아왔다. 이렇듯 다음에서는 네티즌들의 의견을 모아서 반영하거나 사회정의를 위해서 표출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해놓고 있는데 그 반면 네이버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본인이 네이버를 방문하지 않아 잘 모르지만 인터넷 상에서 문제 제기되어 화제가 된 철거 노점상 사진의 삭제라던가 뉴스의 댓글제 폐지, 실시간 검색어 왜곡 등의 문제제기가 꾸준히 있어왔지 않은가? 네티즌 덕분에 큰 네이버가 지금은 네티즌이 의견을 내.. 더보기
물가 폭등의 주범은 정부다. 종부세 완화 ‘뇌관’ 강남서 터지나 10대그룹 상장사 현금성 자산 급증…올들어 6.64% 늘어 삼성전자 LCD ‘깜짝 실적’ 웃음뒤 협력업체 ‘수익 악화’ 눈물 경유 대란, 민생이 무너진다 최근 사흘동안 관심이 있었던 경제 관련 뉴스꼭지만 모아봤다. 맨 위의 '종부세 완화 ‘뇌관’ 강남서 터지나'라는 한겨레신문의 기사 자체는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종부세를 없애거나 낮추리라는 것이 자명했기에 새로울 것이 없다. 그러나 한겨레에서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간에 뇌관이 터진다는 표현은 최근의 한국 민심의 움직임을 잘 보여주는 듯 하다. 만일 한나라당과 정부가 종부세를 섣불리 건드렸다가는 광우병사태와 최근의 기름값을 포함한 물가상승으로 분노한 민심에 기폭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 그리고 밑에 있는 기사들.. 더보기
최근 '미디어 다음' 나사가 풀렸나? 나의 인터넷 시작 페이지는 '미디어 다음'이다. 한국 시간으로 13일 새벽에 미디어 다음에 들어가 봤다. 마크해 논 것처럼 우측 상단에 '친박 vs 친이, 이번엔 갈라서나'라는 꼭지를 보고는 드디어 이명박, 박근혜가 끝장을 보나, 하고는 링크를 눌러 뉴스를 읽다보니 웬지 내용이 이상했다. 그래서 기사 입력일을 봤더니 머니투데이에서 2008.01.30 16:41에 올린 뉴스였다. 100일 이상 지난 뉴스를 우측 최상단의 오늘의 주요뉴스에 올려놨던 것이다. 이 기사는 13일 아침 시간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우측 오늘(5월 15일자)의 주요뉴스를 보면 '서청원 양정례 김노식 복당제외 가닥'이란 꼭지가 올라와 있다. 적어도 표면적으론 한나라당의 내분이 수습단계에 있는 것인데 이틀 전의 꼭지는 이와는 정.. 더보기
씨우닫 델 에스떼와 파라과이 IT제품 가격 파라과이는 후진국이기 때문에 산업전반에 걸쳐서 낙후 돼 있는 편이다. 이것은 공업 뿐만 아니라 서비스, 상업에서도 마찬가지인데, 특이하게 이런 상황에서 약간은 벗어나 있는 지역이 있으니 바로 '씨우닫 델 에스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브라질 삼국의 국경이 맞닿는 곳으로 이전 독재정권 시절에는 당시의 대통령의 이름을 따 ' 에스트로에스네르'라고 불렸었다. 이곳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으로 얼마전엔 영화 '마이아미 바이스'에서 촬영지로 나온 적이 있었고, 미국의 CSI해군수사대(?)인가 하는 드라마에도 나온 적이 있다. 그 외에도 신문과 잡지에서도 많이 다루어지는데 주로 밀수와 테러에 관련해서 회자되는 곳이다.(최근에는 알카에다의 자금 지원지로 미국으로부터 지목 받기도 했다.) 씨우닫 델 에스떼의 시내 풍.. 더보기
블로그,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만남. 이번 일요일, 한인회에서 개최한 행사에 가려고 파라과이 한국학교의 계단을 오르다가 파라과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코이카 단원들을 봤다. 나는 개인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코이카 단원은 없다. 그럼에도 그들을 알아 본 것은 그 단원 중 한명이 파라과이에서 비교적 활발히 블로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에 자신의 사진이나 근황을 자세히 올리는 경우는 드문 일인데, 그는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고 있다. 누군가는 '블로그는 자기를 온전히 드러내는 공간이다. 오프라인에서 제정신으로 사는 사람들은 그런 것을 몹시 위험한 일로 간주한다.' 라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나 역시 이에 동의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 내 친구와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나는 이런 말로 그 코이카 단원의 블로그를 변호했다. '부모와 친구로부터 멀리 떨어.. 더보기
파라과이 '라파쵸 문화제' 4월 27일 파라과이 한인회에서 개최한 '라파쵸 문화제'라는 한인 축제(?)가 있었다. 한국학교에서 치뤄진 이 행사는 1층에선 미술전이 치뤄졌고, 2층의 세종관에서는 한국인의 날 43주년 기념식과 노래, 안무 자랑이 있었다. 미술엔 문외한인 나로서는 미술전은 패스했고 노래와 안무자랑 코너를 관심을 갖고 봤다. 5시에 있을 것이라던 기념식은 늘 그렇듯이 20분 늦은 5시 20분에 시작을 했다. 개최하는 측부터 시간을 지키지 않으니 이 고질병은 절대 고쳐지지 않을 듯 하다. 파라과이의 사소한 돌잔치, 생일잔치에서부터 교민회에서 여는 큰 행사까지 봐왔지만 제 시간에 시작하는 행사는 거의 본적이 없다. 아마도 이런 부분은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된 이들에게는 제대로 짜증나는 일이었을 것이다. 일단 주최측은 사람이.. 더보기
파라과이에서 팔고(?) 있는 공짜폰. 위 6가지 모델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문의는 221-099, 212-704로 하면 된다. 이번에 Claro에서 공짜폰 행사를 시작했는데 조건은 1년 의무가입에, 월정료 8만 과라니, 3개 지정번호(같은 회사) 1년간 통화 무료, 3개 지정번호 6개월간 문자메세지 무료다. 마누라가 며칠전에 핸드폰을 날치기 당해서 새로 사줄 핸드폰을 찾다가 행사 소식에 전화를 걸어봤는데 가입 신청 서류가 무지 까다롭다. 공짜폰이니 당연하다는 그들의 대답. 일단 필요한 서류는 cedula(주민등록증), targeta de credito(신용카드), extrato de targeta(신용카드 명세서), factura de algun servicio(전기요금고지서 같은 자택 주소 증명 가능 요금 고지서), ultimo 3 IV.. 더보기
블로깅이 유용했던 하루 오전에 직장에 있는 마누라와 통화를 했다. 전화를 받는 목소리가 심상치 않길래 '왜 그래? 무슨일 있어?'하고 물었다. 그랬더니 단체사진 찍어 논 사진을 얼떨결에 컴의 휴지통에 버리고 비워버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럼 디카에는 남아 있겠네 했더니 자기는 평소에 복사 대신 잘라내기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컴과 디카를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는 것. 꼭 필요한 행사용 사진이라 마누라 직장에선 포토샵으로 합성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 걸리는 시간도 시간이고, 합성한 사진이 잘 나올리도 만무했다. 그런데 며칠 전, 메타블로그를 돌아다니다 보았던 디카에서 지워버린 사진 복구하기란 포스팅을 본 기억이 있어서 호기스럽게 마누라에게 '디카 가져와, 내가 해결해 줄께'하고 말했다. 내가 읽었던 포스팅은 하드.. 더보기
61년 만의 정권교체 선거가 끝나고 4시간 후 볼일이 있어 중심가에 갔다가 결과를 듣고 쏟아져 나온 인파때문에 한블록을 차로 이동하는데 십분이 넘게 걸렸다. 파라과이에서 61년만에 정권교체가 일어났다. 파라과이 정치 지형의 대단한 지각변동이다. 정권교체의 주인공은 전직 주교인 페르난도 루고. 현재까지 약 90% 집계된 선거결과에 따르면 청당 후보인 페르난도 루고는 41%, 여당 후보인 블랑까 오벨라르(여)는 31%, 전직 군인인 리노 오비에노는 22%의 지지를 받았다. 이미 여당에선 패배를 인정했고 현직 대통령인 니까노르 두아르떼 후루또는 순조로운 정권인수를 약속했다. 사실 이번 대선을 앞두고 파라과이 국민들 사이에선 여론조사와는 달리 이번에도 여당인 홍당이 승리할 것이란 우려가 팽배했다. 왜냐하면 대선을 앞두고 있었던 여당.. 더보기